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외국어

'홈리스'를 대신할 법률용어를 찾습니다! - 내가 만든 단어, 법률에 영원히 기록! '홈리스'를 대신할 법률용어를 찾습니다! 내가 만든 단어, 법률에 영원히 기록! 부랑인, 노숙인 통합해서 지원하려는데 '홈리스'가 웬말? 보건복지가족부가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홈리스(homeless)'라는 외국어가 법률에 적힐 뻔한 사건이 있었다. (외래어는 우리말이지만 외국어는 우리말이 아니다.) 부랑인이나 노숙인은 비슷한 처지의 분들이고 규별이 어려운데, '부랑인 시설'은 국고에서 '노숙인 시설'은 지방재정에서 지원하는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함이었다. 두 단어를 하나로 통합하고, '부랑인, 노숙인'이 가진 사회적인 냉소를 해소하려고 다른 단어를 찾은 것이 '홈리스'라는 복지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법률에 영원히 기록될 용어임과 동시에 앞으로 모든 언론에서 사용할 공식 용어이기도 하다.. 더보기
도로 표지판, 외국어 표기 제대로 고쳤네 - 서울시, 한자 표기가 아닌 일본어, 중국어 표기로 교체 도로 표지판, 외국어 표기 제대로 고쳤네 한자 표기가 아닌 일본어, 중국어 표기로 교체 표지판 표기법에 대해서만 벌써 1년간.. 표지판의 외국어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다닌 것이 벌써 1년이다. 그동안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서야 포문(?)을 열었다. 얼마전에 썼던 두 개의 글이 바로 시작이다. 은행 '환전' 외국어 표기는 엉터리? - 한국식 어휘나 한국식 한자표기가 대부분(2008.12.11) 미디어 한글로 '동 주민센터'는 한자(漢字)로 어떻게 쓸까? (2008.12.12) 미디어 한글로 블로그의 특성상, 위 두개의 글에 언급된 사항을 다시 반복하는 수 밖에 없겠다. (다들 앞의 글은 잘 안읽는다. ^^) 간단히 공식화 하면 이렇다. 한자표기 = 한국어 중국어 한자 표기 .. 더보기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 이경숙 위원장님께 드리는 편지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 이경숙 위원장님께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를 아십니까? 외래어 표기법을 바꾸면 영어실력이 좋아진다구요? 오늘 신기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어 교육에 대해서 밀실 공청회를 여셨다구요. (밀실이란 단어와 공청회란 단어가 같이 쓰이니 우습네요. ^^) [관련기사 : 패널 선정 '입맛대로'… 쓴소리 없는 '코드 공청회' / 한국일보 2008.1.30] 2008.1.30 삼청동 인수위 대 회의실에서 있었던 "밀실 공청회"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 자리가 좁아서 인수위측이 지정한 방청객 몇명 이외에는 출입이 안되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교육계 인사도 배제하고, 찬성측 인사들로 거의 채웠다고 한다. 인수위의 예산이 부족한 듯 보인다. 제발 넓은 자리 빌릴 수 있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