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부정행위 방지 캠페인
지못미에서...실력입니까, 시력입니까? 까지..
날씨 참 좋다.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마이스페이스 코리아(kr.myspace.com)" 공식 오픈 행사가 있어서 참석하러 가는 길이었다.
연대 정문을 들어서면서 재밌는 현수막이 줄줄이 걸려 있었다. 처음에는 기독교 동아리의 선전인줄 알았는데, 아주 재치 발랄한 "부정행위 방지 캠페인" 이었다.
혼자보기 아까워서 사진을 찍어왔으니, 한 번 같이 즐겨보자. 그러고보니 요즘, 중간고사 기간인가? 학교를 안다녀서 가장 좋은 점은 시험이 없다는 점이다. ^^
▲ 내가 최고로 뽑고 싶은 "지못미" <내 양심,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ㅠ>
▲ 재치 발랄한 <당신의 A+ 실력입니까? 시력입니까?>
▲ 패러디 상 "아우성"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적을 위해>
(원래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
(원래는 아름다운 우리들의 성)
▲ 마치 옛날 표어를 보는 듯 <한 문제 베낄 때, 내 양심 뺏긴다>
▲ 십계명 패러디 <네 이웃의 답을 탐하지 말라>
▲ 무섭다! <컨닝도 유전된다>
그런데, "내가 컨닝하는 것은 유전이야" 라고 항변하면 어쩌지? ^^
그런데, "내가 컨닝하는 것은 유전이야" 라고 항변하면 어쩌지? ^^
▲ 윤동주 서시를 묘하게 인용 <죽어도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길>
▲ 1989년 영화 제목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근데 맞춤법 틀렸어요~~ ^^)
(근데 맞춤법 틀렸어요~~ ^^)
▲ 정의에 호소한다! <불의한 A보다 정직한 C가 아름답습니다>
(초점이 안맞아서 죄송.. ^^)
(초점이 안맞아서 죄송.. ^^)
▲ 왠지 군대가 생각나는.. <정직! 필승! 전승! 압승!>
학생 여러분.. 아니, 모든 시험을 보는 여러분! 정직이 최선입니다...!
(앗. 내가 책상에 몰래 써 놓은 것들.. 이제는 다 지워졌겠지.. ^^)
미디어 한글로
2008.4.16
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