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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위한 재테크, 어떻게들 하고 계세요?


이제 나를 바라보는 얼굴은 셋

아는 사람은 다 알지만, 제가 이제는 두 사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상당히 어깨가 무겁습니다. 얼마나 어깨가 무거웠던지, 평소 안아프던 허리까지 아프네요. ^^ 어쨌든, 그렇게 책임이 막중해지고 나니 참 얼떨떨 하면서도 불안함이 엄습합니다.

삼성투신운용의 팀블로그(http://blog.samsungfund.com)에 참여하면서 처음에는 자신만만하다가, 자꾸만 제가 작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느정도 알고 있었다고 자부했지만, 파고들면 들수록 점점 어려운 미궁속으로만 들어가더군요.

거기다가 세계 경제 위기로 경제가 어려워지자 더욱 그랬습니다. 제가 썼던 글들을 되돌아보면 모두가 '엄살'떠는 식의 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엄살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경제 위기는 제게 현실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저를 바라보는 얼굴이 셋이니까요. ^^

▲ 바로 이런 눈이 절 쳐다보고 있다구요. ^^



내가 할 수 있는 아이를 위한 재테크

첫째때도 그랬지만, 일단 보험 하나를 들어주겠습니다. 그리고 적금통장을 하나 만들어서 아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까지 꾸준히 부을 것입니다. 또 일반 저축통장을 만들어서 아이의 수입(?)을 관리할 것이구요. 그런데, 여기까지가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사실, 더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지만, 뭐가 뭔지 도통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상품이 장기적으로 아이를 위해서 좋을 것인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이거야 원.. 이래서야..

물론, 나름대로의 원칙은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아이의 돈에는 손대지 않겠다는 다짐이지요. 설날 세뱃돈 뺏는 부모님이 야속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닙니다. 내가 아무리 힘들어도 아이를 위한 최소한의 미래는 보장해야 한다는 다짐때문이죠. 물론, 그렇게 힘든 지경까지 가지는 않아야 당연히 모두를 위해서 좋은 것이겠죠.

집단 지성에 물어보겠습니다. 어떤 재테크 방법이 좋겠습니까?

갑자기 오래전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금융노조에서 은행 업무시간을 단축하겠다고 발표했을 때, 제가 세계 각국의 네티즌들에게 질문을 던진후에 그것을 정리한 적이 있었습니다. 집단 지성이란 이런 것이었죠. 전 방안에 앉아서 세계 각국을 취재한 셈입니다.


이번에도 한 번 물어볼까 합니다.

물론, 그때처럼 이슈가 되진 못해서 그리 많은 분들이 답변을 주지 않으실지는 몰라도, 그래도 한 분의 의견이라도 소중히 담겠습니다. 혹시, 아나요? 제가 모르는 무궁무진한 답변들이 쏟아질지..

그냥 "나는 이렇게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좋습니다. 굳이 거창할 필요도 없겠지요. 아이를 위한 재테크는 말 그대로 아이를 위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

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 "아이를 위한 재테크 방법"을 댓글로 알려주세요!

경품이요? 그냥 저의 무한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미디어 한글로.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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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oramirang 2008/11/21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펀드도 저축도 다 꽝 입니다. 걍 열심히 뛰세욤. ^^...투신?...잘못하다단 투신하게 됩니당 ㅎ

  2. komawa 2008/11/21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아이가 다 크기까지 20년의 세월이 있는거지요.
    계속 저금해야죠.ㅋㅋ..

    다만, 요즘 주가가 하도 내려서 그 수익률이 쓰라리고 펀드런 사태에 대한 우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적금에 몰빵보다는 펀드로 나누시는 것이 어떨지요..이미 복리의 개념은 잘 아실 터이니 장기간의 적금도 당근 좋은 방법이겠고, 또 하나는 펀드가 아닐까요?

    저는 아이 이름으로 차이나 펀드에 300만원 넣었는데, 15년 후에 이 돈이 1억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ㅎ.. 거창하죠? 그런데, 요즘처럼 주가가 형편없을 땐, 펀드의 기준가가 낮아서 전체 평가액도 낮지만, 대신, 구좌수는 대폭 늘게 되지요.. 그럼, 주가가 올랐을 때는 "오른 주가 X 구좌수" 가 평가액의 산정 공식이니, 아이가 크면서 중국도 같이 크기를 바라는거죠..

  3. BlogIcon sepial 2008/11/21 15: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F 터져서 돌반지 팔고, 이제 또 저금 통장 털어먹게 생겼습니다. ^^;
    먹는 거 안 먹고 이 기회에 적금이라도 하나 들어야겠습니다. 별 도움이 안되는 댓글..헤헤~

    암튼 둘째 얼굴을 보니, 간난아기 그 이상으로 총명한 기운이 얼굴에 서려있네요. 좋은 아빠를 골라(!) 태어난 것 같습니다. 축하드려요~~~~~

  4. BlogIcon 컴파서블 2008/11/21 21: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 얼굴 두 개 보다는 셋이 내 어깨를 무겁게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배에 하나, 다리에 하나 팔에 하나 이렇게 세명에게 둘러 쌓여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합니다.
    큰애 어렸을 때 교육보험을 들었었는데 그게 끝나고 나니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둘째는 어찌하다보니 교육보험을 못들어 줬는데 정말 후회됩니다.
    그래서 보험 들어가는 금액만큼 따로 애 앞으로 모으고 있습니다.

  5. 멍멍이 2008/11/26 1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란 단어와 '재테크'란 단어가 같이 붙어 있는 걸 보니 왜 마음이 껄끄러운 걸까요. 아이를 위한다는 일이 결국 아이를 위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일까요. 땅투기 하고 주식해서 돈 불려서 아이에게 물려주겠다는 말로 들려서 그런걸까요. 제 생각엔 돈을 불릴 생각 하시기 보단 님 노후자금 제하고 아이에게 들여도 좋을 만큼 떼어서 그대로 주심 될 것 같은데요. 돈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아이가 경제적으로 빨리 독립할 수 있게 도와주시는 것도 좋겠고요.

  6. 까망눈송이 2008/11/28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를 위하려면 두가지가 명확해야 합니다.
    1. 정말로 아이를 위한 것인지 아니면 남는 돈을 잠시 거치시킬곳이 필요할 것인지
    2. 아이가 어느정도 자랄때까지 건들지 않을 자신 혹은 생각이 확실한지

    두가지가 명확하다면
    1. 아이를 위한 어린이 보험을 드십시오. 생명보험사것 보다는 화재보험사 것을 좀 더 추천합니다.
    21세 납, 21세 보장 받는 상품중 적립금이 적고, 보장성 위주의 상품을 가입하십시오(1~3만원)
    아이가 15세가 되면 확~ 깨서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으로 갈아타면 됩니다(종신보험은 어렸을때 드는것이 최고의 재태크...)
    2. 장기적으로 또한 반강재적으로 저축할 수 있는 상품에 가입하십시오.
    20년 동안 꾸준히 일정량의 재산을 모아서 아이에게 증여할 수 있는 상품들이 있습니다. 혹은 증여를 하지 않더라도 아이의 대학교 등록금등으로 쓸 수 있는 상품들이지요...
    변동금리형 상품인 은행권 상품보다는 고정금리형 상품이나 장기성 투자 상품을 추천합니다.
    혹시 증여를 생각하신다면 전문가와 상담해서 증여시 증여세를 최소시킬 수 있는 방식을 잘 알아보고 선택하십시오....

    혹시 도움이 필요하거나 질문사항이 있으시면 이리로...

    winder5@hanmail.net

  7. 2008/11/28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8. 2011/10/28 16: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현재 최고의 재테크는 절약 - 자린고비 대작전


정말 어려운 시기. 더 어렵게 된다고?

세계 경제위기 지금이 끝이 아니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지? 그렇다면, 시사IN 58호에 나온 아래 글을 꼭 읽어보기 바란다.

“진짜 위기는 시작도 안 했다” [시사IN 58호] 2008.10.21

그렇다. 지금의 위기는 아직 시작일 뿐이다. 우리가 부러워했던 고연봉의 월가 사람들이 하루 아침에 나앉은 것을 보면 정말 '사람 팔자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하긴, 나에게도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

대체 이 난국을 어찌 헤쳐나갈까?

이 질문을 몇 번이나 더 해야 이 어려움이 끝이날까? 연일 주가는 곤두박질치고 환율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고 있다. 이때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담긴 높은 금액의 수표라도 날아왔으면 좋으련만.. 이미 애드센스 수익은 주가 그래프처럼 곤두박질 쳤다. -.-;

누구는 말한다. 바로 지금, 이 위기가 투자 적기라고 말이다. 그런데, 다시 다그쳐물으면 슬슬 꼬리를 빼기 마련이다. 지금 이 상황을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아무도 없다. 단지, 우리는 현재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판단을 바랄 뿐이다.

적립식 펀드를 해지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고민하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나또한 어느 조언도 할 수 없었다. 하긴, 펀드 초보인 내가 어떤 말을 한 들 도움이 되겠느냔말이다.

여기서 질문! 만약 주가 1700선에서 넣은 펀드가 있다면... 다시 주가가 1700을 돌파하면 원금이 회복될까?

내가 들은 바에 의하면, 이에 대한 대답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이다. 주가가 빠질 때 잘 운용하고 다시 올라갈 때 잘 운용을 했다면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면, 원금 손실은 어쩔 수 없다는 것이다.

그나마 인덱스펀드는 원금 회복의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물론, 그렇다고 100%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수익률이 높은 펀드들은 그만큼 위험이 크고, 아주 엄청난 수익은 기대할 수 없지만 제법 "짭짤한" 수익을 내는 인덱스 펀드의 경우에는 아주 엄청난 손실이 오지 않는다는 뜻 같다.

어쨌든, 펀드를 환매하느냐 마느냐는 경제학자, 투자전문가마다 이견이 있으니 내가 왈가왈부 할 처지는 못되는 것 같다.

그렇다면, 자린고비 작전이다!

현재 상황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내 손에 들어온 돈이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물가가 올라가니 자연스레 내 손에 들어오는 돈도 적어진다. 이 때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 알뜰살뜰, 자린고비 대작전 밖에 없다.

무슨 새마을 운동 시절도 아닌데 그런소리냐고 하겠지만, 내 경우는 최근 많은 부분에서 절약을 해내고 있다.

먼저, 자연스럽게 되긴 했지만, 경기도 버스가 환승이 되면서 매일 600원 정도의 이익을 보고 있다. 지하철 환승을 하면 예전엔 그대로 기본요금 900원을 내야 했지만, 지금은 300원의 추가 요금만 내면 된다. 그렇게 따지면 한 달 기준으로 15000원 정도가 절약된다. (너무 적다고 뭐라하지 마시길! ^^)

그리고, 휴대폰 요금제를 바꾸었다. 그동안 기본 요금제에 머물러 있었는데, 통화량이 늘어나도 그대로 머물러 있었더니 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다. 거기다 같은 LGT끼리 전화할 때 50% 할인하는 옵션까지 넣었다. 우리 가족은 모두 019라서 효과가 쏠쏠했다. 덕분에 여기서 1-2만원 정도의 차액이 생겼다. 요금제 하나만 바꾸었을 뿐인데도 이게 왠 떡인가?

SMS문자는 될 수 있으면 각종 무료 사이트를 이용한다. 메가패스를 사용하면 매달 150건까지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거기에 네이트온 무료 문자와 더불어 LG텔레콤 사이트의 무료 문자를 합하면, 웬만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이동중에 문자를 받았을 때만 휴대폰을 사용하니, 여기서도 몇천원의 차액이 생긴다. 최근 전화번호가 바뀌었다는 문자를 150여건을 보냈는데, 이것만 해도 3천원 아닌가?

마일리지를 잘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나는 휴대폰 요금도 항공 마일리지로 쌓고 있다. 그리고 휴대전화 요금을 다시 카드로 결제하는데 여기에도 쌓인다. 그러니 이중으로 쌓이는 셈이다. 이거 무시 못할 금액이다. 벌써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인도 왕복 항공권을 확보해 놓았다. ^^ (근데, 언제가나.. -.-;)

사실, 내 경우에 가장 큰 것은... 술값이 줄었다는 것이다. 예전에 서울에 집이 있을 때는 안심하고 새벽까지 술을 먹곤 했다. 그러면 술값도 들고 할증료 붙은 택시요금도 들었다. 그런데, 조금 일찍 버스가 끊기는 경기도에 살다보니까 (경기도 버스가 새벽까지 다니지만, 동네마다 다르다.) 이건 자의 반, 타의 반이긴 하지만, 거의 1차에 끝나거나 빨리 2차를 마무리해서 술 값이 많이 줄었다. 그런데, 이러다보니 친구들에게 자꾸 왕따를 당하는 경향이 있긴하다. ^^


겨울이다. 내복을 챙기자


혹독한 겨울이다. (사진=플리커 http://flickr.com/photos/mema_nh/371044029/sizes/m/)


이제 겨울이다. 정말 날씨가 추워지고 있다. 실제 날씨뿐만 아니라 경제도 얼어붙고 있다. 그러니 이제 외투를 챙길때다. 아니. 외투만 챙겨서는 안된다. 내복도 같이 챙겨야 한다. 겉으로 보이는데만 신경쓰다가 속이 온통 골병이 들 수 있다.

씀씀이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현명한 판단으로 자신의 투자금액을 잘 운용하는 길만이 이 길고 긴 겨울을 벗어나는 일이다.

나또한 계속 그렇게 나아가는 수 밖에. ^^

미디어 한글로
200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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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ubject : 화려한 싱글,골드미스가 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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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EPI 2008/10/30 1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절약만큼 좋은 재테크가 없죠.
    하지만 그만큼 어려운 재테크가 절약이 아닐까요...^^;

  2. BlogIcon 도레미 2008/10/30 13: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고의 투자는 절약이다... 정말 진리입니다.

    10 만원을 손에 쥐려면 최소 100 만원 어치 상품을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10만원 절약하기는 버는 것 보다는 훨씬 더 쉽습니다.
    이렇게 절약한 돈으로 다시 투자를 한다면 일석이조가 되겠죠?

    절약을 실천하기 위한 첫번째 방법은 '가계부 쓰기'인것 같습니다.
    가계부를 쓰다 보면 정말 나도 모르게 절약하는 습관이 몸에 녹아드는 것 같아요....

    제가 만든 인터넷가계부 인데 관심있으면 한번 둘러보고 평도 좀 해주삼...
    가계부를 쓰다보면 마술처럼 돈이 모인다는 의미로 [매직투데이]라고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개인적으로 만든 사이트인 만큼 당근 공짜입니다... 필요하신분 사용하시고 부자되세요...)

  3. BlogIcon 인터넷집전화 2008/10/30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말씀입니다.
    절약뿐만 아니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안 마련도 중요합니다.
    여러가지 대안을 제시해 봅니다.

펀드냐 적금이냐, 대 혼란기의 선택은?


주변엔 온통 펀드로 망한 사람 뿐?

솔직히 그렇다. 내가 펀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하니, 온통 주변 친구들은 다 말린다. 모두 한결같은 소리다.

"나는 펀드 때문에 망했다, 망했어!"

그런데, 어쩐지 '펀드'란 단어를 '주식'이란 단어로 바꾸어도 비슷한 소리같다. 근데, 주변에서 주식 때문에 망했다고 늘 앓는 소리를 해도, 한결같이 주식에 눈길도 주지 않는 나를 '경멸'하는 투로 보곤 했다.  그러고보니.. 아래 세개의 글은 내 변화를 알려주는 듯도 하다.


온통 펀드..펀드..펀드.. 소외감 느낀다. 하지만! [미디어 한글로] 2007.11.15

펀드, 두 달전 이야기 [미디어 한글로] 2008.1.24

인생의 전환기, 펀드에 관심갖다 [미디어 한글로] 2008.8.25

그리고 요 며칠사이, 난리가 났다. 환율이 폭등하면서 주가가 폭락하고,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들린다. 신문에서는 그래도 펀드를 해지하면 손해라는 소리가 나오지만, 마이너스 행렬을 보면서 그냥 버틸만한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듯 하다.

그런데, 재밌는 것이 오히려 '적금'에 투자하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기사) 이거야 원... 예적금의 금리는 낮아서 물가상승률을 밑돌기 때문에, 거기에 돈을 넣는 것은 바보라고 하던 그런 사람들이 지금 하는 소리인지... (여전히 많은 예적금의 금리는 물가 상승률을 밑돌고 있다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언제나 돈이 문제다... (사진 출처:플리커)



환율 올라서 좋겠네? 뭐..그다지..

애드센스 수익이 달러로 지급되는 것을 아는 몇몇 친구들은 내게 말한다. '환율이 올라서 기분이 좋지 않냐?' 그런데, 그들이 모르는 것이 있다. 환율이 100원이 올라도 내가 얻는 이득은 그리 크지 않다는 점이다. 솔직히 백달러 남짓한 금액에서 100원이 흐르면 1만원이 더 생기는 것인데, 뭐 크다면 큰 돈일 수 있지만, 하루종일 싱글벙글할 만한 그런 금액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이율이 1%정도 더 오른다고 하더라도, 나처럼 한 달에 수십만원 정도 넣는 입장에서는 크게 차이가 나지도 않는다. 뭐, 그냥 이율 신경 쓰지도 않고 그냥 조금씩 모아서 큰 돈을 만드는 재미일 뿐이다.

사실, 내가 펀드를 유심히 보고, 가상 투자도 참여하겠다고 생각한 이유도 무슨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내가 모르는 분야, 담쌓고 있었던 분야에 대해서 공부를 해봐야 겠다는 것이 유일한 이유였다.


펀드와 적금의 차이는... 위험과 수익

나는 얼마전에 인생의 결정을 했다. 과연 지금 연봉으로 10년을 보장 받는 안정형을 택할 것인가, 지금의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가능성이 더 많은 벤처에 뛰어들 것인가 하는 문제 말이다.  결과는 벤처였다. 물론, 그 대가로 1년간 거의 무직 상태로 고생을 했음은 다 아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 결정에 대해서 후회는 없다. 적어도 내가 선택한 길이었으니까.

펀드와 적금의 차이도 이런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냥, 안정되게 차곡차곡 쌓을 것인가, 아니면 조금이라도 더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에 투자할 것인가.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 이것은 내가 앞서말한 '안정형 직장과 벤처'의 선택 중 어느것이 좋다고 말할 수 없는 이유와도 같다. 어느날 사라지는 벤처처럼 펀드도 어느날 몰락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벤처를 선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나 자신에 대한 확신과 잘못되었을 때의 대비까지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펀드와 적금을 잘 배분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거창한 포트폴리오란 단어를 쓰지 않더라도, '타협' '중용'이란 단어 몇개로 펀드 공부를 시작해보고자 한다. 다시 말하지만, 공부하는 단계이니 내가 전 재산을 날릴까봐 걱정해 주지 않으셔도 된다. ^^


미디어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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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9.4.


이 글은 삼성투신운용 팀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간접투자상품은 운용결과에 따른 이익 또는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됩니다. 가입하시기 전에 투자 설명서를 반드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과거의 운용실적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통화를 기준으로 하는 해외투자상품에의 투자는 환율 변동에 의하여도 원본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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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rince 2008/09/07 0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금 가지고 있는 적립식 펀드 하나가 마이너스이긴 하지만 아직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고, 더 오래 가지고 있으려고 합니다. 솔직히 향후 4년 6개월의 대한민국이 불안한게 사실이긴 하지만요 ㅠㅠ

  2. BlogIcon ikhwan 2008/09/07 1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자 돈은 적금으로 만들고, 위험성이 높은 펀드는 자산의 10~30% 범위내에서 장기투자하는게 안전하다고들 하더만요. 지금 파란집에 사는 사람 하는 걸로 봐서는 그냥 안전하게 적금으로 종자돈 만들어서 이민가는게 최선일 듯~

  3. 2008/09/07 2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온누리 2008/09/08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들 다 나하고는 관계가 없으니
    그저 ^^

인생의 전환기? 

사실, 남들이 들으면 웃을만한 이야기다. 이미 30대 중반을 넘어선 마당에 인생의 전환기니 뭐니 하는 말은 '피식'하면서 썩소를 보내줘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그렇지만, 나는 정말 큰 인생의 전환점을 방금 돌았다.

자수성가 10억 현금 성공을 꿈꾸던 시절

내가 대학을 졸업하기 1년 전에 IMF가 터졌다. 처음에는 그것이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몰랐지만, 정말 그 효과는 대단했다. 면접비 받아서 술사주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이제 옛날 이야기가 되었다. 원서 한 장을 얻기가 힘든 시절...

그때 과감히 나는 '10억 성공론'을 부르짖었다. 만나는 사람마다 '나는 꼭 10억을 몇년안에 벌어서 놀고 먹겠다'는 식의 말을 해주었다. 연봉 1천이라도 감지덕지하던 그 시절, 그렇게 월급쟁이로 1억벌기도 힘든 그런 시절이었다.

하지만, 내 10억 행복론이 틀리지 않았음은 얼마후에 나온 각종 성공서들로 증명이 되었다. 나름 '재테크의 선견지명'이랄까? (물론 농담이다.)

어쨌든, 목표는 명확했으나, 내 인생은 뜻하지 않은 쪽으로 계속 흘러갔다. 그러면서도 버는 것의 대부분을 무조건 저축한다는 원칙은 바꾸지 않았다. 물론 적은 액수였지만, 그 돈 덕분에 결혼해서 전셋방이라도 얻을 수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았던 시절

지난 4년간 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살았다. 직장도 때려치우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즐겁게, 때론 괴롭게(돈 문제 때문에) 해냈다. 그리고, 작년 8월에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은 이제 그만'을 선언했고, 올해 6월에 들어서서야 간신히 취직을 했다.

남들은 그렇게 살았다고 하면 다들 손가락질 하고 혀를 차지만, 신기하게도 전세금을 올려주는데 무리가 없었다. 그 모든 것이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일단 버는 돈의 일부를 저축하는 우직한 (혹은 무식한) 내 습관 덕분이었다고 자부한다.

주변에서 '펀드! 펀드!'하면서 난리를 치던 작년에도, 난 그냥 우직하게 몇프로 되지도 않는 금리에 만족했다. 주변에서 '아이고...' 곡소리가 나면 그냥 고소하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이젠 좀 둘러보자... 펀드!

이젠 적금에만 몰입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는 시점이 되어버렸다. 적은 돈이긴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수익이 나는 곳에 투자를 해야 한다. 하지만, 수익금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 위험성도 같이 증대되기 마련이다.

그러니 위험성이 적고, 나같이 투자의 '투'자도 모르는 사람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그런 펀드가 필요한 것은 당연지사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삼성 투신 인덱스 펀드' 팀 블로그에 참여하게 된 것은 참으로 '절묘한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초보수준이지만, 아래 설명에 따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눈에 확 뜨이는 것은 '경험이 적은 상태에서도 적은돈으로 장기적으로 투자'라는 단어들이다. 솔직히 인도펀드니 중국펀드니 하는 그런 것은 많이 들어봤지만, '인덱스 펀드'라는 용어 자체는 생소하다. 그리고 어렵기까지 하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해야하겠다.
 
금융권 최초로 블로그를 이용한 마케팅이라는 점에서도 기분이 상당히 좋다. 솔직히, 블로그의 가치를 기업들이 아직까지는 무시하는 경향이 많은데, 금융권에서 이런 시도를 한다는 것은 여러모로 블로거들에게 바람직한 일이다. (다른 회사들, 반성하시라!)

나같이 무식한(?) 초보자가 과연 이 블로그에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의 많은 일들을 파헤치던 특기(?)를 '적금통장'에 머물러 있는 내 금융 수준을 올리는 데 사용해 보고자 한다.

자, 이제 시작이다. 인덱스 펀드... 조금만 기다려라. 내가 곧 정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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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삼성투신운용 팀블로그에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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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용감한티카 2008/08/26 0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태 참으셨으는데...
    왜? 지금 불구덩이로 들어 가시려는지...?

    차라리 부동산을 하세요.

    • BlogIcon 한글로 2008/08/26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차피 운용자금이 한달에 수십만원 정도인데요.. 이 정도로 할 수 있는 부동산 있으면 알려주시길.. ^^

  2. BlogIcon ikhwan 2008/08/26 19: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을 읽어 보심이~ 원래 점10원으로 시작한 고스톱이 금방 점100되고~ 점1000되는 것 처럼, 한달에 수십만원인데요뭐~ 이러다 불받아서 이리땡겨하고, 저리땡겨하고 하다가 한방에 골로가지요. 펀드할 시간에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게 더 돈될듯 ^^;

  3. BlogIcon ZENEZ 2008/08/28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펀드.. 해야한다 말야한다 논하기 전에..

    정말로 공부 많이많이 하고 시작하세요~~~오.

    어설프게 자본시장에 발 들여놓으면 패가망신~~~

  4. ㅇㅇ 2008/09/04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500 만원 이상있으시다면 ELS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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