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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한명숙 총리 무죄, 결심 공판 참관기 한명숙 총리 무죄, 결심 공판 참관기 * 이 글은 2010년 4월 9일 오후2시부터 있었던 한명숙 총리님의 결심 공판 참관기입니다. 하루 늦게 올리게 됨을 양해 바랍니다. ^^ 너무 기뻐서.. 취재진들로 붐빈 입구 온통 취재진들로 둘러싸여 있는 법원이었다. 도로에는 중계차들이 준비를 하고 있었고, 재판이 있는 서관에는 온통 사진기자들로 북적였다. 이미 재판 시작 1시간 전이지만, 무척이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심지어, 서관 311호실(이번 재판이 계속 열렸던 곳)로 들어가기 위한 중앙 출입구 검색대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었다. 대부분 눈에 익은 분들, 기자나 지지자, 정치인들이었다. 약 5미터 정도 되었을때부터 난 서 있었는데, 한 사람이 서너 자리를 맡는 여태까지의 관례상, 상당히 자리를 잡.. 더보기
검찰은 무엇을 노렸을까? - 한명숙 총리 10차 공판 참관기 검찰은 무엇을 노렸을까? 한명숙 총리 10차공판 이제 막바지 마라톤으로 치면, 이제 곧 스타디움에 들어설 단계다. 한명숙 총리의 10차 공판은 곧 스타디움에 들어가기 전 마지막 평지였다고 할 수 있다. 검찰은, 지난 9차 공판때, 수많은 "경호원"들을 모두 법정에 세우길 원했다. 이미 여러번 말했지만, 그 사람들 대부분은 재판부에서 알고 싶어하는 "그날", 즉 오찬날 근무했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이런 "모르는" 사람들을 데려다놓고 무엇을 알고 싶어서 그리도 우겼는지, 알 길이 없었다. 하두 떼를 부리니, 재판부에서 "두명"만 허락해 주었으나, 계속 떼를 부리자, 세명까지 허락했다. 그 자세한 속내는 잠시후에 설명하기로 하자. 그런데, 웃긴것은 오늘은 두 명만 나왔다는거. 한 명은.. 더보기
계속 빵빵터지는 재판 - 한명숙 총리 9차 공판 참관기 계속 빵빵터지는 재판 - 개콘은 긴장하라 한명숙 총리 9차 공판 참관기 정세균 대표의 출석 정치인으로서 법정 포토라인 앞에 서는 것은 큰 부담이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참고인이든 피고인이든, 그 자리에서면 "멋진 신문"들은 "죄인"으로 만드는 재주가 특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세균 대표의 출석은 참으로 어려운 결심이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각종 신문들은 정세균 대표도 똑같이 돈을 받았다는 식으로 이미 '소설' 집필을 끝낸 상황이기 때문이다. "점심 베푸는 것을 그리 대단한 것으로 생각지 말라" 오늘 정대표의 명언(?)이다. 밖에서 밥먹는 것이 일상다반사인 정치인, 그리고 그 수많은 밥 중의 하루를 기억하라는 검찰.. 그날이 별로 특별할 것이 없기에 기억못하는 증인... 이 재판에서 엄청나게 많이 .. 더보기
금융실명제 무력화시킨 검찰 - 한명숙 총리 8차공판을 다녀와서 금융실명제 무력화시킨 검찰 차명계좌 대가로 5000만원 받아도 "반성문 한장"으로 끝내? 현장검증 후 첫 공판 나는 한명숙 총리의 모든 공판에 참여하고 거의 모든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블로그에 남기는 것은 극히 일부이며, 시간이 나는대로 이슈별로 올릴 예정이다. 그때그때의 속보는 트위터 http://twitter.com/hangulo 또는 http://twtkr.com/hangulo 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3월 22일 월요일에는 사상최초의 총리공관 현장검증이 있었다. 내 생각에, 검찰은 의자를 기소하기 위해서 어떤 의자인지 보러 갔다고 판단된다. (검찰은 재판에서 "서랍에 넣었다는 것은 그냥 가정일 뿐이지 공소 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거 뉴스에 신나게 방송되더라... 결국은.. 더보기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검찰이 떳떳하다면 영장 받아오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검찰이 떳떳하다면 영장 받아오라 한명숙 전 총리 사건 일지 사실, 이 사건은 그리 어려운 사건이 아니다. 단순하다. 어느 사람을 비자금 문제로 조사하고 있었는데, 이 사람의 과거 행적을 찾아보다가 "참여정부" 인사들에게 인사청탁을 해서 좋은 자리에 앉은 것이 포착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일보는 이 거대한 "참여정부를 완전히 밟을 수 있는 사건"을 1면에 소개했다고 한다. 한 달 전인 2009년 11월 13일 한국일보 1면에 실린 기사다. 한국일보 2009.11.13 "참여정부 실세 3명에 금품 줬다" 비자금 구속 대한통운 前사장 "연임 로비" 진술 관련자들 의혹 부인… 檢 대가성조사 소환 검토 http://news.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 더보기
영어 좀 하는 국무총리 - "메일은 편지란 뜻이다" 영어 좀 하는 국무총리 - "메일은 편지란 뜻이다" "나 영어 좀 하는 총리야" 오늘(2월 13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대정부 질문에서 한 말이다. "제가 영어 좀 합니다".. 이게 왜 나온 말인가 하면... 이렇다. 김유정 “한승수 총리, e-메일 얘기할 때 확신 [미디어오늘] 2009.2.12 (일부발췌) 김 의원은 12일 국회에서 일부 기자들과 만나 "내가 국회 질문할 때 e-메일 얘기는 꺼내지도 않았는데 한승수 총리가 이메일 얘기를 하는 것을 보며 (의혹에 대해) 99% 확신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한 총리에게 "제보에 따르면 설 연휴 청와대 국민소통비서관실에서 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보낸 문건이 있다. 용산 사태를 통한 촛불 시위 확산, 반정부 시위를 막고자 군포 연쇄살인사건을 적극 활용하라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