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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인터넷 사용 걱정 되시죠?
위해정보차단 프로그램 무료 배포 (그린 i-Net)

아이들이 PC만 사용하면 불안불안..

걱정이 안된다면 부모가 아니다. 안그래도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루에도 수십통씩 각종 스팸메일을 지워야 하기도 하고, 직장에서 이메일 하나 잘못 열었다가 계속 열리는 창에 낯뜨거워 하기도 하고.. 그러니, 아이를 둔 집은 어떻겠는가?

특히, 맞벌이가 많은 요즘에 아이들은 거의 인터넷에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된다.

"착한" 아이들이야 이상한 사이트 안들어가고, 공부에 꼭 필요한 사이트만 가고, 부모와 약속한 시간만 게임을 할텐데.. 하지만.. 대부분의 부모가 그렇듯이, "설마.. 내 아이가.." 라는 생각만 있다. 하지만, 어디 방법이 있나?

요즘 아이들이 좀 영악한가? 부모가 조금이라도 컴퓨터에 대해서 모르면, 속이는 것은 아주 쉽다. 눈 앞에 있어도 모르게 할 수 있다. 하물며, 맞벌이 때문에 집에 늦게라도 오는 날이면...

(물론, 이런 공포 분위기는 안좋다. 하지만, 부모의 걱정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다. ^^)

아이들 지켜주는 프로그램이 있다던데... 사야되나?

컴퓨터를 조금 아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암호를 걸어 놓고 특정 시간에만 사용하게 한다든지 하는 것 말이다. 그런데, 이런 프로그램은 거의 유료다. 그러니 선뜻 사용하기가 겁난다.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는 문화도 잘 안되어 있는 우리나라지만, 이런 생소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인지도가 낮기 마련이다. 거기다, 하두 종류가 많아서... 이러다보면,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세월만 흘러간다.

방통위, 교육부, 교육청이 뭉쳤다 - 청소년 유해정보 차단 프로그램 무료배포

그린 i-Net 프로젝트는 바로 이런 '지지부진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서 추진되었다. "청소년 인터넷 안전망" 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4월에 출범한 "그린i-Net" 사이트 (http://www.greeninet.or.kr/)는 모든 문제를 해결해준다.


이곳에서는 "한개의 소프트웨어"를 배포하는 것이 아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14개의 청소년 유해정보 필터링 프로그램들 중에서 원하는 것을 맘대로 골라서 설치할 수 있다. (예전같으면 국가에서 개발한 기능과 인터페이스가 참 후진, 하지만 공짜인 프로그램을 가지고 홍보했을텐데.. 세월이 좋아진거다.)

즉, 유료로 팔던 소프트웨어를 국가 돈으로 보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홍보 부족인지, 그리 많이 다운로드 되지는 않았다. 통계에 따르면 약 18만회 정도 다운로드이고, 각 교육청별 실적도 아직 20-30%에 못미치고 있다. (유독 대구는 목표치의 두 배가 넘는 실적을 쌓았다.)

어떤 기능이 있나?

일단, 유해사이트 차단 기능이 있다. 음란, 폭력 사이트를 사전에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사이트들의 목록은 계속 업데이트 되므로 걱정이 없다. (물론, 완벽할 수는 없다. 하루에도 수천만개가 나타났다 사라질테니..)
▲ 무료 배포중인 Jikimi 의 경우 - 유해사이트 차단수준을 손쉽게 설정할 수 있다

PC 사용시간 관리도 필수다. 부모가 정한 시간동안만 컴퓨터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이다. (물론, 부모의 암호를 아이가 알아내면, 무용지물이다. 적어도 이것은 지켜주는 센스! 필요하다.)

▲ 컴퓨터 사용시간을 요일별로 조정 가능하다

유해 동영상이나 P2P 프로그램, 메신저 등을 제한하는 기능도 있다. 공부한다고 하면서 '딴짓' 못하도록 하는 기능인데, 아이들로서는 참 엄한 사감 선생님 한 분 모시는 격이다.

그리고, 이 모든 기능을 관리하는 기능이 있다. 접속 내역이나 퉁계를 보기도 하고, 인터넷이나 휴대폰으로 원격 관리가 가능한 기능을 가진 제품도 있다.

이 모든 기능의 유무 대해서는 그린 i-Net의 '다운로드-소프트웨어 기능비교' 메뉴에서 체크할 수 있다.


아이고 그래도 복잡해, 어떻게 하라는거야?

어쨌든,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으니... 가장 쉬운 방법은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고 실행하면 된다. 손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


복잡한 것이 싫다면, 위 그림을 클릭하고 실행파일을 실행하면 된다

그게 아니라면, 그린 i-Net에 가서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다운 받는다. 그런데, 솔직히 안써본 사람들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적당한 것 하나를 고르면 된다. 어차피 최소 필요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으니.  (http://www.greeninet.or.kr/)

아래와 같이 특정 제품을 고르면, 다운로드 받는 방법을 안내한다. '소프트웨어 다운로드'를 선택해서 넘어간다.


갑자기 회원등록 비슷한 화면이 나온다. 겁먹지 말고 적으면 된다. 여기서 학교 등을 적는 이유는 시도 교육청별 집계를 위한 것 같다. 학부모 e-mail의 경우에도 통계를 위해서, 혹은 허위로 다운로드 횟수를 늘리는 것을 막기위한 장치로 보인다. 전화번호나 이메일 중 둘 중의 하나만 넣으면 된다.

 
위의 대화상자를 차례로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나면 다운을 받게 된다.

다운 받은 후에는 실행해서, 원하는 기능을 설정하면 된다. 잘 모르겠으면, 아이와 함께 설정해 보는 것도 좋은 일이다. 서로가 '약속'을 하는 것이니까.


내가 설치한 프로그램 JIKIMI의 실행화면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나면 오른쪽 아래의 상태표시줄로 사라진다.
 다시 그곳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설정이 가능하다.)


아이와의 계약서를 벽에 붙여 놓는 것도 좋은 방법

전에, 어떤 분에게 들었는데, 이런 '계약'을 할 때는 서로 문서화 하는 것도 좋은 교육의 방법이라고 한다. 마치, 회사간의 거래처럼, 종이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컴퓨터를 사용하고, 하루에 게임은 몇분 이내로만 하며.. 등등" 이런 것을 쓰고, 부모와 아이가 서로 서명한 후에 벽에 붙여놓는 것이다.

아이는 아이대로 그것을 보면서 "부정사용"에 대한 마음을 누그러뜨릴 것이고, 부모는 처음 정한 약속을 번복해서 아이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하는 장점이있다. (사실, 나도 아이와 약속을 많이 하는데, 내가 더 자주 까먹어서 아이가 슬퍼한다.)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도,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뚫을 수 있다. 굳이 해킹 등의 어려운 방법을 거치지 않아도 된다. 요즘 아이들은 부모의 주민번호를 줄줄 외울 정도의 아이들이다. 물론, 부모의 사용자 암호 등을 잘 관리하면, 어느정도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아이들끼리의 '정보교환'으로 인해서 이런 프로그램을 비켜가는 방법이 개발될 수도 있다. 세상에 완벽한 방패는 없는 법이니까. (각종 보안 회사도 가끔 뚫렸다는 소식이 들리는 것은 이러한 이유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를 믿어주고 다독여 주는 '상호 신뢰'

어느 부모는 아이들의 컴퓨터를 못쓰게 막는다. 그러면 아이는 어떻게 할까? 친구집에 가서 하든지, PC방에 가서 하든지, 어떻게든 한다. 요즘에는 유치원에서도 서로 컴퓨터를 사용하려고 싸우는 세상이니 오죽하겠나? 요즘 유행하는 게임을 못하면 대화에도 못끼어드는 것은 어른들의 세계와도 같다. (당구 못친다고 외면당하거나, 스타크래프트 모른다고 구박당해 본 사람... ㅠㅠ)

그러니, 자꾸 '금지'만 하려들지 말고, "같이 해보고" 그걸 왜 하려고 하는지 "이해하려"드는 것이 더 중요한 것 같다. 유해 사이트 금지 기능은 아이가 무방비 상태로 인터넷의 유해 환경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위한 부모의 배려임을 인식시키면 아이들도 쉽게 수긍할 것이다.

또한, 컴퓨터 사용 시간 제한은 '약속'에 대한 것이니 그 또한 이해를 시킬 수 있다. (조금더 넓은 시간대를 주고, 자신이 조절하도록 하는 연습을 시키는 것도 좋은 교육이다.)

어쨌든, 이러한 소프트웨어 배포가 조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 아직까지 총 방문자수가 웬만한 블로거의 하루 방문자수보다 못한 실정은 참 아쉽다.

청소년의 인터넷 건강지수는 우리나라 미래의 사회 건강지수를 나타낸다. 조금 더 관심을 갖자.


미디어 한글로
200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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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사태는 광우병 쇠고기 사태와 똑같다

조중동이 퍼트리고 조중동이 처벌한다

나는 광우병 괴담을 기사에서 자세히 읽을 수 있었다. 바로 조중동의 기사였다. 그들은 모든 국민이 그것을 믿는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그리고 특히 말이 안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그런데 참 우습게도, 얼마후에는 '그런 괴담을 퍼트린 자'를 처단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둘러보니 희생양이 필요했다.  MBC PD수첩이 걸려 들었다. 모든 사태의 근원인 MBC를 죽이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런 몸짓이 너무 서글프다. 정말로 아름다웠다.

미네르바를 키운 것은 아고라가 아니었다. 미네르바에 대한 수많은 억측을 꺼내들며 '저들이 미네르바를 떠받들고 있다'고 외친 조중동이었다. 아고라 경제방이 어딘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모두 '미네르바'를 이야기했고, 미네르바 신드롬을 만들었다. 조중동의 역할이 컸다. (어차피, "그들"은 인터넷을 잘 못보니까, 조중동의 보도를 받고서 알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제 미네르바(라고 검찰이 주장하는)를 잡아들이니 온갖 죄를 다 묻는다. 참 이상하다. 우리나라의 경제가 미네르바라는 논객 한마디에 몇조가 움직일 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어졌다니 말이다. 외환 딜러고 뭐고 그곳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미네르바 한마디에 우르르 달러를 내다팔거나 사는거였나? 거참.. 이제 외환 딜러나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누가 누가 미네르바 글 빨리 찾아 읽나'로 뽑나? 그거 괜찮다. 나도 이참에 재경부 고위 관리가 될 것 같다. 아고라 경제방만 들여다보다가 달러 쏟아부으면 되는것 아닌가?

미네르바 탓할수록 작아지는 정부

미네르바의 죄가 크다고 말할수록 정부는 '스스로 무능력함'을 증명하는 꼴이 된다. 다 맞다고 치자. 미네르바 때문에 우리나라의 경제가 흔들렸다고치자. 그렇다면, 미네르바를 장관에 앉혀야 마땅하다. 장관의 말보다 더 그 사람의 말을 믿었고, 실제로 장관의 예측보다 더 많이 맞췄다.

거짓말로 치자면, 강만수 장관은 백번 정도 구속되어야 한다. 예측이 틀린 것으로 치자면 아마 엄청난 구형을 받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장관은 괜찮고 미네르바는 안된다? 무슨 미네르바가 정부 공식 공문으로 글을 쓴 것도 아닌데 말이다. 이제 앞으로 검찰은 인터넷 소설가들도 잘 감시해야 할 것이다. 그들의 말 한마디에 국민이 웃고 운다면, 그 또한 범죄자일 가능성이 많다. 왜냐고? 소설가들이 쓰는 말은 거의다 '거짓말' 아닌가? '허구'다.

만약, 정부가 자신있고, 제대로 된 생각을 가졌다면, 미네르바의 예측과 다른 여러가지 데이터를 제시하면서 한 판 대결을 붙었을 것이다. 하지만, 여태까지의 기억을 되짚어보면, 정부는 언제나 '그냥 괜찮다'는 식으로만 안심시켰고, 그때마다 오히려 외환시장은 나락으로 치닫았다. 정부의 말을 거꾸로 믿는 시장을 보면서 정부는 반성을 안하고, '배후세력'을 찾고 앉았던 것이다.

이미 촛불에서 배웠을텐데도 광우병 쇠고기 사태와 똑같은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배후세력 찾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나?

이미 정치를 10년 이상 뒤로 후퇴시켜서, 제3공화국을 연출하고 있는 정부다. 그러니, 그때의 '빨갱이 간첩 사건' 처럼 하나 터트리면 모든 국민이 열광할 줄 알았나보다. 언제나 '배후'만 찾으러 떠도는 상황이니 너무 안타깝다.

이미 웹2.0 시대에서는 모두가 배후고 모두가 주동자고 모두가 공모자다. 글을 읽고 퍼트렸다면, 글을 쓴사람만이 주동자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을 퍼트린 것이 더 큰 힘을 가지기 때문이다. 그게 인터넷 시대의 논리다. 그렇다고 최초 글 작성자가 책임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도 책임이 있다. 단지, 그 책임은 글을 쓴 사람, 퍼트린 사람, 읽은 사람, 맞장구 친사람, 반대글 올린사람, 비난한 신문기사... 모두가 책임이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글 쓴 사람 하나 잡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나?

이건 단순히 '피라미드형' 조직사건이 아니다. 조폭 사건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데, 저번 광우병 사태나 지금의 미네르바 사태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오로지 '두목'을 찾는다. '두목'이 없다고 해도 '그런 조직이 어딨어?' 그러면서 두목을 찾고, 자기들이 두목이라고 지정한 놈을 무조건 팬다. 한 놈만 팬다. 그러면 해결이 될까?

제2의 미네르바, 제3의 미네르바가 나오지 말란 법 있나? 날씨가 좀 따뜻해지면 제2의 촛불, 제3의 촛불이 피어오를 가능성처럼 말이다.

국민 소통 비서관 만든다고 소통이 되는게 아니다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청와대에는 '국민 소통 비서관'이란 것이 있다. 이름은 거창한데, 실제로 얼마나 국민과 소통하는데 힘을 실어주는 지 모르겠다. 대통령 연설을 들어보면, 소통은 전혀 안하는 것 같다. 대통령은 오로지 조중동의 논조만 읽고 그 논조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니 말이다. 이쯤되면, '막가자는 것' 아닌가?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의 문제점은 한두가지가 아니다. 어쩌면, 강만수 장관을 경질하지 못하는 이유가, "대체할 인물이 없어서"일 가능성도 있다. 고소영, 강부자로 이어지는 인맥 중에서 그 엄격한 인사 청문회를 통과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물론, 그 엄격한 인사 청문회의 기준은 한나라당이 잃어버린 10년동안 엄청나게 강화시킨 기준이다. 자업자득이란 말이 눈에 뜨인다.

전여옥 의원은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폭력 국회의원'의 사진을 두고 한참 독설을 내뿜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건 사랑스런 한나라당의 국회 장악 사진이었다. 역시 자업자득이란 말이 뇌리를 스친다.

요즘 보이는 많은 모습들은 결코 처음 본 것이 아니다. 국회의 폭력 사태는 이미 한나라당의 트레이드 마크 아닌가? 만약, 최근 사태를 비난하려면, 자신들의 과거를 먼저 반성해야 한다. 하지만,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절대 반성이란 없다. 무조건 앞의 '적'을 제거하려는 생각만 있다. 그런데, 문제는 '앞의 적'이 바로 자신들을 제외한 국민 모두라는 것이 문제다. 하긴, '촛불시위대'와 '시민'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사람들이고 보면, 자신들의 뜻에 반대하는 '것'들은 '국민이 아니다'라고 할지 모른다.

언제나 봄이 올까?

봄이 온다고 눈이 그칠까?

답답한 날이다.

그래도 다시 태양은 떠올랐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미디어 한글로
200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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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찰투입은 '밤길 조심하라'는 말 때문?
유재천 이사장, KBS 홈페이지에 의견 올려


유재천 이사장의 발표

어제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이명박 대통령의 소식을 듣자마자, (원래는 정연주 사장이 감사원과 정부에 대항해 보도자료를 올리던)  KBS 홈페이지에 유재천 이사장의 글이 올라왔다. 유재천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에 경찰을 투입한 장본인임을 시인했고, 그것은 '밤길 조심하라'는 식의 협박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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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유재천 이사장> | 보도자료 2008/08/11 16:21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5   

친애하는 사원 여러분, 이사장 유재천 입니다.

8월 8일 임시이사회 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당사자로서

사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제가 분명하게 말씀 드리는 것은 경찰의 신변보호요청은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라 우발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사회 개최를 기다리는 이사들에게 이사회 개최를 저지하려는 직원들이 “밤길 조심하라”는 등 고함을 지르며 협박을 해 왔고 회의장 문이 이들 직원들에 의해 뚫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오전 9시 35분쯤 안전관리팀장을 불러 바깥 상황을 물어보니 10분전부터는 시위직원이 100여명으로 늘어나 최대한 버티고 있으나 자체 안전관리팀 인력 60여명만으로는 이들 직원들을 진정시키기 어렵다고 보고했고 이사님들의 의견도 신변보호 요청을 요청하자는 것이어서 오전 9시 45분쯤 영등포 경찰서장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경찰도움 요청이 계획된 것이 아니며 이사들에 대한 신변 위협 사태가 진정되기를 최대한 기다리다가 급박한 상황이 계속돼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경찰 도움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경찰이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표 언론 기관 KBS에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사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08. 8. 11.

KBS 이사회 이사장 유재천 올림
 


이 발표문을 보다가 난 깜짝 놀랐다. 세상에,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 경찰을 투입하다니... 아직도 이 분은 제대로 사태를 파악하시려면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시점에서 "폭도"인 기자들에게 두어대 맞고 그냥 쓰러져서 피를 흘리면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지금 KBS직원들이 찍소리도 못했을텐데 말이다. 다른 이사들도 대충 몸싸움 하는 척 하다가 그냥 드러 누웠으면 말이다. 그런데, 결국은 경찰을 불러서 기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만들었다. 촛불 정국을 헤쳐 나가는 어청수 청장에게 한참이나 개인 강습을 받아야 할 판국이다.

가만.. 경찰은 이사장의 신변만 보호하나? 그러고보니, 기자들도 어눌했다. 기자 신변 보호를 위해서 그 친절한 경찰을 불렀어야 했는데 말이다. 그러면 경찰끼리 서로 맞서는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 것 아닌가? 꼭 오늘부터는 친절한 경찰에 전화 한통화 해서, 무자비한 저쪽편 경찰에 의해서 위협을 느끼니 신변 보호를 해달라고 꼭 요청하길!


그렇지만, 진실은 밝혀야 한다

그래서 KBS측은 위의 글보다 몇 분 일찍 아래의 질의서를 "친절한" 영등포경찰서에 보냈다.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에 관한 질의 | 보도자료 2008/08/11 16:19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4   

수신 : 영등포경찰서장

제목 :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에 관한 질의

1. 귀 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공사는 지난 7월 17일, 공사의 문서 [안전관리팀-3080 ‘시설보호 협조 요청’]을 통하여 공사의 시설 보호를 위해 귀서에 협조를 구한 바 있으며 그 동안 공사의 시설 보호를 위한 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3. 상기 문서에 의하면 ‘집회/시위로 인한 시설보호를 위해 경찰병력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집회/시위가 예상되거나 있을 경우 공사와 귀 서의 상황에 대한 협의 및 공사에 의한 경찰 병력 지원 요청’이 이루어졌어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와 협의 없이 지난 8월 8일, KBS 사내에 정·사복경찰 수백 명이 진입하여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4. 아울러 지난 8월 8일에 있었던 경찰 병력의 KBS 사내 진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질의를 보내오니 귀 서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 아 래 -

1.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은 KBS시설장(사장)의 요청 또는 동의가 있을 때만 법적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8월 8일, KBS사장이 경찰 병력의 투입을 공식 요청한 바 없으나 KBS시설 내부에 경찰 병력 투입이 이루어졌습니다.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은 누구의 요청에 의한 것입니까?

2. 경찰 병력 투입 요청은 언제 이루어졌는지 정확한 일자와 시각은 언제입니까?

3. 경찰 병력 투입은 어느 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으며, 관련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4. 경찰 병력을 요청한 당사자 가운데, KBS이사장 이외에 KBS관계자가 있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5. 지난 8월 8일 KBS에 진입한 경찰 병력의 소속은 어디이며,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6. 취재된 바에 의하면 KBS이사장의 공식요청은 9시50분경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전 8시 경 KBS에는 이미 상당한 수의 경찰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무슨 이유로 어떤 근거에 의하여 이루어졌는지 설명을 바랍니다.

7. 지난 8월 8일 이사회장에는 KBS이사장의 신변보호 요청 이전에 ‘제ㅇㅇ’라는 경찰 간부가 이미 참석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무엇 때문에 경찰 간부가 이사회에 참석하였는지? 또한 어떠한 근거로 그러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8. KBS이사장의 신변보호 요청이 있었다 하더라도 사복경찰 수백 명이 KBS 관내로 진입하여 무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관직무집행법 제7조’에 의한 조치로 보기에는 과도한 조치로 보이는데, 그러한 과도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이사회장이 아닌 KBS 본관 6층까지 들어와 KBS 임원과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정당한 법적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첨부 : [안전관리팀-3080 ‘시설보호 협조 요청’] 공문 1부


그랬다. "밤길 무서워서" 덜덜 떨던 이사장이 경찰서에 전화 걸기 이전에 이미 경찰 간부가 옆에 있었다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온갖 의혹이 많다. 아마도 친절한 영등포 경찰서장님은 전혀 의혹이 없이 다 밝혀주실 것이리라 믿는다. 잘 모르는 부분은 최재천 이사장께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무엇을 잃어버린 10년이었는지, 겨우 몇달만에 다 깨달았다. 이명박 정부가 무엇을 되찾았는지 잘 생각해보면 알 것 같다.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100년 안에 안되면 1000년 안에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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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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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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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아, 나는 통곡한다
오늘 시위는 몇몇 주동세력의 폭력시위였다
그것을 못막은 나는 반성한다


언제나처럼 시작했지만...

비슷했다. 도로를 가면서 구호를 외치며 촛불하나 들고서 온몸으로 저항하는 모습. 시작은 그랬다. 그런데, 언제나처럼 대치 상황이 오자 좀 이상했다.

이미 경찰은 여러번의 시위를 분석한 듯, 기가막히게 주차를 했고, 안전망을 쳤다. 버스위에 올라오기 힘들게 벽을 만든 것도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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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려온 유언비어

이상했다. "저 버스 벽뒤에서 누가 맞고 있다"고 주장했다. 쳐다보니 꼭 그런것 같았지만, 실제로는 시위대의 모습이 반사되어서 착각하게 만든 것이었다. (만약 이게 틀렸다면 알려주시길) 왜냐하면, 나는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버스의 옆쪽으로 갔지만, 그냥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전경밖에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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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심했다. 분말 소화기, 너무 심하다. 그런데, 시위대 쪽에서도 경찰에게 뿌리더라. 이건 아니다.


시작된 폭력

몇시쯤이었을까. 아직 사진을 정리하지 않아서 모르겠다. 어쨌든, 길을 막아선 경찰. 잘못했다고 치자. 그래 잘못했다. 불법주차에 아주 얍삽한 짓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경찰 버스를 부수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철창을 뜯어낸 것 까지는 그래.. 그냥 넘어간다고 치자. 왜냐하면 이미 여러번 그래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이것에도 반대한다.

선후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갑자기 어디선가 '장비'들이 도착한다. 사다리 부대가 도착해서 경찰을 자극한다. 서로 치고박고 한다. 그러고 다시 버스위로 올라가는데 성공한 사람이 벽을 부순다. 정말 위험했다. 평화시위라고? 그저 "경찰의 폭력에 맞서기 위한 저항"이라고? 아니다. 단언하는데 아니다.

(내가 얼마나 촛불시위자 위주의 글을 써왔는지 읽어보기 바란다.)

쫓겨난 아고라, "비폭력은 가라?!"

아고라 깃발을 내세운 몇몇 사람이 보다못해 "이런 폭력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건 이명박을 도와주는 꼴이다"라는 요지의 주장을 하면서 앞으로 가려고 했다. 하지만, 몇몇 어르신(?)의 저지로 막힌다. "너희들 정체가 뭐냐? 학생이야? 그럼 학생증 까봐!"라는 막말까지 나온다.

평화시위를 하자는 말이 먹히지 않았다. 아니, 비폭력이란 구호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들렸어도 금세 먹혀들었다.
 

이미 사람들은 "쇠줄"로 묶은 차를 끌어내려고 애쓰고 있었다. 끌어낸다고 뾰족한 수도 없는데, 그렇게들 끌어내려고 애쓴다.

물병은 시위대가 던졌다. 수도없이 던졌다. 해도 해도 너무했다. 자기 물은 그렇다고 치자. 경찰이 쏜 소화기 분말에 목이 아파서 그거 씻어내라고 준 물병을 마구 던진다. 힘이 약한 사람의 물병은 가다가 중간에 떨어지기도 한다.

그래, 경찰쪽에서 몇개 날아오더라. 잘못이다. 경찰 잘못했다.

하지만, 시위대가 던진것은 잘못이다.


몽둥이와 철구조물이 난무해

대체 누구인가? 전경버스를 무참히 부수고, 창문을 깨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전경들의 소중한 근무복과 야광근무복을 끄집어서 밖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하지 말라는 제지를 하기도 정말 무서웠다. 결국 다시 집어넣기는 했지만, 그런 악순환은 계속되었다. 대체, 우리 세금으로 준 전경버스를 부수고, 그안의 집기를 가지고 가서 무엇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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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버스에 창깨고 들어가서 온갖 옷과 집기를 끄집어내는 시민
밖으로 던지자 마구 집어갔다. 이런 일은 옳지 않다. 모두 우리의 세금이다.



그리고, 다시 폭력시위대가 나선건가? 몽둥이 들고 어슬렁거리는 사람들이 이제는 투사가 되었다. 그를 저지하려고 하다간 쫓겨날판이다. 나무 토막을 던지려는 것을 저지하자 "쟤네가 던져서 다시 던지려는 것인데 뭘 모르고 그러냐"고 소리친다.

가만, 그러면.. 경찰이 던지면 같이 던지는게 맞나? 그게 여태까지 지켜온 촛불 정신인가? 솔직히 쇠파이프라고 표현만 안했지, 거의 쇠몽둥이 수준의 막대기를 들고 다니거나 경찰 차에서 훔친(분명히 훔친거다) 경찰 곤봉을 들고 다니면서 파괴를 하는 사람들은 "촛불시위대"가 아니다. 그저 "폭력시위대"다.


"비폭력"을 외쳐도 소용이 없어

대체 비폭력 구호는 어디로 갔나? 나도 무서워서 못외치겠드라. "너 뭔데 방해해?"라고 쏘아붙이는 사람들도 무서웠고, 가서 폭력을 막다가 내가 다칠까봐 무서웠다. 아이가 열이 많이 나서 아프다는 연락이 왔어도, 상황을 좀 더 보고 가자고 지켰던 시위현장이었다.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비폭력을 외치던 예비군과의 싸움도 있었다고 전해들었다. 이제 적어도, "대치하는 가장 앞쪽"에서는 "폭력시위대"가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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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들이 짐승새끼들인가? 그냥 우리 누군가의 아들이고 친구일 뿐이다. 저들이 경찰버스에 저러고 있는 것은 짐승새끼라서가 아니고, 국민의 의무를 하러 간 군대 덕분이다. 제발, 전의경을 이렇게 싸잡아 욕하지는 말자. 내 생각엔, 저 창문을 깨서, 저렇게 방패들고 서 있게 만든 사람들이 더 나쁘다.



대치하는 바로 앞만 문제

문제는 이거다. 대체 그분들은 어디서 온 분인지 모르겠지만, 폭력시위를 주도하고 있었다. 폭력은 자신들이 먼저 행사했으면서 "폭력경찰 물러가라"고 외치는 아이러니...

거기다 공사장 호스를 들고와서 경찰에게 물을 뿌렸다. 그러면 뭐가되나? 살수차 쏘는 경찰과 시위대가 뭐가 다르나? 그 전경이 무슨 죄가 있다고 "그만좀 하라"고 호소하는데, "니들도 당해봐라"고 소리치면서 맞장구를 치나? 그 전경을 못살게 구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나?

하지만, 앞의 강경한 "이상한 사람들" 뒷쪽에는 예전 그대로의 촛불시위대가 있었다. 그들은 매캐한 소화기 속에서도 버티고 있었다.

그들이 소화기를 뿌린다고, 소화기를 어디서 가져와서는 경찰에게 뿌려대는 시위대. 그건 저항이 아니라 폭력이다. 왜냐하면, 그 분말은 고스란히 바람타고 시위대에게 돌아왔다.


부탄가스에 불붙여서 뭘하려고?

대체 뭐하자는 것인가? 부탄가스에 불붙인 "토치" 같은 것을 가지고 이미 다 깨버린 버스안을 태우려는 사람도 있었다. 불질러서, 다 태워서... 어쩌겠다는건가? 이게 우리가 그리 외쳤던 "평화시위"인가? 경찰은 "폭력경찰"이니 그렇게 불질러서 몇명이 죽어도 된다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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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체 뭘 하자는 건가? 불을 지르겠다는 한 시위자. 다행히 저지하긴 했지만.. [출처]


촛불시위, 무장해제 하라

대체 언제부터 무장을 한 시위대가 이 시위를 이끌었나. 경찰 방송이 틀린게 하나도 없었다.

"여러분은 비폭력을 외치면서 폭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말과 행동을 일치시켜 주십시오"

비폭력 구호가 사라지는 순간. 그리고 이쪽에서 먼저 경찰을 공격하는 순간...
촛불시위는 끝장이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정화되는 모습이 있어서 간신히 유지되고 있지만, 대체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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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뭘까? 이건 아니다. 촛불의 힘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폭력 시위자들은 나가라!



경찰의 방해작전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다

조직적으로 치고 빠지는 폭력 시위자들을 미행해서 찾아내려는 사람도 있었다. 안에서 이상한 말로 폭력을 권장하는 아저씨들을 '프락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 다 그 음모론이 사실이라고 치자. 그렇게 믿고 싶다.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할 말은 없다.

그런 몇몇의 폭력행위를 그 수많은 사람들이 방관한 셈이다.
나중엔 좀 막긴 했지만.. 글쎄... 나를 비롯한 많은 비겁자들은 그냥 방관했다.
반성한다. 촛불을 지켜내지 못했다. 쇠파이프를 든 '폭도'들에게 촛불을 넘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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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보이진 않지만, 몽둥이를 든 사람을 쫓아가봤다. 태연히 앉아서 오마이 생방송 차량의 화면을 보고 있었다. 나는 정말 무서웠다. 가서 물어보고 싶었지만, 주변 사람들한테 맞을까봐 못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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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무리의 쇠파이프, 몽둥이 부대를 쫓아가다가 놓쳤다. 그들은 ' 여기 있으면 경찰한테 잡히면 끝장이다'라면서 시위장소를 떠나갔다. 어깨엔 몽둥이를 매고..)





촛불, 아직 희망은 있다

그래도 아직 희망은 있다.

나는 "비폭력 무저항 촛불시위"만이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분명히 수많은 우리의 '촛불'들은 동의할 것이라 믿는다.

경찰이 물대포를 쏜 것은 '심각한 폭력'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저항이 심해졌다. 하지만, 길을 막았다는 이유만으로 쇠파이프(비슷한 것)가 난무한다면, 그건 경찰의 물대포와 다를 바 없다. 우리는 약해서 괜찮다고? 글쎄.. 스패너 들고서 경찰 창문깨는 것을 목격한 나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제안한다.

예비군 부대뿐만 아니라, 순수한 시민들이 제일 앞단에서 인간 띠로 막자. 우리 손에 들 것은 몽둥이나 쇠파이프가 아니다. 단지 촛불과 종이 피켓이다. 여태 잘 지켜왔는데, 왜 갑자기 이러나?

차 끌기도 하지 말자. 차 끌어봤자, 그 뒤에 또 차 있고, 괜히 우리 세금으로 산 버스만 축난다.

차 부수지 말자. 우리 돈이다.

비폭력을 방해하는 세력은 모두 이명박 편이다. 이건 확실하다. 폭력시위로는 절대 사태를 해결못한다. 폭력시위는 바로 이명박 정부가 애타게 바라는 것이다. 만약, 어제처럼 "평화시위, 비폭력"을 외치는데 막아선다면, 글쎄... 좀 이상한 것 같다.


의견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시위는 평화가 우선이다

촛불시위를 아름답게 한 것은 수많은 '평화로운 사람들' 덕분이었다. 대치 상황에서도 '노래해'를 외치면서 웃을 수 있는 그런 아름다운 시위문화가 촛불을 아름답게 했다.

하지만, "경찰이 우리를 때렸으니 차를 부수는 것은 정당하다"라든지, "쟤네가 던졌으니 나도 던진다"라는 식의 폭력은 정당화되지 못한다.

나는 촛불의 의미를 잘 안다. 그리고 지지한다. 하지만, 손에 몽둥이나 쇠파이프를 드는 순간, 촛불은 꺼진다.

이미 수많은 카메라가 보고 있다.

경찰이 가만있는 촛불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그것은 즉시 촬영되고 이명박 정부의 몰락을 가져오게된다. 하지만, 쇠파이프 들고서 부수는 사람에겐 폭력 행사가 정당화 될 수 있다.


오늘, 나는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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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다리와 각종 시위 장비가 등장해서 통곡한다.
먼저 폭력을 휘두른 시위대를 막지 못해서 통곡한다.
버스를 부수는 모습을 보면서 막지 못해서 통곡한다.
촛불의 참된 의미를 말하려는 사람 편을 들어주지 못해서 통곡한다.





▲ 미디어 몽구님의 현장 동영상 (http://mongu.net/176)



그리고, 전경 여러분.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적어도 대부분의 시위대들은 그런 사람들이 아니다. 앞의 몇몇 과격한 사람들만이 문제였다.

그래도 희망을 갖는 것은... 지금 집에와서 생방송을 보고 있으니.. "비폭력" 목소리가 더 커지고 있어서이다.

일단은 여기까지만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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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뿜어댄 소화기 덕분에 완전히 가루범벅이 되었다.



뭐 내가 정부의 프락치라는 식의 댓글이 예상된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통곡하고 싶었던 사람들은 아마 내 이야기를 들어줄 것 같다.

우리가 싸우는 대상은 전의경이 아니다. 이명박 정부다. 전의경 팬다고, 버스 부순다고 이명박이 변하지 않는다. 촛불의 의미를 더럽히는 폭력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싸워야 하는 대상이다.

오늘 비판한 것은 "앞장서서 창문깨고 폭력을 행사한 사람들"에게만 해당된다. 무수한 선량한 시민을 비난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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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처럼 강경진압이 시작되었다. 문제는, 이때쯤엔 쇠파이프 휘두르던 사람들은 모두 빠져나고 성난 전의경과 선량한 시민만 피해를 본다.



아래의 동영상같은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정신"이 여태까지 촛불을 지켜왔다. 제발, 평화로운 시위를 하자. 경찰이 강경하게 나와서 폭력을 쓴 것이 아니란 것, 그 자리에 있었다면 알 것 아닌가?





※ 이 글은 데일리서프라이즈에도 실렸습니다. (http://www.dailyseop.com/section/article_view.aspx?at_id=8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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