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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의 굴욕? - 우체국 리눅스 컴퓨터의 진실

우체국에 가면, 리눅스가 깔린 컴퓨터가 있다


이렇게 우체국에 가면 위의 사진과 같은 컴퓨터가 늘 있었다.

"이 PC는 공개 S/W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리눅스 운영체제 기반의 PC입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이 PC는 거의 늘 내 차지였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간 이상한 바탕화면에서 익스플로러 아이콘이 없는 것을 보고 그냥 자리를 내줬기 때문이다. 파이어폭스 아이콘이 있어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걸 클릭하지 않았다. 그리고, 옆의 '윈도우' 컴퓨터가 빌때까지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이사를 했는데, 역시 그 동네 우체국에도 리눅스용 PC가 있었다.

그런데.. 얼마전, 깜짝 놀랐다!

설명문은 그대로, 운영체제는 윈도우로 바꿔

▲ 이게 리눅스?


사연이야 어떨지 모르겠다. 아마 운영체제가 맛이 갔던가 했는데, 이걸 다시 깔아줄 사람이 없었을 가능성이 크다. 어차피, 사람들이 불편을 호소하던 그런 '말썽쟁이' 컴퓨터였으니... 이 기회에서 윈도우로 확 엎어버린 것 같다.

그래. 이제 사람들은 이 컴퓨터 앞에 줄을 서기 시작한다. 드디어 자신들이 보던 '인터넷 컴퓨터'가 앞에 나온 셈이다.

리눅스의 굴욕?

리눅스가 윈도우를 물리쳐줄 신이라도 되는 양 부추기던 언론이 생각났다. 과연 그 기사는 리눅스에서 썼을까? 내가 알기로 리눅스는 아무리 날고 기어도 윈도우만큼 대중화되기 힘들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그렇다. 이건 총체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MS의 윈도우를 이기기 힘들고, 액티브X가 대부분 떡칠되어 있는 우리나라 환경에서 익스플로러가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리눅스는 승산이 없다. 그것보다 더 앞서서 리눅스의 '낯섬'이 그리 만만한 일은 아니며, 각종 프로그램도 그리 녹록하지 않다.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프로그램들...

물론, 독립운동 하는 기분으로 비슷한 프로그램들을 가져다가 쓰면서, 리눅스 봐.. 좋잖아..! 하며 앞서가는 사람임을 증명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건 옳다. 불법 복제 프로그램으로 범벅된 PC보다 리눅스로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구글'이 '네이버'에 명함도 못내밀지만, '구글'의 지향점이 상당히 멋진 것임을 안다. 그게 이상과 현실의 차이일까?

어쨌든, '대중화' 앞에서는 고개를 갸웃해야 한다. 그게 현실이다. 이 현실을 깨기 위해서 수많은 노력이 있었지만.. 어려웠다.

리눅스는 각광받는 서버용 운영체제다.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게 과연 개인용 운영체제로 얼마나 사용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늘 이야기하지만, 가장 좋은 인터페이스는 '익숙함'이다. 그 익숙함을 대신할 큰 '떡고물'이 없는 한, 사람들은 움직이지 않는다.

어쨌든, 우체국에서 리눅스용 PC가 조금씩 사라질때마다, 리눅스 대중화의 꿈은 조금씩 멀어져간다.

미디어 한글로
2009.6.1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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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오소리킬러 2009.06.1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느 정도 공감은 가네요.
    윈도, 리눅스 다 장단점이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언급하신 '익숙함'인 듯 합니다.

    '리눅스는 각광받는 서버용 운영체제다.
    이미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다.
    이게 과연 개인용 운영체제로 얼마나 사용될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라는 부분과
    '어쨌든, 우체국에서 리눅스용 PC가 조금씩 사라질때마다,
    리눅스 대중화의 꿈은 조금씩 멀어져간다.'
    라는 부분은 공감이 되질 않네요.

    요즘엔 서버용이 아닌 데스크탑 리눅스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고
    설치부터 사용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PC사용하는 사람들이 얼마나(전체적으로 놓고 볼때)
    많겠습니까? 공공장소는 대부분이 쓰는 OS를 설치하던지 여러대 있으면
    반반 놓던지 하는게 나을꺼 같네요.

    아무튼 얘기하신 '익숙함'을 탈피하기란 어려울꺼 같아요.
    어제도 지금도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도
    많은 분들이 윈도를 쓰게 될거 같습니다.

    • BlogIcon 이상진 2009.06.18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오소리킬러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리눅스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익숙하지 않은 게 문제라고 봅니다.
      실제로 외국에서 컴퓨터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리눅스와 윈도우즈를 사용해 보게 하니까 리눅스를 사용하던 사람이 먼저 익숙해졌다는 보고도 있더군요.

      우분투, 데비안 같은 데스크탑용 배포본들을 보면 윈도우즈 못지 않게 편리합니다.
      설치부터 윈도우즈에 비해서 별로 어렵지 않습니다.

  2. BlogIcon sai 2009.06.13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공서에서의리눅스야 말로 빛이고 희망이죠
    심지어 usb조차도 막아버려서 사용못할땐 외부os로 접속해서 다 해결하는수 밖에 없죠
    그때 정말 필요한것은 리눅스~~

  3. BlogIcon Mc까비 2009.06.13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데스크탑용 리눅스가 나온지 오래됐습니다.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서버가 아닌 데스크탑을 타겟으로 만든 리눅스가 나온지 10년쯤 됐죠. 물론 우체국에 보급한 리눅스 배포판도 데스크탑용입니다. 설치도 윈도우즈 못지않거나 더 쉬운 상태였습니다.

    응용프로그램 따윈 애시당초 필요 없었습니다. 브라우저만 있으면 뭐가뭔지 잘 몰라도 얼추 씁니다. 메신저라도 깔아주면 중고딩들 붙어서 살죠.

    9년전엔 ActiveX도 안되고 동영상도 잘 안나왔을겁니다. 플래시 플러그인은 느리고 잘 죽었죠.
    그런 문제도 얼마 안 가 해결됐습니다. 라이센스만 있으면 리눅스에서도 ActiveX든 동영상이든 잘 돌아가게 만들 수 있게 됐죠. 물론 네이트온도 이젠 네이티브로 돌아가죠.

    문제는, 기술적으로 해결 가능한 여러 문제점을 제 때 적용하지 못하는 시스템, 업데이트를 해주지 않아 크래킹 경유지로 만들어버린 무심함, 바탕화면에 Firefox 아이콘 넣고 이름만이라도 '인터넷'으로 바꿔넣어주는 식의 배려 부족에 있습니다.

    애시당초 우체국 리눅스 박스엔 취지에 걸맞은 배려가 전혀 없었습니다.
    도입할 당시엔 구입 예산 배정하고 집행하면 끝인줄 알았겠죠.

    업데이트 자동으로 잘 되는지 확인하고 네이버나 다음 화면을 보여주는 브라우저 창 하나 띄워주는 배려만이라도 있었다면 이 지경까진 안 됐을겁니다.

  4. BlogIcon 월정 2009.06.13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액티브엑스가 있는한 리눅스 사용은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IE빼고 원도우 판매한다고 기사 나오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먼나라 이야기입니다.

    월정

  5. BlogIcon 아크몬드 2009.06.13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 가리고 아웅이네요..

  6. BlogIcon White Rain 2009.06.13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로만 IT 강국을 외치는, 허세 부리기 좋아하는 대한민국이지요.
    우체국에 왠 리눅스. 하려면 제대로 관리나 좀 하든가.
    문화 강연으로 리눅스 강연이나 좀 하든가.
    제 동네에도 우체국에 리눅스 컴이 있는데
    갈 때마다 늘 꺼져있습니다. 직원들도 신경을 쓰지 않나 봅니다.
    물론 국민 대부분, 솔직히 다음 뷰 하는 분들 대다수는 '윈도'말고는 다른 운영체제에 대해선 관심이나 있으면 다행이고 과반수 이상은 관심조차 없을테고 그 중 80%는 다른 운영체제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도 많을 텐데..
    솔직히 초.중.고교의 IT 강의가 제대로 되고 있습니까? 기겄해야 기술가정 -요렇게 하나로 합쳐서 쓸데없는 역사만 알려주지. 현실성 없게 말입니다. 이것저것 써보고 이것도 있고 저것도 있구나..견문을 넓혀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폭넓어지는데. 에고. 우리나라는 너무 익숙한 것만 찾아요--보수적이죠.

  7. BlogIcon eizt 2009.06.13 1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가는 우체국은 리눅스 입니다.

    문제는 관리가 전혀 안된다는거... 아주 한참전에 나온 리눅스..;;

    차라리 우분투를 깔아놓지;;;

  8. BlogIcon 달리만듦 2009.06.13 1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는 돈이죠

    우체국에 리눅스를 처음 설치한 업체는 돈을 좀 만졌을 겁니다.
    리눅스는 무료이지만, 우체국 직원이 무료로 다운받아서 직접 설치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어느 업체와 계약을 했겠지요.
    그러나 우체국은 그후 유지보수 계약을 안했을 것이고요. 제 추측입니다.

    윈도우즈 역시 처음 설치할 때 돈을 내었을 것이고,
    사용자들이 계속 사용하므로 명분이 있으니 유지보수 비용도 낼 것입니다.
    아마도 우체국에서는 비용면에서는 윈도우즈가 훨씬 더 싸게 먹힌다고 생각할지도......

  9. BlogIcon 아리새의펜촉 2009.06.1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izt 님의 말씀에 공감. 차라리 우분투를 깔아놓지...

    리눅스든 윈도우즈든 우선 공공기관에 그러한 시설을 마련했으면 관리자를 한 명씩 배치해야 할텐데
    (아니면 배치되어 있는데 교육이 안 되는 것일지도)
    리눅스는 리눅스대로 방치되어 있고 윈도우즈도 엉망인 것은 마찬가지이죠.
    공인인증서가 내문서 등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는 등...

    더 슬프게 만드는 것은 이렇게 블로그에서 아무리 얘기해봤자 관련 부서의 누군가가 읽지 않는 한
    (아니면 읽더라도 그냥 지나치는 한)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이죠.

  10. 액티브미오 2009.06.13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눅스 쓰다가...

    액티브 땜시..

    윈도 돌아온다는거...ㅡㅡ;

  11. 정동환 2009.06.14 0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우체국에서 공익근무를 했는데 그 우체국에는 컴퓨터가 4대있었습니다. 그중 한대가 한컴리눅스가 깔려있었는데 그 컴퓨터는 소집해제할때까지 저의 독차지였죠. 결국 익숙함이 문제더군요. 줄을 서서 기다려도 리눅스를 쓰지를 않더군요. 집에선 데탑은 파이어폭스를 깔아놨고, 놋북은 크롬을 깔아놨는데, 결국 익스플로러를 쓰게 되는 한국의 웹환경도 좀 그렇더군요.

  12. BlogIcon simplism 2009.06.14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눅스를 메인운영체제로 쓰는 사람으로서... 주요 웹사이트들을 이용할 때... 액티브엑스에 의한 사이트접근이 아예 제한되는 경우와 워드나 한글과 같은 오피스프로그램, 윈도우기반 프로그래밍을 할 때를 제외하고는 리눅스가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같은 사양에 훨씬 자유롭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주로 리눅스에서 생활을 한답니다;
    저같은 사람이 많진 않겠지만... 그래도 예전보다는 하드웨어 호환성이라던지 대체용 소프트웨어가 계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으니...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무래도 조금씩 리눅스 유저가 늘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13. BlogIcon 지구벌레 2009.07.08 1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트랙백보고 왔습니다..^^..
    참..이런 경우도 있군요..우체국에서 잘한다고 칭찬을 하던 참인데..쩝..
    잘 보고 갑니다. 좋은 글 많네요..구독신청...^^..자주 뵐께요.

  14. 빌게이츠 2010.01.0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리눅스는 불편하긴 합니다만, 비젼이 있는 운영체제이죠...,
    프로그램이 많으면 좋을려만...,
    아마 국내 온라인게임 회사들이 리눅스용 버전을 내놓으면 급발전 할것 같은 예상이....,


100달러 노트북,  우리가 아닌 최빈국 어린이를 위한 것



100달러 노트북, 드디어 출시!

100달러 노트북은 실제로 188달러다. 그리고, 미국에선 399달러에 판다.

무슨소리냐고? 200달러는 기부금으로 되어서 세금공제까지 해준다고 한다. 그 돈으로 한 대를 더 사서 개발도상국에 보내게 된다.

그런데, 때아닌 이 노트북의 성능 논쟁까지 벌어지고 있다.

100달러 노트북은 "싼 노트북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만들긴 했지만, 대상은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이다. 정확히 말하면 "최빈국"의 어린이들이다. 그래서, 이 사업의 창안자인 니컬러스 네그로폰테 교수는 "노트북 사업이 아니라 교육 프로젝트"라고 강조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을 위한 100달러대 노트북 OLPC XO (wiki.olpc.org 에서 공개한 사진임)



1인당 1노트북을! 단, 최빈국 어린이에게!


One Laptop Per Child (OLPC)! 이곳의 홈페이지는 http://laptop.org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실제로 많은 자료를 담고 있는 곳은 http://wiki.laptop.org 이다.

홈페이지와 위의 위키사이트 모두 한국어가 지원된다.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
한국어 홈페이지 : http://www.laptop.org/ko/index.shtml
한국어 위키 : http://wiki.laptop.org/go/OLPC_%EC%9C%84%ED%82%A4


한국어 버전은 없지만.. 있어도 과연?

이 노트북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한 모든 프로그램이 이 노트북을 위해서 특수하게 제작되었다. 하드디스크가 없고 1G 플래시 메모리가 전부다. 메모리는 256MB에 지나지 않는다. 요즘 노트북과는 전혀 다르다. 개발 도상국의 전력 사정에 맞게, 정전에 대비한 수동식 발전기도 달려 있다. 이동이 편리하게 손잡이도 달려있고, 인터넷도 된다. (하드웨어 명세 : http://wiki.laptop.org/go/Hardware_specification/lang-ko )

프로그램은 워드프로세서를 비롯 각종 프로그램이 있는데, 당연히 MS워드나 익스플로러는 없다. 파이어폭스와 더불어서 오픈 프로젝트에 기반한 워드 프로세서,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등이 있다. (소프트웨어 명세 : http://wiki.laptop.org/go/Software_components)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지만, 기술적으로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이 노트북을 기반으로 한 여러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http://wiki.laptop.org/go/Category:OLPC_Korea)

하지만, 한국어가 지원되어도, 절대 이 노트북은 우리나라에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왜냐? 우리나라 웹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기반으로 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Active-X로 범벅이 된 사이트가 대부분이라서, 파이어폭스 기반으로는 정말 할게 별로 없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 흔한 카트라이더도 못한다. 왕따 당하기 쉽다. 은행에 접속 절대 못한다. 정부기관에도 거의 접속 못한다. 그러니 교육이 될리가 없다.

워드프로세서도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 가르쳐도 아마 별 소용이 없을지도 모른다. (물론, 워드프로세서 검정시험에서 받아준다면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것은 우리나라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노트북이 우리나라를 위해 만들어지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이미 네그로폰테 교수는 "한국선 출시계획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100달러 노트북, 11월 7일 첫 제품 출시" [세계일보] 2007.10.12
http://news.media.daum.net/net/200610/12/segye/v14321511.html

(일부발췌)
그는 “한국에 판매할 계획은 없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에는 가난한 아동이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해 사실상 한국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해 줬다.


한국이 아니라, 북한은 가능해 보인다.

“빈국 어린이의 꿈 접속위해 100달러 노트북 컴퓨터 공급”  [동아일보] 2007.11.8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711080119

초저가로 생산된 노트북은 해당국 정부가 일괄적으로 구매하거나, 북미 등 선진국 국민이 온라인으로 두 대를 구입해 한 대는 본인이 쓰고 한 대는 기부하는 방식으로 개도국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현재 페루, 르완다, 에티오피아, 캄보디아 등 모두 10개국에서 ‘디지털 디바이드(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이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죠. 나중에는 모든 개도국에 노트북을 보급할 수 있을 겁니다.”

북한 어린이에게도 100달러짜리 노트북이 보급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아직은 한국이나 미국 정부와 구체적 논의를 안 했지만 내년 초부터는 북한이나 미얀마, 쿠바 등 폐쇄적인 국가에도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 볼 생각입니다.”

그는 또 “북한에서의 사업을 위해 삼성전자 등 한국 제조업체들에 협력 제의를 할 의사도 있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한국이 그 대상이 아님은 확실하다. 페루, 르완다, 에티오피아 등이 대상이다.  그리고, 그것은 이 노트북 프로젝트의 목적상 맞는 것이다.


최빈국 어린이들의 꿈을 위해! 출발!

어렵게 사는 나라의 어린이들은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다. 그래서 가난이 되물림된다. 그렇지만 컴퓨터 교육이 가능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인터넷을 통해서 세상과 접속하면, 인생이 바뀐다.

이미 우리도 경험하지 않았는가? 인터넷 덕분에 우리는 많이도 발전했고 많이도 바뀌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판매했으면 좋겠다.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도, 우리가 한 대 사면 개도국에 한 대가 기부된다고 하니, 기꺼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어를 나중에라도 지원해주면, 재밌는 실험을 많이 할 수 있을 것같다. OLPC에서 접속이 가능한 웹사이트가 제대로 된 웹사이트라든지.. 이러한 여러가지 것들..)

우리가 산 "100달러 노트북"이 북한에 노트북을 보내는 일에 사용되었으면 더 좋겠다. 아마도 북한 당국도 예상치 못하는 많은 일들이 벌어질지도 모르겠다. (혹은, 이 OLPC가 군사용으로 악용되려나?)

어쨌든, "가격이 싼 노트북"의 시각이 아닌, "개발도상국, 최빈국 어린이들에게 꿈을 주기 위한 노트북"이란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점, 다시 강조해본다. (이미 각종 댓글에서는 이 노트북의 화면 크기가 어떻고, 메모리가 어떻고 하는 별로 의미없는 논쟁이 많이 있었다. 우리 쓰라고 만든게 아닌데, 우리 기준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노트북! 너무 아름다운 노트북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7.11.9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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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런기사가 2007.11.09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기사가 많이 나왔으면 합니다.

    문제는 국내에서는 사용하기가 힘들다는거죠^^

    파이어폭스를 자주 사용하지만 어떤사이트는 글조차 적지 못하는곳도 무지 많습니다.

    그림이 깨어지고 동영상이 나오지도 않고. ㅎㅎㅎ

    • BlogIcon 한글로 2007.11.09 15: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파이어폭스 쓰다가 화면이 안나와서 IE로 왔다가.. 너무 많은 것 같아요. 외국 사이트는 편안히 파이어폭스로 접속하는데 말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액티브엑스 컨트롤에 무지하게 익숙해져서, 다른 환경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현실이.. 참 서글픕니다. 저 조차도 그 익숙함을 쉽게 버리기 힘들더군요.

  2. fob 2007.11.09 1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조금 극단적으로 말씀하신거 같은데...
    음 파이어폭스쓰는 유저로서 한마디 올립니다
    일단 포털등은 거의 다 되구요....다음에서 오류난건 아직 별로 본게 없네요
    네이버, 싸이 이런것도 다 됩니다
    싸이는 조금 문제가 있었는데
    요즘 점차 업그레이드 중이라 왠만한건 다 되요(미니룸인가 그건 안됨, 보이기는 하나 댓글같은건 못씀...물론 미니룸만)
    BGM도 안됬었는데 얼마전에 업그레이드해서 BGM도 add on 깔면 되구요
    DC같은경우도 작년까지만해도 댓글 못쓰는경우가 있거나 글을 못쓰는경우가 간혹 있었으나
    요즘은 다 되더라구요.
    물론... pmang, 넷마블, 넥슨 같은 게임사이트들-_-;;;
    왜케 active x들이 많은지;;;;
    제가 한국에선 은행을 안쓰니 그건 잘 모르겠구요
    정부사이트들도 괜찮게 들어가지는데...파이어폭스자체 업그레이드를 워낙 잘해서요
    아... 동영상 안나오는경우는 좀 있네요
    판도라tv는 안나와요
    다른 플래시기반(다음tv팟, 네이버tv) 이런건 거의 됩니다
    아 그거 안되는구나...wmp로 하는 동영상;;; 왜 플러그인이 설치가 안되는지 참-_-;;
    어쨋든 쓸만해요
    클럽박스같은곳은 당연히 IE로 따로 창띄워서 쓰죠.

    100달러노트북 한번 사용해보구 싶긴 하네요

    • BlogIcon 한글로 2007.11.09 14: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이나 네이버도 솔직히 액티브 엑스 기반이 아니면, 다들 불편해 하시더군요. 이미 익숙해진 덕분이겠지요. (에디터, 그림관련 기능 등등)

      저도 몇달동안 IE TAB붙여서 파이어폭스로 전환하려고 했찌만 두손 두발 다 들고 말았습니다. 하던 프로젝트에 결국 '보안기능'이 붙으면서, IE로 전환할 수 밖에 없더군요.

      파이어폭스의 국내상륙을 막기위한 몸부림일까요? ^^ 요즘 정부사이트는 모두 키보드암호화 액티브 액스 달기에 난리고. 에효...

  3. BlogIcon capp 2007.11.09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체 말씀하시고자 하는 게 뭔지...
    100달러 노트북의 소개? 아니면 우리나라 인터넷 기반의 비판?
    파이어폭스 쓰면 어째서 우리나라에선 '절대' 못 사용하는지;;도 공감이 안가구요.

    여튼, 100달러 노트북의 취지는 상당히 공감할 만 하지만,
    여전히 무자비한 착취와 사기로 이룬 부를 가지고 선심 쓰고 있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 BlogIcon 한글로 2007.11.09 15: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두가지 모두다죠. 기형적으로 액티브엑스에 치중하면서 그의 노예(?)가 되어서 파이어폭스로는 아주 불편하게 느끼게 만든 현실도 그렇구요.

      100달러 노트북을 그냥 싼 노트북으로 잘못 알고 있는 분들에게는 그 참뜻을 알리기 위함이지요.

      착취와 사기로 이룬 부라고 할지라도 선심조차 안쓰는 기업보다는 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는 친구가 오지에서 봉사활동 하고 있는데, 컴퓨터 한대가 얼마나 절실한지 느껴습니다. 저도 여력이 되면 그 친구에게 100달러 노트북 몇 대 보내고 싶답니다.

      특히, 100달러 노트북은 어린이를 위한 것인데, 만약 우리나라에서 저소득층 가정에 저 노트북이 보급된다고 해도, 다른 친구들이 하는 게임하나 못하는 관계로 거의 똑같이 정보화에서 소외될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요? (물론 게임이 정보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요즘 아이들이 어디 그런가요)

  4. BlogIcon 코끼리엘리사 2007.11.10 13: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넓게 보자면 즐겨온 문화 역시도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경험적 정보이긴하죠.

    아무튼 전반적으로 눈팅만 하자면 일단은 파이어폭스로도 어지간히는 할만하더군요.
    랄까 국내 페이지보다 국외 페이지를 중심으로 이용한다면 정말 쓸만했습니다. [...]

그냥 드는 의문이다.

리눅스용으로야 태터툴즈를 비롯해서 많이 있지 않나? 외산 워드프레스도 있다.

근데, 윈도우즈용으로는?

사실 isblog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능과 스킨 면에서 아쉬운 점이 참 많다. 오죽하면 그게 블로그인줄 모르고 다음 애드클릭스에서 '접근성 부족'으로 내쫓았겠는가. ^^ (이런 헤프닝이! ^^)

어쨌든, 왜 없을까?

(댓글을 보다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질문을 구체화 하면..
왜 윈도우 기반 ASP, .NET 등의 언어로 된 설치형 블로그는 드문가? 입니다. 윈도우에도 아파치에 PHP올려서 쓰면 되니까.. ^^

1. 윈도우즈 프로그래머는 블로그를 싫어해서
2. 블로그는 모름지기 리눅스(유닉스) 기반이어야 한다는 철학 때문에
3. 돈이 안되는 서비스, 만들어서 뭐하나? (윈도우즈 서버는.. 합법적으로 하려면 돈이 많이 드니까)
4. 원래 윈도우즈는 게시판을 비롯해서 공개되는 프로그램은 얼마 없어서
5...?

그냥 궁금해서 여쭙니다.

왜 입니까?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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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oseb 2007.04.02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이 제일 가깝군요. 설치는 리눅스나 윈도우즈나 다 가능합니다. 서버OS 자체가 공짜인 리눅스를 통해서 제공하는 업체들이 많을 뿐이죠. 웹호스팅도 윈도우즈(IIS,ASP,닷넷) 기반이 리눅스(APM) 기반보다 많이 비싼 이유도 한몫하겠죠.
    무료 호스팅도 리눅스는 엄청 많지만 윈도우즈는 거의 찾기가 하늘의 별이죠.

    • BlogIcon 한글로 2007.04.02 1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의도는 ASP나 .NET 기반의 언어로 된 설치형 블로그에 국한된 것이었는데,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이래도 저래도.. 결국 돈 문제군요. ^^

  2. BlogIcon ARIES 2007.04.02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3번이라고 판단합니다. 운영체제+웹서버(IIS,ASP,.NET)+데이터베이스+개발툴+관리툴 등으로 제대로 구축하려면(어둠의 경로 및 개인용도가 아니라면) 돈을 X 발라야 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 개발자들이 블로그에 관심을 두기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설치형 블로그 개발에 앞서 비용 문제가 먼저 손을 내밀고 있으니 혀를 내둘고 쓰러지는 것이 지당하다고 봅니다. 뭐 IIS외 윈도우즈에도 다른 웹서버(아파치)를 사용하고 PHP 및 MYSQL도 사용가능합니다만..

    • BlogIcon 한글로 2007.04.02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떳떳하게 운영하려면 수백이 들어가는 짓(?)을 하는 것 자체가 무모하다는.. ^^ 사실, 윈도우 웹호스팅이 조금 비싸긴 하더군요. ^^ 그래도 애정이 있으면 그정도는.. ^^

  3. BlogIcon A2 2007.04.0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3번입니다.
    MS언어로 만들면 MS환경에서만 돌아가니 호스팅도 제약이 심하죠.

    • BlogIcon 한글로 2007.04.02 13: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대로 말하자면, "그냥 윈도우 웹호스팅" 수준에서 돌아갈 수 있는 윈도우용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관건이겠군요. 컴포넌트나 툴에 별로 의존하지 않고서 말이지요. ^^

  4. BlogIcon 입명이 2007.04.02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의 가장 좋은 방법은 대학생 때 과 동아리에서 지원금을 타면서 열정적으로 만드는일;;;;;

  5. BlogIcon 정호씨ㅡ_-)b 2007.04.02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3번입니다. ms제품으로 합법적으로 웹서비스 구축하려면 장난아니죠. 호스팅도 마찬가지구요.

    • BlogIcon 한글로 2007.04.02 17:0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데, cafe24.com (저도 설치형은 이것을 사용합니다) 같은데선 한달에 2000원 남짓이거든요. 그냥 일반적인 기능(^^)만 사용한 프로그램이 있다면 그리 비싼 것은 아닌 듯도 합니다. ^^ 참고로 전.. 한달에 500원짜리 씁니다. 물론 리눅스구요. ^^

  6. BlogIcon 구기 2007.04.03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쫓긴 사람입니다.
    이 글을 보니 더욱 비참해 지네요. 흑흑.

  7. 서정호 2007.04.29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때문에 돌아다니다가 hangulo이름 보고 왔는데...
    이런것도 하고 있군!
    그런데 이즈 블로그가 후져서 반려된게 아니라던데?
    다음측의 실수 였다지 아마..

    그리고 윈도우용 솔루션 부재는 역시 돈문제 아닌가..

    • BlogIcon 한글로 2007.04.29 1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오래간만! 이즈블로그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트랙백 걸린 글을 보면되고..^^

      돈 때문이라고 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 왜냐? 나도 한달 500원짜리 웹호스팅 서비스 사용하는데, 윈도우도 한달 2천원이면 cafe24.com에서 가능함. 그러니.. 비겁한 변명입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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