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2년 4월 18일(수) 4부에 이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이튠즈나 MBC사이트에서 다시듣기 해서 들어보세요. ^^
2012년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
4/18 (수) 새누리당 이자스민 당선자 인종차별 트윗 파문
- SNS 전문가 정광현 씨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051775
직접 들으실 분들은.. http://121.254.133.252/walk/20120420/1334718005/look_20120418.mp3 에서 "1시간 17분 30초" 정도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
그냥 툭툭 쳐도 나오네.
이미 MBC에 대해서는 지난 글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에서 소개했다.
그리고.. 심심해서.. 다시 KBS를 찾아보니.. 여기도 마찬가지.
먼저 어이없는 "조작" 화면을 보자
http://news.kbs.co.kr/politics/2012/04/16/2463597.html 에 가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위의 캡처는 "37초 부근"
자, 아무도 못찾을 것 같지만.. 위에서 캡처한 계정을 찾아보자.
이 계정은 그냥 척 보기만 해도 "보수적인 성격"을 가진... "같은 동아일보 기사를 무려 10번이나 올리는" 계정이다. 뭐, 일반적으로 이런 계정은 정상적이진 않다. 아무리 그래도, 똑같은 트윗을 10번씩 올리는 것은 드문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 이분을 존중한다. 전혀 비난하고 싶지 않다.
어쨌든, KBS는 위의 두 트윗을 교묘하게 지운다. 그래서 마치.. 이 트윗이 "한국인 등골 빼먹는" 트윗처럼 변신시킨다.. 그뿐인가? 아랫쪽에는 원래 [김순덕 컬럼]이 나오는데... 이걸 지우고, 화면을 조작해서 "한국인 등골 빼먹는" 만 두각시켜서 나타낸다.
대표적인 화면 조작이다.
이건, 사기다.
한마디로 우파적인 분을 완전히 "이자스민을 몹쓸정도로 비난하는 사람"으로 둔갑시킨거다. 아무리 흐리게 처리해도, 트위터에서는 쉽게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을 간과한 탓이다.
만약, 저걸 캡처할 당시에는 저런 글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아랫부분은 교묘하게 지운 것임을 부인하지 못한다..
이걸로 끝나진 않는다.
그리고 위의 뉴스에서 나온 글들을 모두 근거를 찾아 봤다. 대부분 팔로워가 100-200.. 심지어 12밖에 안되는 계정이었고, 그냥 친구들끼리 주고 받는 이야기 속에 나온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리트윗도 거의 일어나지 않았다. )
(조작이었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정도의 팔로워를 가진 글은.. 정말 맘먹고 찾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사람에게 전해질 가능성이 없다. 기껏해야 같은 친구끼리나 서로 주고 받을 정도의 글이다.
그런데, KBS는 이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로 주고 받는 것인양 확대해서 보도했다.
솔직히, 트위터의 확산 시스템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먹히는 소리다.
하지만, 저런 글들은 정말 "목표로 해서 찾지 않으면 일반인은 접하기 어려운 트윗" 이다. 그런데, 저걸 악착같이 찾아서... 신문에 대문짝만하게 내고.. 그리고 다시 방송에.. 약간의 조작과 함께 내놓으니...
정말... 불쌍해서 견딜 수 없다.
대체... KBS와 MBC가 왜 이러나?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충성 경쟁이라도 하자는 건가?
가카 만세!
이러지 말자.
* 이 글은 "조중동이나 KBS, MBC가 직접 가짜 트윗을 올렸다"는 내용이 아니다. 그런 근거는 전혀 없다. 단지, 이들이 이 이슈를 "침소봉대"를 했고, 그 과정에서 몇몇 의심스러운 정황 (앞서 MBC글에서 본 알바트위터들)이 보였으며, 정말 의도적으로 왜곡해서 보도하는 MBC와 KBS의 태도가 있었다는 글이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12.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