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사진이 있는 이야기

지하철 불법광고.. 이상하게 어울리네..


어느 날, 지하철의 비상전화 앞을 지나다가 발견한 작은 스티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광고가 아닌 것 처럼 버젓이 무엇인가 붙어 있다


처음에는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니...

아니다! 이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 SOS라는 글자와 "딱!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문구는 묘하게 어울린다.
하지만, 교묘하게 잘 만든 광고 스티커일 뿐


그런데, 이정도 깔끔함과 아이디어면.. 이런 기회를 안바래도 잘 살수 있는 분 같다. (물론, 광고하시는 분이 아이디어를 냈겠지만.. ^^) 정말 아주 교묘하게 이상하게 잘 어울리는 광고다. (그렇다고 저 광고가 좋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오늘 뉴스에 지하철에 불법 사채광고를 달아주었다는 기사 [관련기사]를 보고나니 갑자기 이 사진 생각이 나서 올려본다.

그런데, 과연 철도공사에게 도덕성을 강요할 수 있을지... 요즘같은 세태에선.. "철도공사, 돈이나 잘 벌어서 경제나 살려라!" 이게 정답 아닐까?


미디어 한글로
2007.1.4
media.hangul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