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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그리고 "2012년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마지막 부분에 있었던 "미니 인터뷰"도 듣고 오면 좋다. (누가 출연하냐고? ㅎㅎㅎ)


이 글은 위의 두 글에 대한 후속 글로, "철저히 분석된 데이터"를 기초로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차별 글이 트위터에서 만연했다고 말한 조중동문 + KBS, MBC 등등의 기사는 모두 악의적인 거짓말이다" 라는 것을 증명하고자 한다.

(1) 한글로가 소셜 분석 회사 "트리움"에 의뢰해서 분석한 내용


초기 내 블로그 글이 화제가 된 이후, 소셜 분석 업체인 트리움(http://treum.com/)의 이종대 이사님의 도움으로, 아래와 같은 세 개의 결과치를 얻어냈다.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17571681645288&set=a.225496520852805.53871.225402684195522&type=1



(트리움측의 설명) '이자스민' 관련 확산지도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인종차별 관련 트윗의 확산은 아예 보이지 않고, 오히려 보수성향 유저들의 진보비판 트윗이 중앙에 있네요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17571681645288&set=a.225496520852805.53871.225402684195522&type=3&theater



(트리움의 설명) 이자스민 매매혼 키워드를 포함한 트윗 중 기본적으로 많이 리트윗된 메시지들도 대부분이 보수 트위터러들의 진보 트위터러 비판이었습니다. 트윗 리스트를 잠고하세요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317585064977283&set=a.225496520852805.53871.225402684195522&type=3&theater




(트리움의 설명) 무엇보다, 전체 트윗량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4월 14일 오후 10시에 트윗량 88개가 peak이고, 가장 많이 화제가 된 4월 14일에도 불과 420건밖에 없네요 




(2) 머니투데이가 "홍보회사 미디컴"의 의뢰해서 조사한 내용

자료 기사 
이자스민 비난 트윗 원문 보니… 여론조작?
이자스민 언급 트윗 중 리트윗 상위 20개 분석 결과 인종차별성 비방 트윗 없어 [머니투데이 2012.4.17]

(위기사 일부발췌)
머니투데이가 홍보회사 미디컴에 의뢰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이자스민'에 관해 언급된 트윗 6611건 중 리트윗이 많이 된 순으로 상위 20개를 집계한 결과, 20개 중 이씨에 대한 인종차별적 비방을 담은 트윗은 없었다. 20위를 기록한 트윗이 7번 리트윗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인종차별적 비방은 리트윗 횟수가 많아야 7회 이하에 그쳤다는 의미다. (아래 표 참조)


4월10일부터 16일까지 이자스민 당선자에 대해 언급한 트윗 중 리트윗 많이 된 상위 20개의 트윗. (자료 : 홍보회사 미디컴) [위 기사 내용]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차별 글을 보지 못했다"는 글이 대부분이다. 이걸 보고 "인종차별 글이 만연했다"고 분석할 KBS, MBC 기자.. 손드시라. (거기, 조중동문 기자는 손 내려. 니들은 원래 그래)



(3) 한겨레가 "소셜메트릭스"에 분석 의뢰한 결과


[근거기사]


이자스민 인종차별 공격 1%…차별반대 등 84% [한겨레] 2012.4.19

트위터 544만건 노출도 분석

"주 여론은 인종주의 반대"

'언론의 과장된 보도' 지적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419210010391&p=hani


(위 기사 일부발췌)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이자스민' 당선자가 언급된 트위트의 노출도를 분석한 결과, 전체 544만3704점 가운데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트위트의 노출도는 1만3955점, 가짜공약을 확산시킨 트위트 노출도는 5만4032점으로 전체의 1.2% 수준이다. 허위학력 논란 트위트 노출(4만3680점)을 합할 경우 2%다. 노출도를 높인 트위트는 3건 정도(20회 이상 리트위트)에 불과했다.

(중략)

소셜메트릭스의 권미경 이사는 "이자스민씨 이슈가 트위터를 달군 것은 오히려 언론보도가 나온 이후"라며 "부정적 트위트가 소수 있지만 확산되지 않고 팔로어도 미미했다. 주 여론은 인종주의 반대라 언론보도와 동떨어진다"고 말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조중동문+KBS MBC, 뻥칠래?" 다..


(4) CBC가 "소셜트리"에 분석 의뢰한 결과


[근거기사]

[트위터의 눈] 선거 패배로 ‘이자스민’ 인종 차별? 트위터를 분석해 보니 [CBC] 2012.4.19

http://cbci.co.kr/?p=115671


(위 기사 일부발췌)

소셜트리 관계자는 “트위터 곡선을 분석해 보면 ‘외국인 혐오증 보도’ 이후 혐오증에 대한 반대입장의 트윗이 확산되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트윗이 먼저 증가하고 언론보도가 따라가는 일반적 양상과는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위 기사에서 소개된 그래프) 




맺으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내가 지난 글에서 제기했던 의혹이 모두 분석 데이터로 증명되었다. 트위터 사용자의 경험적인 내용도 그러했고, 데이터 분석으로도 같은 결과.. "인종차별 트윗이 만연했다고 한 보도는 모두 허위 조작 보도다"


1) 이자스민 인종차별 트윗은 존재했지만, 그 존재가 미미할 정도였다.
2) 그런데도 조중동문을 시작으로 KBS, MBC가 "인종차별 트윗이 만연하다"는 거짓 보도를 했다.
3) 심지어 KBS와 MBC는 묘하게 화면을 조작 (실제로는 인종차별 반대하는 트윗인데, 배경에 깔고 인종차별 트윗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등)했다.
4) 한마디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거대한 "조작의 힘"이 작용한 결과다
5)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허위조작 보도한 KBS, MBC를 처벌하라! 


그런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인종차별 글을 올리는 사람을 집중 모니터링" 한다고 발표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1830) 뭐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도 한 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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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여론 '조작' 논란 

이자스민 비난 트윗이 많다고?...트윗 원문 살펴보니

(부산일보) 이자스민 비하 '인종차별 발언' 살펴보니… (2012.4.19)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2012년 4월 18일(수) 4부에 이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아이튠즈나 MBC사이트에서 다시듣기 해서 들어보세요. ^^




2012년 4월 18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전문>

4/18 (수) 새누리당 이자스민 당선자 인종차별 트윗 파문 

- SNS 전문가 정광현 씨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http://www.imbc.com/broad/radio/fm/look/interview/index.html?list_id=6051775


직접 들으실 분들은.. http://121.254.133.252/walk/20120420/1334718005/look_20120418.mp3 에서 "1시간 17분 30초" 정도부터 들으시면 됩니다. ^^






방금 인종차별 관련한 MBC 뉴스를 봤다.


그리고 오래간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일단, 뉴스를 캡처한 사진을 올린다.


2012년 4월17일 새벽 MBC News24


(이 자료화면은 9시 뉴스데스크에도 쓰였다.)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048510_5780.html 참조


 









그래, 그럴싸 했다.


그런데, 나는 전날 이자스민 관련 논쟁에 대해서 상당히 밀도 깊은 조사(?)를 마친터라.. 이런 캡처가 불가능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도저히 그냥 "이자스민"으로 검색해서는 이자스민을 공격하는 글을 이렇게 한꺼번에 찾아내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위의 화면들은 모두 "이자스민"으로 검색한 글이다. 이자스민이 볼드처리 된 것만 봐도 알수 있다.)



그래서, 나는 위에서 아이디를 지우고, 이름을 지우고.. 제대로 내용을 알수 없게 만든 일련의 트윗을 다시 찾아서 재구성해봤다. 백문이 불여일견. 보시라.





마치 이것만 얼핏 보면.. "이자스민에게 비난을 퍼붓는 몹쓸 사람들"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인종 차별을 하지 말자는 대부분의 사람들... 기껏해야 윗쪽에 있는 계정은 팔로워 700대의 좀 의심이 가는 계정.. 










심지어 이렇게 "매매혼으로 팔려온 X" 라고 쓰인 트윗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런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하고 꾸짖은 트윗이다. 이건 사기다.

그리고 "하태경"이란 인물은 부산 해운대구기장군을에서 왜.. 독도 발언해서 문제 되었던.. 그 새누리당 의원이다. 오히려 좌파를 꾸짖는 글인데, 이게 마치 "인종차별 글"처럼 실렸다.

이정도면.. 이거.. 하태경씨가 MBC에 고소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ㅋ

(이 부분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고 추가함.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20417164714027&p=moneytoday)









여기도 대표적인 트위터리안이... "인종차별적인 공격은 안될일" 이라는 트윗이 대부분인데.. 마치 위의 방송화면에서보면.. 무슨 나쁜 짓이라도 꾸미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다.

제일 처음 트윗은.. 나도 무슨 소린지 잘 모르겠다. ㅠ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역시  머니투데이에서 직접 본인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미디어스 한윤형 기자 (@a_hriman)
한 기자는 "이자스민씨 당선 후 조선일보에서 마치 국민을 계몽하듯 기사를 쓰는 것과 해당 트윗을 쓴 날 김용민씨가 '국민 욕쟁이'로 컴백 선언을 한 것, 양 쪽을 비꼬려고 쓴 트윗이었다"라고 해명했다.
(머니투데이 기사 보고 추가한 부분)





그리고,여기서부터 좀 이상하다. 이자스민에 대한 공격을 퍼붓는 제일 위의 사람은.. 사실은 조갑제, 정옥임을 지지하는(?) 사람이다. 뭔가 좀 앞뒤가 안맞는 느낌이 든다. 이걸 멘붕이라고 한다. 여태 조선에서 깐 것은 "좌파가 이자스민을 욕한다"는 것이었는데...




http://imnews.imbc.com/replay/nwdesk/article/3048510_5780.html

9시 뉴스데스트 캡처 + 편집

겨우 15명의 팔로워가 있는 글을 예제로 들고 있다. 이거야 원... 멘붕도 이런 멘붕이 있나...

이건 억지로 찾지 않으면 안되며, 이 경우 팔로워에게 글이 전달될 가능성은 0에 가깝다.






그랬다. 


대부분 "인종차별을 해선 안된다"는 글.. 그것도 무지하게 유명한 파워 트위터리안의 글이었다.


진짜로, 몇몇 트윗은 이자스민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이었지만... 대부분 팔로워가 몇 안되는 사람의 의미없는 글이었다. 그 트윗이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고 주장하려면, 트위터 시스템 자체를 다 엎어야 하니.. 제발 그러지는 말아주길..


심지어, 예로 든 비난 트윗을 쓴 마지막 사람은 열렬한 새누리당 지지자...(조갑제, 정옥임등등의 일련의 리트윗만 한 사람) 그러니, 이자스민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렸다는 것은.. 조작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 차별적 공격이 없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글을 쓴 사람은 아주 극소수이고, 영향력도 없었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걸 확대 시킨 것은... 보수 언론 혹은... 그 언론을 받아서 무조건 앵무새처럼 "자동트윗(twitterfeed.com사용)"을 한 사람들이었다. 증거 있냐고? 여기 보라.




미안... 이건 정말 극히 일부고.. 훨씬 많다. 캡처하다가 지친게 12페이지가 넘는다.


예전 조선 알바는 그래도, 조선일보로 유입시키기 위해서 링크라도 썼지... 이건 말야.. 그냥 정말 성의 없다.


특정 RSS가 지원되는 게시판에 글을 쓰면 자동으로 twitterfeed.com 에서 끌어다가 글을 올려주는 방식이다.


알바 중에서도 가장 수준낮고 질 낮은 알바질이다.


돈 안받고 했으니, 알바 아니라고 우기시든지.



어쨌든, 성급히... 결론짓겠다. 나도 바쁘니까.


1) 이자스민에 대한 인종 차별적 발언은 분명히 있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트위터에서 영향력을 미칠만한 사람도 아니었고, 다수도 아니었다.


2) 그런데, 이걸 귀신같이 찾아낸 조중동이 열심히 보도하기 시작한다.


3) 그리고, 무슨 세력인지 모르겠지만, 그걸 열심히 퍼나르는 "자동 트윗"이 등장한다.


4) 결국, MBC를 비롯한 언론에서 방송한다. 그런데, 근거 트윗을 많이 찾지 못하자, 대충 흐린 화면 처리해서 사람들을 속인다. 이건.. 정말 범죄다.



제발... 우리 이러지 말자.


MBC는 국민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라. 그리고 누구의 압력에 의해서 그런 보도를 했는지... 밝혀라.



그리고 이자스민씨는 "허위 학력 유포"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히 비난받아야 한다. 그녀가 "의대나왔다"는 이유로 유명세를 탄 것은 사실이니까. 그 이외의 다른 부분에 대해서 특히 인종차별적 비난하는 사람은.. 아니.. 그렇게 비난 하는 자는 사람이 아니다. 


끝.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2012.4.17.

미디어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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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그프로 '하땅사' 보며 4대강 사업을 떠올린 이유

'개그야' 가고 '하땅사' 왔지만, 감동은 없어

그나마 재미를 느끼던 MBC '개그야'가 폐지되고, '하땅사'가 선보였다. '하늘도 웃고 땅도 웃고 사람도 웃는다'의 약자라고 한다.


 하지만, 개그보다 MC들의 재담에 많은 시간을 소모하고 있는데다가, 자기들의 개그를 자기들이 보고 억지로 웃는 설정은 이미 MBC에서 실패한 모델이다.

거기다가 그나마 선보인 '배틀 개그'도 그다지 신선함은 보이지 않았다. SBS의 웃찾사와 MBC의 기존 개그맨들이 마치 '설날특집'으로 개그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우리가 늘 봐와서 알지만, 명절때 다른 프로에 나온 개그맨들의 개그는 질이 떨어진다. 하지만, 그냥 봐준다. 즐거운 명절이니까.

하지만, 명절도 아닌데, 느닷없는 이런 연출은 정말 즐기기 어려웠다. 어차피 개인적인 차이니까 그렇다고 해도, 거의 방송3사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챙겨보는 나로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 정말 기분나쁜 부분이 있었으니...

한국이 물부족 국가? - 4대강 홍보하는 듯한?

한국은 물부족 국가가 아니다. 물론,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은 전세계가 모두 가지고 있으니, 말할 필요조차 없다. 또한 물은 아껴야 한다.

하지만, 공공연하게 4대강 '죽이기'를 하는 이명박 정부는 틈만나면 "한국은 UN이 정한 물부족 국가"라고 거짓말을 한다.

아래 두개의 글을 읽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UN에서는 절대로 한국을 물부족 국가로 지정한 적이 없고, 미국의 한 민간기관이 별로 설득력 없는 근거로 그렇게 선정한 것 뿐이었다.

한국의 '물부족 국가' 진상과 네티즌 관심도는? [뉴스보이] 2009.3.20
http://newsboy.kr/news/articleView.html?idxno=5077
(일부발췌)
1990년, UN이 한국을 물 부족 국가로 지정했다? 이는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미국 사설연구기관 PAI에서 조사된 자료로 UN의 산하기구가 각종 보고서에 인용했을 뿐 UN이 '대한민국은 물부족국가다'라 공식 발표를 한 바는 없다.

한국 정부도 오류를 인정했다. 2006년부터는 세계 물의 날을 맞아 펴오던 '물과 미래'에서 '한국은 물부족국가에 해당한다'란 표현을 삭제한 것.

그렇다면 PAI의 자료는 적절한 것일까. 실은 한강으로 흘러드는 물을 인구수로 나눈 단순수치라 국토면적, 인구밀도, 수질, 수도 보급률 등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우리나라 '물부족 국가' 아니다 [2009 국감] 아시아 경제 2009.10.5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1005100407224&p=akn
(일부발췌)
박 의원은 "UN은 단 한번도 한국을 물 부족 국가로 분류하지 않았다"며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국제인구행동연구소가 매우 단순한 방법으로 계산해 내린 결론을 정부가 재생산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은 1283㎜로 세계 평균인 973㎜보다 높고, 세계 최고수준의 인구밀도를 가진 우리나라 상황을 고려한 1인당 강수량도 세계 평균에 10%밖에 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2006년 당시 건설교통부가 '수자원 장기종합계획'을 수정할 때 국내 전문가들이 같이 참여해 검토한 결과, 우리나라는 수요량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물 부족국가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었다"며 "상수도 시설가동률이 50% 남짓한데 물 부족 국가라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밝혔다.

왜 갑자기 물부족 국가 타령이냐고?

바로 정종철과 박준형이 한 개그의 시작에서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다' 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분수대 같은 곳에서 목욕을 한다든지, 목욕탕 물을 먹는다는지 하는 몸개그를 한다. 이러면, 다들 또 머리속에.. '아..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구나..'라고 깊게 박힌다. 그리고 4대강 광고 한 번 보고나면 세뇌당하는 것은 시간문제다. 아마도 하늘도, 땅도, 사람도 웃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썩소를 날릴만 하다.

개그는 개그일 뿐이라고 하지만, 실제로 얼마전에 4대강 홍보 개그 영상을 찍은 '대화가 필요해' 팀은 얼마나 많은 비난을 받았던가? 4대강을 반대하는 사람을 '무식한 사람'으로 치부하는 말도 안되는 2분법적 논리의 개그가 우리를 얼마나 바보로 만들었나?

또한, 그렇게 이야기 해 놓고서, 벌칙은.. 그 아까운 물을 뿌리는 것이다. 앞뒤가 하나도 안맞지 않나?

물은 아껴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다. 하지만, 그 이유가 '현재 물부족 국가라서'가 아니다. 언제든지 물은 부족할 수 있으니, 아껴야 하고, 물 뿐만 아니라 모든 자원들을 아껴야 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아마 하땅사의 제작진은 4대강과 아무 상관없이 개그를 짰다고 항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일을 하든 '기본적인 사실'에서 출발해야 하는 의무를 다 못한 것 같다. 한국은 현재 물 부족 국가가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으니 (이 부분도 현재로서는 그리 크지 않다고 하지만) 물을 아끼자고 했어야 한다. 아니, 물부족 국가라는 단어는 그냥 빼고 "물을 아낍시다" 라고 하면 되었을 것을!

마음 한 구석이 무거워지는 개그 프로였다. 다음에는 자연스럽게 다른 곳을 볼 것 같은 예감. 아까운 개그야만 포기한 것 같아서 아쉽다.


미디어 한글로
2009.10.12.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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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예방 광고, 보수 인터넷 신문에만 광고한 이유는?

신종 플루 광고, 왜 생소한 인터넷 보수 신문에 올인했을까?

얼마전 아래와 같은 한겨레 기사가 있었다.

‘신종플루 예방’ 홍보비 편향
질병관리본부 “언론재단 의견으로 문화방송 빼”
100위 밖 보수 인터넷매체 3곳에 6천만원 지급

(일부발췌)
질병관리본부는 또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 <프런티어타임스> <프리존> 등 3곳에는 6000만원을 들여 홍보를 맡겼다. 이 3곳은 인터넷 이용자 수로 순위를 매기는 ‘랭키닷컴’에서 100위 안에도 들지 않는 매체들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청와대에 정책광고 집행 계획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쪽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청와대 홍보기획관실 담당자는 “홍보를 균형 있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긴 했지만, 특정 매체에 광고를 내라고 지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나는 질병관리본부에 질문을 했다. 물론, "국민신문고 www.epeople.go.kr"을 통해서였다.

어렵게 어렵게 받은 답변은, 희한하게도 위의 내용과 달랐다.

2009.7.3 질병관리본부 답변
인터넷 매체 홍보는 네이버, 다음 등 4대 주요 포털사이트를 통하여 홍보를 실시하였으며, 집행잔액으로 정부 정책 홍보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사이트를 한국언론재단으로부터 자문받아 3개 사이트를 추가하였습니다.

청와대가 추천했다고 했던 사이트 3개는 다시 한국 언론 재단으로부터 자문을 받은 3개의 사이트로 바뀌었다. 저 위의 기사가 진실이라면, 말이 바뀐 셈이다.

이명박 정부의 말바꾸기는 흔한 일이라서 그리 심각하지는 않다. 이제 다시 논점을 살펴보자.


왜 한국 언론재단은 순위가 낮은 보수 사이트를 추천했을까?

내가 신문을 못봤다고 해서 유명하지 않은 신문은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인터넷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하는 사람들이 생소하다면, 그것은 생소한 사이트다. 또한, 인터넷 순위나 전체적인 지표도 그것을 증명해준다.

일단, 랭키닷컴은 100위 안에 들지 않는다고 했으니, 그것은 제쳐두고, 다음 디렉토리 검색 결과를 살펴보자.



제법 순위가 높은 신문이다. 신문에서는 118위이고 정치신문은 2위다. 누가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생각될 수 있겠다.

다음을 보자.



이 사이트는 좀 미안할 정도다. 미디어 한글로가 조금 열심히(?)글을 쓸때 보통 주간 순방문자가 3만 정도에 다다르는데, 그에도 한참을 못미친다.

가만.. 여기서 잠시 다른 신문 하나를 보자.



자, 이제 왜 내가 의문을 제기했는지 아시겠는가?

벌써, 단위가 다르고 숫자가 다르다. 전체 순위에서 100위안에 드는 언론이 있지만, 1000위권이나 7000위권의 신문을 선정한 것이다. 그러니 좀 이상하다고 안하겠는가?


신종 플루가 4대강 선전도 아닐텐데

신종 플루의 위험성을 알리는 일이 4대강 '살리기(를 가장한 무엇)'도 아닐진데, 굳이 보수 성격의 매체를 고른 것도 이상하다. 어차피 광고 아닌가? 광고의 뜻이 무엇인가? "널리 알린다"는 것이다. MBC를 제외한 것에는 구구절절 말이 많다. 하지만, 그건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왜 인터넷 신문 광고는 보수 매체에만 집중을 했을까? 오마이뉴스 등의 독자들은 신종 플루에 대해서 모두 알고 있기 때문에 광고를 할 필요가 없었을까? 아니면, 가격이 너무 비싸서?

왜 언론재단은 저렇게 순위가 낮은 사이트를 골라서 줬을까? 왜 처음에는 청와대 입김을 이야기하다가 다시 언론재단의 추천이라고 했을까?

언론재단에 물어볼 방법을 잘 몰라서 나는 여기서 글을 끝맺어야 한다. 하지만, 한마디는 해야겠다.

"언론재단의 선정은 분명히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고, 그것을 아무 생각없이 받아들인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도 문제가 있다."

정부에서 광고를 주려면, 공정하게 줘야 한다. 아니면, 좀 이해가 가도록 줘야 한다. 매체 길들이기 차원에서 자꾸 그렇게 하면, 다시 우리는 독재정권 시대로 돌아간다는 비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데자뷰는 이 정도면 족하다. 반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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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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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사장 사퇴? - 헌법 무시하는 청와대와 한나라당


PD수첩 판결 났나?

與도 PD수첩 관련 최고경영진 사퇴요구 [세계일보] 2009.6.23

청와대에 이어 한나라당 의원들이 검찰의 MBC PD수첩 수사와 관련, MBC 최고경영진 사퇴를 요구해 파문이 일고 있다.  (후략)


이거 코미디도 이런 코미디가 없다. 봉숭아 학당에 '있는데'의 허경환이 빠졌다는데, 이거.. 이분들이 더 웃겨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PD수첩은 검찰측의 '일방적인 수사발표'만 끝난 것이다. 기소만 한 것이다. 아직 재판정에 한 번도 서지 않았고, 그 흔한 1심 판결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이미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은 '유죄'라고 단정짓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수사만 해도 '유죄'라고 몰고가던 때와 다를바가 하나도 없다.




이런식이면 이명박 대통령은 옛날에 사퇴했어야

그런데, 이건 우스운 일이다. 이런식이라면,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를 예전에 사퇴했어야 한다. 왜냐하면 BBK의혹으로 인해서 특검까지 받았으니까 말이다. (물론, 비천한 전직 대통령에 비해서 아주 융숭히, 설렁탕인가 한그릇 먹으면서 웃으면서 조사가 끝났다는 소리는 들었지만..)

그러니까, 특검이 시작되면서 이미 "유죄"인 셈이니 그냥 사퇴를 했어야 옳다. 그런데, 아니었다. 왜냐하면 대법원 판결이 나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이란게 통용되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좋아하는 '글로벌 스탠다드'이며, 위대한 나라, 미국도 그렇게 한다. 검찰 기소만으로 유죄라고 단정짓는 것은 우리나라 헌법을 유린하는 '자유민주주의'를 흔드는 아주 심각한 행위다.

아.. 미안.. 검찰 조사 후에도 무혐의 처분 되었다고? 알았다. 그럼 더 센 놈으로 소개해준다.


공정택 교육감, 2심까지 유죄! 그런데도 사퇴 안해 - 청와대는 왜 한마디도 안하나?

한나라당의 교육이념, 청와대의 교육이념과 동일한 교육이념을 가지신 공정택 서울 교육감은, 이미 2심 판결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

청와대 식으로, 이명박 식으로 논평을 내보자.

"교육 공직자로서 명예를 실추시키고, 선거법을 위반한 행위는 국민앞에 사죄하고 빨리 자리에서 물러나야 할 것이다. "

그런데, 눈을 씻고 찾아봐도, 이런 논평은 없다. 이상하다. 왜 그럴까?

아이들 놀이처럼 해볼까?

"검찰 기소가 더 높은건가? 2심 판결이 더 높은건가?"

이건 앞뒤가 맞지않다.

"글로벌 스탠다드"의 잣대는 왜 '상대편'에게만 들이밀까? 자신에게 조금만 대어보면, 더 큰일날 소리인 것을 뻔히 알면서 말이다.

적어도 1심 판결후에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조금 이해는 간다. 다들 그렇게 하니까 말이다. 그런데, 검찰 기소라는 것은 모두다 허물어지기도 하는 관례를 비추어 보면, 아주 큰 무리수다.

나중에 무죄를 선고 받으면, 그 명예훼손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건가? 명예훼손 관련해서는 엄벌에 처하는 이번 정부의 기조대로라면, 이거 큰일아닌가? 청와대 대변인부터 다 사퇴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누가 장담하나?

가만.. 그런데, 걱정을 전혀 안하는 눈치다. 이미 결과를 알고 있다는 뜻일까? 이미 모두 사법권까지 장악했다는 우회적인 시인인가? 알 도리가 없다. 요즘 돌아가는 정국은 누구도 파악이 힘들다.

공정택을 존중한다면, MBC도 존중하라

2심까지 유죄를 받은 사람도 아직도 '무죄'라고 감싸안을 정도의 '법개념'이 있다면, 아직 재판 시작도 하지 않은 MBC PD수첩건은 좀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 좋다. 용산참사 재판 진행 중에, 검찰측이 아주 중요한 부분의 기록도 (법원의 명령에도 불구하고) 내어놓지 않는 현실을 보면, 그리 녹록하지 않은 재판이 될 것임에는 틀림 없다. 하지만, 적어도 '진실게임'은 지금 시작되었을 뿐이다.

아직, 진실게임 출연자의 마스크도 벗겨지지 않았는데, '쟤가 가짜다'라고 소리치고 채널 돌려버리는 '몰상식'은 하지말자. 청와대와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에게 이 소식이 전해지길 바란다.

그리고, 사법부의 공정한 재판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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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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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이 400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미 100분 토론은 재밌는 방송이 아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시작하는 데다가 토론의 재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곧 새벽 1시로 밀려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러다가 폐지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제는 달랐다. 토론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만 듣고도 자꾸만 자꾸만 기다려졌다.



한마디로 '토론계의 거물들'이 나온 셈이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그들은 재밌는 토론을 했다.

사실, 한국에 '토론'은 없다. 각자 자기 이야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남의 얘기 적당히 까 주고.. 이 정도면 우리는 그것을 '토론'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정도의 토론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어제 토론은 정말 재밌었다.

오래간만에 100분 토론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제동 씨는 조용히 한 방을 날렸지만, 반대편 사람들은 그게 한 방인줄도 모르고 있더라. 여전한 그들. 우릴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을 위한 법을 만드려는 그들은, 하나도 안변하고 그대로였다. (어느 순진한 경찰관이 내 블로그의 악플을 조사해서 대신 내게 고소 여부를 물어볼까. 만약 그런다면 감동이겠다.)

난, 100분 토론이 재밌는 세상을 원한다.

촛불=폭력불법 시위, 촛불집회=무식한 것들이 좌경세력에 의해서 조정당해서 나온 시위, 유모차 어머니 = 아동학대.. 이런 식의 이상한 논리를 슬그머니 밀어 넣고 그게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한 방 날려주는 그런 100분 토론을 원한다.

촛불은 불법인지는 몰라도 폭력은 아니었다.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폭력을 전체로 부각시킨다면, 한나라당은 모두 '성추행자 들의 소굴'이 된다. 아니면 '부패한 자들의 소굴' 이라든지 '일제시대를 찬양하는 자들의 소굴'이 된다. 인정할 수 있나? 일부를 전체로, 그리고 그 일부를 자꾸 강조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았던 욕이 벌떡벌떡 일어난다.

100분 토론을 보기 위해서 술도 안먹고 집으로 오던 시절이 있었다.

나를 키운 것은 "잘못된 교과서"가 아니라 100분 토론이었는지도 모른다. 전체 고등학생 비율로 따지면 몇 되지도 않는 역사 교과서 때문에 초등학교 애들이 한국전쟁이 누가 일으킨 것을 모른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가 먹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누가 좌파가 되고 싶지 않을까? 정말이지, 잠도 못자고 씩씩.. 화만 냈던 기억도 있다.

어쨌든, 저들은 우위에 섰다. 탄핵 촛불 집회를 불경하다고 했던 이는 여전히 쇠고기 촛불 집회를 불순하다고 하고 있다. 이승만과 박정희의 잘못된 점을 말하면 그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나와 있는 '상해 임시 정부'를 부정하고,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며, 일제가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대체 누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걸까? 4.19 혁명도 부정하는 이들이 말이다.

100분 토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MBC는 100분 토론은 다시 10시로 바꿔 놔라! 바꿔 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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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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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보면 가슴이 아프다

기자, 화려한 그 뒷면엔...

사실, MBC 스포트라이트를 보면, 기자에 대한 환상이 완전히 깨진다. 잠도 못자고 경찰서와 병원을 뛰어다니는 수습기자를 보면, 정말이지 "저러고도 기자하고 싶나"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다.

작년에 어느 신문사던가? 수습기자가 선배기자에게 엄청난 폭행을 당해서 (물론 상호폭행이라고 주장들을 했지만..) 난리가 났던 사건이 기억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옥상, 그 두려운 존재

그런데, 처음 지진희가 다시 캡으로 복귀했을때나, 어떤 사고가 터졌을 때마다 "옥상에 집합"해서 훈계를 듣는 모습이 나온다.

난, 그 장면이 정말 두렵고 무섭다. 가슴이 아파온다.

군대시절, 옥상은 정말 무서운 존재였다. 그냥 내무반 집합은 그래도 나았다. 앞이 잘 보이기라도 하지. 그리고 남들과 함께 머리박고 두드려 맞는 것은, 그리 무섭지도 않았다.

그런데 옥상은 달랐다.

거의 같은 계급 또는 한 단계 윗 계급에 의하거나 '교육군번'이 집합을 거는 장소가 바로 옥상이었다. 동병상련? 그런 것은 없었다. '너 때문에 내가 깨진다'는 심리 때문일까? 깜깜한 밤중에 줄을 맞춰 서 있으면, 보이는 것은 하얀 런닝셔츠 뿐. 저쪽에서 유령처럼 (거의 담배를 피고 있다) 불빛 하나가 다가온다. 그리고 몇마디 낮게 지껄이고.. 퍽퍽 소리와 함께 옆에서 쓰러진다. (쓰러져야만 한다.)

옥상. 그 무서운 공간.

그래서일까? 나는 옥상만 가면  자꾸 빨리 내려가고 싶다. 대낮이라도 말이다.


기자, 대단하다는 생각 뿐. 그런데..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이젠 정말 기자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군대야 그냥 거꾸로 매달리면 시간이나 가지. 기자들은 시간 가도 기자일 뿐...

그래서 그런걸까? 그래서 '기자실'에 집착하고, 기자의 특권을 뺏으려는 노무현 정부에 그렇게 저항했던 것일까? 알 수가 없다. 군대가 사람을 변하게 하듯이, 기자의 그런 분위기가 그들을 변하게 한 것일까?

그나저나, 꼭 그렇게 '사람을 극한까지 몰고가며 짐승처럼 대하는 식'의 훈련을 거쳐야만 기자가 되는 것일까? 혹시 그냥 '나도 그랬으니까, 너도 해야 해'라는 단순한 그런 되물림은 아닐까? (비슷하게 의사들이 그렇게 잠도 못자면서 환자를 돌봐야 하는 것도 우려가 간다. 그들이 피곤에 절어서 환자를 대하면, 환자에 대한 위험도 커지니까. 그러고보니 의사들의 수련과정도 군대와 닮았다.)

나도 블로거 활동 덕분에 기자라는 직함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도 어색한 호칭이다. 그런데, 스포트라이트를 보고나니 나는 "그런 기자님"은 못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군대적 시스템은 내가 다시는 견디지 못할 것 같다. 아.. 민방위 통지서 나왔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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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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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