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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지적않는 국립극장장 코드인선 - 이제 익숙해졌나?
이명박 대통령 언론 특보 "추천제"로 바꾸어 임명했는데도 조용..

국립극장장? 그게 뭐 중요한가?

남산에 있는 국립극장(국립중앙극장)은 "해오름 극장"을 비롯해서 여러 공연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예전에 비해서 좋은 공연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도 한 바로 그 곳이다. 최근에 이곳의 극장장이 바뀌었다. 그런데, 조용하다. 하긴, 이 곳이 시끄러울 이유가 없다. 대단한 권력을 가진 곳도 아니고, 정치와 그리 상관이 있을법한 곳도 아니니 말이다.

▲ 국립 극장 홈페이지 (http://www.ntok.go.kr/)


그런데,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 이곳 인선을 둘러싸고 말들이 많았다.

몇개의 기사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코드 인선… 엉뚱한 시상… 이상한 문화계" 2005.12.30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51230040006630&p=donga

잡음 끊이지 않는 국립극장장 선임 [동아일보] 2006.1.6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601060123

왜 그랬을까?

기사를 읽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바로, 신기남 열린 우리당 전의장의 "누나"분이 선정되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냥 "임명"한 것이 아니고 여러명을 응모받아서 3배수로 중앙인사위원회에 추천, 그 후에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분이 된 것이었다.

코드 인사라고 비판하던 신문들, 이번엔?

그래. 코드인사라고 치자. 그래서 신나게 비판하고 신나게 신문에 실었다. 마침 같이 비판하고 싶던 '유시민 장관'도 끼어 있었으니 아주 안성맞춤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얼마나 조용한가?

국립극장장 인사는 거의 단신으로 실었다. 동아일보 출신인데도, 동아일보는 아주 짤막했다. (관련기사) 다른 신문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아래 기사다.

즉, 매머드급 공보단에 끼어 있는 인사가, 이번에 공모제 대신 추천제로 바꾸고 난 후에 인선이 되었다는 것이다. 과거처럼 공모하고 이런 과정은 없앴다고 한다. 법적으로는 물론, 아무 하자가 없다. 유인촌 장관의 말에 따르면.. "공모를 해도 적임자라고 할 만한 사람이 지원을 안 해서" 라고 한다.

난, 이번에 국립 극장장으로 오신 분이 낙하산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니다. 문화부기자 25년에 공연예술학 박사이니 충분히 자격이 있다. 문제는 "코드인사" 부분이다. 누가 보더라도 이건 코드 인사가 확실하다. 아니라고 말 할 수가 없다.

그나마 참여 정부때는 외부에서 지원하고 심사하는 과정을 거치기라도 했는데, 이번에는 제도를 바꾸어서 손쉽게 임명했다.

자, 그런데, 왜 아무 언론도 아무말을 하지 않나?

똑같은 일이 참여정부에서 벌여졌다면, 어떤 기사들이 났을까?

"코드인사 쉽게 하기 위해서 제도 바꾸는 나쁜 정부"
"이제 대놓고 코드인사 하겠다는 뜻?"
"코드인사 없애랬더니... 국민조롱하는 정부"


이런 식의 기사는 충분히 나왔을 법 하다. 거기에다

"참모진을 모두 요직에 앉히는 '코드인사'의 전형"
"국립극장장이 언론인가? 언론사출신 인선"
"국립극장을 언론사로 변모시킬판?"

이 정도 비판 기사는 충분히 모모 신문에서 냈을 법하다.

하지만, 이번엔 너무나도 조용하다. 이명박 대통령의 언론 특보를 한 인사가 당당히 임명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혹시, 누구 친인척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하는 것은 아닐까.. ^^

이젠 너무 익숙해져서 그런가?

난 알 길이 없다. 언제부터 "코드인사" 문제에 그렇게 보수 신문들이 관대해졌는지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에겐 한없이 당당하던 신문이 왜 지금은 그렇게 '고개 숙인' 사람이 되었는지도 궁금하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한다. 누군가는 분명히 이런 사실을 기억한다. 그리고, 그 기억은 인터넷 곳곳에 남아 있다. 그걸 나는 '진실'이라고 부른다.


※ 다시 말하지만, 난 신임 국립극장장의 능력에 대해서는 비판하고 싶지 않다. 충분한 능력이 있는 분을 뽑았으리라 짐작한다. 단지, 과거에는 코드인사라고 난리를 치던 언론이 왜 지금은 조용한지 궁금할 뿐이다. 코드인사라는 것도 부인하지는 못할 것이니.. (이런 사족을 다는 이유는, 무턱대고 또 경찰이 잡아갈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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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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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때문에 관광객 안온다더니.. 아니네?


오늘 아침에 일제히 실린 기사는.. 외국인 관광객 급증?

이상하다. 오늘 아침 신문에 일제히 실린 기사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했다는 소식이다. 정말 이상한 것이 얼마전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신 유인촌 장관께서 '촛불때문에 외국인 관광객이 안온다'고 발언을 했는데 말이다.
외국인관광객 급증… 올해 관광수지 ‘청신호’ [세계일보] 2008.8.4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80803214813796&cp=segye

고유가와 고환율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급증한 반면 내국인의 해외여행 증가세는 주춤했다. 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은 지난 7월 개장 이래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기사는 관광관련 통계를 제공하는 한국 관광공사의 2008년 상반기 방한 외래객수, 내국인 출국자수 동향이란 자료를 토대로 만들어졌다.

2008년 상반기 방한 외래객수, 내국인 출국자수 동향 (2008.7.25) 한국관광공사
http://www.knto.or.kr/kor/tt/knowledge_db/tour_statistics/korea_tour_stat/immigration_imcome/content/597415_attach1_1.pdf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방한 외래객, 일본 관광객 회복세 전환 및 동남아 . 구미주 강세로 증가세 지속
내국인 해외여행은 고유가, 환율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증가세 대폭 둔화

  - 상반기 외래관광객 3,287,971명 (전년 동기대비 +9. 03%)
  - 상반기 내국인 해외여행자 6,570,403명 (전년 동기대비 +1.54%)

○ 1분기에는 일본 감소세 둔화와 중국, 동남아 강세로 전년대비 +11.9% 증가하였고 2분기
에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엔고현상에 따른 주력시장 일본의 회복세로 +6.4% 상승하여
상반기 전체로는 +9.0%의 증가세를 기록함.
○ 일본은 경기침체 우려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해외여행수요가 전반적으로 부진하였으나,
공사의 대대적인 판촉활동과 엔고현상의 영향이 2분기부터 가시화되면서 상반기 전체
방한시장의 회복세를 견인함.
○ 중국은 제주 무사증제도 시행, 중국교포 방문증가, 적극적인 상품개발 등의 호재로, 대지진
으로 인한 해외여행 감소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는 +23.3%의 견고한 성장세를 나타냄.
○ 동남아도 한류의 지속적인 인기와 함께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구미주와
대양주도 스톱오버 수요 호조와 함께 증가세를 이어나감.
○ 입국자 특성을 보면, 성별로는 여성(+12.0%)의 증가폭이 남성(+9.5%)보다 컸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9.4%)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20~50대의 모든 연령대에서
10% 내외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냄.
○ 내국인 출국은 고유가, 환율상승,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해외여행 수요
부진으로 상반기 동안 전년대비 +1.5%를 기록하여 성장률이 대폭 둔화됨.


한마디로 "고유가, 환율"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재미를 봤다는 소리다. 그리고 앞으로는 더 톡톡히 재미를 볼 예정이란 소리다. 보고서 어디에도 "촛불" 이야기는 없다.


유인촌 장관의 촛불 발언 왜 그랬을까?

주무 장관이 이러한 사실을 미리 몰랐을리 없다. 물론, 발언후에 바로 반박기사들이 떴지만, 솔직히 그 발언을 거의 다 믿고 있는 실정이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이 거짓임을 알았을지는 모르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홈페이지


 

방한 외국인 관광객, 촛불집회로 주춤·전년보다는 증가 [메디컬투데이] 2008.7.7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59104&cate=&sub=&page=1

한편 이날 유인촌 장관은 "올해 상반기 한국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늘어났지만 6월 0.45% 감소한 것을 보면 촛불집회가 감소원인에 작용했을 여지가 있다"며 "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한·중·일 3국 관광장관회담에서도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촛불집회로 일본인의 한국방문에 우려를 표했고 문의도 많았다"고 촛불집회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다소나마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올해 관광객이 준 것은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덜 나갔겠는가? 설마 촛불집회 참석하느라고 덜 나간 것이라는 억지는 부리지 않겠지. (경찰추산으로 따지면 정말 우리나라에서 일부 '할일없는 사람들'만 촛불집회에 나가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반박기사가 나왔다.

촛불로 관광객수 감소’ 논란 [서울신문] 2008.7.14
http://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view.html?cateid=1017&newsid=20080714020612466&cp=seoul

서울 시내 A호텔 관계자는 "촛불집회가 시작된 5월부터 현재까지 호텔 투숙률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라며 "오히려 6월엔 (비즈니스맨보다) 순수 여행객이 늘면서 투숙률도 다소 높아졌기 때문에 촛불집회가 호텔업계에 미친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B여행사 관계자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시장의 경우 5,6월은 전통적으로 비수기"라고 전제한 뒤 "고유가로 인한 항공료 인상 등 여행비용 상승 때문에 여행객이 줄어드는 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닌 세계적인 추세"라고 설명했다.

H투어 관계자는 "일각에서는 촛불집회 때문에 관광객이 줄었다고 하는데 외국에서는 한국에서 촛불집회를 하는지 알 수도 없고 관심도 없다."면서 "오히려 한국에 와서 뜻밖의 대규모 촛불집회를 보고 '재미있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이는 관광객도 많았다."고 말했다. 통계자료 역시 업계 관계자들의 판단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 신문기사가 특별한 이유

위의 신문기사는 정말 '신문기사'일 뿐이니까, 장관이 아니라고 우기면 된다. 하지만, 오늘 기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아래에 있는 정통성 있는 기관이 매달, 분기마다 내놓은 정확한 보고서다. 이 보고서에서 '촛불'이야기는 쏙 빠져있고 오히려 '잘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으니, 유인촌 장관의 말은 새빨간 거짓말이 된 것이다.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 급증..해외여행은 '주춤' [조선일보] 2008.8.4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8/03/2008080300067.html

관광공사는 내국인의 해외여행의 경유 고유가, 환율상승,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대폭 둔화됐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적극적인 판촉 활동과 제주 무비자 시행 등으로 호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물론, 조중동 등은 그 말을 진짜라고 생각하고 뿌렸을테고, 그것을 읽고 그대로 받아들인 수많은 독자들도 그렇게 생각할거다. 최근에 공무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이런 부분에서 큰 인식차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말로 그분들은 '촛불집회 때문에 관광객 줄었다'고 굳게 믿고 있었다.

결국, "괴담"의 진원은 국민쪽이 아니라, 정부쪽임을 확실히 보여준 예라고 하겠다. 어떻게 관광을 관장하는 주무 장관이 근거도 없는 거짓을 정치적 목적으로 유포하다니.. 이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주무장관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 전원일기에서의 좋은 인상을 더 이상 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광우병이 아무리 급해도, 거짓말은 하지말자.

미디어 한글로
2008.8.4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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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노무현 vs. 천재 이명박
공공기관장에 대응하는 자세



코드인사를 위해, 저번 코드인사는 나가라?

다시 말하자면, 낙하산 내려야 하니, 저번에 낙하산으로 떨어진 사람은 나가라는 것이 바로 요즘 세상 시끄러운 참여정부 출신 공공기관장 사퇴 압력이다.


그래 맞다. 이제 세상이 바뀌었으니, 예전 사람들은 모두 나가고, 새 사람, 즉 "이명박 코드"로 다 바꾸어야 한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코드 인사를 하면 안된다고 그렇게 외치던 사람들이 바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그리고 그와 친한 언론들이었다는 것은 세살먹은 아이도 다 안다.

즉, 코드인사=노무현식 인사 = 나쁜것 이라고 머리속에 깊게 깊게 박혀있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코드가 다르면 같이 일할 수 없다"고 하니, 머리속이 혼란하다.

정말.. 사람이 어떻게 변하니?


아뿔싸! 법률을 주도한 것이 한나라당?

그런데 이걸 어쩌나? 아무리 조선일보에서 "김대중 정권때는 46%가 물갈이 되었다'면서 정권교체시에는 당연히 물갈이 해야 한다는 논리를 펴고 싶어도, 어쩌지 못하는 것이 있다. [관련기사]

바로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이 바로 그것이다. 2006년 12월 22일 제정했으며, 2007년 1월 19일에 공포, 4월 1일부터 시행된 법안이다.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 링크] [법률내용보기]

이 법은 공공기관의 범위를 넓힘과 동시에 인사, 운영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여러가지 제도들로 가득차 있다. 이 법을 본회의에서 설명한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오른팔 주호영 의원이었고, 법사위에서 통과될때 "KBS의 독립성"에 대해서 누누히 강조한 분은 바로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였다.

간단히 발언을 소개하자면...

제263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록(속기록) : 위원장 한나라당 안상수
2006.12.21

http://likms.assembly.go.kr/kms_data/record/data2/263/pdf/263ba0002b.PDF#page=81

81쪽

그런데 이 법에서는 지금 기획예산처장관이 KBS라든지 그다음에 한국은행이라든지, 고도의 독립성을 요하는 방송국과 그리고 또 한국은행에 관해서도 기획예산처에서 컨트롤할 수 있게끔 이렇게 이 안에 포함을 시켜버려 놨는데 단서조항에 이런 것은 제외한다는 단서조항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내가 보기로는, 그렇지 않으면 그 독립성이 유지됩니까? 예를 들어서 기획예산처에서 예산 다 잡고 있고 각종 보고 다 받고 이렇게 해서 한국은행 독립성이 유지됩니까? 또 KBS가 독립성이 유지될 수 있겠습니까?


제263회 국회(임시회) 1차 국회 본회의 2006.12.22

http://likms.assembly.go.kr/kms_data/record/data2/263/pdf/263za0001b.PDF#page=59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
여섯째,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임원 임면의 객관성 및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공기업의 장은 비상임이사 등으로 구성되는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하여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 사람 중에서 주무기관의 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준정부기관의 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주무기관의 장이 임명하도록 하며, 그 밖에 비상임이사 및 감사의 임명도 임원추천위원회의 추천 및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도록 하였습니다.


이 법안은 재석 181인 중 찬성 166인, 반대 4인, 기권 11인으로 통과되었으며 반대 투표를 한 의원은, 이인제, 정종복, 조순형, 한선교 의원 정도였다. (위의 자료 124쪽에 있음) 한마디로 "무난한 법률"이었단 소리다.


민주당 "임기보장 법 주도해놓고… 자가당착" [조선일보] 2008.3.14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803/14/chosun/v20339878.html
(일부 발췌)

임종석 원내 수석부대표는 "공공기관장 임기 보장은 노무현 정부 때 '코드 인사'를 막겠다며 한나라당이 주도해 만든 법안"이라며 "120명을 다 바꾸려면 왜 이런 법을 만들자고 했나"라고 했다. 임 부대표는 "꼭 바꾸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조용히 정치적으로 문제를 풀면 된다"고 했다. 기관장 몇 명 바꾸는 것은 동의할 수 있지만, 굳이 제도 자체를 손대거나 회의 참석을 못 하게 하는 식은 안 된다는 것이다.

민주당 일부에서는 격한 반응도 나왔다. 최재성 원내대변인은 "지난 정권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은 업무보고에 참석하지 말라고 청와대가 으름장을 놓고 있는데, 우리가 동토의 대한민국인가?"라며 "한나라당은 자신들이 지난날 비판했던 코드인사를 재현하려고 워밍업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법안은 비록 정부에서 초안을 잡았지만, 여러 논의를 거치고 의원법안과 함께 논의되어서 대안을 내놓은 것이다. 여기에는 "낙하산 인사 논란을 피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제도적 장치"를 넣었다. (하지만, 제도가 좋아도 저쪽에서 인정 안하면 그만인게 정치논리니까.. ^^)

이 법률에는 "짜를 수 있는 조건"을 명시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http://likms.assembly.go.kr/law/jsp/Law.jsp?WORK_TYPE=LAW_BON&LAW_ID=A2034&PROM_NO=08696&PROM_DT=20071214


제25조(공기업 임원의 임면)
①공기업의 장은 제29조의 규정에 따른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원추천위원회”라 한다)가 복수로 추천하여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사람 중에서 주무기관의 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다만, 기관 규모가 대통령령이 정하는 기준 이하인 공기업의 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하여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사람 중에서 주무기관의 장이 임명한다.

⑤공기업의 장은 제22조제1항·제35조제3항 및 제48조제6항의 규정에 따라 그 임명권자가 해임하거나 정관으로 정한 사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임기 중 해임되지 아니한다.

제22조(해임 요청 등)
①이사회는 기관장이 법령이나 정관을 위반하는 행위를 하거나 그 직무를 게을리하는 등 기관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 현저한 지장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주무기관의 장에게 그 기관장을 해임하거나 해임을 건의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제35조(이사와 감사의 책임 등)


①「상법」 제382조의3(이사의 충실의무), 제382조의4(이사의 비밀유지의무), 제399조(회사에 대한 책임), 제400조(회사에 대한 책임의 면제) 및 제401조(제3자에 대한 책임)의 규정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이사에 관하여 각각 이를 준용하고, 「상법」 제414조(감사의 책임) 및 제415조(준용규정)의 규정 중 회사에 대한 책임의 면제에 관한 사항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감사(감사위원회의 감사위원을 포함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에 관하여 이를 준용한다.
③주무기관의 장은 기관장 및 상임이사가 제1항의 규정에 따른 의무와 책임 및 제32조의 규정에 따른 직무를 이행하지 아니하거나 이를 게을리한 경우 기관장 및 상임이사를 해임하거나 그 임명권자에게 해임을 건의·요구할 수 있고, 그 공기업·준정부기관으로 하여금 손해배상을 청구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


제48조(경영실적 평가)
⑤기획예산처장관은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매년 6월 20일까지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실적 평가를 마치고, 그 결과를 국회와 대통령에게 보고한다.
⑥기획예산처장관은 제5항의 규정에 따른 경영실적 평가 결과 경영실적이 부진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하여 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제25조 및 제26조의 규정에 따른 기관장·상임이사의 임명권자에게 그 해임을 건의하거나 요구할 수 있다.


즉, 여기 아무리 눈씻고 찾아봐도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의 정치적 노선과 맞지 않으므로 자른다"는 문구는 보이지 않는다. 만약, 정말 일을 같이 못하겠으면, 위의 해임 조건을 끼워맞춰서 정당한 과정으로 해임을 해야 할 것이다. 그걸 막을 수 있는 것은 없다. 법 집행인데 아무렴!

(헌법을 수호하고 법률을 지키는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설마 "코드가 맞지 않으니 물러나라"고 했을까? 아마도 많은 신문이 오해를 한 것 같기도 하다.)


바보 노무현, 속만 썩다니.. 이명박 대통령처럼 당당했어야지!

그런데 이 법이 만들어진 것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대통령 "막말사건"의 하나인데, 이것도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음모론이라고는 하지만, 주요 일간지의 편집장님들이 들으신 것이므로 그냥 진실로 믿고 소개한다.


盧 대통령 "더이상 잘 하려고 해도 안된다" [노컷뉴스] 2006.8.18
(일부발췌)

노 대통령은 또 "공기업 기관장들이 잘 말을 안 듣는다. 다 자기 논리를 내세워서 자기네 주관대로 한다"며 "과거에 임명돼서 내려온 사람들이어서 나가라고 할 수도 없다"고도 말했다.

기사원문 :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200608/18/nocut/v13732813.html

(위 기사에 대한 반론기사)

대통령의 그날 오찬, 일그러진 진실 [오마이뉴스] 2006.8.20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ssembly/200608/20/ohmynews/v13742838.html

노 대통령이 [바보]가 아니었다면, 그때 바로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말 안듣는 과거의 기관장들 다 나가라고 해!"라고 말했을 것이다. (물론, 그 후에 조중동에 어떤 기사가 실렸을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긴다.)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은 바보였다. 그래서 지금 청와대처럼 당당하게 "코드 안맞는 사람 알아서 나가!"라고 소리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천재같다. 왜냐하면, 장관들도 덩달아서 지지 발언을 하는가 하면, 각종 신문도 모두 두 손들어서 "코드 인사론"에 대해서 찬성을 보내고 있으니까 말이다.

그래서... 참 좋은 대통령이 될 것 같은 기분이든다. 그런데, 왜 자꾸만 씁쓸한 것일까. 그건.. 내가 바보라서 그런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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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정광현을 소개합니다. (2016년 4월 버전)

한글로는... 한글로 정광현 - Android Developer ( Udacity Android Developer Nanodegree 보유 [Google 공인 과정]) - SNS 컨설턴트 - 각종 기업체 특강 / SNS 마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행사를 다녀와서 (FAIR VOTE 0424)

지난 2013년 4월 3일 저녁에 중앙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주최한 "SNS 오피니언 리더와 함께하는 공감 & 공유" 행사에 정말 영광스럽게 초대되어 참가했습니다. 이제는 화석이 되어버린 저를 "SNS 오피니언 리더"라고 부르..

이 사진 어느 영화의 사진인가요? - 사진으로 검색하는 구글 [이미지로 검색] 아세요?

가끔씩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이 사진 어느 영화에 나온 사진인 줄 알아요?" 자, 여러분은 어떻게 답을 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그냥 영화는 잘 모르고, 인도 영화는 꽤 압니다만.. 그래도 제가 수만명의 인도 영화배우를 ..

취업, 채용, 경력관리, 사업용 SNS - 링크드인(LinkedIn).. 사용자 2억명 돌파!

링크드인 부사장 Deep Nishar씨 (http://www.linkedin.com/in/deepnishar)에 따르면, 링크드인 사용자가 드디어 2억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작년 3월에 1억명 돌파... 대단히 빠른 속도..

링크드인(LinkedIn) 사용했더니 구글 취업 문이 활짝!

(이 글의 내용은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구인,구직, 경력관리까지"에 실린 글을 약간 편집한 것입니다)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구입하러 가기 http://www.yes24.com/24/Goods/82068..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출간의 말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