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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리스'를 대신할 법률용어를 찾습니다!
내가 만든 단어, 법률에 영원히 기록!


부랑인, 노숙인 통합해서 지원하려는데 '홈리스'가 웬말?

보건복지가족부가 사회복지사업법을 개정하는 과정에서 '홈리스(homeless)'라는 외국어가 법률에 적힐 뻔한 사건이 있었다. (외래어는 우리말이지만 외국어는 우리말이 아니다.)

부랑인이나 노숙인은 비슷한 처지의 분들이고 규별이 어려운데, '부랑인 시설'은 국고에서 '노숙인 시설'은 지방재정에서 지원하는 불합리성을 개선하고 함이었다.

두 단어를 하나로 통합하고, '부랑인, 노숙인'이 가진 사회적인 냉소를 해소하려고 다른 단어를 찾은 것이 '홈리스'라는 복지부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법률에 영원히 기록될 용어임과 동시에 앞으로 모든 언론에서 사용할 공식 용어이기도 하다. 그런데 '홈리스'는 영 어색하기 짝이없다.

'홈리스의 집' 이런 것이 생긴다는 의미인데.. 이건 아니다..

그래서 "한글문화연대 (http://urimal.org)" 에서는 이에 대해서 항의를 했고, 이를 받아들인 복지부에서는 '적절한 단어'를 만들어 달라고 요청을 했다.

순 우리말이 아니라 한자어라고 해도 적절한 단어를 찾아보자.

한글문화연대에 댓글 달러 가기 
"홈리스"를 대신할 우리말 응모

이 글의 댓글로 적어줘도 된다.

내가 만든 말이 법률에 영원히 남는다면.. 이 또한 가문의 영광 아니겠는가!


아래는 한글문화연대(http://urimal.org)에서 보내온 자료다.


  사단법인 한글문화연대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사회복지사업법을 일부 개정하는 과정에서 '부랑인'과 '노숙인'을 대신할 말로 '홈리스'라는 영어단어를 선택했다는 점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8월 26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보건복지가족부의 '홈리스' 파문에 대해 한글문화연대 사무국에서 보건복지가족부 실무 담당자 분과 통화를 해 진상을 파악해 보았습니다. 사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부랑인'과 '노숙인'은 법적 규정이 거의 같은 개념인데, '부랑인 시설'은 국고로, '노숙인 시설'은 지방재정으로 운영하고 있어, 그 운영 체계와 재원이 다름.

- 부랑인 시설에는 주로 장기간에 걸쳐 거주하는 노령인구가 많고, 노숙인 시설에는 상대적으로 단기 체류자가 많은 편임.

- 부랑인 시설과 노숙인 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하고 각 시설마다 이용인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복지 도움을 주려는 취지로, 사회복지사업법을 일부 개정하려 함.

- 먼저 '부랑인이라는 말과 '노숙인'이라는 말을 통합하여 하나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 두 말이 지닌 부정적 인식을 누그러뜨리는 작용을 할 수 있는 말을 원함.

- 부랑인이나 노숙인 시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그 설치를 반대하고 기피하는 일이 잦아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말을 찾는 것임.

- 이에 이름을 공모하고 한글학회에서도 추천을 받았으나, 사회복지 관계자들이 이름을 뽑는 과정에서 '홈리스'를 선택함.

- 이름 선정 과정에서 우리말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낮은 탓에 그렇게 영어 단어를 뽑았지만, 다른 이름은 의미나 발음에서 그다지 다가오지 않았음.

- 한글문화연대를 비롯해 한글운동 쪽에서 새로운 이름을 제안해주면 다시 공청회 비슷한 심의를 거쳐 바꿀 뜻이 있음.

- 9월 19일까지 제안을 주면 그 다음주에 공개적인 심의절차를 거치겠음.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원하는 건 '탈북자'를 '새터민'으로, '청소부'를 '환경미화원'으로 바꾸어 그 말이 예전에 갖고있는 부정적 느낌이 가시는 효과를 내게해 줄 그런 말입니다. (물론 이 효과가 영속적이진 않지만) 

  이유야 어찌되었든 홈리스가 법률용어로 올라간다면 되돌리기는 힘들 것이고, 이는 또 하나의 전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반대로 '홈리스' 문제가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에서 그걸 우리말로 잡아주면 이 역시 우리 운동에 좋은 선례가 될 것입니다.


 홈리스를 대신할 말을 만들어 줍시다. 되도록이면 우리말로. 2009년 9월 15일까지 의견을 올려 주세요. 

한글문화연대(http://urimal.org)


한글문화연대에 댓글 달러 가기 
"홈리스"를 대신할 우리말 응모


미디어 한글로
200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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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표지판, 외국어 표기 제대로 고쳤네
한자 표기가 아닌 일본어, 중국어 표기로 교체

표지판 표기법에 대해서만 벌써 1년간..

표지판의 외국어 표기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다닌 것이 벌써 1년이다. 그동안 계속 미루다가 최근에서야 포문(?)을 열었다. 얼마전에 썼던 두 개의 글이 바로 시작이다.

블로그의 특성상, 위 두개의 글에 언급된 사항을 다시 반복하는 수 밖에 없겠다. (다들 앞의 글은 잘 안읽는다. ^^)

간단히 공식화 하면 이렇다.

한자표기 = 한국어
중국어 한자 표기 ≠ 한국 한자(漢字) 표기
중국어 어휘 ≠ 한국어 한자 어휘
일본어 ≠ 중국어 ≠ 한국어

한마디로, 그냥 우리식 한자로 우리나라 단어를 바꾸어 놓는다고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알아보는 것은 아니다라는 뜻이다. (물론 약간 도움은 받을 수 있다.)

기존 도로 표지판 - 한국어/영어/한국식 한자표기만

관광객들이 많이 의지하는 기존 도로 표지판을 보자.




▲ 기존 표지판
한국어/영어와 함께 표기된 한자표기는 "한국인들을 위한 표기"에 가깝다.

위에서 보듯이, "서울"은 한자표기가 없기 때문에 그냥 한글로 "서울"이라고 표기했으며, "아파트" 또한 영어에서 온 것이라 한자 표기가 없어서 그냥 "아파트"라고 표기했다. (혹시, 서울을 "首爾"로 표기하는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이건 한자가 아니라 중국어(의 번체표기)이다.)

이래서는 중국인이나 일본인이 길을 찾기 어렵다. 물론, 영어가 있긴 하지만.. 그건 좀 다른 이야기다.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70% 이상의 방문객이 중국과 일본인임을 감안하면, 이건 "관광객 유치 서비스" 차원에서도 그 나라 표기를 늘려주는 것이 "장사"에 도움이 된다. 일본에 한국어 표기나 중국어 표기가 제법 많이 되어 있는 이유도 그것이다. (우리를 존중해 주어서가.. 절대 아니다. ^^)

그래서 나는 "4개국어 표기"를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이렇게 4개국 표기 말이다. 이건 관광객 유치의 기본이다.

그런데, 이런 글을 적으려고 준비하는 찰나.. 아차.. 서울시가 한 발 앞섰다.



서울시, 이미 4개국어 표기 표지판으로 교체 시작해

얼마전 한남동에 갔다가 새롭게 교체된 표지판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최근 서울시는 디자인 올림픽 등을 유치하면서 "서울 한강체"와 "서울남산체" 등을 공개했는데, 바로 그 글꼴을 사용해서 디자인을 새롭게 한 것 같았다. (서울서체 관련 링크)

그런데, 표기를 보는 순간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내가 그동안 열심히 사진찍으러 다닌 일이 헛일이 되고 말았다!!!

이거 너무 완벽한거 아닌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까지 완벽하게 표기되어 있었다.



지도에도 이렇게 4개국어가 제대로 표기되어 있었고.. 아래의 주요 상업시설 안내도 마찬가지였다.

▲ 4개국어가 완벽히 표기된 표지판

서울시에 문의해 보니... 현재 교체중

깜짝 놀라서 서울시에 문의해 보았다. 이미 서울시는 이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안에 대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각 구청에 내려보냈고, 이에 따라 각 구청에서 교체작업 중이라는 것이었다.

언제 다 바뀔런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주 바람직한 변화다.

이미 일본은 관광지 곳곳에 한국어를 지원하고 있다. 다시 말하거니와 이는 한국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한국 관광객에 대한 배려다. '외국에 나가면서 외국어도 마스터 안하고 가냐?'는 식의 말은 이미 오래전 이야기다. 이제 해외 여행은 글을 잘 모르시는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도 쉽게 다녀오고 있는 추세니까. 반대로, 외국의 다양한 계층 사람들을 한국으로 이끌려면 이런 변화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서울시의 4개국어 표지판을 환영한다. 하루 빨리 많은 표지판들이 교체되었으면 좋겠다. 

(이 글의 후속편으로는 지하철의 역명 표기법을 다루도록 하겠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22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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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 이경숙 위원장님께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를 아십니까?


외래어 표기법을 바꾸면 영어실력이 좋아진다구요?


오늘 신기한 소식을 들었습니다. 영어 교육에 대해서 밀실 공청회를 여셨다구요. (밀실이란 단어와 공청회란 단어가 같이 쓰이니 우습네요. ^^) [관련기사 : 패널 선정 '입맛대로'… 쓴소리 없는 '코드 공청회' / 한국일보 2008.1.30]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1.30 삼청동 인수위 대 회의실에서 있었던 "밀실 공청회"
영어 공교육 완성을 위한 실천방안 공청회
자리가 좁아서 인수위측이 지정한 방청객 몇명 이외에는 출입이 안되었다고 한다.
거기다가 교육계 인사도 배제하고, 찬성측 인사들로 거의 채웠다고 한다.
인수위의 예산이 부족한 듯 보인다. 제발 넓은 자리 빌릴 수 있도록 정부는 즉각 지원하라!
(사진=인수위 홈페이지 공개자료)


여기서 이경숙 위원장님이 외래어 표기법을 손봐서 국민의 영어실력을 늘리시겠다는 발언을 하셨다고 합니다. (물론, 언제나 그랬듯이 나중에는 "위원회 공식의견은 아니다."라고 하셨다지만... 이미 신문엔 보도가 되었습니다) 아주 재밌는 발상입니다. 또한 아주 우울한 발상이기도 합니다.

재밌는 발상이라는 측면, 즉 칭찬드릴 부분에 대해서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한글은 국제 음성 학회 등에서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위대한 "글자"입니다. 그래서 몇몇 학자분들은 세계 음성 표기 기호를 한글로 제안하는 등의 여러가지 의미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한글 표기를 조금만 개량하면, "한글"로 전세계 모든 음성언어를 바르고 정확하게 표기할 수 있습니다. 이게 한글의 우수성입니다. 하지만, 그런 표기를 실생활에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태까지 말씀드린 것은 바로 "발음기호"로서의 한글의 위상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즉, 영어사전에 보시면 [  ] 안에 쓰여 있는 발음기호로서의 의미입니다. 영어에서 발음기호로 표기하지 않고, 발음과 차이가 나는 알파벳을 사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발음기호"가 영어의 부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외래어는 우리말의 일부입니다

초등학교에서 배운 기억이 나네요. 외래어와 외국어의 차이 말입니다. 말씀하신 "오렌지"는 "외래어"입니까, "외국어"입니까?

오렌지는 외래어입니다. 외래어는 "우리말"에 속합니다. 굳이 알려드리자면, 외국어는 말 그대로 "다른 나라의 말"입니다. 외래어에 해당하는 것은 "라디오, 버스, 텔레비전, 주스" 등이 있습니다. 반면, 외국어에 해당하는 말은 "글로리, 프레스 프렌들리, 브레이브, 엘레강스" 등이 있겠지요.

그리고, 외래어 표기법은 "국어 어문 규정"으로 규정합니다. 역시 여기에는 외래어 뿐만 아니라 외국어의 표기도 규정하고 있습니다.

왜 표기법이 존재할까요? 그것은 당연합니다. "Orange"라는 것을 정확히 한글로 쓰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위원장님의 말씀을 받아적은 기사를 보실까요? "오린지, 오뤤지"등 여러가지로 썼습니다. 아예 Orange라고 쓴 표기도 보입니다.



왜 그런지 아시죠? 그건 "영어발음은 듣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들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모든 표기는 "한글"로 표현하는 순간 "원발음과 멀어지게"됩니다. 왜냐 하면, 여기엔 억양과 강세(액센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Orange란 발음을 한글로 정확히 표기할 수 없습니다. (적어도 한국어에 없는 강세나 억양을 부수적으로 표시하기 전에는 말입니다. 음성기호로서의 한글에서와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헷갈리지는 않으시죠?)

그런데, 오렌지라고 왜 쓸까요? 그것은 오랫동안 굳어진 관용표현이기 때문이기도 하며, 일반적인 우리나라 국민들이 널리 쓰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굳이 "라디오"라고 안하고 "레이디오"라고 쓰시는 유식한 분들도 계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라디오"는 외래어이고 "레이디오"는 외국어를 흉내낸 말 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의 강좌를 참고하십시오. 난이도가 중2에서 고1수준이니 그리 높지 않습니다.


외래어, 우리 식대로 적으면 된다 [한겨레] 2007.11.11
김철호의 교실 밖 국어여행 / [난이도 수준-중2~고1]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49316.html


외래어 표기, 유용한 5원칙[한겨레] 2007.11.18
김철호의 교실 밖 국어여행 / [난이도 수준-중2~고1]
http://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250943.html

<현직 국어교사의 정보성 기사>
외래어 표기법도 국어의 일부 [국정브리핑] 2007.9.5
http://news.media.daum.net/politics/administration/200709/05/govpress/v18033942.html
 


외래어 표기법, 문제 있긴 합니다

중국어나 일본어의 표기문제부터 시작해서, "된소리(ㄲㄸㅃㅆㅉ)"를 인정하지 않는 것, 받침으로 한정된 자음만 사용하도록 하는 것 (커피숍은 맞고 커피숖은 틀린 표기죠) 등에 여러가지 의견들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그런 학자들조차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 표기법을 바꾸자는 식의 말에 찬성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것은 "외래어를 원음에 가깝게 표기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고, 그것은 우리말의 과거와 미래에 관련된 문제이기도 합니다. 절대로 "영어"와 관련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압니다.


외래어표기법 지적 최성철씨 "잘못된 일본어흔적 벗어나야" [동아일보] 2006.10.8
http://www.donga.com/fbin/output?sfrm=1&n=200610080146

[일부발췌]

마쿠도나루도, 헤리코푸타….
맥도날드와 헬리콥터의 일본어 발음이다. 우리는 이런 일본인의 발음에 우월감을 느낀다. 그러나 정작 귀신의 소리도 흉내 낼 수 있다는 한글의 표기법이 이 일본어의 영향으로 절름발이 신세가 된 것은 모르고 있다.

(중략)

그 때부터 한글공부를 시작한 그는 모든 영어발음을 한글로 표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행 외래어표기법이 일제강점기 만들어지면서 일본식 외래어표기법의 영향을 받아 한글의 무한한 능력을 절름발이로 만들었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예를 들어 현행 외래어표기법 제1장 제3항 '받침에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을 쓴다'라고 제한한 것과 제4항의 '파열음 표기에는 된소리를 쓰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규정은 받침 표기가 없고 된소리발음이 드문 일본식 외래어발음을 흉내 낸 결과라는 것. 제5항 '이미 굳어진 외래어는 관용을 존중하되, 그 범위와 용례는 따로 정한다'는 규정도 일제강점기 국내 이식된 어설픈 일본식 외국어발음을 우리말로 둔갑시킨 독소조항이라는 주장이다.

그 결과 독일어 arbeit가 '알바¤'라는 정확한 표기를 놔두고 일본어 표기 '아루바이토'를 흉내 낸 '아르바이트'로 굳어지게 됐다는 것이다. '뉴즈' 또는 '누즈'로 표기돼야 할 news가 '뉴스'가 된 것도 일본식 발음의 영향이다.

(마지막 문장에서는 기사 자체의 표기가 깨져 있어서 확인을 못했음)



외래어 ‘발음대로 표기’ 유지해야 [중앙일보] 2007.11.19
http://news.media.daum.net/editorial/column/200711/19/joins/v18916059.html

(일부발췌)
“외래어는 국어의 문맥 속에서 국어식으로 발음된다”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커피’의 ‘ㅍ’을 ‘f’로, ‘비전’의 ‘ㅂ’을 ‘v’로 발음하지 않을 일이다. 외래어가 아닌 외국어의 쓰임이기에 그렇다. 교양인이라면 방송이나 공적 공간에서 외래어를 외래어답게 써야 한다. 이것이 더 중요하다.



발음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그리고, 위원장님의 영어 접근 방법은 "발음위주"였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식 영어가 지배하고 있지만, 실제로 전세계는 미국식 영어, 영국식 영어, 자국민 위주로 발전된 영어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지)로 나뉘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그 발음은 이질감을 느낄 정도로 심하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영어를 못한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물론 억양과 발음도 중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앞서서 "어휘"나 "말하는 법"이 더 중요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쉽게 말하자면, 발음이 원체 "토속적"이라고 할지라도 언어 구사능력이 뛰어나면 외국인과 소통하는데 큰 지장이 없듯이 말입니다. 얼마전까지 UN사무총장을 하던 "코피아난" 총재의 영어 발음을 듣다보면,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분의 영어는 전세계에서 통용되기에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며, 어휘 구사 능력에 있어서는 외교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발음위주의 접근, 영어를 못하는 것이 오직 "발음"에 있다는 식의 접근은 조금 조심스럽게 다가가야 할 문제입니다. (전혀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발음 교정은 쉽지 않다는 것도 압니다.)

또한, 영어공부 할 때, "한글로 발음을 적어놓고 공부하는 방식"은 금기사항이 아니던가요? 물론, 외국에서 급하게 써야 하는 "SOS 영어 한마디" 이런식의 책에는 더듬거리면서라도 읽도록 한글 발음표기를 하긴 합니다. 그러니, Orange를 배울때 아래 발음과 같은 소리를 듣고 "소리"로 배워야지, 그걸 "오뤤지"라고 비슷하게 써서 외우는 것은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들었습니다. (거의 모든 언어에 통용되는 이론으로 알고 있습니다.)


프레스 프렌들리란 말을 공식적으로 쓰지 마십시오

영어를 아무리 좋아해도 그렇습니다. "엘레강스"하시고 "스마트" 하신 분이라면 "프레스 프렌들리" 대신에 "언론 친화적"이란 말을 쓰십시오. 배웠다는 분들의 "외국어 남발"때문에 우리나라 말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유식한 분들은 우리말의 아름다운 어휘를 골라 쓰실 것입니다. 아무리 영어가 좋아도 우리말이 버젓이 있는데 왜 영어로 표현을 하십니까? (또한 "후렌들리"와 Friendly의 발음은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프렌들리로 쓴 것은 말씀하신대로 외래어 표기법 규정에 의한 것이지만, 그것을 후렌들리로 쓴다고 영어 실력이 늘어나리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인수위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영어를사용한다는 것은 "국제화"가 아니라 "자신을 잃은 국제 망신" 아닙니까?


오렌지는 우리말의 일부인 '외래어'입니다

오렌지는 영어가 아닙니다. 한국어 속에 포함된 "외래어"입니다. 그 근원이 영어에서 왔지만, "오렌지"라는 표기를 쓰는 순간 우리말이 되는 것입니다.
Orange ≠ 오렌지
Orange ≠ 오뤤지
Orange = "Daum사전에서 발음듣기"


현행 외래어 표기법을 더욱 원음에 가깝지만, 실생활에 사용하기 쉽게 바꾸겠다는 식의 정책이라면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하지만, 그 정책을 이번 영어교육 공청회처럼 "밀실"에서 "찬성하는 한쪽 사람만" 초대하고, 자료를 통제하며, "관람조차도 맘대로 못하게"하는 식이라면 반대합니다. 적어도, 위원장님의 사상이 "공산주의 독재"가 아니라면 말입니다. (공청회는 말 그대로 모두가 같이 모여서 토론하는 열린 장이어야 합니다. 공산주의 독재체제 에서나 "거수기"들 모아 놓고 찬양을 하겠지요.

"'기러기' 눈물 닦아주려고 4조 원?" [프레시안] 2008.1.30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801/30/pressian/v19808707.html

[일부발췌]
  30일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개최한 '영어 공교육 정상화 방안' 공청회는 '영어 예찬'으로 가득했던 공청회장 안보다 바깥에서 훨씬 '말'이 많았다. 인수위 정책에 반대하는 교육단체를 배제한 토론자 선정부터 방청객 숫자를 20명으로 제한한 점, 예정됐던 생방송 중계를 녹화 방송으로 전환한 점 등을 두고 '밀실 공청회'라는 비난이 행사 전부터 봇물처럼 쏟아진 탓이다.


인수위의 이상한 영어교육 공청회 [브레이크뉴스] 2008.1.30
http://www.breaknews.com/new/sub_read.html?uid=76731&section=section1



제발 인수위에서 "국어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발표가 나오길 기대합니다. 특히,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님도 자주 틀리시는 "맞춤법, 표준어 규정"을 비롯해서 "외래어 표기법"에 이르는 기본적인 사항부터 강화한다는 발표를 기대해 봅니다.

영어를 잘하려면 우리말도 잘 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글 맞춤법은 잘 모르면서 영어 철자에는 목을 매는 식의 모습은 그렇게 아름다운 "한국인"의 모습은 아닙니다. 부탁드립니다. 국어 교육에도 관심을 가져주십시오. 고맙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미디어 한글로
2008.1.31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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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자료로 살펴본 이자스민 "인종차별" 보도 - KBS,MBC 조작 보도 처벌하라

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