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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에서 무선 인터넷으로 아이폰 자유롭게 사용하기

이미 주요역에서는 무선인터넷이 되네

이미 주요역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비가 되어 있다. 

KTX 주요역 ‘무선인터넷’ 무료 사용 가능 [동아일보] 2010.3.31


열차를 타고 무선인터넷?

하지만, 열차를 타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물론, 아이폰의 3G를 사용하면 별 무리없이 사용은 가능하지만, 솔직히 가장 무서운 것은 데이터 통신료 보다는 배터리의 소모와 발열이다. 아이폰을 3G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면 급속히 배터리가 "뚝뚝" 소리를 낼 정도로 떨어진다. 그뿐이 아니라, 그로 인해서 상당히 뜨거워진다.

그래서 무선 인터넷의 존재가 엄청나게 그리워진다. 그리운 Wifi존...

KTX에서는 가능하다! Wifi 무선 인터넷!

다들 알지만, 또 모르는 사실 하나! KTX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유료다. 

24시간 사용가능한 인터넷 이용권이 2000원이다. 트레인샵이나 열차 안에서 승무원에게 부탁하면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2천원에 판매되는 KTX 무선 인터넷 선불카드

역마다 있는 트레인샵에서 쉽게 인터넷 카드를 구입 가능하다


 물론, 노트북 대여도 가능한데, 서울-부산의 경우가 5000원이다. (이 안에는 2천원짜리 인터넷 이용권이 포함되어 있으니, 실제 대여료는 3000원인셈이다.) 참.. 특실의 경우는 인터넷 이용권이 무료다. KTX-산천(KTX2)에서는 일반실에서도 무료라고 한다.


잠깐! 그런데, 인터넷을 조금 더 불편 없도록 사용하려면, 자리를 잘 잡아야 한다.


무선 인터넷이 잘 되는 자리를 찾아라!

KTX의 무선 인터넷은 1개의 AP(무선공유기)가 3개의 객차를 담당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무슨 소린지 감 잡으신 분들 많을 것이다. 무선 인터넷은 공유기로부터의 거리가 관건이다.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신호는 약해진다. 쉽게 말해서 "무선 공유기가 설치된 객차"가 명당이 된다.


KTX 공유기(AP) 설치 객차
1 - 2 - 3- 4 - 5 - 6 - 7 - 8 - 9 - 10 -11 - 12 - 13 - 14 - 15 - 16 -17 -18

즉, 6호차 정도에 있으면 5호차의 AP(공유기)를 빌려써야 하니까, 당연히 신호가 5호차에서 하는 것보다 약하다. 그러니, 만약, 인터넷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표를 구입할 때, 반드시 객차가 3, 5, 8, 11, 14, 17 중의 하나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증하고 즐겨라!

열차에 탔으면, 아이폰을 꺼내들고 설정으로 들어가서 무선 인터넷을 찾는다. AP(무선공유기) 번호는 다음과 같은 형식이다.



KTX41- CAR-13-14-15

척 보면 알겠지만, 위의 AP가 바로 13,14,15호차를 담당하는 AP란 소리다. 자신의 객차 번호가 들어간 것을 고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그걸 선택하고 나면, 자동적으로 웹으로 이동하면서 로그인 창이 뜬다. 




아까 구입한 인터넷 카드의 뒷면을 보면, 회색으로 긁는 란이 있다. 복권 긁듯이 잘 긁어내면, 아래와 같이 번호가 보일것이다. 좀 복잡하긴 하지만, 입력한다.

행사요금 1000원인 무선 인터넷 선불카드


그리고, 즐기면 된다.

뭘 하면 좋을까?

글쎄. 일단은 출발시에는 iKorail 어플 (코레일 열차정보 어플)을 이용해서 자신의 열차가 몇시에 도착하는지 체크해보고, 그 역에 도착하기 전에 알람이 울리도록 맞춰 놓으면 좋다. (이때 아이폰의 설정-알림에서 iKorail 어플의 알림 옵션을 켜 놓아야 가능하다)


iKorail 어플을 사용해서 정확한 도착 시각과 "알림" 설정을 해 놓을 수 있다.

그리고, 평소처럼 웹서핑을 즐기거나, 트위터에 접속해서 즐기면 된다. 3G보다 훨씬 배터리가 떨어지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웬만하면 버티는데 지장은 없겠지만, 중요한 시기를 대비해서 보조 배터리팩 하나쯤은 가지고 가는 센스!

나는 m.imbc.com 에 접속해서 실시간 방송을 테스트해 보았다. 
m.imbc.com 에 접속하면 아이폰으로 MBC 생방송을 즐길 수 있다.
단.. 3G 접속시에는 절대 사용 금물!

물론, 중간에 끊기는 부분이 있어서 답답하긴 했지만, 3G만 있었다면 시도조차 못했을 TV보기를 해 보았다. (물론, DMB가 지원되면 쉽겠지만..ㅠㅠ)


참. 구입한 카드는 아이폰만 사용가능한 것이 아니다. 만약, 노트북을 가지고 왔다면 노트북도 사용 가능하다. 물론, 아이패드 등 각종 모바일 기기도 사용 가능하다. 단, 인증을 위한 창이 뜰 수 있어야 한다. 액티브 엑스 등을 사용한 것이 아니라서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서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할 듯 하다.


아쉬운 점들

하지만, 익히 알려진 문제들이 내게도 일어났다. 처음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가도 열차가 시속 300km 정도로 달리기 시작하면 급속도로 인터넷이 느려져서 자꾸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나중에는 천천히 갈때도 끊기는 지점이 있었다.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다면 낭패를 당했을 부분이다.

또한, 인터넷 속도도 춤을 춘다. 어떤때는 별 무리없이 빨랐다가, 어느 지점에서는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느렸다. 유료 서비스인데 품질 관리가 되지 않는다면, 고객들의 불편이 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2천원이라는 가격도 조금 비싼 듯 느껴졌다. 굳이 돈을 받지 않아도 충분히 유지가 가능할 것도 같았는데,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무료로 푸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다.

다들 아는 문제점은... 무선 인터넷 그 자체보다는, KTX에는 콘센트가 없어서 노트북이나 아이폰 등을 충전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기술적으로 어려울지는 모르겠지만, 객차 중간 중간에 아래와 같은 다용도 충전기라도 설치해 주었으면 좋겠다.



http://twtkr.com/ollehkt/status/19811004904 olleh KT 트위터 (@ollehkt)


KTX 무선 인터넷은 아이폰도 된다

나도 가끔 KTX를 타고 부산을 왕복하는데, 인터넷 서비스가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폰도 되나?" 이런 의문을 가졌다. 이번 기회에 그 의문을 속시원히 풀 수 있어서 다행이다.

KTX 뿐만 아니고 일반 기차에서도 좀 쉽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으면 더 좋겠다.


2010.7.30
코레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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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과 인터넷, 이제는 연결하자

정치인은 컴맹? 넷맹?

정치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컴맹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왜일까? 왠지 '정치'와 'IT'는 동시에 사용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까지 드는 것은 또 왜 일까? 우리나라 정치인들이 보여준 모습들에서 그 답을 쉽게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회의장의 노트북 컴퓨터는 어딘지 정치인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다. 보따리로 한 뭉텅이 정도가 놓여 있어야 조금 정치인"답게" 보인다. 오랜 시간동안 익숙해진 우리 정치인의 전형이다. 그래서일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인터넷을 잘 활용하는 것을보고 '천박하다'는 식의 보수적인 시각이 있기도 했다. 나로서는 어이없는 지적이었다. 지금처럼 인터넷을 '악의 축'으로 보는 시각이 더욱 천박하고 문제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정치인 몇이나 될까?

정치인의 블로그는 대부분 보좌관이 운영한다. 보좌관이 바쁘거나 블로그에 익숙하지 않으면, 그 아랫사람이 한다. 이도 저도 아니면 아예 대행업체에 맡기기도 한다. 그리고, 대부분 보도자료를 쓱 긁어서 "복사, 붙여넣기 (Copy & Paste)"하는 정도다. 살아있는 글을 찾아보기는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직접 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국회 여기저기를 찍고 다니던 최문순 의원(문순c네 블로그 http://blog.daum.net/moonsoonc)의 경우는 참 신선했다. 네티즌들이 최문순 의원이 쪼그리고 앉아서 사진찍는 모습을 찍어서 블로그에 올렸을 정도다. 나또한 그런 사진을 몇 장 가지고 있다. 직접 블로그를 운영하는 국회의원이라니!

▲ 문순C네 블로그. 김문순 의원이 직접 올리는 글이 많아서 화제가 되었다

또한, 김진애 의원의 경우는 아예 "블로거 출신" 국회의원이라 자처한다. 실제로 "사람, 공간 그리고치" http://jkspace.net/ 라는 블로그로 유명했던 분이다. 최근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도 블로거 간담회는 물론이고, 블로거를 직접 국회 토론회의 패널로 초청하기도 하는 등 블로거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물론, 모든 글을 본인이 직접 작성하는 것은 기본이다.

트위터, 변명할 수 없는 소통의 장

이제 트위터가 인기다.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에 이어서 정치인들은 너도 나도 트위터를 열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 개점휴업이다. 트위터도 그냥 다른 매체와 똑같이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보좌관이 쓰든지, 대행업체에서 해주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맞짱뜨기' 사이트다. 본인이 직접 쓰지 않으면 대답이 불가능한 것들이 대부분이다. 발로 뛰고 '손으로 써야' 한다.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다고 핑계댈수도 없다.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글을 보낼 수 있다. 값비싼 휴대폰이 아니라 카메라 달린 구형 휴대폰으로도 가능하다. 다른이의 글에 답장은 나중에 해도 된다. 일단, 열심히 "쓰는" 모습을 보고 싶다.

이런 전형을 보여주는 사람이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http://twitter.com/hcroh)다. 트위터 사용을 가장 열심히 하는 정치인 중의 한 명이다. 최근에는 정동영 의원( http://twitter.com/coreacdy)의 약진도 눈에 뜨인다. 글을 쓰는 수준은 이미 넘어섰고, 트위터를 잘 하기 위해 아이폰이나 블랙베리폰을 가지고 답변까지 훌륭하게 달고 있다.

하지만, 아직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트위터란 곳은 소통하기 좋은 '장소'일 뿐이지 '소통 그 자체'가 아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아직 10만명 남짓 수준의 트위터에서는 모든 국민과 대화할 수 없다. 사람들을 트위터로 더 데리고 오든지, 아니면 정치인이 더 많은 접점을 찾아 나서야 한다.

어렵지만, 가야 할 길

결국은,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 트위터, 미투데이... 등등의 여러 접점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다 하려면 절대로 의정활동이나 정치활동을 할 수 없다. 그렇다면, 대안이 있을 수 있다.

적어도 자신의 글을 쓰는 란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는 일주일에 하나라도 자신이 직접, 자판과 싸워가며 글을 올리는 것이다. (아직도 독수리타법인 의원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 또한, 국회만이라도, 이러한 인터넷 운영 담당 직원을 의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블로그 운영 하나만 해도 한 사람의 능력으로 부족할 때가 많은데, 현재는 인원의 부족으로 인해서 수많은 업무를 가지고 있는 보좌관이 홈페이지, 블로그, 미니홈피의 운영을 같이 하고 있다. 한마디로 "중요도"가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인터넷은 이미 거부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다. 계속 무시만 할 수는 없다. 어차피, 제한된 범위 안에서 문제라면, 쓸데없는 행정인턴 제도에 돈을 쏟아붓지 말고, "블로그 담당관" 정도의 직책을 만들어서 모든 국회의원실에 한 명씩 두게 하면 어떨까? 고용 창출 효과도 생기고,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도 높일 수 있다.

물론, 당장 불가능한 꿈이란 것은 안다. 하지만, 불가능한 꿈을 꾸어야 세상이 변하는 법.

그리고, 이러한 담당관을 두느냐 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정말로 내가 국민과 소통하길 원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진심이 담기지 않은 글은 티가 금방 난다. 특히 인터넷에 올린 글은 더 그렇다.

어렵지만 가야 할 길이다. 그 길로 뚜벅뚜벅 나서는 자, 분명 미래를 이끌 정치인이 될 것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9.12.2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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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휴대폰으로 트위터 접속하기

트위터 열풍은 분다는데...

트위터(twitter.com) 열풍이다. 아니, 광풍이다. 이쯤되면, "아직도 트위터 안쓰나?" 하는 핀잔을 듣게 되고, 그나마 '인터넷 쫌 한다' 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트위터에서 '좀 놀아봤지..' 하는 것이 일상이 된다. 어허, 이렇게 뒤처지면 나중에 어쩌려고? 하는 소리도 듣는다.

그래. 뛰어들어보자.

알다시피 트위터는 단문 블로그, 즉, '한 줄 블로그'다. 블로그라고 부르기에도 뭐해서 '댓글들'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댓글보다는 더 의미있고, 블로그 글 보다는 많이 짧은 단문들의 모임 정도로 해두자. 미국 대통령 오바마를 비롯해서 유명한 사람들이 죄다 가입해서 글을 쓰고, 그 글을 구독(Following)하는 행위를 쉽게 할 수 있고, 또한 소통도 쉽다. 그냥 그 사람 주소로 메시지를 날리면 된다. 유명한 당 대표든 (예를 들어서 노회찬 대표) 영화배우든(박중훈씨) 앵커든(김주하씨) 쉽게 '소통'할 수 있다.

트위터 (http://twitter.com)


한국에선 힘들어

뭐가 힘드냐하면, 트위터는 웹으로 그냥 접속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접속하는 것이 묘미다. 문자 메시지로 날리고, 아이팟 등에서 손쉽게 각종 트위터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길 가다가 보고, 밥먹다가 쓰고.. 이런 것이 가장 큰 '핵심'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이팟 등이 그리 일반화 되지 못한데다가, 외국처럼 무선 인터넷 환경이 마구 열려있지 않아서 좀 그렇다. (물론, 공유기에 아무 보안도 걸어 놓지 않은 곳들 덕분에 살긴 하지만.. 특히 모 인터넷 전화는 거의 다 열려 있다.)

그리고, 한국에 트위터가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라 문자메시지로 글을 쓰는 것도 쉽진 않다. (물론, 최근에는 한트윗 등의 몇가지 우회하는 방법이 있긴 하다. 이것은 다음에 다루겠다.)

그래도, 한다! 휴대폰 인터넷으로 접속하자!

그래도, LG텔레콤의 OZ에 가입되어 있는 나로서는, 휴대폰 인터넷으로 어떻게든 접속을 하려고 늘 노력한다.  어차피 6천원 내는 것은 같으니 다양하게 사용해야 남는거다.

그래서 OZ를 사용해서 트위터에 접속을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하긴, 딱히 소개랄 것도 없지만..)

그나마,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고 접속하는 손쉬운 방법이다.
일단, twitter.com 으로 이동한다. (아래 사진은 http://twitter.com/hangulo 로 이동한 모습. 이렇게 북마크를 걸어 놓으면 편하다.)


그리고 오른쪽 위의 'Login'을 선택한다.



ID와 암호를 넣는 화면이다. ID는 화면을 횡으로 선택하면 자판이 나와서 쉽다. 그런데, 암호는.. 좀 심난한 자판에서 골라야 한다. 적어도 트위터를 휴대폰에서 사용하고 한다면.. 암호를 영어와 숫자로 구성해 놓아야 한다. 안그러면.. 죽음이다. ㅠㅠ


아이디 입력은 의외로 쉽고 간단하다.. 하지만.. 암호 입력은.. 죽음이다. (아래)




짠!

그러면, 이렇게 뜬다. 만약 자신의 글 밖에 보이지 않는다면, 왼쪽 위의 트위터 로고를 클릭하면 된다. 이제 온전한 트위터를 볼 수 있다.


글을 쓰는 것도 간단하다. What are you doing? 아래의 텍스트 박스에 글을 입력하면, 바로 내 트위터에 글이 올라간다. (당연한 소리지만.. ^^)


하지만... 아쉬움이 남아

하긴, 트위터에게 토씨나 미투데이 같은 국내 서비스와 같은 환경을 요구할 수는 없다. 그래도, 나같이 평범한(?) 한국인에게는 불편하기 짝이없다. 결국 아이팟을 사고, 와이브로 공유기를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을 하든지, 착하게 컴퓨터 앞에 앉아서 트윗질(!)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트위터는 응용프로그램들이 참 많다. 많은 부분을 개방해 놓아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수천 수백만가지다. 곧 해결 방안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

아이팟 없다고 괜히 주눅들지 말고, 휴대폰 인터넷을 사용해서라도 트위터를 사용해보자. 참.. 데이터 정액제 요금 (엘지텔레콤의 경우 OZ무한자유, OZ파워팩 등) 가입이 안되어 있다면.. 시작하지 말길.. ^^ 급선무는 데이터 정액제다.

그리고.. 한글로의 트위터는 http://twitter.com/hangulo 에서 볼 수 있다. 아무 걱정말고 팔로잉하시라. ^^


미디어 한글로
2009.8.25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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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저항에 박수를 보낸다
유튜브 실명제 공식 거부

인터넷을 범죄집단으로 보는 정부가 있다

그런 몇몇 나라가 있다. 그리고 그 나라 중 한 나라는 '대한민국'이다. 정말 부끄럽다. 소통하자면서, 뒤에서 인터넷 감시하고, 잡아들이고, 심문한다. 그리고 법정에 세우고 전과자를 만든다. 이게 바로 이명박 한나라당의 인터넷 정책이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이명박 대통령의 멘토인 최시중 방통위원장까지 합세하면, 환상의 콤비가 된다. 인터넷은 이들에게 두려운 대상이다. 범죄자들이 득시글거려서 도저히 어떻게 못하는 공간. 그래서, 그들은 그곳에 경찰을 세우고, 주민증을 까게 한다. 이른바, 실명제다.

이번에는 더 강화된 실명제를 적용하도록 법이 바뀌었다. 역시 한나라당의 힘은 크다. 그리고, 대부분의 힘없는 사이트는 모두 따랐다. 왜냐하면, 대들기만 해도 '게시판 폐쇄'라는 무시무시한 칼날이 있기 때문이다. 사업 안말아먹으려면, 조용히 따르는게 순리다.

유튜브, 쬐끔 실망하려다가 감탄하다!

유튜브의 한국어 서비스도 '실명제 기준'인 10만명을 넘어서기 때문에 실명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농담인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랜다. 구글이 중국에서 중국 정부에 굴복하고 검색 결과를 제한한 것은 두고두고 구글의 기회주의를 욕하는 소재가 되었다. 자, 구글은 중국보다 더한 압력에 굴복할 것인가?

초반에는 굴복이 답이었다. 그래서 '사악해지지 말자 Don't be evil'이란 구글의 사훈조차 무색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구글.. 너마저.." 이런 한탄을 내뱉게 만들었다.


구글, 유튜브코리아 실명제 도입 [디지털타임즈] 2009.3.31
http://media.daum.net/digital/others/view.html?cateid=100031&newsid=20090331090258518&p=dt

슬펐다.

사이버 망명지 구글이 있어서 다행이라는 글을 쓴 것이 바로 '한나라당'의 인터넷 탄압이 강화되던 그때였다. 요즘들어서 조선일보가 워낙 많은 글을 걸어서 난리지만, 실제로 나는 아주 초기부터 '권리침해제도'라는 폭력적인 제도의 희생양이었다. 그때 아무리 목소리 높여서 소리쳤지만.. 글쎄.. 사람들은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최근 직접 지움을 당해보니.. 그 '존재'를 지금에서야 느끼고 있다. 참.. 암담한 현실이다.

2008/03/11 - 사이버 망명지 구글이 있어서 다행?

물론, YTN 돌발영상을 경찰의 요청으로 삭제한 구글의 행태에 약간 흔들리기도 했다.

2008/07/25 - 사이버 망명지 구글, 사라지나?

어쨌든, 이번 사태는, 구글의 저항으로 일단락되었다.


구글,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다

구글은 유튜브 한국어 사이트 메인에 아래와 같은 명문을 게재했다.

한국 국가설정시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합니다
저희는 평소 저희가 일하는 모든 분야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우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갖는다는 것은 더 많은 선택과, 더 많은 자유와, 궁극적으로 더 많은 힘을 개인에게 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이 원한다면 익명성의 권리는 표현의 자유에 있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원문은 아래와 같다.

한국 국가설정시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합니다

안녕하세요, YouTube 사용자 여러분

저희는 평소 저희가 일하는 모든 분야에서 표현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우선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더 많은 정보를 갖는다는 것은 더 많은 선택과, 더 많은 자유와, 궁극적으로 더 많은 힘을 개인에게 준다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용자들이 원한다면 익명성의 권리는 표현의 자유에 있어 중요하다고 믿고 있습니다.

YouTube는 국내의 본인확인제 관련 법률로 인해 오늘부터 한국 국가 설정에 한해 동영상/댓글 업로드 기능을 자발적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YouTube는 본인확인을 요구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사용자들은 본인확인없이 이전과 동일하게 모든 동영상과 댓글을 보실 수 있으며, 다른 사이트에 동영상을 임베디드하는(링크를 심는) 것도 이전과 동일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변경은 다른 국가 선택시에는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한국 이외의 국가 설정을 할때에는 본인확인 없이도 동영상과 댓글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이번 변화가 YouTube 국내 사용자분들의 사용편의에 영향을 끼쳐 드리는 것이라 먼저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YouTube는 사용자 여러분들이 만들어가는 커뮤니티입니다.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여주시고, 자주 찾아주시고, 많이 활동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멋지다! 정말 멋지다! 박수를 보낸다! 껴안아주고 싶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이제 유튜브에 동영상 올리지 못한다

유튜브는 세계를 향한 창이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아주 애용하는 '매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실명인증 안하면 못올리도록 만들어 버렸다.

물론, 지역을 '한국' 이외의 나라로 설정하고 동영상을 올리면 된다. 한글지원도 된다. 다언어 지원 시스템의 이점이다. 그런데, 큰일이다.

광우병은 거짓이고, 우리나라에 인권 탄압은 없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도덕성은 깨끗하다고 유튜브에 홍보 동영상을 올려야 할텐데.. 큰일이다. 솔직히, 한 나라의 대통령을 대신하는 청와대에서 설마 다른 나라로 지역을 설정하고 동영상을 올릴까? 하늘이 노할 소리다. 홍보를 위해서 나라를 버릴 셈인가?

또한, 우리나라의 집권 여당이, 설마 '미국인'임을 자처하면서 동영상을 올리지는 않을 것아닌가? 아.. 일본으로 올리려나? 그러면 이해는 하겠다. (김구 선생=테러리스트로 규정하는 모 단체의 분들도 그곳 국회의원이니)

법률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정부는 '세상이 잘못된거다. 우리는 올바르다'라고 한다.

한승수 국무총리는 우리나라의 세태를 비판한 저명한 '이코노미스트지'를 '균형감각을 잃었다'느니 하면서 폄하했다. 이제 외국의 올바른 비판조차도 듣지 않는 위험한 정부가 된 것이다.

구글의 저항은 아무런 문제없이 끝날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정부의 강력한 법집행을 요구한다. 이미 정부는 '한국어 서비스를 하는 곳에는 무조건 국내법을 따르게 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구글에서 한글 지원도 지워야 한다. 아니.. '한국인이 접속하는 곳에는 모두 국내법을 따르도록 하겠다'는 분위기도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해서 괜히 구글 힘들게 하지 말라.

이명박 대통령은 그냥, 구글의 모든 사이트에 대해서 '접속금지'를 내려라. 구글이 택한 것은 편법 아닌가? 그건 불법이다. 그러니, 구글 압수수색하고.. (전에도 했지만.. 아무것도 건져가지 못했다. 서버가 외국에 있으니..) 특공대 투입해서 고춧가루 뿌리고 해봐라.

그게 세계를 향해서 이명박 정부의 '바른 의지'를 천명하는 길이다. 그리고, 미국에 전화해서 '이봐, 오바마 대통령! 거기도 실명제 하쇼. 그게 비지니스 프렌들리요!' 라고 하라.

▲ 음란 사이트나 '안보 위해 사이트' 등에 접속하면 이렇게 바로 차단된다.
구글도 차단하는게 이명박 정부의 의지와 맞다. 편법도 불법이고, 불법은 처벌하는 것이 이명박 정부다.

블로그에서 여론 호도 하는 것이 소통이 아니다

블로그에서 정부 공식 블로그가 활동을 잘한다고 소통이 아니다. 대부분 여론호도가 많다. 아니면, 아예 상관없는 내용이든가.

소통은 적어도 인터넷을 바라보는 태도를 바꾸어야 한다. 아직도 '사이버 모욕죄'카드를 들먹이면서, 씩씩대며 있는.. 본회의때 연예인 사진이나 보고 노닥거리는 그 국회의원들이 바뀌어야 한다.

소통은,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면서 시작된다.

이명박식 소통은 앞에서 대화하는 척 하면서 뒤에서 경찰조사하는 방식이었다. 비겁한 소통이다. 아니, 소통이 아니다. 블로그 조금 유명해졌다고, 소통이 잘 되는 것이 아니다.

정신 차리기 바란다. 이명박 한나라당 정부는 IT강국 코리아의 국가 브랜드를 실추시키고 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구글에 박수를 보낸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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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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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망명지 구글, 사라지나?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 사태와 돌발영상 사태

지난 3월에 나는 사이버 망명지 구글이 있어서 다행?(http://media.hangulo.net/382) 이란 글에서 지난 대선때와 더불어 청와대의 삭제 지시에 따라 사라진 YTN돌발영상 사태를 다루었다.

대선때는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라는 게시물이 '사전 선거법 혐의'를 받고 삭제를 당했을 때, 구글독스 등을 통해서 널리 '진실이 담긴 게시물'이 퍼졌었다. (관련글 :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 - 지금은 선거법 위반 아니랩니다 )


꿋꿋하게 살아남았던 "대통령 이명박 괜찮을까?" 게시물 http://docs.google.com/View?docid=dff9cdbg_1dv882c 


그리고 지난 YTN돌발영상 사태때는 발표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그것에 반박 기자회견을 하는 촌극을 방영하자, 엄청난 압력으로 지웠으나 유투브 덕분에 오히려 더 널리 퍼지기도 했었다.






무릎꿇은 유튜브? - 한국에서 접근금지 시킨 문제의 동영상

그리고, 구글코리아는 경찰청의 압력에 못이겨 어떤 "문제의 동영상"을 한국 사용자들이 접금을 못하게 만드는 조치를 단행했다.

경찰 삭제요청에 ‘유튜브’서도 사라져 [한겨레] 2008.7.25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300690.html

(일부발췌)

구글코리아 관계자는 24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팀으로부터 지난 5월27일 명예훼손을 이유로 어청수 청장 동생 관련 동영상에 대해 삭제 요청 공문을 받아 그날 저녁 바로 두 건을 블라인드(임시삭제) 처리를 했다”며 “해당 동영상은 한국에서 접속할 수 없도록 아이피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네이버, 다음 등 다른 포털사이트와 동영상 사이트에도 삭제 요청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이 삭제 요청한 동영상은 지난 4월23일 부산문화방송 뉴스데스크가 보도한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성매매 호텔 운영’ 뉴스 꼭지로, 이 뉴스의 취재진은 지난 5월 한국기자협회에서 선정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양근원 경찰청 사이버센터장은 “문제의 보도는 어청수 청장 개인이 아니라 경찰 전체의 명예와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해, 법에 규정하고 있는 권리구제 절차에 따라 포털업체 등에 공문을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경찰청은 정작 부산문화방송을 상대로는 언론중재위 피해구제 신청이나 명예훼손 고발 등 어떤 법적 대응도 하지 않았다.

★또다른 기사 경찰 삭제요청에 ‘유튜브’서도 사라져

(아래는 사라진 동영상이다. 맘껏 감상하시길!)


'이달의 기자상' 까지 받은 보도가 어떻게 '명예훼손'을 이유로 삭제당할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하다. 만약, 명예훼손이라면 '이달의 기자상'이 아니라 '이달의 범죄자상'을 받고서 감옥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달의 기자상 받는 사진]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610174519483&cp=newsis
10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12회 이달의기자상 시상식에서 '어청수 경찰청장 동생, 성매매 호텔 운영' 보도로 지역취재 보도부문을 수상한 부산MBC 보도국 기자들이 한국기자협회 김경호 회장로부터 상패를 수여받고 있다.



우리나라 법을 따르지 않는 구글 코리아측의 태도도 이제는 모호하다. 적어도 우리나라 포털에서 그런 동영상이 있었고, "권리침해제도"에 의해서 임시삭제 당했다면, 30일이 지난 후까지 '권리침해 사실을 증명하지 못했으므로' 다시 살아나야 마땅하다.

하지만, 삭제 조치도 그렇고, 복구 조치도 모두 구글 본사의 뜻을 따르므로 복구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다행히, 아직 구글에서는 "조중동 광고주 리스트가 담긴 문서"는 삭제하지 않고 있다. 아무래도 영원히 삭제되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희망은 있나?

구글에게 이명박 정권의 폭거에 대항하라는 말은 하지 못하겠다. 이미 중국에서도 중국 정부의 뜻을 따르기로 한 전적도 있으니까 말이다.

신공안정국, 인터넷을 무슨 범죄집단으로 치부하는 이런 상황에서 구글이 언제까지 '사이버 망명지'로 남아 있을지는 모르겠다. 이번에 새로 조직한 백골단을 구글에 투입해서 압수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다. (잃어버린 10년이 뭔지 잘 몰랐는데, 요즘 잘 알겠다. 바로 잃어버렸던 독재정권을 되찾는 건가?)


어쨌든, 이제 좀 불아해진 구글... 그래도 사이버 망명을 많이 받아들이기 바란다. 만약, 나도 글이 마구 지워지거나 하면, 그곳에 자리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다.

현실 세계에서는 조계사에 피신하고, 사이버 세상에서는 구글에 피신해야 하는 서글픈 현실.. 언제나 끝이날지.. 걱정이 태산이다.


(삭제되었던 동영상.. 네티즌의 퍼나르기가 이기나 누가 이기나 한 번 보자)




http://kr.youtube.com/watch?v=Gudp6VTLV4M
http://kr.youtube.com/watch?v=xD0Su4sux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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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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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블로그를 다시 열어주세요
 비즈니스 프렌들리하게! 국민과 소통하세요




인터넷이 무서운 이명박 각하 - 악플 무서워서 미니홈피도 닫아?

연예인도 아니고 악플이 무서워서 미니홈피를 닫으신 이명박 대통령 각하! (이상하게 대통령님이라고 하면 이명박 각하의 위상과 맞지 않는 듯 해서...)


이명박 대통령 미니홈피 ttp://www.cyworld.com/Mbtious/ 

관련기사 : 홈피폐쇄, 대통령이 연예인인가   2008.05.01 [시민일보]


하지만, 머슴으로서 주인님의 잔소리를 듣지 않으려는 모습은 "이명박식 섬김"에 해당하는지요?

그리고, 그 많은 글들은 "악플"이 아니라 "국민의 목소리"입니다.


미니홈피, 블로그는 선거용 1회용 책자가 아닙니다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무슨 1회용으로 아는 정치인들이나 국가기관 들 덕분에, 그나마 그 소중한 공간을 가꾸어온 많은 사람들을 허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일에 이제 청와대가 앞장을 섭니까?


관련글 : 블로그는 1회용이 아닙니다 (송파구청의 1회용 블로그)


소중한 자리를 만약 불순한 의도(순전히 선거때 사이버틱 하다는 것을 강조하기만 위함)로만 사용했다면, 이는 대통령 각하의 IT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인터넷, 무서워하지 마세요

인터넷 때문에 정권을 빼앗겼다고 생각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지난 대선때 수많은 "전사"들을 풀어서, 블로그와 각종 게시판을 감시했습니다. 또한, "권리침해제도"라는 것을 이용해서 "글삭제"에 앞장섰고, 조금이라도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면 고발을 했습니다. 이에 발맞추어 정권교체의 감을 느낀 경찰과 검찰은 유례없는 선거"사범" 체포에 나서서 많은 블로거들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결국 실형을 내리시더군요. 제 주변에 벌금형이긴 하지만 전과자가 된 사람들은 이제 정치 이야기 잘 안합니다.

인터넷, 무섭습니까? 거기는 "정신나간" 사람들이나 "할 일없는 사람", 혹은 "패배자"들이 득시글거리는 "불순한 세력"들로 가득찬 곳으로 보이십니까? 그래서 통제하고 규제하고 족쇄를 채우시려고 하시나요? 어떻게 재벌들에겐 작은 걸림돌 하나도 치워주시면서 인터넷에는 얼마나 심한 자물쇠를 채우실 참입니까?

인터넷에서 광우병 걱정 하는 사람들은 이 땅의 건전한 생각을 가진 사람일 뿐입니다. 물론, 광우병 걱정 안하는 분들도 건전한 생각이겠지요. 한쪽을 매도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민주주의 공화국임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좌시할 수 없지요.

기존 신문들의 저항은 이해가 갑니다. 곧 종이 신문이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받고 있고, 여태까지 국민을 자신들의 뜻대로 속일 수 있었던 공고한 틀이 부서지고 있으니까요. 이젠 인터넷 검색을 통해 10년전 사설도 쉽게 찾아내어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라고 공격받을 수 있으니.. 당연한 것이지요. 그런데, 청와대는 종이신문입니까?


똘레랑스, 대화와 소통은 민주주의의 기본입니다

설명드리지 않겠습니다. 위 제목이 모두 답니다. 다 아시는 단어지요. 그 대화와 소통의 중심에 인터넷이 있습니다. 일방적인 종이 신문은 이제 더 이상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데 큰 힘을 하지 못합니다. 영어로 "인터랙티브"하게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청와대 블로그는 이미 황금펜입니다

황금펜이 뭔지 아십니까? 다음 블로거뉴스의 황금펜은 상당히 막강한(?) 권력을 가진 자리입니다. 뽑히기도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저는 어쩌다가 탔습니다만.. 다른 분들의 실력은 저보다 월등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청와대 블로그는 심상정 의원 블로그와 함께 2007년 4월 3주 베스트 블로거 기자로 뽑혔다
한미FTA 주제로 격돌한 이 사건을 <심청전>이라고 부른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award/monthly?month=2007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황금펜에 빛나는 청와대 블로그가 쓴 글들
     http://bloggernews.media.daum.net/reporter/cwdblog
글 개수도 많은데다가 조회수도 파워블로그 수준이다. 아직 노무현 대통령 사진이...

지난 FTA 관련 토론때, 청와대 블로그는 심상정 의원의 블로그와 격돌했습니다. 인터넷에서 어떻게 설전을 벌여야 하는지 잘 아는 청와대 블로그는 "심청전"이라 불리는 FTA관련 논쟁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이 청와대 블로그를 방문했지요.

그냥 청와대 홈페이지 방문자수와 청와대 블로그 방문자 수는 다릅니다. 블로그는 적어도 "글을 읽으러" 간 사람들의 숫자입니다. 그러니, TV브리핑 하는 것보다 블로그를 통해서 소통하면 더 자세히, 그리고 강력히 국민에게 어필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닫아 놓으셨더군요. 아마도 아래 사설의 논조를 따르신 듯 합니다. (역시 동아일보 프렌들리한 청와대!)

[사설]청와대 비서 블로그의 추억 [동아일보] 2008.3.1

(일부발췌)그들은 2005년 10월부터 청와대 홈페이지에 개별 블로그를 만들어 정권 홍보, 비판 언론 및 야당 공격에 매달렸다. 대통령 보좌라는 본업보다 관제(官製) 칼럼니스트로 행세하기 바빴다. 청와대 홈페이지뿐 아니라 싸이월드 청와대 홈피, 네이버 청와대 블로그, 다음 청와대 카페 등 인터넷 곳곳을 누비며 대통령의 나팔수 또는 전사(戰士) 노릇을 했다. 다른 민주국가의 지도자 비서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해괴한 행태였다. 이를 부추긴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는 사실도 낯 뜨거운 일이다.
(중략)
'1인 미디어'라 불리는 블로그는 보통 국민이 자기 생각을 간섭받지 않고 털어놓는 열린 공간이다. 언론의 감시를 받아야 할 살아있는 권력자들이 정권의 코드를 기준 삼아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세력을 공격하는 것은 1인 미디어의 오용이다. 권력이 스스로 언론을 자처한 일은 세계 언론사에 두고두고 웃음거리로 남을 것이다.


대통령의 나팔수나 전사 역할을 한 청와대 비서실 블로거들의 활약을 "해괴하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저로서는 그들이 무척이나 "새로운 미디어에 대한 인식이 높았다"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현재 청와대 블로그는 비공개란다. (대통령과 측근들만 볼 수 있나?)
http://blog.daum.net/cwdblog



댓글알바를 고용해서 악플다는 수준의 한나라당에 비해서 고도로 높은 수준의 기술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다음에 개설된 청와대 블로그의 경우, 비서진들이 숨어서 한 것도 아니고 당당히 '청와대'를 밝히면서 쓴 글이기에 위의 논조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입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하게 청와대 블로그를 다시 여세요

'비즈니스 프렌들리'하신 대통령 각하! 기업들도 요즘엔 블로그 마케팅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사실 아시는지요? "블로그 마케팅"이란 단어가 생소하지는 않으실겁니다.

그러니, 이제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블루하우스(청와대)"도 다시 블로그를 여십시오. 그래서 "정책 마케팅"을 하십시오. 기존 블로그 사용하기 찝찝하시면 티스토리나 다음, 네이버에 블로그를 새로 만드십시오. 각종 메타블로그에 가입하고 황금펜을 타기까지 열심히 블로깅하세요. (방법을 모르시면, 제가 직접 출장가서 가르쳐 드립니다.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저는 출장비를 받습니다. ^^)

광우병 쇠고기 "괴담"이나 퍼뜨리는 인터넷 세상에 수준 높은 청와대의 "진실"이 실리길 기대합니다.

삭제하고 수사의뢰하는 대신에, 좋은 글로 승부하십시오. 국민은 그 글에 대해서 또 "반응"할 것이고, 그렇다면 다시 "맞대응"하시면 됩니다. 그것이 2008년의 민주주의, 한국의 민주주의입니다.

인터넷은 더러운 곳이 아닙니다. 우리의 미래가 담긴 곳입니다.
인터넷을 피하지 마십시오. 청와대의 미래가 담긴 곳입니다.

청와대 블로그의 화려한 귀환, 기다려봅니다.

[2008.5.7 추가]
이 글에 대해 답이라도 하듯, 2008.5.7 이명박 청와대 블로그에서 첫 블로거뉴스를 보냈다.

◆ 관련글 :  청와대 블로그의 귀환 [한글로] 2008.5.7
http://media.hangulo.net/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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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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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전의 '나'를 만나다
18년째 운영중인 KIDS BBS에서 내 글을 보니..

사라진 BBS 문화

BBS는 Bulletin Board System(전자게시판)의 약자다. 물론 요즘에는 불교방송의 이니셜로 더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PC통신이 활성화 되어 있던 1990년대 초반에, BBS는 PC통신을 하던 사람들에게는 생활이나 다름없던 곳이었다.

어쨌든, BBS는 전화선을 통해서 접속이 가능하던 곳도 있었지만, 인터넷망을 통해서 접속하던 곳도 있었다. 인터넷이라고 하면, 현재는 거의 웹(World Wide Web)을 생각하지만, 그 당시에는 아직 웹환경이 초보적인 수준이어서 모두 "터미널" 화면에서만 놀고 있었다.

어쨌든, 인터넷 BBS는 1991년 생긴 KIDS BBS가 가장 유명했다. 카이스트 등에서 운영하던 여러 BBS도 있었지만, 적어도 일반적인 사람들이 접근하기 가장 쉬웠던 곳이다. 한국통신 연구소에서 만들었다고 기억하는데, 확실하지는 않다. 이미 17년 전의 일이니까. ^^ (알아내면 수정하겠음)

나는 1992년도 처음 인터넷을 접했으며, 이메일과 채팅, 머드(텍스트 머드) 등의 게임도 즐겼다. 물론 ftp니 telnet이니 하면서 복잡한 명령어를 익혀야 했다. 물론 당시에 천리안이나 하이텔도 많이 이용했지만, 가장 내 마음을 끌었던 것은 전세계에서 접속하는 KIDS BBS였다. 그래서 거의 매일 들락거렸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군대를 갔다오고 다시 사회생활을 하면서 까맣게 잊었다. 물론, 1년에 한 번 정도는 가끔 접속을 해보곤 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툭! 끊기더니.. 이제 암호가 무엇인지 생각나지 않을 지경에 이르렀다. (아이디는 잊을 수가 없다. hangulo는 이미 그 당시부터 내 아이디였으니.. ^^)


갑자기 만난 이름 하나가 17년의 기억을 되살리다

얼마전 참석한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2008'에서 이상하게 익숙한 이름 하나를 발견했다. 물론 비슷한 이름의 영화 번역가가 있어서 헷갈릴 수 있다고 하지만, 나에게는 정말 가슴 깊숙히 자리잡은 이름 중의 하나였다. 바로 KIDS BBS를 운영하던 분의 이름이었다. 그 분이 진짜 그 분인지는 확인할 길이 없었다. 그리고 다시 잊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 사실을 기억해내곤 검색을 해봤다. 아... "그 분이 바로 그 분이 맞았다".

그래서 머리속에서 까마득히 잊은 키즈 BBS를 접속해봤다. 아차차,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주소를 넣었다. telnet으로 접속했어야 하는데.. 하지만.. 이미 오래전에 웹버전이 있었단것을 잊었던 탓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1991년부터 운영된 키즈BBS의 웹화면 (kids.kornet.net / kidsb.net)
1991년 처음부터의 글이 고스란히 저장되어 있다 (일부글은 사라졌음)

내 첫글을 발견하고 감회에 젖다

PC통신의 게시판 등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사실, 천리안만 하더라도 각종 동호회의 글을 모두 보존해주지 않았다. 기간이 지나면 지워지도록 되어 있었다. 지금은 1테라 하드를 개인이 쓸 정도지만, 그 당시에는 대용량 하드의 가격이 만만치 않았으니까.. 모두가 이해하던 정책이었다.

캡처(갈무리)한 글은 나도 몇개 가지고 있지만, 현재 운영중인 곳에서 내 글을 찾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이미 세상은 천지개벽할 정도로 변했고, BBS는 이미 인터넷 게시판을 지나 카페를 넘어, 블로그로 진화한터다.

최초 내 글을 찾아보니 1992년 6월이었다. 정말 꿈많은 대학 신입생. 그때의 파릇파릇한 내 글을 보니... 정말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가 불끈 솟아올랐다. 그뿐이 아니었다. 1992년부터 거슬러 올라오면서 내 흔적들을 보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다.

과연 1992년의 나는 2008년의 나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나는 1992년의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성장했는가? 아, 나는 왜 1992년에 저리도 어리석은 질문을 했을까. 왜 저리 어리석은 투정을 했을까...

하지만, 그 글은 공개하지 않는다. 너무 개인적인 부분이니, 찾고 싶으신 분들은 알아서 보시라. ^^ 공개 가능한 첫글은 1993년의 글이다. 영광스럽게도 키즈 BBS의 매뉴얼란에 링크된 글이다. 지금은 전설이 되어버린 "이야기"란 통신 프로그램으로 키즈 BBS를 사용할 때, 팁에 해당하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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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3년 6월의 내 글 (첫 글은 1992년의 글이지만 공개하지 않는다)

이미 키즈BBS는 인터넷에서 RSS서비스를 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적으로는 앞서있다. 하지만, 그 외형은 볼품없다. 하지만, 이 외형은 그래도 볼만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RSS 기능까지 있는 키즈BBS 서비스


사실, 웹에서 보는 키즈는 그냥 "껍데기"일 뿐이다.

키즈BBS는 1991년, 그 모습 그대로 아직도 살아있다. telnet으로 접속이 가능한...!


18살의 키즈BBS, 아직도 그대로다!


윈도우 시작메뉴에서 도스창을 열고 (메뉴-실행-"cmd") telnet kids.kornet.net 을 치고, 화면에서 설명하는대로 kids라고 치면.. 다음의 화면을 만날 수 있다. (새로운 도메인은 kidsb.net 이지만 나에겐 너무 어색하다.)

(추가 알림) 2008.6.17.현재는 kidsb.net 으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옛날에는 익숙했지만, 지금은 낯선 모습. telnet kids.kornet.net 으로 접속한 모습
18년째 거의 같은 모습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경을 하고 싶다면 guest로 들어가서 몇개의 질문에 답하면 된다. 사용법은 메뉴의 첫자를 누르고 엔터를 누르면 되는 식이다. 화살표키나 마우스는 안된다. (당연하지만, 요즘엔 분명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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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즈BBS의 메인화면. 자체 메일 시스템도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키즈BBS의 게시판 시스템
먼저 S 명령으로 읽고싶은 게시판을 선택해야 한다



아까 위에서 본 키즈메뉴얼 게시판의 목록은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게시판의 실제 모습 (위에서 본 웹버전과 같은 페이지다. hangulo.가 보인다. ^^)

이 밖에도 게임에서는 NetHack이란 게임도 가능하다. 아는 분들은 알만한 게임으로, 이 허접한 게임이 있었기에 리니지나 메이플 스토리가 있었다고도 할 수 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넷핵. 텍스트 형태의 MUD와 그래픽 머드의 중간형태 정도?

역사는 중요하다. IT역사까지도..


키즈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존재했던 BBS가 많이 살아 있음을 확인했다. 물론 데이터가 100% 보존되고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짧은 인터넷 역사라고들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짧은 인터넷 역사마저도 보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마치 5년전 내 홈페이지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3년전 내가 자주가던 카페가 어떤 모습이었고, 그 글들은 모두 보존이 되어 있는지... 물론, 이런것을 조금이나마 보존할 수 있는 http://www.archive.org/ 등의 사이트가 있지만, 100% 보존되기 보다는 첫페이지의 디자인 정도만 보존된다.

어쨌든, 내 글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키즈BBS 덕분에 별 생각을 다 하게 되었다.

16년 전의 내가 보았을때, 16년 후의 내가 부끄럽지 않도록 그렇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이 글도 16년후에 다시 읽으면서 과연 그런 삶을 살았는지 되돌아보겠지.

그런 의미에서 티스토리가 16년후에도 계속 쌩쌩 돌아가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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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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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을 아십니까? - 어느새 다가온 새로운 세상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2008 참관기



비싼 컨퍼런스, 블로거 기자단으로 참석하다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만난다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일이다.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라는 것도 생소했지만, 10만원이 넘는 참가비를 내는 '있어보이는' 장소에 내가 갈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운'이었다. 위자드웍스의 W위젯의 베타테스터가 되고 우연히 들른 그곳에서 소식을 알게 되었고, '블로거 기자단'을 뽑아서 참가비를 지원해 준다기에 응모했는데, 간신히 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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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 그게 뭐야? 알고보니 많이도 달렸네

위젯(Widget)이 무엇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냥 "웹에 붙여서 쓰는 무엇" 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다. 그런데, 처음 강연을 들으니 그 개념이 엄청나게 넓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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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젯의 정의를 설명하는 KT의 조산구 상무



위젯은 (배운바에 의하면) '무엇인가를 하는 작은 프로그램' 정도로 해석된다. 그래서 범위가 아주 넓은 것인데, 바로 내 블로그에는 수많은 위젯이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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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달린 두개의 숫자는 현재 내 블로그에서 글을 읽는 사람의 수인데, 처음것은 외국에서 만든 http://whos.amung.us/ 의 위젯이다. 현재 어떤 글을 몇명이 읽는지, 그리고 어느 나라에서 접속했는지를 지도로도 나타내는 재밌는 위젯이다. 특히, 가입절차가 없이 그냥 달면 되는게 특징이다.

두번째 것은 레드윙이란 것인데, 마이윙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주된 기능은 채팅이지만, 부가적으로는 어떤 글을 읽는지, 몇명이나 현재 접속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세번째 것은 이름도 "W위젯"이다. 현재 시각과 날씨를 알려주기도 하고, 영어를 조금씩 가르쳐주는 위젯인데, 이건 위자드웍스에서 내놓은 것으로, 다마고치처럼 성장을 하는 것이 재밌다. 사실 유용한 기능으로는 "방문자수 체크" 정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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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Spotplex라는 위젯은 최근 인기글과 조회수를 나타내는 것이다. 한국인이 개발했다고 한다. 역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제일 아래에 있는 '오늘의 서울시 문화행사'도 위젯인데, 서울시와 인사이트가 제작한 것이다. 다양한 볼거리를 잘 보여준다.

여기까지가 눈에 보이는 위젯이다.

그런데, 사실 위젯은 더 많이 있다.

구글 애드센스도 위젯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한다. 그러니, 위젯의 시장 규모는 확 커진셈이다. (물론, 약간의 다른 의견은 있을 수 있겠다.) 아, 유투브 동영상도 위젯의 일종이다. 퍼갔을 경우에 나타나는 화면들 덕분이다. 그러니, 엄청많이 퍼가는 우리의 UCC 동영상들도 모두 퍼갔을 경우에는 위젯이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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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와 다양한 기능의 붐바

글의 조회수와 더불어 각종 즐겨찾기나 RSS등의 구독 버턴을 나타내는 "붐바"도 위젯이다. http://boombar.korea.com/ 에서 받을 수 있다.


이것만이 위젯이 아니다. 윈도우 비스타의 데스크탑 이젯, 가젯도 위젯이라고 한다. 그리고 휴대폰의 대기화면에 뜨는 작은 프로그램들도 위젯이니, 이 위젯의 범위는 이미 인터넷을 뛰어 넘은 듯 하다.


이미 외국에선 활발해

우리나라에선 위젯 시장이 낯설기만 하지만, 이미 외국에선 난리가 난 모양이다. 2007년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산업이라고 하니, 놀라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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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젯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는 위자드웍스의 표철민 대표


그리고 위젯이 한가지 플랫폼에서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고, 웹용 위젯이 핸드폰에서도 돌아가고, 위젯 전용 기기에서도 돌아가고, 바탕화면에서도 돌아가는 식의 연동도 시작되었다고 한다. 물론, 표준이 없어서 아직 힘들기는 하지만, 적어도 플래시 기반으로 만든 위젯은 상당히 많은 유용성을 가지고 사용될 수 있다. 물론 MS는 실버라이트 기반으로 팍팍 밀어붙이고 있긴 하지만...

핵심은 이것. 위젯... 지금 뛰어들라!

위젯을 활용한 마케팅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지금이 적기라고 한다. 그 이유는, 지금이 가격대비 효과가 가장 좋을때라는 점, 국내의 검색광고 단가가 이미 오를대로 올랐다는 점 등이라고 한다. 아주 쓸만한 위젯을 만들어서 배포하면, 사용자들이 경쟁적으로 그것을 달아서 '돈 별로 안들이고도 광고판을 많이 얻는 셈'이 되는 것이다. 중독성 강한 시계, 유니클락이 그 단적인 성공사례라고 한다. (유니클락 홈페이지)

그리고 쉽게 "위젯=배너 2.0" 이라는 마케팅적 접근법도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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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젯 마케팅에 대해 설명하는 위자드웍스의 김범섭 팀장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딴지(?)를 걸어야 하는데...

바로 그런 웹위젯을 달만한 사람이 우리나라엔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다. 블로그에 단다고 하면, 1000만이 넘는 네이버나 다음에는 달기 어렵다. 결국엔 티스토리나 설치형 블로거들이 대상이 되는데, 상당히 작은 규모다. 대부분의 트래픽을 네이버와 다음이 가져가는 현실에서는 그렇다.

그리고, 블로거들이 반대급부(애드센스 수익같은 것)가 없이 위젯을 달아주길 기대하는 것은 좀 어려운 일 같다. 물론, 그 위젯이 블로그 사용에 필수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문자 수 체크, 글의 조회수 체크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당연히 달겠지만 말이다. 그런 필수적인 요소나 재밌는 오락적인 요소를 가지면서, 기업의 광고를 하기란 참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이번에 W위젯이 그 시험작인 듯 한데... 일단 진입은 성공한 셈이다.

어쨌든, 강연을 듣는 내내... '야, 이거 정말 흥미진진한 시장인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맥구축 시스템(SNS)이 키운 위젯 시장

외국 사례를 듣다보니, 이 위젯은 블로그가 아닌 인맥구축 시스템 (Social network system)이 키운 것을 알게되었다. 페이스 북 등이 좋은예인데, 우리로 치면 싸이월드다. 그리고 이 서비스는 급속도로 커져서 전세계를 뒤흔들만큼 유명한 서비스가 되었는데, 우리나라는 싸이월드가 조금씩 지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의아한 일이었다.

최근 구글의 중역이 페이스북인가로 옮겨갔다는 뉴스를 보면서, 아니.. 왜? 라고 했었는데, 이제 이해가 간다. 이젠 SNS가 짱이라고 한다.

그리고 SNS서비스에 연동해서 '무엇인가 친구들과 재밌는 일을 하는 작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게 바로 '위젯'이다. 서로 간단한 아이큐 테스트를 하고 그 결과를 친구들끼리 순위 경쟁을 하는 등, 아주 아기자기한 일들이 큰 산업을 형성하고 있었다.

또한, 이런 SNS서비스들 간에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Open Social API가 구글에서 발표(2007.11)되면서 무척이나 술렁이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안철수 연구소의 idtail도 그러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베타 테스트 중이라고 하는데 4월 30일에 오픈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가만... 미국은 SNS서비스 하는데가 많아서 서로 뭉치고 하는 가운데서 오픈소셜도 하고 그런다고 치자. 그런데, 우리는? 솔직히 싸이월드가 모두 다 아닌가? 99%이상을 싸이월드가 가지고 있으니..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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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이월드의 변화를 예고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신성철 팀장


그래서 싸이월드측에서도 발표를 하면서, 그간의 여러가지 오해(?)를 풀려고 했다. 결국 싸이월드는 가칭 '싸이블로그' 형태로 변모하면서 위자드웍스의 여러가지 위젯을 달 수 있는 형태로 변모한다고 한다. 외부와 소통하는 첫번째 단계인 듯 하다. 차차 그 문을 넓게 열고, 각종 플랫폼을 공개하면, 아마도 위젯 시장도 점점 커지지 않을까 싶다.

MS도 이미 시작한 시장

MS야 위젯 시장과 뗄레야 뗄수없다. 비스타의 사이드바 가젯이 바로 위젯이니까. http://www.popfly.com/ 이란 기막힌 사이트를 소개받았다. 기존의 위젯들을 조합해서 새로운 기능을 가진 위젯(나는 짬뽕이라고 부르고 싶은데 메쉬업이라는 고상한 용어가 있다..^^)을 만들고, 그 위젯을 각종 SNS사이트나 웹, 데스크탑 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변환해주는 사이트다.

놀라운 기능이었고, 만드는 것도 재밌었지만, 역시.. 1%도 안되는 한국시장을 위한 배려는 별로 없었고, 뭘 하려고 하니 무조건 실버라이트 플러그인을 깔라고 해서, 하다가 관뒀다. 실버라이트가 세상을 지배할 날이 올지 안올지는 모르지만, 내 블로그에 오는 사람들에게 플러그인을 깔아야 보이는 화면을 제공하기는 싫었다.
 어쨌든, 놀라운 사이트고, 놀라운 기능이었음은 확실하다.


롯데백화점의 실사례, 재밌네

나야 롯데백화점에 별로 가지도 않고 사이트에 들르지도 않지만, 이곳에서는 '달통'이란 회사와 같이 개발한 위젯을 오랫동안 마케팅에 활용을 했다고 했다. 접속자수나 사용행태, 위젯을 설치하고 지우는 비율 등을 공개하면서 설명해 주었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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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마케팅 사례를 발표한 롯데 백화점의 이상구 과장


가장 재밌었던 것은, 위젯을 바탕화면에 깐 사람의 반수 이상이 지워나가고 있다는 점이었고, 일반적인 선호도와 특정 사이트 이용자의 선호도가 완전히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전단 스탠드 위젯이 가장 인기가 좋았다는 점은 놀라운 일이다. 역시, 필요에 따른 것일까?

위젯을 통해서 여러가지 마케팅을 했는데, 비용대비 효과가 11배를 넘어설 정도였으니, 성공한 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미 세상은 모두 나보다 더 빨리 움직이고 있었다.


단순한 알림판이 아닌 곧 있을 세상의 주인공, 위젯

기껏해야 위자드웍스의 RSS위젯에 내 블로그를 등록해서 여러군데 홈페이지에 소개하는 정도에만 그치고 있었던 위젯에 대해서 많은 가능성을 보게 되었다. 또한, 곧 있을 SNS시장의 폭발적인 증가도 예측이 되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예전에 구글OS라는 것의 개념도를 보았는데, 웹 브라우저 하나만 있으면 모든 일을 다 하는 방식이었다. (물론 비공식 문서였지만..) 결국 그게 모두 '웹 위젯'일터이니, 이제 위젯은 OS를 구성하는 한 부속까지 포함하게 되는 셈이다. 이미 https://www.youos.com/ 를 1년 정도 전에 써 본 기억이 있는데, 놀라운 경험이었다. 이미 많이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모바일기기 등에도 각종 위젯들이 탑재되어 다양한 일을 해내고 있다. 심지어 위젯 전용기기는 프로그램만 약간 교체하면 다양한 일을 할 수도 있으니, 이제 기기간의 장벽도 없어질참이다. 하나의 위젯이 웹에서도 수행되고 PSP같은 기기에서도 수행되면서 서로 정보가 연동되기도 할 날은 그리 멀지 않다. 이미 와 있다.

결국, 위젯은 곧 다가올 세상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그 주인공은 미래의 사회에 걸맞게,거대한 공룡이 아닌, '수많은 작은 것들의 집합체'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고 했던가? 바로 그 아름다운 것이 바로 "위젯"이다.

위젯과 SNS등 많은 것을 알게해준 위젯 코리아 컨퍼런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또한, 이런 좋은 기회를 내게 주신 위자드웍스 관계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이제 위젯 사냥이나 나서야겠다. 앞으로 내 블로그에 엄청나게 많은 위젯이 나타났다가 사라져도.. 부디.. 놀라지 마시길...!


미디어 한글로
2008.3.31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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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어차피, 멀리 멀리 떠나왔지만...

웹 개발자로서 꿈을 한참 꾸던 시절이 있었다.

회사에서 자바 관련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내가 예전에 숙제로 개발했던 자바 프로그램을 찾아보았다.

http://hangulo.net/internet/hanled/index.htm
hanLED ver. 1.0

놀랍게도...

아직도 잘 돌아가고 있다.

한글 세벌식 폰트와 유니코드 자소 분석을 통해서 폰트 조합 출력을 하는 것인데...
이게 재밌는 것이 폰트를 배열로 썼는데, 세벌식 폰트가 영어보다 더 적더라는 것이다.

모양은 별로지만...

성능은 좋았다.

옛날 이야기. 부질없지 뭐. ^^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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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의 패스워드는 안전하십니까?
패스워드 암호화 시급하다

며느리도 안가르쳐줘! 하지만 상담원은 다 알고 있다!

요즘 이메일의 재미에 푹 빠진 '아무개'씨는 자신의 계정 패스워드를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 그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았으므로 안전하다고 생각한 '아무개'씨. 하지만, 어느 날... 패스워드를 잠시 잊어버린 그는 그 사이트의 고객상담실에 전화를 해보고는 깜짝 놀라게된다.

    네.. '아무개 회원님이 맞으시네요. 회원님의 패스워드는.. 1234입니다'

아무에게도 안가르쳐준 패스워드를, 상담원들은 손쉽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아무개씨는 혼란에 빠진다. 저 패스워드로 거의 모든 사이트들을 접속하고 있으며, 심지어 인터넷 뱅킹의 암호도 모두 통일해 놓았으니 말이다.


패스워드는 어떻게 저장되는가?

정답은 '안전이 보장된 큰 포털 사이트와 제로보드 등의 이름난 공개 게시판 시스템, 안전이 보장된 쇼핑몰 등을 제외하고는' "그냥 아무런 대책없이, 내가 입력한 그대로 저장된다"이다.

게시판 시스템으로 간단히 사이트를 운영하는 수많은 곳에서도 사용자의 패스워드는 운영자 권한이면 쉽게 열람이 가능하다. (글쓴이의 경험으로는 윈도우즈쪽의 시스템을 사용하는 웹사이트에서는 대부분 그대로 저장하고 있었다)

'패스워드 찾기' 기능을 사용해서 이메일로 패스워드를 그대로 보내주는 곳은 모두 '암호화'가 안되어 있는 곳이고, 누군가 나쁜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유출이 가능하다는 뜻이된다. (암호화가 되어 있으면 임시 패스워드를 발급하는 방법으로 알려준다.)

주민등록번호 도용으로 온나라가 떠들썩한게 얼마전이다. 그래서 주민번호에 대한 대책으로 '가상 주민번호'제도를 도입하는 등, 업체 등에서도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물론, 아직도 첫걸음 수준이지만...)

     [관련기사] 개인정보 노출 걱정 사라진다 (2006년 10월 4일 디지털타임즈)
     http://news.media.daum.net/digital/computer/200610/04/dt/v14246001.html

하지만,  더 중요한 패스워드에 대한 보안에 대해서는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다.

피싱을 아십니까?

개인정보(Private data)를 낚는다(Fishing)는 뜻의 피싱(Phising)은 쉽게 말하면,"가짜 사이트"를 만들어서 사람들의 개인 정보를 빼내는 범죄를 말한다.

즉, daum.net을 치려다가 오타를 내게 되면, 보통은 다른 사이트로 이동해야 하는데,

'다음'과 똑같은 페이지를 디자인해 놓는 방식이다.

접속한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로그인을 하게 되고, 그 정보는 고스란히 피싱 사이트를 만든 시스템에 저장이 된다.

당연히, 그 자료는 악용이 되는데, 최근에는 이메일이나 여러가지 기법을 사용한 피싱 기법이 개발되어 많은 피해자를 낳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우려해야 할 것은 피싱만은 아니다. 우리가 무심코 가입하는 수많은 사이트들.. 주민번호를 넣지 앟아서 안심하고 있는 수많은 사이트들 조차도, 가장 중요한 정보인 'ID'와 '패스워드'를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물론, 그 많은 사이트들을 모두 '범죄자'로 몰고 갈 생각은 전혀 없다. 단지, 범죄자들이 그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선량한 사이트 운영자마저 철퇴를 맞을 수 있다는 뜻이다.


패스워드는 암호화 되어야 한다

말 그대로 '암호'인 패스워드는 암호화 시켜서 저장해야 한다.

'그러면 어떻게 패스워드가 맞는지 검사하느냐?'는 질문이 나올법한데, 이미 유닉스 기반의 운영체제에서 수십년간 사용한 방법이 있다. (유닉스, 리눅스 시스템에서 계정의 암호는 운영자도 알 수 없도록 암호화 되어 있다)

또한, 제로보드 등의 공개 게시판 시스템은 이미 오래전부터 패스워드와 주민번호에 대해서 암호화 기법을 사용하고 있다. (물론, 코드를 수정해서 사용하는 게시판도 있으므로 100% 믿을 수는 없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단방향 암호화 함수 (이 단어가 학술적이지 않을지는 몰라도 이해에는 큰 도움이 되므로 사용함)란 것을 사용하는데, '1234'를 넣으면 '36ff78fd0cf7ee31'와 같은 고유한 문자열을 결과값으로 내주는 함수다. 물론, 다른 문자열에 대해서는 절대로 같은 문자열이 나오지 않는 함수이다.

이렇게, 사용자가 가입시 1234를 넣더라도 DB에는 36ff78fd0cf7ee31 로 저장을 하고,

나중에 로그인 할때도, 사용자가 입력하는 값을 암호화 함수에 넣은 결과값을 저장된 36ff78fd0cf7ee31와 비교만 하면 된다.

좀 복잡한 것 같지만, 이미 널리 이용되고 있는 방법이며, 리눅스 계열에서는 쉽게 구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윈도우즈 계열에서는 그렇게 널리 사용하지 않은 듯 보이며, 글쓴이의 지식으로는 많은 사이트들이 패스워드 암호화에는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알고 있다.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까?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 개발자, 사이트 운영자들이 패스워드 암호화를 자발적으로 도입하고 운영해야 한다.

이때, 정부에서 단방향 암호화 관련 표준 코드들을 제시해 주면 좋다. 물론, 인터넷에는 많이 공개되어 있긴하지만, 이것을 찾고 적용하고 검증하는데는 전문가가 아니라면 좀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든다.

하지만, 그러한 대책이 있기 전에 사용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정기적으로 패스워드를 바꾸라고 다들 권장하지만, 그렇게 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패스워드 자주 바꾸는 것은 정말 귀찮은 일이다.

그래서 차선책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대형 포털등 안심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사용하는 중요한 패스워드와
남이 알아도 크게 피해가 가지 않는 곳들에 사용하는 덜 중요한 패스워드..
이렇게 두가지를 운영하면 좀 안심이 될 수 있다. (패스워드의 이원화)

그리고 중요한 패스워드는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쯤은 바꾸는 것이
수많은 기술로 구멍이 생기고 있는 현대 인터넷 세상에서 피해를 예방하는 길이다.


세상에 완벽한 방패는 없다

'모순'이라는 말의 어원처럼, 절대로 "모든 것을 막을 수 있는 방패"나 "모든 것을 뚫을 수 있는 창"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보안책이라도 뚫리기 마련이며, 그 뚫린 구멍은 또 막을 수 있다.

위에서 말한 패스워드 암호화 기법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가 사전에 있는 단어들을 기반으로 만든 암호를 사용하거나, 전화번호, 생일 등 연관 가능한 것들로 암호를 만든다면, 부지런한 범죄자들은 반드시 그 구멍을 찾아내고 말것이다.

요즘 세상에 자신의 개인 정보가 하찮다고 느끼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 조금 더 조심하고 문단속을 철저히 하자.

- 참고 : 글쓴이는 보안 전문가가 아니므로 위의 내용에 틀린 내용이 다수 포함될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을 알려주시면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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