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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그냥 재미로

아래아 한글 최초 개발자들은 어디에?

아래아 한글(하안글이라 불리던..) HWP 라 불리던, 그 워드프로세서...

바로 도스버전 시절... 개발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먼저, 초기 개발자는 네 명으로 알고 있는데...

이찬진, 김형집, 우원식, 김택진... 이렇게 네 명이다. 아니 네 분이다.

이찬진씨는... 모두들 알다시피, 한글과컴퓨터를 다른 이에게 넘기고 드림위즈(dreamwiz.com)를 이끌고 계시고...

김형집씨와 우원식씨는... 나모웹에디터를 만드셨고, 곧이어 엔씨소프트로 가셨다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최근까지 우원식씨는 이사로서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다는데, 김형집씨는 최근 기사에는 이름이 거론되지 않는다. (아는분?) ('나모인터렉티브'는 '세중여행사'와 합병되어서 '세중나모'로 바뀌었다)

김택진씨는.. 뭐 말 안해도 알겠지만, 가장 잘 나가는 게임 회사! 엔씨소프트를 창립해서, 모든이의 꿈이 되었다.
아래아 한글 초기 개발자 중에 세 명이 모두... 엔씨소프트라...

결국, 워드프로세서->(웹에디터)->온라인 게임 순으로 이어지는 것일까?

그것이 인생!

아, 하안글(예전에는 이렇게 쓰기로 했는데.. ^^) 2.0대를 열었으며, 일찍이 맞춤법 검사기를 만드셨던 내가 존경하는 프로그래머 정내권씨는.. 드림위즈 부사장이면서 한글의 개발을 오랫동안 맡고 계시다가... 최근 이런 기사에서 볼 수 있다.

http://www.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242078&g_menu=020200
엠트레이스의 정내권 사장에 대한 기사. 2007년 1월 7일.  CES 20007 취재기사

한 때는 바다를 가로지르는 물고기를 꿈꾸다가
다리가 생겨버려서
물을 멀리 떠나온
하지만, 뭍에서도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
양서류.
한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