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꽃남보는 남자야
난리다. 이런 난리가 없다. 온통 "꽃보다 남자" 이야기다. 이미 개그콘서트에서 그 옛날에 F4가 어쩌구 하면서 정종철 등 엽기적인 캐릭터를 본 것이 전부인 나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사건'이다. 그래서인지 온통 다시 '꽃보다 남자' 유머로 가득찬다.
눈치챘겠지만, 드라마보다는 '개그프로'를 찾아보는 나로서는 그들의 소재를 보고 드라마의 인기를 가늠한다. 그런데 꽃보다 남자는 그것을 넘어서는 것 같다. 이거 광고며 뭐며 다 꽃보다 남자 이야기고, 심지어 다른 방송사인 '무한도전'에서까지 그 이야기가 나온다.
'구준표'정도의 이름은 자연스레 나와야 이거 촌티 안난다. 그런게 세상. 마치 사람들에겐 '나, 꽃남보는 남자야!' 라고 말할 정도의 대충의 센스. 세상 살기 참 힘들다.. ㅠㅠ
예견된 CF대박, 꽃보다 teen ring
이런 상황에서 완전히 '꽃보다 남자'의 핵심멤버를 사용한 LG텔레콤의 '꽃보다 teenring'광고는 대박, 그 자체다.
각종 혜택들이 부러워
자극적인 문구의 '문자 2만건 무료'가 눈에 뜨이는 틴링 요금제는 그리 쉽게 알 수 있는 요금제가 아니다. "링"이란 일종의 사이버 머니(?) 개념의 단위를 가지고 자신의 특색에 맞도록 원하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틴링"이란 요금제가 하나의 요금제가 아니라 "10대"를 위한 요금제의 총집합이라고 보면 맞다.
근데, 이거 너무한다. 나도 문자 2만건 쓰고 싶은데... 조카녀석에게 가입시키고 내가 써야 하는건가? 흠흠.. 어쨌든, 상당히 고민하게 만들었다.
자세한 내용은 http://teenring.lgtelecom.com/?subID=hana 에서 볼 수 있으니 참고하길.
꽃남 티셔츠?
얼마 전에 쓴 글 2009/03/19 - LG텔레콤 새 간판에 점자 표기를 했더라면..을 보다가 발견한 것이 있었는데, '꽃남 티셔츠'란 것이었다.
[위 이벤트 링크]
여기서 등장하는 꽃남 티셔츠는 LG텔레콤 사이트에서 또다른 이벤트에서도 볼 수 있다. 바로 틴링 사이트인데.. http://teenring.lgtelecom.com/ 이다.
쉽게 말하면, 3개의 틴링 서비스 중 하나에 가입하면, 선착순으로 꽃남 티셔츠를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울러.. 아래와 같은 문구도 눈에 뜨인다.
티셔츠 수익금 1명당 1000원씩 기부까지 한다고 한다. 거기다 이 티셔츠는 세계적 디자이너 '고태용'씨가 10대들의 특성에 맞도록 특별히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야 둘째치고라도, 일단 '꽃보다 남자 티셔츠'라는 것에서 대박 느낌이 든다.
▲ 틴링 사이트에서 다운 받은 티셔츠 제작 동영상
그리고, 한 가지 더 부탁드리자면... 이런 대폭 할인 서비스.. 나 같은 '철없는' 성인이게도 되도록 해주면 안될까나? 경제도 어려운데 말이다...
미디어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2009.3.25
* 미디어 한글로는 LG텔레콤의 '오즈IN (www.ozin.co.kr)' 파워 통신원으로 활동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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