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지만 다른 소주.. 점자 표기 보셨나요?
내가 술을 마시면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은... '점자표기'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술병의 점자 표기는 약종류의 점자표기와 더불어 '생명'이 왔다갔다하는 일이 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미, 맥주와 소주병의 점자 표기에 대한 글을 썼던 적이 있다.
그런데 얼마전에 소주를 마시는데, 점자 표기가 바뀌어 있는 것을 눈치챘다.
그냥 놓아두면 모르는데.. 아직 더듬더듬 점자를 읽는 내 실력으로도 충분히 다름을 알아냈다.
원래 참이슬에는 '진로'라고 회사 명이 적혀 있다.
그런데, 이 참이슬에는 '선양'이라고 적혀 있는 것이다.
난 선양이 무슨 뜻인지 몰라서 집에와서 검색을 해봤다. 아하.. 대전쪽의 소주 회사였다.
병이 비슷하게 생겼으니 서로 교환해가면서 병을 사용하는 모양이었다.
어쨌든, 진로와 더불어 선양이라는 소주 회사도 칭찬받아 마땅하다.
(진로는 최근 J라는 신제품을 내면서 점자표기를 없앴다. 왜 그랬을까? 누가그랬을까?)
자, 여러분도 술에 섞여 있는 점자 표기.. 유심히 살펴보시라.
아래 글을 읽으면 어느정도 점자에 대한 상식을 알 수 있다.
점자에 대한 글
그리고.. 점자 명함 만들기 운동에도 참가해 주시길! (이미 만들어진 명함에 점자를 찍는 것이니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 http://jeomja.net
※ 이 글은 한글로의 토씨(http://hangulo.tossi.com )에서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29
http://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