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항공사 마일리지로 컴퓨터 사봤어요?

항공사 마일리지로 컴퓨터 사봤어요?
컴퓨터, 디카, 휴대폰 가전제품.. 모두 살 수 있다?

악착같이 모은 마일리지, 소멸되기 전에..

나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계속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있다. 바로 카드사 제휴를 통해서다. 1000원당 1마일 정도가 적립되고 있다. 거기에 LG텔레콤의 마일리지 연계 서비스를 등록했더니, 그냥 휴대폰 요금 얼마이상 쓰면 자동으로 적립이 된다.  이건 1000원당 최대 17마일까지 적립이 된다. (참고링크)

덕분에 제법 많은 마일리지가 모였다. 5000마일이면 국내선 편도 항공권이 무료로 생기는 것이니 대략 1000마일=2만원 정도로 생각하면 되는 큰 돈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도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니 기분이 무척 좋다. 어차피 쓰는 것, 포인트 더 쌓는 기분이라고 할까?

그런데, 아시아나의 경우 2008년 10월부터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유효기간이 생겼다. (5년) 카드사의 각종 포인트도 어느새 나도 모르게 사라지곤 하는 판국이니..

그래서, 마일리지를 언젠가는 써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런데, 좀처럼 비행기 탈 기회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홍보 이메일을 받고 깜짝 놀랐다. 마일리지로 컴퓨터를 사라는 광고였다.

마일리지로 컴퓨터를 살 수 있다고?

없는게 없다. 디카, 캠코더, 컴퓨터.. 무엇이든 구매가 가능하다. 항공 마일리지만 있으면 된다.
http://flyasianaclub.com/Korean/Club2008/MileageMall/Mileage_List.jsp?partnerCode=sne

물론, 엄청난 마일리지를 제외한 결과였지만, 그래도 계산해보면 그리 비싼 대가는 아닌 듯 하다. 컴퓨터 뿐만 아니라 디카, 휴대폰 등등 제법 많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그냥 여행 용품이나 렌터카, 호텔 숙박 정도만 가능한 줄 알았던 마일리지가 쇼핑몰을 따로 차려 놓았을 만큼 전 품목으로 확대되어 있었다.


참고 링크 :( 마일리지 사용 제휴사 )

무료 항공권 바라면서 기다리는 것도 좋긴 하겠지만, 만약 깜빡하고 나중에 소멸이 되어버릴 정도로 더디게 여행을 한다면... 그냥 이곳에서 지르는 것도 방법이겠다.

나는 적당한 마일리지를 공제하고, 설 선물을 준비해볼까 고민중이다.

휴대폰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 등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는데, 쓸모가 많을 듯 하다.

그나저나, 요즘에는 이런 포인트를 찾아서 쓰는 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경제도 불황인데, 한 푼이라도 헛되게 돈을 버려선 안될테니까 말이다. 얼마전에 ez-i 포인트 소멸되기 전에 쓰세요! LG텔레콤 사용자분들! 란 글도 비슷한 맥락에서 썼다. ez-i 포인트의 경우 LG텔레콤 사용자의 경우 어느정도 적립이 되어 있는데, 다들 사용법을 모른다. 이걸로 무료 통화권 등을 발급 받으면 톡톡히 이익을 볼 수 있다.

어쨌든, 마일리지로 쇼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서 기쁘다. 하긴, 마일리지 쌓는 것도 장난은 아니니.. ^^


미디어 한글로
2009.1.14
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