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반대 광고 공개 - 민주주의는 반대의 의견도 들어야 한다
나는 FTA 반대론자가 아니다.
이번에 정부에서 한미FTA홍보 정부 광고에 맞서 이를 반대하는 TV 광고가 "광고자율심의기구"에서 조건부 방송가 판정을 내렸다. 이로인해 농민들이 돈을 모아서 만들어진 광고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지만, 결국은 문제가 된 대사를 삭제하고 방영하기로 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1> 방송 불허 한미FTA 저지 광고 공개 ‘어떤 광고길래?’ 뉴스엔 2007년 2월 4일http://news.media.daum.net/net/200702/04/newsen/v15610419.html
관련기사 2> 농민들 푼돈 모아 만든 FTA반대 광고 ‘소리없는 방영’ 한겨레 2007년 2월 1일http://news.media.daum.net/society/others/200702/01/hani/v15590398.html
그런데, 이 광고가 스크린쿼터 문화연대 홈페이지를 통해서 두가지 버전의 광고와 더불어 메이킹 필름까지 공개되었다. (http://www.screenquota.com/ 참조)
FTA를 하면 "정말 잘 산다"고 광고하는 정부에 맞서,
최소한 "FTA를 안해야 잘산다"는 광고는 정당하다는 믿음에 따라,
이 광고를 퍼뜨리는 씨앗이 되기로 했다.
이 광고는 아래의 링크에서 직접 볼 수도 있다.
원본링크
(링크에서 오른쪽 마우스버튼을 누르고 <다른 이름으로 대상 저장>을 선택하면 파일 저장도 가능하다)
[광고 A] http://screenquota.filelink.biz/letter%20from%20hometown_30_A.wmv
[광고 B] http://screenquota.filelink.biz/letter%20from%20hometown_30_B.wmv
(메이킹 필름은 직접 가서 보시길.. 너무 파일이 커서 링크가 퍼질경우 스크린쿼터 홈페이지의 다운이 예상된다.)
민주주의는, 자신의 의견뿐만 아니라 상대의 의견을 들어주는 것이 원칙이라고 알고 있다.
비록, 국회에서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원칙이지만 말이다.
아무쪼록, 열심히 협상하는 분이나, 시위하시는 분이나 모두 자신의 목소리를 정당하게 내시길 빈다.
2007년 2월 4일
한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