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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해법을 찾아라 - 정부는 물러서고 당사자간 협의가 중요

철도파업, 1주일을 넘어서고...

철도파업이 1주일을 넘어서면서, 상당히 많은 잡음이 들려오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들이 자세한 설명도 없이 그저 "파업해서 불편하다"는 식의 뉴스만을 내보내고 있고, 정부는 "뉴스속보"로까지 편성될 정도의 내용도 별로 없는 담화문까지 발표했다. 그리고 다시 "불법 파업"이란 단어를 계속 강조했다.

이상한 부분은, 민주노총 등에서 내어 놓는 보도자료에는 "합법적인 파업인데 정부가 무리하게 막으려 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예전같으면 "불법이긴 한데.. 어쩔 수 없었다" 정도였는데, 이상했다.

합법과 불법, 누구 말이 맞나?

이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는 기사가 있다. 

[노동 현안 새 국면] 철도파업 '불법-합법' 시각차 [한국일보] 2009.12.1

(일부발췌)

정부가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판단한 근거는 두 가지다. 해고자 복직 요구는 경영상의 문제에 대한 것이어서 쟁의행위의 정당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점,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추진에 반대하는 정치적 투쟁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점이다.

(중략)

그러나 노조는 "해고자 복직과 공기업 선진화 부분은 애초 핵심 쟁점이 아니었다"고 반박하고 있다. 단협의 170여개 조항 중 120여개 조항이 합의를 이루지 못한 상태에서 사측이 이를 일방적으로 파기해 노동권 사수를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는 것이다. 근로조건의 급격한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쟁의행위의 발동 요건이 된다는 것이다. 

노조는 또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절차와 쟁의 조합원 찬반투표 등을 거쳤고, 필수유지업무 인원 1만여명도 파업에서 제외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절차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될 게 없다는 뜻이다. (중략)


쉽게 설명하자면... 현재 노조의 파업은 그 목적이 불순하다는 것이 사측의 주장이고, "적어도 절차적으로는 문제가 없고, 목적도 사측이 말하는 그것이 아니다"라는 것이 노조의 주장이다.

이러한 상태에서 사측의 고소, 고발이 이루어졌고, 이에 따라서 "휴대전화 메시지"만 보낸 경찰이 소환에 응하지 않는다고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압수수색까지 한 상황이다.

이런 과정을 볼 때, 어딘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는 것은 국민 모두가 눈치챗다.

노조활동 자체를 비난해서는 안돼

"귀족노조"라고 하면서, 표파는 역무원도 연봉이 6천을 넘는다는 식으로 철도노조의 파업은 배부른 투정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일단 연봉이 높다고 노조 활동을 못하게 해야 한다는 식의 발상은 민주주의 국가의 국민으로서 할 소리가 아니다. 또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보면, 연봉이 그리 높은 경우는 몇몇 특수한 경우 (퇴직을 앞둔 경우 순환 근무 등)이므로 이미 그 힘을 잃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파업" 자체는 법으로 보장되어 있고, 노동자의 권리는 헌법에 보장된 신성한 것이므로 이 자체를 비난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다. 무엇보다 헌법 수호에 앞장서야 하는 국가기관들은 더욱 이러한 발언에 신중해야 한다.

노동자와 사측만 이야기하고 정부는 빠져라

물론, 공기업의 문제이고, 그로 인해서 산업적인 피해가 벌어지고 있으므로, 관계 부처의 장관들이 할 말은 많은 것은 잘 알겠다. 하지만, 불법성 여부 조차도 법정에서 다투어야 할 정도로 명확하지 않은 이번 사태에 대해서 섣불리 그렇게 나서서 "불법 파업 엄단"이란 조치를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불법인지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엄단한 후에는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KBS 사장 문제나 YTN 기자 사태처럼 나중에 법정에서 무죄를 받아와도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서 어쩔 수 없는 격이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서로의 대화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서로 고발-파업으로 치닫는 모습은 그리 아름답지 못하다. '오죽했으면 파업을 선택했을까'라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수록 노조측도 그리 유리한 여론을 업을 수는 없을 것 같다.

파업 이전에 오히려 국민들에게 자신들의 주장을 알리는 작업을 효과적으로 할 수도 있었겠다. 현재 아고라에서 벌어지는 설전이 파업 이전에 있었더라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겠나. 물론, 그것이 파업이라는 극단의 조치 덕분에 이슈화되었겠지만... 아쉬움은 남는다.


문제는 "상관없는 사람들의 피해"

물론, 조금 불편하고 짜증나도, 그것이 정당한 목적을 이루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한 것이라면, 충분히 참아줄 국민들은 많다. (많다고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 언론에서는 한쪽의 주장만을 보여주고 있으니, 이 모든 사태의 책임이 한쪽으로 쏠릴 것이다. (물론 노조측)

그러한 책임공방을 떠나서, 일단, 이 파업 사태와 상관없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뉴스에서는 애써서 그 피해가 '중소기업'들이 집중적임을 강조하지만, 실제는 중소기업, 대기업 할 것 없이 물류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파업을 지지하는 시민들이나 그게 뭔지 관심이 없는 시민들도 피해를 입고 있다.

이런 피해는 이해의 차원을 넘어선 문제다. 지지의 문제를 넘어선다. 이게 바로 서로가 가진 양날의 칼이다. 사측은 이런 피해가 있으니 빨리 파업을 풀라고 하고, 노조측은 이런 피해를 줄이려면 빨리 요구사항을 들어달라고 한다. 이 상태에서는 해결이 날 수 없다.

모두 힘들겠지만, 이렇게 하면 어떨까?

일단, 정부는 빠진다. 그리고, 사측은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한다. 노조측은 일단 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한다. 그 후에 활발한 토론과 홍보를 통해서 이 문제를 100분 토론이나 기타 여러가지 공개석상에서 서로의 주장을 하고, 의견차이를 좁혀나가는 것이 어떨까?

문제는 사측이 정말로 들어줄 의향이 있는가하는 것, 노조측이 진실로 사측을 대할 의도가 있는가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TV로 생중계하는 앞에서 서로의 자세를 정확히 발표하고, 문서에 싸인을 하고, 그 문서를 공개함으로써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지금처럼, 불법이니 아니니 싸우면서, 서로가 서로를 생채기내는 상황의 끝은... 너무나도 많이 보아온 모습이다. 그런 결론은 노조측에게는 엄청난 시련이 될 것이고, 사측은 두고 두고 '씹히는' 결과가 될 것이다.

또한, 대통령까지 나서서 불법이니 준법이니 이런 소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대통령의 노조 혐오증은 이미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아니던가?

나는 무조건적인 양보를 원치 않는다. 사측이나 노조측이나 모두 자신들의 무기를 들고서 공개 석상에서 싸울 것을 제안하는 것이다. 

제발 이러한 내 바람이 이루어지길 빈다.


* 이 글은 어제 써 놓은 글이지만, 곧 철도노조가 파업을 해제한다는 소식에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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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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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도 없는 무인역, 명예역장이 지킨다
코레일, 무인역 명예역장 36명 발표

역무원도 없는 무인역, 전국에 180여개

코레일에 따르면, 무인역, 정확히 "무배치 간이역"은 역무원 한 명이 없는 간이역을 말한다. 이곳에서 기차를 타려면 일단 기차에 무조건 올라타서 승무원에게 직접 발권을 받아야 한다. 이런 무배치 간이역은 전국에 180여개. 그리고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 역무원이 없는 "무배치 간이역" <함창역>(경북 상주시.경북선)

이런 무인역들을 그대로 방치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관리자를 두기도 어렵다. 180여개의 역에 1명씩만 두어도 180명.. 거리의 차이가 있으므로 한 사람이 두 군데 이상 맡기도 힘들것이다. 어쨌든, 월급을 월100만원만 들여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

이런 난관을 극복하고자 코레일에서는 "명예역장제"를 시행하기로 하고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7일까지 응모를 받았다.

총 31개역을 선정, 명예 역장 모집에 161명 지원

180여개를 한 번에 다 할 수는 없고, 그 중에서 문화재로 등록된 3개 무인역과 열차가 정차하는 28개 무인역 등 총 31개역을 선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161명이 지원해서 발표도 미루어가면서 역장 36명을 발표했다. 역은 31개이지만,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몇개의 역 (지탄,수영,목행,춘포,신망리역)은 2명씩 뽑았다고 한다.


명예역장이 하는 일

명예역장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임기는 1년이지만, 연임이 가능하다. 특히, 코레일은 무인역 명예역장에게 역장 제복과 신분증, 명함 등을 제공하고, 역장의 액자사진과 프로필을 담당역 맞이방에 게시해 명예역장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명예역장은 주기적으로 관할 무인역을 방문해 역사주변의 환경정리와 시설물 안전관리, 고객안내 등 역장의 기본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마을이장·전직 대학총장·퇴직 철도직원·대학생 등 직업군·연령대 다양

이번에 선정된 명예역장은 76세의 전직 대학총장 부터 20세 대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특히, 마을이장(3명), 퇴직 철도직원(8명), 회사원(6명) 뿐 아니라, 전직 탤런트, 경영학 박사의 현직기자 등 직업군도 다양하다.
특히, 경의선 행신역의 명예역장으로 선정된 고종성씨(76세)는 최고령 명예역장으로, 대학총장 퇴임 후 9세 손자와 전국 철도역을 찾아 여행하는 취미를 갖고 있다. 고종성씨는 사실상 9세 손자와 함께 행신역 명예역장 활동을 하게 된다.
▲ 경의선 행신역 명예역장 고종성씨(76세) [최고령 명예역장]

또, 중앙선 아신역 명예역장인 대학생 서준호씨(20세)와 충북선 목행역 명예역장인 회사원 오유미씨(20세)는 최연소 명예역장이 된다. 특히, 서준호씨는 철도에 대한 사랑이 남달라, 지난해 「열아홉 내게 날개가 있다면」이라는 여행책자를 펴내기도 한 열혈 철도마니아다.


▲ 중앙선 아신역 명예역장 대학생 "서준호"씨 (20세) [최연소 명예역장]



                       ▲ 충북선 목행역 명예역장인 회사원 오유미씨 (20세) [최연소 명예역장]


경쟁이 치열했던 경의선 탄현역(13명 지원)은 탤런트 이복근씨(63세, MBC 6기)가 최종 선정됐다. 이 밖에도, 경부선 지탄역은 지탄리 마을이장인 이용환씨(50세)와  경영학 박사의 현직기자 윤희일씨(45세)가 공동 명예역장을 맡게 돼, 역사관리 뿐 아니라, 멋진 글귀로 무인역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6명의 명예역장은 6월 초 허준영 철도공사 사장이 임명하는 명예역장에 임명식 이후, 일정기간 소양교육을 수료한 뒤, 공식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자기 동네에 무인역이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명예역장"을 준비해 보는 것도 좋은 일 같다. 말 그대로 "명예직"이지만, 무척이나 보람찬 일이 될 것 같다.

명예 역장님들의 맹활약을 기대한다.

* 참고기사 : http://news.korail.com/main/php/search_view.php?idx=12107



2009.5.19
코레일 명예기자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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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쓰는 '불' 껐더니 2억이나 비용 절감?
코레일 평상시 사용 않는 신호등 끄기로 연간 2억 7400만원 비용 절감


에너지 절약은 "안쓰는 전등 끄기" 부터

어렸을 때 부터 늘 듣던 소리다. '쓰지 않는 전등 끄기' 말이다. 예전에 형광등은 껐다가 켤 때 전력이 많이 소비되니 그냥 켜 놓는 것이 낫다고 했는데, 요즘엔 전자식 점등기 덕분에 그런 '변명'도 안통하게 되었다. 무조건 안쓸 때는 끄는 게 최고다.


1년 365일 켜져 있던 열차 연결,분리용 신호등

철길에도 신호등이 있다. 그런데, 역마다 열차의 연결,분리 작업을 하는 곳에는 또 다른 신호등이 있다고 한다. 이를 입환(shunting)이라고 하는데, 이 작업을 위한 '빨강,초록' 신호등이 있다. ('초록'이 KS표준임)


그런데, 이 작업을 하지 않을 때에도 이 "빨간 신호등"은 계속 켜져 있다고 한다. 1년 365일 계속 켜져 있었다고 한다. 안전을 위해서였다.

그런데, 전국 393개 철도역에 총 6.799기의 입환 신호기가 있는데, 그 중 1일 사용횟수가 10회 미만인 곳이 60%가 넘었다고 한다.

즉, 작업이 없을 때가 더 많은 곳이 훨씬 많다는 소리다.

그래서, 작년 하반기부터 이것을 바꾸기로 했다고 한다. 굳이 평상시에 켜 놓지 않아도 되는 '신호등'을 끄기로 한 것이다.


신호등만 꺼도 연간 8400만원(현재) → 2억 7400만원 (2011년 이후) 비용 절감

즉, 작업을 할 때만 켜는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평소에는 어차피 입환 작업이 없는데, 그동안 안전을 위해서 켜 두었지만, 열차 관련 시스템의 발전으로 안전에 대한 문제는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나도 좀 이상해서 코레일에 알아봤는데, 일반적인 열차 신호등이 아니고 열차의 연결,분리용으로만 사용하는 신호등이라서 일반 열차의 안전과는 상관이 없다고 한다. 특히, 최근 열차 시스템은 자동화 되어 있고, 중앙 통제가 가능해서, 과거처럼 열차가 잘못된 선로로 들어오거나 할 염려가 거의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입환 작업을 시작할 떄는 신호등을 켜게 되므로 또 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입환 작업용 선로에는 아무 열차나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어쨌든, 현재 연간 8400만원 절감을 하고 있는데, 이는 31%에 달하는 2085개 정도만 교체한 결과다. 2011년까지 전국 모든 역의 신호기를 개선하면 한 해에만 2억 7400만원의 비용 절감이 일어난다고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이디어 하나로 새는 돈 막는다

코레일은 최근 KTX열차의 계기판을 LED로 교체해서 연가 3000만원의 비용 절감을 내기도 했다. (2009/04/10 - 전구하나 바꿨을 뿐인데.. 3000만원 절감? - KTX 계기판 LED방식으로 교체)

또한, 작년에는 기관차의 지붕색을 하얗게 칠해서 기관차 내부 온도를 내리는 방식으로 비용 절감을 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이기도 했다. (2008/07/30 - 지붕 색 하나 바꿨을 뿐인데.. - 기관차 내부 온도가 4도나 떨어져)

세계적인 경제 불황. 아이디어만이 살 길이다.


코레일 명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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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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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코레일 명예기자단에 선정되었습니다


1기에 이어 2기에도 활동

코레일 명예기자단은 작년 7월부터 1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4월에 2기 활동이 시작됩니다. 저는 1기 명예기자로서 활동을 했었는데, 그리 활발히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좀 제대로 활동하는 모습 보여주기 전까지는 못보내주겠다(?)는 뜻으로 2기에도 활동을 하라고 2기에도 뽑혔습니다. (^^)


그동안 명예기자로서 취재한 내용중에 인상 깊은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제가 글을 적지는 않았지만, 같이 동행 취재했던 '장대레일'도 생각이 나네요. 300미터짜리 레일이 엿가락처럼 휘어지면서 가는 모습은 장관 그 자체였습니다.


고속철도 가능케 한 '300m 장대레일' 놀랍네 2008/7/30 [내가 꿈꾸는 그곳 - 보라미랑님]
불볕 50도 벌판서 300m 장대레일 떡주무르듯 하는 사람들! 2008/8/4 [내가 꿈꾸는 그곳 - 보라미랑님]





2기에는 더욱 열심히!

지난 4월 3일 금요일, 코레일에서는 2기 명예기자단 발대식이 있었습니다. 2기에는 팀블로그 활동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활동이 더 많이 늘어나야 할 듯 합니다.



1기 경험을 바탕으로 2기에도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렇게 위촉장도 받았으니... 열심히 안하면 안되겠죠? ^^



코레일 명예기자 1기. 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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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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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는 어떻게 세차를 할까?
고양 KTX 기지를 가다 (1)

KTX가 모두 모이는 곳 - 수도권 철도 차량 관리단

KTX가 운행을 마치고 정비를 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고양 KTX기지'라고 알려진 '수도권 철도 차량 관리단'이다. 이곳에서 KTX는 다음 운행을 위한 정비와 청소 등을 하게 된다.

마침 코레일 명예 기자단 중에서 이곳에 가서 취재할 사람을 찾기에 바로 신청해서 '당첨!'되었다. 일반인은 잘 가기 힘들다는 곳인데, '명예 기자단'이란 신분 때문인지 너무나도 자세히 안내를 해주셨다.





KTX 세차하는 데, 15분이면 된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좀 느긋하게 여유부리다가 열차 하나를 놓쳐서 다음 열차를 타고 들어갔다니, 이러시는거다.

"그거 15분이면 끝나는 거라서.. 세차하는 것은 못찍겠는걸요?"

아니, 400미터에 가까운 열차 세척하는데 무슨 15분밖에 안걸리나? 한 한시간은 넉넉히 걸려야지! 이러면서, 투덜투덜... 행운의 여신이 도왔을까? 세척고를 지나가는데...

"앗. 아직 안끝났네요"

재빨리 비를 맞으며 들어가보니, 나를 기다리다가 조금 늦게 시작하셨단다. 이거야 원 미안해서... 이미 앞부분 세차는 끝났고 뒷부분을 할 참이니 사진찍으라고 하신다.


자동차 자동 세차의 확장판

180미터에 달하는 세척고는 그 규모가 엄청났다. KTX 한 편성(20량)의 길이가 400m가까이 되니 그정도는 되어야 하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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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장한 규모의 세척고


왜 15분밖에 안걸리는지는 보는 순간 눈치챘다. 기계가 워낙 다양하게 여기저기 구석구석 닦아주고 있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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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석구석 닦아주는 자동 세척기


사용하는 물의 80%를 재활용 - 친환경적인 세척

1편성(20량)의 KTX를 세척하는 데 드는 물은 약 25톤이라고 한다. 세상에나! 하루에 두 세 편성만 해도 이건 뭐... 한마디로 "물먹는 하마"다. 그 엄청난 물을 그냥 쓰고 버리면, 이건 환경에 많은 악영향을 끼칠터... 그래서인지 아예 이런 설명을 먼저 해 주신다.

"이 곳에서 사용하는 물의 80%는 옆의 처리장에서 재처리해서 재활용 합니다. 재활용하지 못하는 물은 세척액을 뿌리고 씻어내는 공정 일부 뿐이죠. 처음 뿌리는 물이나 마지막에 씻어내는 물은 모두 재처리를 거칩니다. 25톤 중에서 20톤은 재활용 하는 셈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세척 단계를 설명한 알림판



서울-부산간 KTX 전기요금은 100만원 남짓


요즘들어 철도의 중요성이 각광받고 있다. 이미 그 유명한 투자가인 워렌버핏도 고유가를 미리 예견하고 세계의 철도 주를 사들여서 요즘 재미를 보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 KTX는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고유가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심지어 '서울-부산'간 KTX 운행에 필요한 전기요금은 겨우 100만원 남짓이라고 한다. 수많은 사람을 태우고 가는데도 그정도 금액이니, 고유가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교통수단인가.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졌다. 저 안에는 기관사가 타고 있을까? 맞다. 타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자동세차와 달리 기관사가 신호를 주고 받으면서 앞뒤로 움직인다고 한다.

그런데... 전기로 움직이는 KTX가 세척 과정에서는 어떻게 전기를 공급받을까? 세척고 안을 아무리 둘러봐도 전기를 공급하는 시설은 보이지 않았는데 말이다.

정답은... '앞을 세척할때는 뒷쪽에서, 뒷쪽을 세척할 때는 앞쪽에서'라고 한다. 아.. 맞다. 열차 길이가 세척고 길이보다 훨씬 기니까, 가능한 일이었다.

참고로.. 내부는 사람이 청소한다. ^^

정말 급하게 촬영하고서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해야만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세히 설명해주신 수도권 철도 차량 관리단 이종한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늦었지만 열심히 날 데려다주신 김태영 관리차장님께도 감사드린다.

2탄은 또 신기한 곳이다. 자료가 정리되는대로 곧 올리겠다.

※ 이 글은 미디어 한글로 네이버 분점 http://blog.naver.com/mhangulo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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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명예 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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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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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안에서 열린 고유가 토론회


어제 소개한 "고유가 시대 극복을 위한 한국철도의 역할" 세미나는 달리는 열차 안에서 열렸다.

이 모습을 동영상으로 짤막하게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면 된다.



2008.7.23 달리는 열차안에서 벌어진 고유가 극복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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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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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특실엔 조중동만 있다?
KTX 특실에는 조중동만 있다는 제보에 코레일 홈페이지 초토화
코레일,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


촛불집회 불러온 "조중동 끊기, 광고 중단 운동"

이미 다들 알듯이, 조중동은 이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문제에 대해서 '괴담'을 늘어놓은 '배후'로 지목받았다. 최근에는 조금 정신을 차렸지만, 여전히 '무조건 안전하다'를 되뇌이고 있다. 덕분에 조중동 기자들은 촛불 시위 할때 전경보다 더 먼저 쫓겨나기도 한다.

그 뿐이 아니다. 조중동에 신문광고를 내던 기업들의 홈페이지는 초토화 되었다. 그리고 광고주들은 스스로 광고를 철회하겠다고 나섰다.


그의 선봉에 섰던 '르까프'는 조중동에 광고를 철회했다는 이유만으로 네티즌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정말 재밌는 현상이다.

거기에다 조중동 끊고 경향신문 보기 운동까지 시작되었다. 경향신문이나 한겨레는 조중동과 달리 제대로 된 시각을 전달하고 있으니까,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불똥이 튄 곳이 또 있었다.

바로 "KTX"였다.


KTX 특실에는 신문이 있다.. 그런데 조중동만?

네이트에서 퍼지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있다. 바로 "KTX 특실에는 조중동만 있고 경향이나 한겨레는 눈씻고 찾아봐도 없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성지, "아고라"로 이동해서 실렸다. KTX에 항의하라는 내용이 대부분이었고, 아고라는 곧 "성지순례"를 권장하는 글로 가득찼다.

그래서,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의 "고객참여마당"에는 엄청난 수의 "민원"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왜 조중동만 넣나요?" 라는 식의 항변이었다. 그리고 그에 따른 긴급 공지가 올라온 것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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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의 고객참여마당 공지글


http://info.korail.com/2007/news/info30.html

KTX 특실서비스인 신문 공급과 관련하여 고객님들께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코레일 직원이라고 주장한 어느 네티즌이 인터넷 포탈 NATE에 “KTX 특실에 조선ㆍ중앙ㆍ동아 신문이 수 천부씩 편중되어 있고 한겨레나 경향신문은 1~2부씩 밖에 없다”고 주장한 내용은 사실과 다릅니다.
    
KTX특실은 다양한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특실 신문도 이러한 고객들의 서비스를 위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KTX 특실에 공급되고 있는 신문은 중앙일간지, 경제지, 스포츠지, 영자지 등 총 28종을 일평균 약 10,000부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문이 발행되는 평일을 기준으로 할 경우 조선,중앙,동아는 각각 약 5.5% 내외의 수량이 공급되고 있으며, 경향신문뿐만 아니라 한겨레신문의 경우도 약 5%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코레일에서는 고객의 의견을 서비스에 최대한 반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 6. 5
철도고객봉사실장 박형태 드림.


코레일 "조선,중앙,동아 각각 5.5% 내외, 경향, 한겨레도 5% 공급"

코레일측에 따르면, 네티즌의 지적은 "오해"라고 한다. 조중동과 거의 비슷한 분량으로 경향, 한겨레도 공급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왜 어떤 사람의 눈에는 "조중동"만 보였을까? 내 맘대로 기분 좋은 추측을 하자면... 이미 경향과 한겨레는 빨리 탄 사람들이 다 집어갔기 때문이다. 조중동 보고 싶어하는 사람이 없어서 말이다. ^^

하지만, 네티즌들은 "조중동을 끊으라"고 외치고 있다. 물론, 이 부분은 거의 불가능하다. 다들 이유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것은 노무현 전 대통령 뿐일지도 모르겠다. (하긴, 덕분에 톡톡히 대가를 치루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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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 홈페이지 (http://www.korail.com/)


코레일, 르까프를 본받아라

아마도 오늘 코레일 고객상담팀은 진땀을 뺐을 것 같다. 그리고 억울하다고 항변할지도 모르겠다. 르까프는 조중동에 광고를 싣지 않겠다고 재빠르게 선언했다.
 

르까프 홈페이지 (팝업창) http://lecaf.co.kr/popup/pop_20080530/pop_20080523.asp


알려드립니다.
르까프의 매체 광고와 관련한 네티즌의 항의의 글을 접하고 르까프 임직원은 다음과 같은 사후 조치를 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네티즌의 비판과 우려는 곧 우리 국민이 르까프를 아직도 애정이 담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는 것으로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회사 영업에 다소 지장이 초래되더라도 국민정서를 고려하여 지적하신 언론매체 광고는 자제하기로 결정하였으며 이후 광고에 대해서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

(후략)


덕분에 오히려 큰 사랑을 받았다. 심지어 "르까프에서 아고라 운동화를 만들어달라"는 청원까지 나올정도다.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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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까프에서 아고라 슈즈 만들어 달라"는 청원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48989)

코레일도 아예 "고객분들의 뜻이 그렇다면, 당분간 조중동을 1% 이하로 줄이겠습니다" 라고 하면 어떨까? 솔직히, 조중동을 원하는 고객도 있을테니 완전히 없앨 수는 없을 것 같다. (물론 완전히 없애겠다고 하면  촛불집회에서 <코레일 짱!>이 울려퍼질 수도 있다)

헛발질 하는 조중동과 정부 덕분에 촛불집회의 촛농, 여러군데 떨어진다. (100분토론의 뉴라이트 회원덕분에 맥도날드 난리났다. ^^) 어쨌든, 이 기회에 조중동 끊고 경향, 한겨레 보는 운동에 동참해 보시라.


미디어 한글로
2008.6.6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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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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