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손석희 교수의 마지막 100분토론, 그 마지막 기록
트위터 중계

손석희의 100분토론, 안녕

이제는 정말, 100분토론 = 손석희란 공식이 당연한 것으로 알았는데, 오늘로서 100분토론을 떠나게 되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아쉬운 일이다. 스스로 문제를 매듭지은 손석희 교수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리고 한글로는 트위터에서 이 마지막 100분토론을 보면서, 중계를 했다. TV를 못보는 분들을 위해서, 그리고, 내 자신이 열심히 마지막 토론을 정리하기 위해서...

그 내용을 여기에 옮긴다.
 
twitter.com 대신에 한글트위터(twitterkr.com)의 링크를 사용했다. (만약, 트위터를 시작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twitterkr.com에서 시작하길. 언어적 문제가 모두 사라진다. 물론, 트위터 자체는 공부를 좀 해야 알 수 있지만.. )


손석희 교수의 마지막 100분토론 내용 트위터 중계

hangulo
한글로  @hangulo // http://twitter.com/hangulo 




* 알림. 특별한 언급없이 이름 뒤에 적은 글 내용은 해당 패널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내가 따로 토를 달아 놓았다. 해당 트윗의 시간 부분을 클릭하면, 트위터의 원본 글을 볼 수 있다. 역시 링크가 걸린 부분은 모두 트위터KR(한글트위터)로 연결되도록 되어 있다.



100분토론, 손석희 교수 마지막 방송! 바로 MBC로 고고!

11.19 오후 11:27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100분토론, 마지막이니 한 번 즉각 반응을 해볼까요? 해시태그는 이게 좋겠죠? ^^ #100분토론_

11.19 오후 11:35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노회찬 대표님 @hcroh 오늘 기대하겠습니다! #100분토론_

11.19 오후 11:37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RT @juluk: 100분토론 나온 한날당 출신들은 상기된 표정. 좋기도 하겠지. 두어시간 지나면 안봐도 되니... #100분토론_


11.19 오후 11:40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ShadowClass 한나라당의 수혜자(?)들은 무척 표정이 좋아 보이네요. 곧 어둡게 되리라 믿습니다. #100분토론_

11.19 오후 11:42 ShadowClass님 글에 답글(트위터)


나경원 의원의 당당한 모습이 정말 거짓으로 가득찬 듯 보인다. 라이투미의 그 박사를 데려와서 분석 시켜보고 싶다. #100분토론_

11.19 오후 11:49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노회찬 대표 @hcroh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임기중에 인심을 얻는데 관심없다(MB말)" 고 한 대통령은 없다. 다른 나라 국민의 인심을 얻겠다는 것? 보이지도 않는 라디오에서 일방적인 이야기가 소통?#100분토론_
11.19 오후 11:51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박형준 수석은 또다시 '오해'라고 말하고 있다. 파퓰리즘을 안하겠다고 하지만, MB처럼 립서비스와 파퓰리즘으로 가득 찬 정책만 내놓은 사람이 또 있었나? #100분토론_
11.19 오후 11:52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생각을 밝힌 트윗임


노회찬 대표 @hcroh 용산 철거민을 도심 테러리스트라고 낙인찍은 사람은 누군가? 색깔론은 보수쪽에서 계속 제기. 편가르기가 어떻게 진보쪽에서 그런건가 #100분토론_
11.19 오후 11:55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유시민 전 장관 .. 박형준 수석의 말 모두 맞다. 예전에 야당 했을 때도 그렇게 하지 그랬냐. ㅋㅋㅋ #100분토론_
11.19 오후 11:55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유시민 전 장관. MB는 외국 정상들 만날 때는 표정도 좋고, 활짝 웃다가.. 국민들 만날때는 그런 표정을 짓지 않는다. 야당과 언론이 왜곡한다는 마음때문? 그런게 있으면 소통 불가. 반대하는 국민들도 존중하면.. #100분토론_

11.19 오후 11:58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박형준 수석. MB의 서민 행보를 취재해 달라고 유시민에게 요청하지만, 실제로 간다고 하면.. 반드시 거부할 것이다. 그게 MB식이지.#100분토론_

11.19 오후 11:59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박형준 수석. 당신의 의견과 내 의견이 다르다라는 것을 조정하라고 한다. MB는 의견이 다른 사람을 모두 잡아넣어서 범죄자 만든 사람인데! 정말 어이없다. #100분토론_
11.20 오전 12:01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나경원 의원은 나와서 계속 선거법 개정과 개헌 이야기만 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 임무가 그것인가 보다. 예전 임무는 100% 완수! (미디어법 개악) #100분토론_

11.20 오전 12:03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나경원의원, 지금이 법치주의가 제대로 정리되는 민주주의 시대라고? MB의 법치는 자기네 편 빼고 적용되는 법치다. 대체 이를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You는 누규? ('너'라고 하면 고소할테니.. )#100분토론_

11.20 오전 12:05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송영길 의원. 법치주의 말한다고?.. 정연주 사장 해고, YTN 해고.. 모두 절차상 하자 (법을 안지킨 것)인데 대체 무슨소리? 노무현 대통령 수사하듯이 천신일, 대통령 사돈.. 수사는 왜 못하나? #100분토론_

11.20 오전 12:07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송영길 의원의 말이다. 혹시, 송영길 의원에게 내가 말하는 듯 착각을 일으킬 수 있는 트윗)


유시민 전장관. 법이란 그물은 큰 고기만 빠져나갈 수 있는 촘촘한 그물이다#100분토론_

11.20 오전 12:14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박형준 수석.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시위 문화가 좋아지고 있댄다. 시위 자체를 무력화 시켜놓았으면서... 이게 MB의 사태 인식. #100분토론_

11.20 오전 12:15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나경원 의원. 국가 브랜드가 떨어진 것이 결국 폭력 시위 문화라고? 정당한 공권력? 지나가던 견공이 웃으시겠다. 브랜드의 하락 원인 1번은 이명박 대통령의 거짓말이다. (사과하면서 뒤에선 잡아가기. 사과조차 안하기) #100분토론_

11.20 오전 12:21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나경원 의원. 준법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민노당의 불법 현수막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 정말 대단하다. 이런 물타기도 없다. #100분토론_

11.20 오전 12:24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유시민 전장관. 박정희 대통령은 반대하는 사람을 잡아가고 고문했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밥줄을 끊는다. 지난 정부때 일한 사람은 이제 민간회사에도 취직 못한다. 기관에서 나와서 자꾸 캐고, 국세청이 자발적으로 처리한다. #100분토론_

11.20 오전 12:26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유시민 전장관. 제일 좋은 정치는 국민의 마음을 따르는 것. 그 다음은 국민을 이익으로 이끄는 것. 세번째는 도덕으로 설교하는 것. 네번째는 형벌로 겁주는 것. 가장 나쁜 것은 국민하고 다투는 것.(사마천 사기) MB는 어디? #100분토론_

11.20 오전 12:27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박형준 장관. 이미 진보 성향의 학자들은 모조리 밥줄 끊긴 것. 신문에 수도 없이 나왔는데.. 신문도 안보나? 아차차.. 조중동만 봐서 모르시나? #100분토론_

11.20 오전 12:29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유시민 전장관. 법치주의는 국민에게 법 지키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통치자가 헌법과 법률에 의해서 통치를 하는 것이다. 나경원 의원, 저번에도 말했는데 아직 접수 안되었나? 크하하 유쾌!상쾌!통쾌! #100분토론_

11.20 오전 12:30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박형준 수석. 취업후 학자금 대출로 인해서 저소득층 학자금 지원이 사라지고, 나중에 엄청난 빚쟁이가 될 수 있는 정책인데, 어떻게 70%넘는 지지도가? 오늘 발표해서 어이없어 하는 중인데? #100분토론_

11.20 오전 12:36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노회찬 대표 @hcroh 현 정부에서 가장 악재는 4대강 사업과 부자감세. 이건 신종플루 확진상태와 비슷. 국민을 살릴거냐, 4대강을 살릴거냐. 결정하라 #100분토론_

11.20 오전 12:44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나경원 의원. 역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위대한 능력의 소유자. 헌재 사무처장 이야기는 듣보잡. 헌재 결정문에 유효라는 단어가 있으므로 끝! (시민논객 대단하다! 결정문에는 유효라고 안나와 있다! 화이팅!) #100분토론_

11.20 오전 12:47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나경원 의원. 오나전 안습 상황 발생. 판사 출신이면서 스타일 완전히 구겼다. 헌재의 판결문을 왜곡하려 하다니! #100분토론_

11.20 오전 12:48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노회찬 대표 @hcroh 점점 토론 프로그램이 없어지고 심야로 밀려나는 것 문제. 여당 국회의원들이 지역 선관위가 주최하는 토론회에도 안나와서 토론회 자체가 없어졌다. 저번 출마했을 때, 한나라당 후보가 거부해서 무산됨 #100분토론_

11.20 오전 1:02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내 의견임


100분토론 다음 사회자는 권재홍 기자 http://j.mp/3QM4JT #100분토론_

11.20 오전 1:09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손석희 교수. 엄기영 사장님 11시 10분으로 고정 편성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하니 모두들 박수.. (물론, 송영길 의원의 권유에 의해 못이기는 척.. 발언) #100분토론_

11.20 오전 1:11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충격영상.. 박원순 변호사와 손석희 교수, 노회찬 대표가 동갑이라고? http://twitpic.com/q40tr #100분토론_ 


11.20 오전 1:14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손석희 교수, 유시민 전장관에게 밥사기로 약속. 두 번도 사겠다고.. ㅋㅋㅋ #100분토론_

11.20 오전 1:20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안녕. 손석희 교수님.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영원히 빛나세요! http://twitpic.com/q41n3 #100분토론_

11.20 오전 1:21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그러게요. 저도 그런 느낌 http://twitpic.com/q41rz RT @golbin: 백분토론 끝나고 타이틀로 "100분토론 끝" 이라고 나오는데, 진짜 백분토론 프로그램 자체가 종영된다는 느낌이네요.. ㅜㅜ 




11.20 오전 1:22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100분토론 사회자 1대:고 정운영 (1999.10, 1~30회) 2대:유시민 (2000.7~2002.1, 31~100회) 3대:손석희 (2002.1~2009.11.19,101~443회) http://twitpic.com/q41ea #100분토론_


11.20 오전 1:30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100분토론 10년으로 본 키워드. 민주주의와 소통, 다양성과 인권, 경제성장과 복지. http://twitpic.com/q42qi #100분토론_


11.20 오전 1:32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저도 이렇게 아름다운 뒷모습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손석희 교수님. 감사합니다.  http://twitpic.com/q430q #100분토론_


11.20 오전 1:33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오늘 가장 놀랐던 사실은.. 1956년생 친구들. 박원순 변호사, 손석희 교수, 노회찬 대표.. 믿어지지 않아요! ^^http://twitpic.com/q43lv #100분토론_


11.20 오전 1:38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오늘 백분토론 참석한 패널들의 트위터 계정은.. 노회찬 대표 @hcroh , 송영길 의원 @Bulloger , 나경원 의원 @Nakw 입니다. 다른 분들은 트위터 안쓰시죠? ^^ #100분토론_

11.20 오전 1:44 트위터에서 작성된 글



* 알림. 특별한 언급없이 이름 뒤에 적은 글 내용은 해당 패널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오해가 있을 수 있는 부분은 내가 따로 토를 달아 놓았다. 해당 트윗의 시간 부분을 클릭하면, 트위터의 원본 글을 볼 수 있다. 역시 링크가 걸린 부분은 모두 트위터KR(한글트위터)로 연결되도록 되어 있다.

한글로의 트위터는 http://twitter.com/hangulo 에서 볼 수 있다. 팔로우 부탁! ^^


미디어 한글로
2009.11.20
http://media.hangulo.net
http://twitter.com/hangulo

* 우연이긴 하지만.. 이 글이 미디어 한글로의 1000번 글입니다. http://media.hangulo.net/1000 (글 개수와 번호는 조금 다르지만..) 어쨌든.. 손석희 교수님.. 고맙습니다!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여론조사, ‘쇠귀에 경 읽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누가 한 말일까?


한글로 짝퉁 논평 하나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국정현안인 미디어법에 반대하는 여론이라고 한다.
 
우선 만시지탄이지만 여권이 뒤늦게나마 국민여론을 파악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환영할 일이고 기특한 일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 한 가지 현안도 예외 없이 전부가 ‘민주당 의견과 일치’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민주당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민심을 거스리고 있는 것으로 ‘정치적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 내용, 우선순위, 시기를 전면 재조정하라는 국민적 명령이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여권 스스로 파악한 민심이기에
‘쇠귀에 경 읽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100분토론에서..

"사학법때도 반대하는 여론이 앞섰지만 여론조사로 입법하자고 안했다"는 것을 골자로 발언을 했다. 맞다. 그런데, 여론조사는 입법의 당위성 등에 상당히 크게 작용했다. 물론, 표본에 따라서 이리 저리 흔들리는 '아전인수'격의 여론조사가 대부분이었지만...

그리고 다시, 원래 논평


http://www.hannara.or.kr/ohannara/hannews/news_02_view.jsp?no=2854


제목 여론조사, ‘쇠귀에 경 읽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논평]
등록일 2004-10-11
한국일보 10월 11자 보도에 의하면 열린우리당이 국감 시작 전에 심층조사 방식
(Focus Group Interview)으로 국민의식을 파악해 여권지도부에 보고했다고 한다.
그 내용을 보면
▲국보법 : 진보성향 사람도 절반은 ‘폐지보다 개정’찬성이 압도적
▲과거사 규명 : 필요성은 인정, 지금은 아니라는 것, 매달리는 것 못마땅
▲언론개혁 : 정치권 주도 부정적, 오해불식 위해 국민 공감대 중시 필요
▲경제문제 : 경제경시하고 개혁몰입과 서민고통 몰이해 부정적,분배 위주 
                아닌 성장과 분배동시 추진 희망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 정치몰두, 경제난 극복역량 · 노력 부족
▲열린우리당 평가 : 개혁안 백화점식 나열만 하고 대통령 결정에 당이 무조건 
                        따르는 권위주의 시대관행 답습이
국민 대다수가 생각하는 국정현안에 대한 여론이라는 것이다.
 
우선 만시지탄이지만 여권이 뒤늦게나마 국민여론을 파악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환영할 일이고 기특한 일이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면 단 한 가지 현안도 예외 없이 전부가 ‘한나라당의 의견과 일치’ 한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나라당이 특별해서가 아니라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이
민심을 거스리고 있는 것으로 ‘정치적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국민의 뜻에 따라 내용, 우선순위, 시기를 전면 재조정하라는 국민적 명령이다.
 
누가 강요한 것도 아니고 여권 스스로 파악한 민심이기에
‘쇠귀에 경 읽기’가 되지 않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04.   10.  11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임  태  희

위에서 봤듯이 한나라당을 민주당으로 바꾸고 열린우리당을 한나라당으로 바꾸면, 지금의 여론과도 비슷하다.

그나저나 어쩌나...

이런 대변인 논평까지 낸 사실이 있는데, 언제까지 국민의 여론을 무시해가면서 미디어법을 강행할 참인가? 대체 그렇게 중요하다고 하면서 왜 이리 서두는 것인지도 모르겠고, "이건 어려우니까 무식한 국민은 몰라도 된다"는 식의 안하무인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그대들의 논평, 그대로 돌려준다.

미디어법 처리, 반드시 여론에 따라라. 안그러면 역풍온다.


미디어 한글로
2009.6.26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100분 토론이 400회를 맞았다.

하지만, 이미 100분 토론은 재밌는 방송이 아니다. 밤 12시가 넘어서 시작하는 데다가 토론의 재미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모두 사라졌기 때문이다. 곧 새벽 1시로 밀려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러다가 폐지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제는 달랐다. 토론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만 듣고도 자꾸만 자꾸만 기다려졌다.



한마디로 '토론계의 거물들'이 나온 셈이다. 그리고 기대한 만큼 그들은 재밌는 토론을 했다.

사실, 한국에 '토론'은 없다. 각자 자기 이야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남의 얘기 적당히 까 주고.. 이 정도면 우리는 그것을 '토론'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이 정도의 토론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어제 토론은 정말 재밌었다.

오래간만에 100분 토론의 진가를 보여줬다.

김제동 씨는 조용히 한 방을 날렸지만, 반대편 사람들은 그게 한 방인줄도 모르고 있더라. 여전한 그들. 우릴 위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을 위한 법을 만드려는 그들은, 하나도 안변하고 그대로였다. (어느 순진한 경찰관이 내 블로그의 악플을 조사해서 대신 내게 고소 여부를 물어볼까. 만약 그런다면 감동이겠다.)

난, 100분 토론이 재밌는 세상을 원한다.

촛불=폭력불법 시위, 촛불집회=무식한 것들이 좌경세력에 의해서 조정당해서 나온 시위, 유모차 어머니 = 아동학대.. 이런 식의 이상한 논리를 슬그머니 밀어 넣고 그게 진리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 한 방 날려주는 그런 100분 토론을 원한다.

촛불은 불법인지는 몰라도 폭력은 아니었다. 일부 사람들의 잘못된 폭력을 전체로 부각시킨다면, 한나라당은 모두 '성추행자 들의 소굴'이 된다. 아니면 '부패한 자들의 소굴' 이라든지 '일제시대를 찬양하는 자들의 소굴'이 된다. 인정할 수 있나? 일부를 전체로, 그리고 그 일부를 자꾸 강조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참았던 욕이 벌떡벌떡 일어난다.

100분 토론을 보기 위해서 술도 안먹고 집으로 오던 시절이 있었다.

나를 키운 것은 "잘못된 교과서"가 아니라 100분 토론이었는지도 모른다. 전체 고등학생 비율로 따지면 몇 되지도 않는 역사 교과서 때문에 초등학교 애들이 한국전쟁이 누가 일으킨 것을 모른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가 먹혀 들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느 누가 좌파가 되고 싶지 않을까? 정말이지, 잠도 못자고 씩씩.. 화만 냈던 기억도 있다.

어쨌든, 저들은 우위에 섰다. 탄핵 촛불 집회를 불경하다고 했던 이는 여전히 쇠고기 촛불 집회를 불순하다고 하고 있다. 이승만과 박정희의 잘못된 점을 말하면 그들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도 나와 있는 '상해 임시 정부'를 부정하고, '김구' 선생을 테러리스트로 묘사하며, 일제가 축복이었다고 말한다. 대체 누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걸까? 4.19 혁명도 부정하는 이들이 말이다.

100분 토론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MBC는 100분 토론은 다시 10시로 바꿔 놔라! 바꿔 놔라!


미디어 한글로
2008.12.19.
http://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좋은 역사 교과서" 수정은 전교조 때려잡기가 목적
사학법때와 똑같은 논리, 전후가 맞지 않는 이야기
전교조 한명이면 학교장악?

※ 나는 "좌편향"이라는 "우편향" 인사들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으므로 "좋은 역사 교과서"라고 칭하겠다.

사학법 토론때의 100분토론으로 거슬러 올라가자

뜬금없이 교과서 이야기 하다가 왜, 사학법이 나오나? 그런데, 이야기는 이렇다. 당시 사학법 개정 관련해서 한참이나 시끄럽던 시절. 2006.1.12일 MBC 100분토론의 주제는  "사학법 대치정국, 해법은" 이었다. 여기에 나온 사람은 4일 100분토론에 나왔던 "신지호 의원(당시는 자유주의 연대 대표)" 였다.

내 기억은 이렇다. 이때 금성 교과서를 직접 거론하면서 (내 생각에) 좀 이상한 논리를 펴던 신지호씨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금성 교과서에 직접 문의를 했다. "당신들 교과서가 아주 문제가 많다던데, 이게 무슨 소리냐? 해명을 해달라"

안녕하세요. 금성출판사 입니다.
항상 저희 출판사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MBC 100분 토론에 등장한 근현대사 교과서는
저희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한국근현대사 교과서임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저희 금성출판사에서 발행하고 있는 고등학교 한국근현대사 교과서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합격한 책입니다.

 
그 내용은 사실에 입각하여 중립적인 관점으로 기술되었으며,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근현대사교과서는 이러한 교육인적자원부의 심사기준을
충족한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습하시는데 지장 없으시길 바라오며
저희 금성출판사에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또한 천 년 출판을 생각하고 더 좋은 책,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금성출판사가 되겠습니다.

(2006년 1월 18일 금성 교과서의 답장)

그래서 그냥 넘어갔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그 기억은 다시 최근에 들어서 망령처럼 들고 일어났다. 그런데, 이상했다. 당시는 그냥 한 단체의 장이 문제를 제기하거나, "색깔론"을 즐겨 찾는 특정 당에서 들고 있어났는데... 이번에는 아예 교육부에서 들고 일어난 것이다. 아차, 정권이 바뀐 것이다.

정권마다 역사 인식이 바뀐다고 인정

이제는 당당히 국회의원이 된 신지호 의원은 토론을 시작할 때,  "정권이 바뀌다보니까 교육 과학부의 방침이 바뀐 것에 문제를 삼을 수 없다." "지난 정부에서는 문제를 삼을 수 없었다. 역사 인식이 똑같으니까요"라는 발언으로 교과서 수정이 정권과 심각히 관련이 있음을 인정했다. (이는 정권이 바뀌면 역사인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소리로 들리는데, 역사 학자들은 상당히 힘드시겠다. 5년마다 역사책 새로 쓰려면.. -.-;)

그런데, 정말 그런가? 어떤 정권에서는 5.16이 혁명이되고, 다시 쿠데타가 되었다가, 정권이 바뀌면 다시 혁명으로 바뀌어야 하는건가? 정말 그런가? 나중에 전두환 대통령 각하도 추앙받는 시절이 올 수 있는건가? 29만원으로 알뜰히 산 대통령.. 이런걸로?

역사가 정권에 휘둘린다는 것이 당연하다는 듯 발언하는 현직 국회의원의 모습에서 절망을 느낀다.


반 대학민국 교과서? 이건 거의 명예훼손 감

토론에도 나왔지만, 교육부의 역사 교과서 큰 기준은 세가지가 있으며, 이걸 충족시키지 않으면 아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했다.


공통 기준 과제- 이 중 하나라도 있으면 심사 탈락
- 대한민국의 국가 체제를 부정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있는가
- 특정 국가, 종교단체 계층에 대해서 부당하게 선전 우대하거나 왜곡 비방한 내용이 있는가
- 학문상의 오류나 정설화 되지 아니한 저작자의 개인적 표현이 포함되어 있는가?

MBC 100분토론 중에서 김한종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 금성출판사 교과서 대표필자) 씨의 발언


그 이후에 11개 기준에 의해서 검정을 실시하고 두 개 이상에서 낙제점을 받으면 통과가 안된다고 한다.

그런데, 신지호 의원은 방송내내 "반대한민국 교과서"라고 하는 과격한 표현을 썼다. (효과적인 발언이다. 이로써, 이 교과서를 읽어보지도 않은 수많은 사람들의 뇌에는 낙인이 찍혔다.) 그런데, 대한민국을 보정하거나 비장하지 않았음이 확실한데도.. 계속 '반대한민국' 운운하는 것은 교과서 검정 위원들에 대한 인신 공격이 아닐까?

아예 대놓고 "기준이 잘못되었다" "검정이 잘못되었다"는 식의 발언을 계속 한다면, 당시 관련된 공무원들이나 심사위원들에게 상당히 명예훼손적인 발언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저번에는 학운위가 문제라고 하더니 이제는 전교조가 문제..? 그런데 개연성은 없다?

신지호 의원의 논리는 '전교조 교사들이 학교마다 맹활약해서, 교과서 채택에 영향을 미쳤고, 그 결과
"반대한민국 교과서"가 51% 넘게 채택이 되었다'는 식이다.

그러나 토론 중간에 나왔듯이, 그 유명한 우익인사인 조갑제닷컴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교조의 교원비율이 11.8%로 가장 낮은 대전 광역시의 채택률이 61.6%로 가장 높았고, 반대로 전교조의 비율이 가장 높은 광주의 채택률은 27.8%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조갑제 닷컴에서도 "아무 관련이 없다"고 했다. (관련 글 : http://www.allinkorea.net/sub_read.html?uid=11950&section=section14  이 글을 읽으면 알겠지만, 관련이 없으니까 '예의가 없다'느니 하면서 자질 문제로 돌아서는 느낌이 무척 강했다. 좀 관련이 있었으면 힘이 실어졌을텐데..)

그러나, 신지호 의원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역설한다. 전혀 상관없는 "교장이 원래 바꿀 수 있어서 바꾼게 잘못된겁니까?" 이런 동문서답에 대해서 항의를 하자, 옆에 있는 교육부  국장이 "인신 공격성 발언은 하지 마시라"고 역정을 든다. 그러면서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는 논리를  펼쳤다.

여기서 잠깐! 소수가 다수를 이긴다? 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

이미 말했듯이 2006년 1월 12일 MBC 100분토론(다시보기 1시간 2분 36초부터 보면 된다)에서는 사학법 개정과 관련해서 토론을 하고 있었다.

당시 신지호 대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게 제가 갖고 나온게 금성출판사에서 만든 한국 근현대사 교과서 입니다.

(중략) (6종의 교과서중) 이게 시장 점유율이 50%가 넘어요. 단순 1/6이 아닙니다. 1/2이상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 검인정 교과서의 경우에는 학교 운영위원회, 요번에.. 이제 개방형 이사를 2배수로 추천하게 되어 잇는.. 이른바 학운위에서 결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 교육 현장의 현실을 보면, 근현대사 교사들로 구성된 학교마다 교과협의회가 있습니다. 담당 과목 교사들이 6종에 뭘로 하자.. 결정을 해가지고 학운위에 자기들의 의견을 개진을 합니다. 그러면, 학운위에서 거의 예외없이 채택이 됩니다. 그게 한 번도 거부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근데, 이 금성교과서가 왜 문제냐. 시간이 좀 없어서 제가 요약해서 이야기하자면..
쉽게 설명하면 이겁니다. 강정구식 역사인식.. 강정구식 역사인식..
(중략)
일장기가 내려진 자리에 성조기가 올라갔다.
아주 은유적 표현이지만, 미군이 침략군으로 왔다. 그 얘기죠.

그러면서 학운위의 문제점을 지적한다. (개방형 이사제 등으로 해서 전교조가 학운위를 장악한다는 논리로 사학재단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자리였다.)

개정 사학법에 의하면 학운위가 두배수 추천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공립학교의 경우에 실질적으로 학운위에 영향을 미치는게 전교조 교사들입니다. 법리적으로 개정 사학법이 국가 정체성 위기로 연결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을 보면 충분히 그렇게 갈 수 잇는 개연성이 있다는 이야기죠.

그러나 학운위에서 전교조가 차지하는 비율은 6%이하라는 반론에 대해서 별다른 반론을 제시하지 못한다. 결국 " 이런 말을 꺼낸다"


(정대화 상지대 교수)  또 학운위에서 전교조가 미칠 수 있는 영향력이 그렇게 대단합니까? 저는 전교조가 그렇게까지 막강한 조직으로 안보는데.. 학운위에서 전교조가 차지하는 비율은 아시죠? 6% 이하거든요. 학운위에서.. 대부분 교총이나 이런데서 차지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교총이 저 책을 쓸까요? 그건 신교수께서 너무 과하게 인용을 하는 것 같습니다. 전혀 사실이 그렇지가 않습니다.

(신지호) 너무 전교조의 영향력을 과소 평가하시는 것 같아요. 전교조의 실력을 아실텐데.. 일부러 과소평가 하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저는 그런생각이 드는데..

(정) 전교조도 역할을 하죠. 그러나 전교조가 학운위를 장악하고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마치 6% 이하의 권한을 가진 전교조가 마치 학운위를 장악하거나 독점해가지고  학교운영을 장악하는 것처럼.. 그렇게 오해될 요지가 있구요.

(신) 제가 질문하나만 할게요. 6%라는 근거를 한 번 제시해 주시죠.

(정) 학운위에 들어간 분이 전교조 출신 인사가 6천명 이하로 나와 있습니다. 통계로 나와 있습니다. 전교조가 일정한 역할 하겠죠. 해야죠. 전교조가 사학에서 이사장이나 교장이나 교감을 제치고 학교를 전횡하고 좌지우지 하는 인상을 심어준다면 잘못된 것이고..교과서 채택이라고 하는 것이 운영위의 역할이 있겠지만 교과서 채택이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것인데...


결국, 한나라당의 노력으로 학운위에 전교조 교사들이 들어가는 것은 어느정도 막은 듯 하다. 그러면 아무 문제가 없어지는 것인가? 학운위에 전교조가 못들어가니까?

그러니까, 이제는 "전교조 교사 소수가 다수의 다른 역사 교사들 보다 목소리가 커서 결국 영향을 미친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위의 발언을 잘 살펴보면, 처음에는 "전교조 교사들이 채택해서 학운위에 올리면 다 채택된다"라는 것으로 시작하다가 "학운위에 전교조 교사들이 영향을 많이 미치게 된다" 그래서 당시 사학법은 안된다는 이상한 논리로 흘러간다.

그런데, 어제 100분토론에서는 처음 논조가 다시 튀어나온 것이다.

모든 악의 근원은 전교조였다.

그랬다. 교과서에 대한 지적은 벌써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내가 찾은 몇 개의 기사만 소개해도 쉽게 알 수 있다.
‘색깔론 각설이’ 잊지도 않고 또 왔네 [한겨레] 2004.12.10
"노 대통령은 성공할수 없는 대통령" - 왜곡,날조의 역사가 가르쳐지고 있다 [데일리안] 2005.10.17

그런데, 올해 갑자기 교과서 이야기가 나온 것은 오직 하나 "촛불"때문이었다. 학생들이 촛불집회에 앞장 선것은 "반미, 반대한민국"의 역사 교육을 받아서라고 몰아세웠고, 전교조를 그 배후세력으로 지목했다. 결국, 그런 어처구니 없는 논의는, 이명박 정부의 시스템의 특징처럼 "정말로 인식되었다!"

그래서 그동안 줄곧 신지호 의원의 뉴라이트 계열이 눈에 가시처럼 보고 있었던, 51%점유율의 금성 교과서를 다시 공격하게 된 것이다.

결국, 전교조 -> 잘못된 역사 교과서 채택 -> 잘못된 역사 교육 -> 학생들 이념 편향 -> 촛불집회 이런 고리를 만들었다. 물론, 전교조 앞에 "친북 좌파"나 "주사파"를 넣고, 제일 앞에 "김정일"을 넣으면 어디서 많이 보던 공식이 나온다. 조금 있으면 "전교조 간첩단 사건"이 나올참인가? (이거 정말이면 나 잡혀가는 것 아닌가?)

결국, 이 모든 것은 금성 교과서가 최종 목표가 아니라, (그들의 주장대로) 금성 교과서를 채택하게 만드는데 혁혁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전교조 역사교사들이라는 것이다. 하긴, 지금은 역사교사부터 시작하지만, 곧 모두 쳐낼 예정인 듯도 하다. 요즘들어서 전교조 명단까지 공개하는 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서울지역 전교조교사 4천950명 명단공개 [연합뉴스] 2008.12.5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1205124911257&p=yonhap


교과서 논쟁 한마디로 정리

"전교조가 학교를 장악해서, 좌파들이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훼손하도록 만든 교과서 (하지만, 검정을 당당히 통과해서 정통성 문제에는 시비가 없는 교과서)를 사용하도록 압력을 넣었다. 전에는 그 사실을 교장들이 몰랐다가 (교육부도 몰랐다가) 이번에 문제가 있다고 하니까, 바꾸는 것이다 (교육부도 이제서야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거다.

질문은 여러가지.

"좌편향이라고 했는데, 이번에 수정이 모두 되면 중립적이 되는 것인가? - 여전히 갸웃갸웃"

"대한민국 정통성을 해쳤다고 하는데, 그러면 뉴라이트 교과서 포럼에서 만든 친일 교과서는 대한민국 정통성을 해치지 않은건가? 일제시대를 미화하는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우신 분들이 땅을 치고 통곡할텐데? -아마도 뉴라이트 교과서 검정 통과 소식이 들려올듯. 그들은 다음 정부에서 순순히 교과서 내용을 고칠까? ^^"

"전교조의 영향력이 그리도 대단한데, 그러면 다른 교사들은 바보인가? 자신의 권리를 찾지도 못하나?"

"사학에서는 전교조 보다는 이사장, 교장의 힘이 대단하다고 알고 있는데, 여전히 전교조가 장악하나?"

"신지호 의원에 따르면 초등학교 30%이상이 역사 의식이 잘못된 것이 고등학교 역사 교과서인 금성 교과서 때문이라고 하는데.. 대체 이건 어떤 상관관계가? 선행학습? 필수과목도 아닌데?"

앞으로 전교조 가입률 느는거 아닌가? 가입만 하면 교장보다 더 강해진다는데.... 권력을 누릴자들이여 전교조에 가입하라. ^^ 전교조는 지금 위태위태한다던데, 적어도 끄떡없겠다!

정말 재밌는 세상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5
http://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삼성사태 100분 토론, 너무했다
 비자금, 뇌물도 괜찮다니


한국적 상황이면 뭐든지 OK?

어제(2008.4.24) 100분토론은 "삼성사태, 그 본질과 파장은" 이란 주제였다. 당연히 삼성 옹호측과 반대측이 나왔는데, 이 사태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김용철 변호사까지 나왔다.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 )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여기서 한 교수님의 발언이 너무나 충격적이라서, 비판을 하고자 한다.

간단히 내가 녹취한 내용을 가지고 검토해보자.

우리 사회가 이건희 회장을 몰아세웠다고 생각한다.
이건희 회장은 삼성을 정말 초일류 기업으로 키웠다
비자금이나 차명계좌나 경영권 승계는 한국적 상황에서 필요한 것

여기서 차명계좌는 분명히 불법인데도 이는 "한국적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변호하고 있다. 대체 한국적 상황은 무엇인가? 엄연히 법이 있어도 "기업을 하려면 법정도는 거뜬히 어겨도 된다. 돈만 많이 벌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면 된다"는 것일까?

이번에 밝혀진 비자금 4조 5천억 가량은 삼성전자 주식에서 약2%를 초과하는 금액. 기존의 주식지분이 1.86%

차명계좌는 사실 외국 기업의 적대적 엠엔드에이에 대한 방어책이고
우호주식을 만들어가는데 필요한 것이라고 했는데
이게 만약에 다 이회장 지분으로 귀속된다고 해도 적대적 엠엔드에이에 노출될 수 있다

이 부분에서는 무엇인가 앞뒤가 맞지 않는다. 삼성 경영권의 문제점이 무엇이었나? 바로 편법적 순환출자로 인해서 아주 적은 양의 지분으로 전체를 지배한 것이 아니었던가? 그런 편법으로 인해서 이건희 회장 일가가 삼성을 지배한 것이다.

즉, 순환출자라는 교묘한 방법을 쓴 것이 애초부터 문제였는데, 그것에 대한 생각은 없고 무조건 "그러다가 삼성전자 M&A당하면 어쩌냐. 그래서...비자금이 필요한거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글로벌 스탠다드" 기업들은 모두 그런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야 한다는 뜻인가? 그래야 더 경제가 발전하나?

투명성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다?

비자금 문제는 개인 생활이나 사회집단이나 인간생활이라는 것이
뭔가 그렇게 투명성만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기때문에
비자금이 필요할때가 있다

기업의 투명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대목이다. 아... 나는 잘 모르겠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님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다니. 그런데 이건 시작일 뿐이다.

정몽구회장의 경우 노조무마비로 약50억원을 책정
아시다시피 현대 노조 하루 파업을 하면 약1000억원의 생산차질 가져옴
불법파업이 일어나도 막을길이 없었다.

그러면서 비자금의 정당성(?)을 위해서 이런 예도 든다. 노조가 파업하면 안되니까, 그때를 대비해서 돈을 마련해야 한다. 그게 잘하는 것이다.. 라는 뜻 같다. 노조=사회악 이란 식의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하긴, 삼성은 그나마 제대로 된 노조도 없으니... 적어도 사회악은 없는 것일까?

뇌물도 OK?

이러한 차원에서 기업은 자구책으로 비자금을 마련해서라도
뇌물성 아닌 정치인, 법조인, 관료에게 유능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으로 주는 것은 한국적 상황에서 필요한 면도 있다고 본다.

이 부분이 압권이다. 뇌물성이 아닌 "지원금"을 정치인, 법조인, 관료에게 주는 것은 한국적 상황에서 필요하다고 한다. 뇌물성이 아닌 지원금? 바로 "떡값 받은 검사"를 의미하는 것인가보다. 절대로 뇌물은 아니고 지원금이라고 강조한다. (뇌물 아닌 지원금은 뭘까?) 그리고, 다시 한국적 상황이라서 필요하다고 한다.

가장 걸작 한 마디는 이것이다.

금융실명제도 굳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 정도다.

꽈당...

글로벌 스탠다드, 세계를 경영하는 삼성을 위해서라면 금융실명제도 필요없다고 한다.

우리는 "투명한 기업 운영"이 가장 좋은 것이라고 배웠다. 그리고 그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알았다. 비자금 챙기고, 차명계좌로 비자금 운영하고, 힘있는 사람들에게 미리미리 돈 좀 쥐어주고... 이것이 글로벌 스탠다드로 가는 지름길이란 말인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다. 성추행 의원을 두둔하는 어떤 지역 주민의 한마디.

"남자가 술 좀 마시고 여자 가슴도 만질 수 있지. 그걸 못하는게 병신이야!"
(약간 틀릴 수도 있지만, 이런 뉘앙스였음)

무조건 한국적인 상황이라서 감싸 안으려고 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세계속에 우뚝서지 못한다. IMF가 왜 왔는지 알고 있는 분이, 이러시면 곤란할 듯 하다.

삼성 특검은 삼성이 더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갖 불법과 편법으로 회사를 키워온 삼성이지만, 앞으로는 세계 일류기업답게, 좀 제대로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교수님, 정말 경영에서 도덕성과 준법정신은 필요없는 것인가요? 그렇게 가르치십니까? 그렇다면, 저는 교수님의 수업을 들어면 F학점은 따놓은 셈이네요. 그렇지만 전 그런 수업에서는 A학점 맞고 싶지는 않습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8.4.25
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토론 거부하는 한나라? 국회에 가서는 어쩌려고?



한나라당 덕분에 100분토론도 불발

토론은 민주주의의 꽃이다.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토론문화가 성숙되지 못했지만, 어찌되었든 국회는 그런 '토론'을 통해서 모든 일을 처리한다.

이번 총선은 참 이상하다. 분위기도 제대로 나지 않는데다가 TV토론도 본 기억이 별로 없다. 대선때 TV토론을 보려고 모여 앉았던 기억을 생각하면, 참 이상한 일이다. 그런데 이유가 있었다. 한나라당이 '토론회' 참석을 "선택하지 않아" (이것때문에 고발당할까봐 정확히 쓴다) 토론회가 무산되었다는 소식이다.


민주 "한나라, 19곳서 토론 거부" [뷰스앤뉴스] 2008.4.1

(일부발췌)
유종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의 토론 기피증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의 대구 달성을 비롯, 서울 강남갑, 노원병, 송파을, 부산 중.동, 서구, 해운대.기장을, 사상, 영도, 진갑, 북.강서을, 남을, 대구 달성, 달서병, 수성갑, 동구갑, 경남 창원갑, 경북 경산.청도, 인천 남갑, 경기 구리, 전남 무안.신안, 충북 증평.괴산.음성 등 19곳에서 토론을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지난주 MBC '100분토론'에서 각당 대변인 토론을 기획했는데 한나라당 대변인이 불참의사를 밝히는 바람에 무산되었고, 여기 앞서 이미 출연 약속이 돼서 큐시트까지 나왔던 '오비에스(OBS)' '생방송 홍원기의 파워토론'이 원래 내일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는데 이틀 남기고 어제 오후에 한나라당 대변인이 출연약속을 번복해 무산되었다"며 "이것은 한나라당의 토론기피, 토론거부가 중앙당 차원의 확고한 방침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 기사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지역구에서도 토론을 하지 않는 곳이 많고, 대변인마저 TV토론을 거부했다"는 오명을 벗기 힘들다.


토론회 거부가 아니라 연설회를 선택했을 뿐?

이에 대해서 기사를 찾아보니 재밌는 내용이 나왔다. 바로 "토론을 거부했다"는 표현을 쓴 것 자체가 "허위사실 유포"라는 것이다. 그래서 고발하셨단다.

토론회 무산 “한나라당 책임”은 “허위사실 유포” [구리넷] 2008.4.1

[일부발췌]

본보가 통합 민주당 윤호중 후보의 보도 자료를 받아 보도한 “후보자 합동 토론회 무산은 한나라당의 책임” 제하의 보도와 관련 한나라당 주광덕 후보 측이 본보에 대해 구리선관위에 공직선거법상의 허위사실 공표. 후보에 대한 비방. 흑색선전 등으로 조사를 의뢰 했다.

한나라당 주광덕 후보 측은 “주 후보는 구리시선거방송토론위원회의 적법한 진행절차에 따라 합동토론회와 합동연설회 중 합동연설회를 선택했으나 특정 후보가 주 후보가 마치 선거법을 위반한 것처럼 언론에 보도 자료를 배포 후보의 인격을 폄하 시켜 선거를 떠나 명예 회복 차원에서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하게 됐다”고 했다.

(중략)

주광덕 후보 측은 또, “선거법상 후보자에게는 토론회든 연설이든 유리한 것을 선택한 권리가 있으며 주광덕 후보가 연설회를 선택 한 것은 후보자의 정치적 소신과 지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연설회가 바람직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며 ”후보자의 정치적 소신을 유권자에게 자세히 알리고 싶었을 뿐 결코 시민들을 기만하거나 무시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듣고보니 그럴듯하다. 그런데, 대변인은 대체 왜 100분토론을 거부했을까? 한나라당 대변인 브리핑 자료를 검색했지만 나오지 않았다. 대변인도 연설을 선택해서 그런 것일까?

그런데, 한나라당 때문에 "극악무도하게 불공평한 그놈의" 100분토론이 무산된 것이 한 두번은 아니다. 지난 대선때도 그랬으니까..(관련기사 : [당신의 선택 D―18] ‘이명박 몸사리기’ 100분토론 두번 무산 )

즉, 대선때도 한나라당은 토론회를 여러번 거부했다. 이유야 여럿이겠지만, 어쨌든 절대 우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토론회에 나와서 표 깎일 필요가 없다는 뜻일까? 그건 알 도리가 없다. 어쨌든 "토론보다 연설회가 더 낫다"는 생각은 참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또한, TV에서 중계해 주겠다고 하면 도시락 싸가지고 가서 해야 하는 것 아닐까? 왜냐하면, 돈 안들이고 엄청난 홍보를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돈 펑펑 써가면서 광고 방송 몇 번 내보내는 것보다, 토론에서 자기들의 논리로 상대방을 KO시키면, 그게 훨 낫다. 이게 토론이다.


국회에 가시면 어쩌려고....?

누가 토론회에 거부했는지 명단을 보면... (굳이 공개 안한다. 하면 괜히 잡혀갈까봐... 백골단도 부활되고 대운하 반대하면 경찰서에서 사찰도 하는데...) 다 '앞서가는 분들'이다. 그러니 2위하고 토론할 기분은 안나겠다. 이명박 대통령때 하던 전략을 그대로 하는 것일까? 그냥 씁쓸하다.

가만, 대통령은 그렇다고 치자. 토론 안해도 된다.

그런데, 국회의원은? 하는 일이 모두 토론 아닌가? 그래서 법률안 만들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런 분들이 지금부터 토론대신에 연설을 택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래서 국회 가셔서 연설전문 의원이 되실것인가?

알 수가 없다.

안그래도 인터넷에 정보가 별로 없어서 답답해 죽겠는데, 당차원의 정책 등을 손쉽게 들을 수 있는 기회마저도 국민에게 주지 않는다니... 그러려면, 뭐하러 선거하나? 여론조사 해서 그냥 뽑지. 뭐하러 혈세를 낭비하나?

걱정이다. 토론을 '선호하지 않는' 국회의원이라... 대한민국 앞날이 참....

어쨌든, 4월 9일... 반드시 투표해야겠다. 계란으로 바위를 치든, 이미 결정이 난 것이든... 그래도 나는 "계란으로 바위를 친 경험을 소중히 생각하는 소시민"이 되어야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4.1
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 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으로 끄적거린 내용입니다. 당연히 편향된 시각과 한쪽만의 의견만 담고 있습니다 *

어제(목요일)는 MBC 100분토론에서 기독교의 문제점에 대한 토론을 봤다. 오늘은 XTM에서 [설전]을 통해서 노무현 대통령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반대 토론을 보고, SBS에서 영어교육 관련한 토론을 봤다.

100분토론에 대해서 말하자면

"오, 하느님, 하나님!"

더 이상 말을 못한다. 왜냐하면 난 신자가 아니라서 말할 자격이 없다고 하셨고, 하나님의 교회는 문제가 있을 수 없다고 하셨다. (말의 차이는 있지만..) 모두 하나님이 알아서 해결해 주시리라.

세금을 내도록 해봤자, "낼만큼 버는 사람 얼마 없다"는 것은 논점이 아니다. 지금 문제는 "엄청 많이 벌어도 안내는 사람"들 때문에 모든 기독교가 욕먹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데, 그것마저도 문제제기를 한다.. 왤까? 어차피 안낸다면 그냥 세무신고 하는 약간의 불편함으로 이런 비난 자체를 모두 잠재울 수 있는데 말이다. 또한, "소득세"를 내면 목회자의 권위가 떨어진다느니 하는 발언은... 아... (할 말을 잃음)

가장 나를 화나게 한것은, MBC가 계속 같은 문제를 여러번 제기한 이유를 자신들이 달라지지 않아서인줄도 모르고..."북한 공작원 둘이서 이야기를 하는데, 왜 성경을 읽느냐고 하니까 혁명을 하려면 저들을 알아야 해서 그렇다.."는 이상한 비유를 하면서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라고 한 부분과...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인지? MBC가 빨갱이?) "목사가 노동운동에 앞장서서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부분이었다. 노동의 신성함을 노동자에게 알려주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기독교의 윤리에 반하는가? 기독교에서는 "잔말말고 주인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가르치는가? 오히려, 사회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그들이 지적조차 못하는 거대 교회의 거대 권력이 아니던가? 배 두드리면서 온갖 탈법적인 수단으로 교회세습이라는 무시무시한 일을 벌이는 그들이야 말로 "기독교의 윤리에 반하는" 분들 아닌가?

이런 이야기 하면 다시 나는 말을 못한다. 왜? 그분께서는 "안믿으니 그런말 할 자격 없다"고 하시니까. (다음에 불교쪽 비판 하기만 해봐라.. ^^) 근데, 교회는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마당에, 과연 믿지 않으면 말하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무슨 말만하면.. "우리 교회가 얼마나 좋은 일 많이 하는데.. 태안에 가면 대형교회차가 얼마나 많은데.."라고 한다. 누가 좋은일 안한댔나? 좋은일 하면서 욕먹지 말고, 떳떳하고 투명하게 좋은 일 하면 얼마나 좋나? 마치 삼성이 "우리가 태안에서 얼마나 많이 봉사하고 있는데..!" 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게 들려서 기분이 영 찝찝했다. 그러고보니, 대형교회에 대한 비판에 조목조목 반박하는 논리가 최근 논란이 일었던 "재벌세습"등을 변명하는 논리와 비슷했다. "삼성이 세계적으로 얼마나 유명하고, 우리나라 경제를 얼마나 많이 발전시켰는데... 왜 탈법 조금한 것 가지고 난리냐!"는 식이다. 휴... 할 말이 더 없어졌다. ^^


설전에 대해서 말하자면

설전은 허경영씨 토론때부터 상당히 재밌게 봤다. 그런데, 역시 케이블다운 토론자세다. 이거 거의 막말 수준까지 오간다. ^^ 그래서 재밌다. 그런데 제발 쓰지 말았으면 하는 "뗑깡(지랄병의 일본말)"이란 단어를 계속 쓴다. 이건 안했으면 좋겠다. 이미 내가  "나경원 대변인님, 뗑깡이라뇨?" 이란 글에서 썼듯이, 쓰지 말아야 할 말이다. 영어 교육에 몰입하다가, 아무래도 "언어 순화"에 실패해서 나온 말 같다.

그건 그렇고, 김흥국씨의 중간 인터뷰는 재밌었다. 근데, "공천 주면 나옵니다"라는 말고 "근데 아무도 생각 안하는 것 같다"라는 말, 그리고 "월요일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는 말.. 어쩐지 뭔가 안어울린다. 그냥 축구나 계속 하셨으면 좋겠다. 아니면.. 연예인이 정치에 나섰다가 다들 돌아선 이야기를 좀 더 들으시든지.. 이순재씨나 김을동씨, 신성일씨, 정한용씨, 고 이주일씨 등등..  그냥 연예인이 훨씬 좋은 직업같다. 더 오래갈 수 있고...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토론은 "자기 입장만 이야기 하다가 실수 하면 좀 공격당하는" 수준이라, 별로 소감은 없다. 그나저나, 10년전에는 김종필 총리 인준까지 막아서면서 국정 파탄을 이끌어왔던 한나라당이 이번에는 수비수가 되니까 "딴지 걸지 말라"고 호통을 치는 모습은... 참.. 상전벽해란 말이 어울린다.

그나저나, 작은 정부란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다. 덩치가 작다는 것인지, 부서 숫자가 작다는 것인지... 솔직히 이번 조직개편안에서 공무원 수는 그리 줄지 않는다. 부서만 많이 줄어든다. (그나마 돈 잘버는 우체국 민영화해서 몇만명 줄어든다고 뻥치고 있다. 줄이려는 대상이 일못하는 공무원이 아니라는 말이다.) 그게 작은 정부인가? 궁금해 미치겠다. "작다"는 의미가... 영어 몰입을 해서 좀 달라진건가?

SBS토론에 대해서 말하자면

테솔인가 뭔가로 영어교사를 뽑는 안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보고 참 재밌었다. 특히 "숙명여대"가 꽤 짭짤하게 이걸로 돈을 벌었는데.. 앞으로는 더 벌 것이라는... 어쩐지.. 숙대가 이번에 로스쿨에서 떨어져서 큰 타격을 입을 것 같더니만.. 인수위원장님이 가 계시는데.. 아무렴.. 그래서 그런 정책이 나온거구나. 이른바 "숙명여대 대박 프로젝트"로 영어 교육 혁신이? ^^ (물론 몇몇 대학도 같이 돈을 벌겠지...) 근데, 왜 등록금 인상에 대해선 말이 없지? 대학에 무한한 자유를 주겠다고 하는데, 등록금에 대한 것도 무한한 자유를? 그래서 그런가? (돈을 많이 쌓아두고 있는 대학들이 많은데도 계속 어렵다고 하면서 등록금 팍팍 올리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

영어교육 논쟁이 정치 쟁점화 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식의 발언만큼 정치적인 것이 있을까? 자기들은 여태 그걸로 교육을 정치화 해서 톡톡히 재미봤으면서.. ^^

어쨌든, 그나마 SBS토론은 "일단 사범대생중에서 우수한 인력을 뽑고, 모자라면 테솔등의 자격시험으로.." 이런식으로 정리가 되어가는 듯 보였고, "잘해보자"는 식으로 흘러가는 듯 했다.

솔직히, 나는 인수위의 머리좋으신 교수님들이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긴, 교육 실정은 모르실거다. 분명히...) 짧은 기간동안에 혁신적인 성과를 내려니까 자꾸 설익은 작품을 내놓는 것이겠지. 근데, 교육은 100년지대계라고 했거늘, 어찌 한 두달만에 다 결정하려고 하는지... 걱정이 태산이다.

이에 대해서도 "세부안"은 다음 정부에서 차차 논의한다고 했지만, 또다시 "장소가 좁아서 방척객도 제한하는 식"의 "밀실 공청회"로 해치울 것이라면... 각오 단단히 하시라. 국민들이 잠실 종합 운동장을 빌려서 공청회 장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참이니까!! ^^


어쨌든, 그동안 재미없었던 토론 프로그램이 갑자기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지난 대선때는 토론 프로그램을 봐도 밋밋했는데, 요즘 들어서 인수위의 "떡밥" 덕분에 토론에 생기가 돈다. 역시, 권력을 잡으면 말실수가 잦은 것인가 보다. 맨날 그놈의 "입(혹은 주둥아리)"을 가지고 뭐라고 하던 그들이, 수비는 얼마나 잘하는지 두고보자. ^^

미디어 한글로
2008.2.2 새벽
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대운하 토론, 뭐하러 하나?
다리 높이도 제대로 모르고서무슨 토론?



벌써 몇 번째 토론인데, 기초 데이터도 서로 달라

어제 100분토론에서는 "이명박 정부와 한국의 미래 Ⅲ- 한반도대운하" (2008.1.10)를 다뤘다. (다시보기 링크 : http://www.imbc.com/broad/tv/culture/toron/vod/index.html )

나는 지난 KBS의 토론을 보고 난 후라서 조금 나아졌나 싶어서 유심히 보았다. 그런데, 이건 이상했다. 도대체 나아지기는 커녕, "귀막고서 자기 의견만 소리치는 격"이었다. (하긴, 늘 보아오던 모습이라 이상하지도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런데, 정말 이상한 것은 "절대 변할 수 없는 기초 데이터"가 서로 다르다는 것이었다.

운하에서 운용하는 "배의 최고 높이"에 따른 다리의 최소 높이문제였다. 즉, 다리가 수면에서 몇미터일까 하는 것이다.

이건, 다리를 건설할 때부터 정하는 것이고, 매년 건교부 등에서 조사한 데이터가 있을 것이다. 솔직히 그런 데이터가 없으면, 지자체 자료등을 조금만 뒤져도 나올 것이다. 그런데도, 이 부분에서 양측은 무슨 엄청난 논리싸움이나 하는양 부딪혔다. 이게 부딪힐꺼리가 되나? 마치, 63빌딩의 높이가 몇m냐를 가지고 서로 대립하는 것과 뭐가 다르나?


말 바꾸기는 이명박 정부의 특기?

대통령 인수위원회의 말바꾸기는 이미 신물이 났다. 휴대폰 요금 인하 (대체, 기업친화적이라면서 기업의 서비스료를 내릴 수 있는 정부의 정책을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이해가 가지 않지만...), 유류세 인하.. 아니 그보다 더한 것은 교육 정책이었다. 이제는 "과기부 존폐론"에서 말이 마구 바뀌고 있다.

말이 바뀐 부분에 대해서, 언론의 호들갑이며 오보라고 입단속을 했다지만, 오보가 그렇게 잦다면, 기자들의 수준이 갑자기 떨어졌거나, 아니면 실제로 그런 논의가 많았거나 하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한반도 대운하에 대한 부분은 말바꾸기가 참 심하다.

최대시속부터 시작해서 운하의 경제성 부분, 건설비용, 기대효과... 계속 조금씩 변해왔고, 토론때마다 그런 부분이 지적되고 있다. 그렇지만, "거기서 말하는 자료가 잘못된것이다"라고 일갈하고 만다. 자신들이 낸 보고서도 그냥 무시하는 태도로 토론에 임하는 것을 보니... 아, 대한민국! 이었다.

그리고, 이 거대한 사업을 가지고 "청계천보다 쉬운 사업(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801/11/chosun/v19567748.html ) 이라는 식의 접근방식이 무서워 죽겠다.

또한, 물부족 국가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을 가두는" 효과가 있다는데, 그러면 유사시에는 운하의 물을 빼서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는 뜻일까? 그리고, 가두어 둔 물이 더욱 깨끗하다는 논리까지 나오는데, 내가 물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런가? "고인물이 더 깨끗하다"면, "고인물은 썩는다"라는 속담도 바꾸어야 하는 것일까?

운하에서 배의 최대속도는 더욱 심각한 문제같다. ("대운하 경제성? 경운기보다 느린데" http://news.media.daum.net/society/media/200801/11/mediatoday/v19578535.html )

"수출할 때, 며칠 더 일찍 만들어서 미리 보내면 되지 않느냐!" 고 호통을 치는 모습과 "납기일"을 지키려고 24시간 가동하는 공장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노동자의 서글픈 눈물이 연상되는 것은 내가 너무 감상적이어서 그러리라.

어쨌든, 이제는 TV에 나와서 한 말도 있고, 그것이 모두 영상에 담겨 있으니, 앞으로 말이 안바뀌기만 빈다. 제발 기초적인 데이터도 뒤집는 행태는 제발... 이다...


기초 데이터부터 확립후에 토론하자

우리나라 다리의 높이도 서로 다르게 파악하고 있는 상태에서 무슨 토론을 하나? 또한, "느려도 싸면 쓰고 싶으면 쓴다"는 식의 초등생 논리 말고, 실제로 화물을 다루는 화주들의 의견 조사부터 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가지고서 시작하는 것이 낫지 않나?

수출입을 많이 하는 각종 기업에도 물어보고, 여러가지 경제단체에도 물어보고 말이다.

대체, 이런 조사는 없이, 그냥 "내가 운하 전문가인데..." 하면서 모든 산업을 뒤흔들 소리들만 내뱉으면서 "날 믿어"라고 하는 토론이 무슨 의미가 있나? 그럴 시간 있으면 태안에서 "누가 누가 기름 묻은 돌 많이 닦나" 경쟁 벌이고, 많이 닦은 쪽이 토론의 승자로 하는 식이 더 낫겠다. (적어도 그러면, 헛짓은 아닐테니 말이다.)

대운하, 청계천보다 쉽다는 식의 접근말자. 청계천은 "시멘트 구조물에 수돗물 흘려보내는 식"의 인공 하천이 아닌가? 경부 운하가 인공하천도 아니고, 청계천처럼 짧은 길이가 아니다. (청계천에서 애꿎은 죽음을 맞이하는 물고기가 속출하는 것을 경부운하 전체로 늘릴 생각이 아니라면 말이다.) [관련기사 : 청계천 복원 2년.. 미완의 복원 [MBC] 2007.10.1 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710/01/imbc/v18306373.html]

그리고, 제발... 내년 이맘때 착공한다는 식으로 그만 밀어붙여라. 무슨 애들 장난도 아니고, 그 엄청난 공사를 대충대충 해서 "잔소리 마!"라고 소리치고 할 생각이라면... 해도 해도 너무하다. 이명박 정부의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미디어 한글로
2008.1.11.
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 이 글을 트위터에 올려보세요 ☞
글쓴이 한글로
한글로 정광현을 소개합니다. (2016년 4월 버전)

한글로는... 한글로 정광현 - Android Developer ( Udacity Android Developer Nanodegree 보유 [Google 공인 과정]) - SNS 컨설턴트 - 각종 기업체 특강 / SNS 마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사를 다녀와서 (FAIR VOTE 0424)

지난 2013년 4월 3일 저녁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SNS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하는 공감 & 공유" 행사에 정말 영광스럽게 초대되어 참가했습니다.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저를 "SNS 오피니언 리더"라고 부르..

이 사진 어느 영화의 사진인가요? - 사진으로 검색하는 구글 [이미지로 검색] 아세요?

가끔씩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이 사진 어느 영화에 나온 사진인 줄 알아요?" 자, 여러분은 어떻게 답을 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그냥 영화는 잘 모르고, 인도 영화는 꽤 압니다만.. 그래도 제가 수만명의 인도 영화배우를 ..

취업, 채용, 경력관리, 사업용 SNS - 링크드인(LinkedIn).. 사용자 2억명 돌파!

링크드인 부사장 Deep Nishar씨 (http://www.linkedin.com/in/deepnishar)에 따르면, 링크드인 사용자가 드디어 2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1억명 돌파... 대단히 빠른 속도..

링크드인(LinkedIn) 사용했더니 구글 취업 문이 활짝!

(이 글의 내용은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구인,구직, 경력관리까지"에 실린 글을 약간 편집한 것입니다)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구입하러 가기 http://www.yes24.com/24/Goods/82068..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출간의 말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