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 썸네일형 리스트형 특종에서 벗어나기 매주 금요일만 되면 초조해지던 증상이 있었다. 바로 '블로거뉴스 특종 증후군'이라 불리는 것인데, 계속해서 발표 페이지를 미리 열어보면서 내 글이 '간택'되었는지 초조하게 확인하는 증상이었다. 실패할때마다 무언가 공허함을 느꼈고, 간택될때마다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그런데, 몇 주 정도 블로거뉴스에 글쓰기를 게을리 했더니... 이상하리만큼 평온해졌다. 아, 이런 감정... 바로 초심이었는데 말이다. 블로그를 열고서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것이 트래픽의 유혹.... 그리고 블로거뉴스 특종의 유혹... 밥먹다가도 '저거 특종감이다!' 하면서 누구보다 먼저 글을 써야 한다는 그런 강박관념... 길을 가다가도 사진을 찍고 두근거리면서 집까지 빨리 향하는 그런 생각... 물론, 이러한 단계를 넘어서야 제대로 된.. 더보기 앗싸! 블로거특종.. 떨어지다..^^ 앗싸... 내 블로거뉴스에 글 올린 이후로, 가장 치열하게 글을 썼는데.. ^^ 역시, 강호의 힘은 대단했다. 어쨌든, 대단한 블로거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 나는 그냥.. 가는거다. ^^ 목표가 블로거 특종이 아니고, 매일 4천명이 꾸준히 오는 사이트로 잡은 이상... 가면 되지 뭐. 오늘도 간신히 목표 달성이다. ^^ 한글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