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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신문'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8.12.19 '보고 나신'이 맞을까, '보시고 난'이 맞을까? (15)
'보고 나신'이 맞을까, '보시고 난'이 맞을까?

지하철 무료 신문 안내문구를 보다가..

무료신문은 우리나라의 신문 문화를 상당히 많이 바꾸었다. 아침마다, 혹은 저녁마다 한 두개씩 "골라"보는 재미도 있다. 특히 연재만화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쨌든, 이 무료신문을 보고서 선반 위에 올려 놓으면, 이 무료신문을 수거하려는 어르신들이 너무 심하게 경쟁을 해서 민원이 발생한다고 한다. 나도 가끔 보기는 했지만, 내가 챙기지 못한 무료 신문이 선반위에 있으면 난 무지하게 고맙게 생각한다. 그래서 나도 그런 고마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그냥 올려놓기도 한다. ^^

어쨌든, 요즘 지하철에선 아래와 같은 문구를 쉽게 볼 수 있다.




'보고나신 신문을 선반에 올려 놓지 맙시다' 좀 어색한데?

'보고나신'? '보시고 난'이 아닐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뭐 딱히 틀린 말처럼 보이진 않았다. 그런데 이 생각이 집에 와서도 계속 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래서 결국.. 국립 국어원 홈페이지 (www.korean.go.kr) 의 "온라인 가나다"에 질문을 올렸다.

답변은 아래와 같다.

‘보다’는 본용언이고, ‘나다’는 동사 뒤에서 ‘-고 나다’ 구성으로 쓰여 앞말이 뜻하는 행동이 끝났음을 나타내는 보조 용언입니다.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시-’는 ‘보시고 난’처럼 본용언 ‘보다’의 어간 뒤에 붙을 수도 있고, ‘보고 나신’처럼 보조 용언 ‘나다’의 어간 뒤에 붙을 수도 있습니다. 

자연스럽다고 느끼는 표현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둘 중 어떤 것을 써도 틀린 것은 아닙니다. 

본용언 ‘보다’와 보조 용언 ‘나다’는 ‘보고 난’과 같이 띄어 써야 합니다.

국립국어원 답변내용 (2008.12.17)

아.. 그러니까 "보고 나신"과 "보시고 난"은 둘 다 맞는 말인데..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띄어쓰기가 안되어서 어색하게 보였던 것 같다.

다음부터는 띄어쓰기도 주의해 주시길.. (사실, 나도 띄어쓰기는 정말 잘 못한다. ^^)

맞는 표기는...

보고 나신 신문을 선반에 올려 놓지 맙시다

입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19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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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화요일* 2008.12.19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나! 그렇군요.
    지하철 선반의 글을 보면서도 궁금해 하지 않은게 살짝 창피하네요.^^

  2. 이정한 2008.12.19 0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 용어느 보조 용언이 붙어 있는 경우 둘 중에 하나에 붙여야 한다면 당연히 본 용언(주 동사)에 붙이는 것이 더 자연스럽죠. 보조용언 뒤에 붙이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닐지는 모르겠는데 제 언어 습관에서는 좀 부자연스럽네요.

    '드시고 난 그릇은 직접 치워 주세요.'
    '들고 나신 그릇은 직접 치워 주세요.'(?)

    '오(고) 가다'처럼 같은 격의 두 동사(오다, 가다)가 겹쳐 있다면 물론 뒤에 붙이는 게 더 자연스럽구요.

    '오(고)가시다 한번 들러 주세요'


    drag2k

  3. 아이디가없어요 2008.12.19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시고'는 (적혀있지는 않지만) 분명히 승객이든 어떤 '사람'을 높여주지만 '나신'은 뒤따르는 '신문'을 높이기 때문에 사물에 대한 존대가 되어 옳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 옵션을 선택하시면 금액이 추가되십니다' 라든가...
    '죄송하지만 지금 좌석이 없으십니다' 처럼

    사물에 대해 존대말을 쓰면 어색하기도 하고 틀린 표현이라고 보고요 '보고 나신 신문'도 이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보고 나신 분들은 이동해주십시오' 라고 말할때는 '나신'이 사람에 대한 존칭이므로 이럴 때에는 맞는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전공자도 아니고 특별히 관심이 많은것도 아니라서 확신은 못하겠습니다만 제 선에서는 '보고 나신 신문'은 확실히 어색합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12.19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짝짝짝! 전 답변 받고서 저만 이상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 다들 그렇게 느끼시는군요!

    • 김귀순 2008.12.20 0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엥?? 해석이 틀린 것 같은데요? 보고 나신 신문에서 나신이 어떻게 신문을 높이는 거죠? 보고나다의 주체는 분명 사람인데요. 님대로라면, 보고는 사람이 주체고 나다는 신문이 주체인가요? 보고라는 용언은 혼자서도 사용가능 하지만 나다라는 보조용언은 혼자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고라는 단어 뒤에 붙어서 사용하는 것일 뿐입니다. 나다라는 자체는 주체를 가지기 힘든 용언입니다. 이해가 가시는지;;;

  4. BlogIcon 백작 2008.12.19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어가 전체적으로 어색합니다.

    '신문을 본 후 선반에 올려 놓치 맙시다.'
    '신문을 보신 후 선반에 올려 놓치 말 것'

    이 정도면 될 것을.

    무리하게 존칭에 존칭을 섞을 필요도 없고,
    신문이라는 주어가 문장 중간에 들어간 의미도 없고,
    띄어쓰기도 살폈으면 좋았을 것이고요.

    위 표어로만 보면,
    '보고 난 신문을 선반에 올려 놓치 맙시다.'면
    존칭도 충분하다 봅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12.19 1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아예 존칭을 빼는 것도 방법이네요. 근데, 글에도 썼지만... 선반에 올려 놓은 신문이 고마운 사람도 있으니.. ^^

    • BlogIcon 거북이 2008.12.26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고 나신 신문을 선반에 올려 놓지 맙시다> <--- 표현이 좀 어색해 보입니다.그 어색함은 맞춤법이 맞냐 틀리냐에서 아니고 존대말이 너무 자주 쓰인다는 점에서 입니다.존대말인플레라고 용어도 만들어야 할 만큼 너무 남발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친절한 아무개 회사의 서비스맨을 방문을 받고 말끝마다 그 존대말이 너무 어색해서 듣기 민망한 적이 있었네요.존대말로 상대방을 존중한다는 것은 좋으나 어느 한도는 있어야 합니다.지하철의 위 표현도 그냥 <본 신문은 선반에 올려 놓지 맙시다> 라고 표현한다고 해도 고객을 존중하지 않는 회사라는 표현으로 보이지는 않네요.

    • BlogIcon 백작 2008.12.27 1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거북이님의 좋은 의견을 읽다가...
      제가 글을 쓰며 '존칭'과 '존대말', 단어를 헷갈려 썼다는... -_-;;

      지하철 내부 선반마다 저렇게 어색한 표어를 다 인쇄해 놨더군요.

      저도 읽을거리를 가지고 가지 않은 날이면 선반 위에 올려진 신문을 잘 읽곤 합니다.

      어색한 표어이고, 뭔가 빠진 일률적인 행사입니다.
      그러니 잘 지켜지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선반 위의 신문수거를 위해 많은 시간과 인원이 필요한가? 인건비가 얼마나 더 들까? 수거하여 재활용품으로 판매하면 인건비는 안 나오나? 뭐 이런 것들을 더 생각하게 만듭니다.

  5. BlogIcon 러브헤라 2008.12.19 1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디가없어요님.. "보고 나신 신문"에서 "나신"은 '신문'을 높이는 말이 아니라 앞의 단어 '보고' 즉 '보다'라는 동사가 끝남을 설명해주는 말이기 때문에 결국 신문을 보는 사람을 높이는 말이 됩니다. 님께서 예를 드신 '그 옵션을 선택하시면 금액이 추가되십니다'라는 말은 분명 '추가'라는 말이 사람이 아닌 '금액'이 추가되는 것이기 때문에 높이지 않는게 맞지만 그 예문과 '보고 나신 신문'의 문장은 비교 문장이 될수가 없네요.. ^^

  6. BlogIcon 오리™ 2008.12.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나신 신문을 선반에 올려 놓지 맙시다" 많이 어색하네요.
    저의 생각엔 "다 보신 신문을 선반에 올려 놓지 맙시다" 라고 쓰는게 더 좋을듯 합니다.

  7. BlogIcon Ephraim 2008.12.2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하철에서 이 문구를 보고 피식 웃었는데.. 이 스티커를 지하철공사나 도시철도공사에서 붙여놓을 때 뭔가 어색한 걸 모르셨는지;; 딱 읽어봐도 이상한 문장이라는 건 금방 눈치 챌 수 있는건데;

  8. 이거 참 2008.12.31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문을 보고 나신 분들은 신문을 선반위에 올려 놓지 맙시다.
    고기를 보고 나신 분들은 고기를 선반위에 올려 놓지 맙시다.

    보고 나신 신문을 전반위에 올려 놓지 맙시다.
    보고 나신 고기를 선반위에 올려 놓지 맙시다.

    아~!! 맞습니다.
    주어가 빠지니 그렇습니다.
    여기서는 신문도 고기도 주어가 아니고
    분들이 주어인데 분들이 빠지니까 말이 어색해진 것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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