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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이명박 대통령, 결국은 윤락업을 보호한 꼴인가?

이명박 대통령, 결국은 윤락업을 보호한 꼴인가?

 

 뒷북이긴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 소유 빌딩에서 윤락업 논란



임대인 이명박 “윤락 노래방 방 빼라” [경향신문] 2008.11.12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811120304325&code=940202
(일부발췌)

지난해 대선 기간중 업주 이씨는 이 후보 소유 건물 지하에서 접대부를 고용한 불법영업을 한 의혹이 제기돼 이 후보에 대한 도덕성 문제로 번졌다. 성매매특별법에 따르면 성매매 행위가 이뤄진 건물주도 처벌하게 돼있다. 당시 한나라당은 여성단체 등의 진상조사 요구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업주에게 여러차례 비워줄 것을 요청했으나 임대계약이 남아있어 함부로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서울 양재동 5층 건물 중 421.20㎡(127평) 넓이의 지하 1층 전체를 보증금 1억4000만원, 월 임대료 625만원, 월 관리비 128만원씩 받고 지난해 3월부터 이씨에게 임대해왔다. 지난 3월 1차 계약기간이 만료됐으나 이 대통령과 이씨 모두 이의신청을 하지 않아 계약은 내년 3월까지 자동연장됐다.

앞서 청와대는 이 건물을 포함한 강남의 빌딩 3동 등 300억원대 재산 사회 환원에 대해 “국민과 한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며 “다만 아직 그 시기와 방법 등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대선때 사회에 환원하기로 한 이명박 대통령의 빌딩에서 윤락행위가 적발되었다. 그렇지만, "임대계약이 남아 있어서" 그냥 봐주었단다. 그러다가 이제서야 그걸 해지하겠다고 한거다.

그동안 국가에 환원할 재산이 늘어나서 국가에는 도움이 된 셈?

대통령의 약속은 언제나 "시기와 방법"이 문제다. 그래서 펀드 사라고 부추겨놓고 정작 자신은 펀드를 사지 않았다는 발표도 있었다. 이 정도면 '시기와 방법'을 넘어서 '사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재산 헌납 카드로 많은 표를 벌었다. 모두 인정하는 바다. 하지만 '그 시기와 방법'은 대체 언제나 결정되는지? 많은 국민들은 '즉시'라고 생각했겠지만, 충분한 시간을 두고서 윤락업까지 보호해 가면서 대체 그 시기가 그렇게 늦추어지는지 알 수가 없다.

특히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대통령이 재산을 내놓는다면 얼마나 귀감이 되겠나? 어려운 시기에 싸움 하지말고 화합을 원한다는 대통령의 메시지를 잘 들었다

그렇다면, 이번엔 대통령이 화답할 때다.

참.. 그 노래방은 윤락 행위를 했다면, 바로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을 것이다. 경찰에 신고하기 바란다.

미디어 한글로
2008.11.17
http://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