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하철

그가 노약자석을 꺼리는 이유 - 시각장애인 지하철 생존법 /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4) 그가 노약자석을 꺼리는 이유 - 시각장애인 지하철 생존법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4)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사지 멀쩡한 놈이 왜 이 자리에 앉아 있어? 일어나! 두 눈이 안보이는 시각장애인 김진씨는 이런 봉변을 여러번 당했다.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신체. 손끝으로 열심히 점자책을 읽고 .. 더보기
점자 맞춤법도 틀리면 창피하다 -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3) 점자 맞춤법도 틀리면 창피하다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3)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점자도 엄연한 "우리 글" 한글점자 표기법은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훈맹정음'에서 비롯되었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만들어서 오늘날 우리 문화의 발전을 이룩했다면, 박두성 선생은 '훈맹정음'을 만들어서 시각장애인.. 더보기
점자블록, 타는 곳 따로, 내리는 곳 따로? -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2) 점자블록, 타는 곳 따로, 내리는 곳 따로?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2)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점자블록 따라 타면, 내릴 때 낭패 친절히 안내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따라서 "가"역에서 차를 탄다. 그리고 그 칸에서 움직이지 않고 몇 정거장을 지난 "나"역에서 내리면 당황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곳.. 더보기
시각장애인에게도 화장실을 허하라 -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1) 시각장애인에게도 화장실을 허하라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1)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화장실로 안내하는 '점자블록'은 어디에 1급 시각장애인 '김진'씨.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희미한 빛을 느낀다는 것과 눈앞 몇밀리 앞의 글자를 간신히 읽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맹이나 다름없다. 그는 매일 지하철로 .. 더보기
블로거가 지적한 '제연경계벽' 이름 바뀌었다 블로거가 지적한 '제연경계벽' 이름 바뀌었다 어려운 용어 "방연유리"로 수정 2007년에 지적한 '제연경계벽' - 너무 어려운 용어 제연 경계벽은 일반인들이 한자로 쓰기에도 어려운 소방법률용어다. 인터넷 국어사전에도 없다. 그러니 정확히 무엇을 하는 것인지 알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무의식중에 하루에도 몇번씩 '제연경계벽' 아래를 지난다. 아.. 많이 본.. ^^ 이렇게 친절하게 '소방시설'임을 알려주기도 한다. 이 벽이 "불났을 때 자동으로 내려오는 벽'으로 착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저건 그냥 저대로 불이 났을 때 연기와 화염이 확산되는 것을 수동으로 막아주는 벽이다. 그건 그렇고, "제연경계벽"은 너무 어려운 말이다. 굳이 이렇게 여렵게 쓸 필요 있나? 연기막이벽 등으로 순화해서 쓸 수도 있지 않.. 더보기
지하철 안내문 디자인이 너무해 - "디자인 서울" 무색하게 만드는 디자인 지하철 안내문 디자인이 너무해 "디자인 서울" 무색하게 만드는 디자인 2008 디자인 수도 선정된 서울이지만.. 얼마전 디자인 올림픽까지 유치했고, 제 1회 디자인 수도가 된 서울. 하지만 서울의 지하철을 타면, 이상하리만큼 디자인에 신경쓰지 않은 모습이 너무나도 눈에 뜨인다. 대구 지하철 사고 이후 적극적으로 부착된 "비상시 문여는 방법"이다. 아래 그림을 보자. 자세히 보면, 사람의 뒷모습을 그린 모습에는 어딘지 "초중고 학급 신문"에서 보았던 그림 풍의 어색한 그림 풍이 묻어난다. 엉덩이를 표현한 부분도 그렇거니와 여러가지 부분에서 디자인적 요소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손길은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카바"를 열라는 문구는 외래어 표기법을 지키지도 않았다. (물론, 아직도 서울시의 버스.. 더보기
지하철 선정적 광고판, 철거한다 -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돼 지하철 선정적 광고판, 철거한다 -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돼 내게만 야한 것은 아니었다 어제 올렸던 지하철역의 선정적인 광고판에 대해서 나는 조심스럽게 '나만 야한가?'라는 우문을 던졌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건 선을 넘은 광고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댓글에서도 그런 응원(?)이 많았다. 안심했다.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안도감.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미디어 한글로] 2008.8.6 http://media.hangulo.net/579 서울 메트로에 민원을 넣었더니 - 미승인 광고물로 철거예정 지하철 3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민원을 넣었다. 그냥 푸념섞인 글 하나로 넘어갈 일은 아니었으니까. 놀랍게도, 바로 어제 저녁에 답변이 왔다. 정말 빠른 민원처리였다. 서울메트로 민원답변 .. 더보기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지하철 광고판.. 너무하지 않나요? 지하철 스크린도어용 광고판인데.. 요즘 지하철에는 스크린도어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광고의 홍수와 매일 맞닥뜨려야 한다. 스크린도어 전체를 감싸는 광고는 어떤때는 소일거리를 제공해 주지만,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데, 아래의 광고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있는 것이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모든 상표를 아예 삭제했다. (모자이크하면 보인다고 주장할까봐..) 두 남녀의 모습은 내게는 참으로 야하게 보인다. 아마도 내가 너무 때묻었기 때문이리라. 아마도 저 광고는 그냥 즐겁게 젊음을 발산하는 두 젊음을 표현한 것이리라... 나만 이상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야동을 너무 많이 본 것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저 광고판... 빨리 조.. 더보기
지하철 불법광고.. 이상하게 어울리네.. 어느 날, 지하철의 비상전화 앞을 지나다가 발견한 작은 스티커. ▲ 광고가 아닌 것 처럼 버젓이 무엇인가 붙어 있다 처음에는 "특별한 주의사항이 있나보다..."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니... 아니다! 이건!! ▲ SOS라는 글자와 "딱!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문구는 묘하게 어울린다. 하지만, 교묘하게 잘 만든 광고 스티커일 뿐 그런데, 이정도 깔끔함과 아이디어면.. 이런 기회를 안바래도 잘 살수 있는 분 같다. (물론, 광고하시는 분이 아이디어를 냈겠지만.. ^^) 정말 아주 교묘하게 이상하게 잘 어울리는 광고다. (그렇다고 저 광고가 좋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시길~) 오늘 뉴스에 지하철에 불법 사채광고를 달아주었다는 기사 [관련기사]를 보고나니 갑자기 이 사진 생각이 .. 더보기
지하철 여성전용칸 시행에 바란다 지하철 여성전용칸 시행에 바란다 할려면 제대로 해라 1992년이 기억난다 - 여성전용칸 하도 오래된 일이라서 가물가물하기는 하지만.. 1992년 겨울에 시행되었다던 그 여성전용칸을 다시 시행한다는 소식이다. [관련뉴스 : 연합뉴스 2007.10.31] 내 어렴풋한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여성 전용칸이 아마 열차의 끝부분에 있었던가.. 그렇다. 그런데, 그때 가장 큰 문제는 "여성 전용칸"이 여성만 있었던 것이 아니었다는 기억이다. 그리고 아마, 시간대를 정해서 운영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출퇴근시간) 내 기억은 이렇다. 당시 선배들과 술을 먹고서 얼큰하게 취해서는 집에 가려고 지하철을 탔는데... 어허... 분위기를 둘러보니 좀 이상해서, 확인해보니 내가 여성 전용칸에 타고 있는 것이다. 솔직히, 여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