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받았던 봉하쌀.. 이에 관련된 이야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라.
모두 세 봉지였으므로, 그냥 한 봉지는 내가 먹고 두 봉지는 선물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아이를 잠시 보러오신 어머니께서 집에 쌀이 없다는 이유로 한 봉지.. 툭...
그래도 한 봉지 남았으니 괜찮아.. 토닥토닥...
그랬는데, 또 장모님이 쌀 한가마니 가지고 오셔서 남은 쌀들 모두 섞는다고 나머지 한 봉지.. 툭...
내가 손쓸 겨를이 없었다.
결국, 봉하오리쌀은 모두 우리 가족의 뱃속으로 들어가고 말았다는 이야기.
(제가 드린다고 한 분들께 죄송.. ㅠㅠ)
그런데, 왜 어머니들은 봉하오리쌀을 뜯고 싶어 하실까?
디자인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맛있게 보여서인지..
알 수 없는 겨울날의 이야기.
미디어 한글로
2008.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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