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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찰투입은 '밤길 조심하라'는 말 때문?
유재천 이사장, KBS 홈페이지에 의견 올려


유재천 이사장의 발표

어제 KBS 정연주 사장을 해임한 이명박 대통령의 소식을 듣자마자, (원래는 정연주 사장이 감사원과 정부에 대항해 보도자료를 올리던)  KBS 홈페이지에 유재천 이사장의 글이 올라왔다. 유재천 이사장은 이번 이사회에 경찰을 투입한 장본인임을 시인했고, 그것은 '밤길 조심하라'는 식의 협박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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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여러분께 드리는 글 <유재천 이사장> | 보도자료 2008/08/11 16:21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5   

친애하는 사원 여러분, 이사장 유재천 입니다.

8월 8일 임시이사회 때 경찰에 신변보호를 요청한 당사자로서

사원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제가 분명하게 말씀 드리는 것은 경찰의 신변보호요청은 미리 계획된 것이 아니라 우발적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사회 개최를 기다리는 이사들에게 이사회 개최를 저지하려는 직원들이 “밤길 조심하라”는 등 고함을 지르며 협박을 해 왔고 회의장 문이 이들 직원들에 의해 뚫릴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오전 9시 35분쯤 안전관리팀장을 불러 바깥 상황을 물어보니 10분전부터는 시위직원이 100여명으로 늘어나 최대한 버티고 있으나 자체 안전관리팀 인력 60여명만으로는 이들 직원들을 진정시키기 어렵다고 보고했고 이사님들의 의견도 신변보호 요청을 요청하자는 것이어서 오전 9시 45분쯤 영등포 경찰서장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했습니다.

분명하게 말씀드리는 것은 경찰도움 요청이 계획된 것이 아니며 이사들에 대한 신변 위협 사태가 진정되기를 최대한 기다리다가 급박한 상황이 계속돼 이뤄진 것입니다.

이번 경찰 도움은 불가피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경찰이 자랑스런 우리나라 대표 언론 기관 KBS에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며 사원 여러분의 너그러운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2008. 8. 11.

KBS 이사회 이사장 유재천 올림
 


이 발표문을 보다가 난 깜짝 놀랐다. 세상에, 신변에 위협을 느껴서 경찰을 투입하다니... 아직도 이 분은 제대로 사태를 파악하시려면 멀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시점에서 "폭도"인 기자들에게 두어대 맞고 그냥 쓰러져서 피를 흘리면서 실려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지금 KBS직원들이 찍소리도 못했을텐데 말이다. 다른 이사들도 대충 몸싸움 하는 척 하다가 그냥 드러 누웠으면 말이다. 그런데, 결국은 경찰을 불러서 기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만들었다. 촛불 정국을 헤쳐 나가는 어청수 청장에게 한참이나 개인 강습을 받아야 할 판국이다.

가만.. 경찰은 이사장의 신변만 보호하나? 그러고보니, 기자들도 어눌했다. 기자 신변 보호를 위해서 그 친절한 경찰을 불렀어야 했는데 말이다. 그러면 경찰끼리 서로 맞서는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을 것 아닌가? 꼭 오늘부터는 친절한 경찰에 전화 한통화 해서, 무자비한 저쪽편 경찰에 의해서 위협을 느끼니 신변 보호를 해달라고 꼭 요청하길!


그렇지만, 진실은 밝혀야 한다

그래서 KBS측은 위의 글보다 몇 분 일찍 아래의 질의서를 "친절한" 영등포경찰서에 보냈다.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에 관한 질의 | 보도자료 2008/08/11 16:19
http://office.kbs.co.kr/cyberpr/778084   

수신 : 영등포경찰서장

제목 :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에 관한 질의

1. 귀 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공사는 지난 7월 17일, 공사의 문서 [안전관리팀-3080 ‘시설보호 협조 요청’]을 통하여 공사의 시설 보호를 위해 귀서에 협조를 구한 바 있으며 그 동안 공사의 시설 보호를 위한 귀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합니다.

3. 상기 문서에 의하면 ‘집회/시위로 인한 시설보호를 위해 경찰병력 지원’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집회/시위가 예상되거나 있을 경우 공사와 귀 서의 상황에 대한 협의 및 공사에 의한 경찰 병력 지원 요청’이 이루어졌어야 하지만, 이러한 절차와 협의 없이 지난 8월 8일, KBS 사내에 정·사복경찰 수백 명이 진입하여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는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4. 아울러 지난 8월 8일에 있었던 경찰 병력의 KBS 사내 진입에 대해 아래와 같이 질의를 보내오니 귀 서의 성실한 답변을 기대합니다.

- 아 래 -

1.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은 KBS시설장(사장)의 요청 또는 동의가 있을 때만 법적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8월 8일, KBS사장이 경찰 병력의 투입을 공식 요청한 바 없으나 KBS시설 내부에 경찰 병력 투입이 이루어졌습니다. KBS에 대한 경찰 병력 투입은 누구의 요청에 의한 것입니까?

2. 경찰 병력 투입 요청은 언제 이루어졌는지 정확한 일자와 시각은 언제입니까?

3. 경찰 병력 투입은 어느 법에 근거하여 이루어졌으며, 관련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입니까?

4. 경찰 병력을 요청한 당사자 가운데, KBS이사장 이외에 KBS관계자가 있었는지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5. 지난 8월 8일 KBS에 진입한 경찰 병력의 소속은 어디이며,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6. 취재된 바에 의하면 KBS이사장의 공식요청은 9시50분경으로 알려져 있으나, 오전 8시 경 KBS에는 이미 상당한 수의 경찰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무슨 이유로 어떤 근거에 의하여 이루어졌는지 설명을 바랍니다.

7. 지난 8월 8일 이사회장에는 KBS이사장의 신변보호 요청 이전에 ‘제ㅇㅇ’라는 경찰 간부가 이미 참석해 있었다고 하는데, 사실인지? 사실이라면 무엇 때문에 경찰 간부가 이사회에 참석하였는지? 또한 어떠한 근거로 그러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8. KBS이사장의 신변보호 요청이 있었다 하더라도 사복경찰 수백 명이 KBS 관내로 진입하여 무력을 행사한 것은 ‘경찰관직무집행법 제7조’에 의한 조치로 보기에는 과도한 조치로 보이는데, 그러한 과도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9. 이사회장이 아닌 KBS 본관 6층까지 들어와 KBS 임원과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가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한 이 같은 행위에 대한 정당한 법적 근거는 무엇인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첨부 : [안전관리팀-3080 ‘시설보호 협조 요청’] 공문 1부


그랬다. "밤길 무서워서" 덜덜 떨던 이사장이 경찰서에 전화 걸기 이전에 이미 경찰 간부가 옆에 있었다는 소리부터 시작해서 온갖 의혹이 많다. 아마도 친절한 영등포 경찰서장님은 전혀 의혹이 없이 다 밝혀주실 것이리라 믿는다. 잘 모르는 부분은 최재천 이사장께 물어보면 될 것 같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무엇을 잃어버린 10년이었는지, 겨우 몇달만에 다 깨달았다. 이명박 정부가 무엇을 되찾았는지 잘 생각해보면 알 것 같다.

하지만,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100년 안에 안되면 1000년 안에라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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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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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뉴스, 기사 수정 시스템 갖춰야 한다

뉴스의 편집권은 신문사에 있어, 임의로 포털에서 수정 불가능
신문사의 해당 기사가 수정되더라도 포털 뉴스에는 반영되지 않아


조선일보에서 오자를 발견하다

다음 메인에 실린 뉴스 하나를 읽다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물론, 발빠른 네티즌들의 댓글 덕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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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월 19일 오후 4시경 다음 메인에 노출된 기사 " 먼나라 이웃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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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기사는 아래처럼 되어 있었다.

1400만부 팔린 '먼나라 이웃나라' 인쇄수입은? [조선일보] 2008.1.19
http://news.media.daum.net/culture/book/200801/19/chosun/v19669248.html

(일부발췌)
―'먼나라 이웃나라'는 1400만 부 팔렸다. 거의 모든 가정마다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인쇄 수입이 엄청나겠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그렇다면 지금쯤 호화 주택에 살아야 한다. 처음에 만화책이 나왔을 때 정가가 2000원이었다. 만화라고 깔봐 인세도 5%였다. 그러면 책 한 권 팔리면 인세가 100원, 만권 팔려야 100만원이었다. 그때 독일 가는 항공료가 100만원이었다. 나갈 때마다 홀랑홀랑 다 까먹고 그랬다. 요즘은 인세가 10%에다가 책 정가도 비싸지만."



이상한 것을 발견하셨는지?

이원복 교수가 인쇄소를 운영하지 않는한 "인쇄 수입"은 없다. "인세 수입"의 잘못이다. 포털에서 뽑은 제목이어서 그렇겠거니 했지만, 조선일보(chosun.com) 메인 페이지에도 똑같이 "인쇄 수입"이라고 되어 있었다.

 
그래서, 미디어다음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서 알려주기로 했다.

그런데, 미디어다음에서는 기사 내용에 대해서는 고칠 수 있는 권한이 없고, 그것은 해당 신문사에서 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일단 메인에 노출된 기사의 제목이라도 고쳐달라고 부탁했다. 수많은 사람이 보는 포털 메인에 전혀 뜻이 맞지 않는 제목이 쓰여 있다는 것은 문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조선일보에 전화를 걸었다. 해당 기사를 알려주고, 수정을 부탁했다.

그리고 얼마후에 다음은 메인과 연결 페이지의 제목을 수정했다.

조선일보도 내가 전화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메인과 기사의 내용을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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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메인 페이지(위)와 중간 페이지는 고쳐졌지만, 실제 기사 페이지는 수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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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메인페이지 (위:고치기 전 / 아래 : 고친 후)


하지만, 포털의 뉴스 본문은 변하지 않아

그런데, 미디어다음의 본문은 이미 말했듯이, 예전과 다름이 없었다. 아까 말했던대로, 기사 내용은 포털측에서 수정이 불가한 이유에서 그런가보다.

혹시나해서 네이버도 체크해 봤다. 제목은 원래 기사의 제목을 땄지만, 글 내용에는 여전히 "인쇄수입"으로 되어 있었다.

네이버 뉴스 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3&aid=0000304511

물론, 조선일보 사이트에는 말끔하게 고쳐져 있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1/19/200801190000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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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chosun.com 의 기사는 제보직후에 바로 고친것으로 보인다




조선일보 종이 신문에는 어떻게 나갔나 싶어서, PDF 서비스(유료)를 통해서 확인해 보았다. 2008년 1월 19일 토요일 신문의 B6면에 실려 있었다. 역시 "인쇄수입"으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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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종이 신문 (PDF서비스) 2008.1.19 B6면



디지털 시대, 신문기사의 수정은 중요하다

결국 이것은 포털과 신문사의 신문 발행 시스템의 차이에서 오는 것 같다.  신문사의 시스템에서 수정한 뉴스는 포털 뉴스에 자동으로 반영하지 않고 있었다. 여러가지 시스템적인 이유가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는 심각할 수 있다.

만약, 신문사에서 올린 기사에서 심각한 오류가 발견되어서,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내용이 그대로 포털 뉴스에서 기존 내용으로 노출되고 있을 수도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다.) 결국, 기자는 글을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맞춤법도 모르는 기자"라는 식의 비아냥을 들어야 했다. 단지 기자에 대한 비아냥에 그치지 않을 정도의 심각한 문제였다면 어땠을까? 만약, 이름이 틀려서 제3자가 심각한 피해를 입는다거나 하는 경우 말이다.

며칠후에 "고침.정정기사" 식으로 그냥 정정만 하면 되는 것일까? 그런 뉴스는 사람들이 거의 보지도 않는다.


포털-신문사간 기사 수정 체계를 마련해야

우리나라의 포털은 신문기사를 유통하는 제2의 언론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최근 네이버가 언론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있었던 것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언론사 오보기사 게재, 네이버도 책임있다" [아시아경제] 2008.1.18
http://news.media.daum.net/economic/industry/200801/18/akn/v19655645.html
NHN 항소심 기각…"전 의원에 500만원 배상하라"
서울고법..."NHN, 취재ㆍ편집ㆍ배포 3박자 두루갖춘 언론"

(일부발췌)
재판부는 이어 "네이버가 언론매체의 주요 3가지 기능인 취재ㆍ편집ㆍ배포의 요소 중 편집과 배포의 기능을 충족하고 있으며, 통신사로부터 뉴스를 공급받아 유사취재의 방식을 취하고 있다"며 "따라서 네이버는 송고된 기사의 단순한 전달자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취재, 편집 및 배포 기능을 두루 갖춘 언론매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수많은 독자를 가진 언론매체가 오탈자 등의 수정체계가 없다는 것은 큰 문제다. 특히 "뉴스 공급자"가 수정을 했음에도 기술적인 문제로 그 수정이 반영되지 못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점을 미디어다음이나 네이버에서 검토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8.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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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권은 정말 잘될 것 같다.

아니, 적어도 신문에서는 그렇게 이야기한다.
자신들의 '수준'에 맞지 않는 대통령이 되었던 5년 전과는 참 다른 모습이다.
이제 자신들이 원하는 대통령이 되었고,
대체 무엇이 탄압인지는 모르겠지만, "언론탄압"안하고, 기자들의 특권을 100% 살려주는 대통령,
청와대 출입기자 하면 집 몇채는 손쉽게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다시 돌려줄 대통령을 맞이했으니 그런가.

요즘 용비어천가는 신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모두가 이명박님 덕분이다.
아마, 그 전의 정부에서 한 조치에 따른 결과가 나와도, 모두... 이명박님 덕분이라며 용비어천가를 부를 것 같다.

관련기사 : 민족고대 정신 울린 '해도 너무한' <고대교우회 100년 사> [노컷뉴스] 2008.1.8
(일부발췌)
이명박 당선인을 낯 뜨거운 찬사로 추켜세운 것이야 집안 식구끼리니 그렇다 치더라도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10년을 ‘잃어버린 10년’, ‘낡은 광신자’, ‘집권좌파의 역주행’, ‘이명박과 함께 기다려온 인고의 시간, 승리의 새벽’ 이라고 표현한 것은 거의 우익단체의 투쟁 선전지 수준이다.
(중략)
문제는 과거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이 인수위원회를 꾸려 갈 때는 “점령군이냐, 뭐냐”, “다 뒤집어 버리고 있다”, “해도 너무 한다”라고 아우성치던 언론들이 이명박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대해선 부르는 대로 받아쓰기에만 몰두하고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그랬다.
노무현 대통령의 가장 큰 실수는...
감히 기자님들을 건드린 것이라고....
그분들의 특권을 건드려서 잘한 일 조차도 못한일로 치부되는 것이라고....
하긴, 생각하면 그렇다.

그런데, 아래 기사를 보면, 또 걱정도 앞선다.


외국은 우리나라 정보통신부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데, 우리 정통부는 이제 다 찢겨나갈터, 정말 재밌는 현상이다. 특히 인수위의 "정부 부처가 분산·통합된다고 해서 그 기능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해당 업무는 보다 전문화된 형태로 진행돼 업무 축소 등의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는 부분은... 그저 웃음만 나온다.

한 업무를 여러부처에 분산시키면, 그것이 부처간의 알력다툼으로 인해서 틀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지만, 인수위만 모르는 사실일까?

그저 궁금하다.

그리고 더욱 궁금한 것은 부처간 통폐합이 이루어지고 "쓸데없는" 부처를 여러개 없애는데도 공무원은 그대로 유지한다니... 이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국민의 호응을 얻으려면 "쓸데없는" 곳에서 일하는 사람은 다 잘라야 하는 것 아닌가? 공무원표를 의식해서 "걱정말아라, 니들은 보장해준다"는 식의 선심으로는 "무늬만 개혁"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경제만 살리면 된다"는 기치아래 "부패한 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라든지 이런 제도를 만들고 있는 그 분들.. 궁금하다. 어떤 분일까? 공항귀빈실을 기업인이 이용해야 한다는 부분에서는 "꽈당"했다.

관련기사 : 인수위, 경제만 살리면…‘줄줄이 특혜’ 논란 [경향신문] 2008.1.8

이명박 정부. 지켜보고 있다. 우리 모두.

미디어 한글로
20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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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 보도, 공정성을 잃지 말자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 관련 뉴스는 쉬쉬?



누드사진에는 빛의 속도, 한나라당 관련설에는 거북이 걸음

며칠 전, 우리 모두를 경악케 했던 신정아씨의 누드사진 파문은, 이미 전설속으로 흘러들어갔다. 언론사에 길이 남을 치욕이라고 생각한다.

바로 그 날, 조중동 인터넷판은 어김없이 그 누드사진이 실린 신문을 사진으로 찍거나 (이런 보도가 있다니 놀라웠다) 사진을 제공받아서 바로 자사 사이트 메인에 걸어주는 센스를 발휘했다. 덕분에 이 소식을 재빨리 알리는데 큰 공을 세웠다. 그런데, 비난의 여론이 들끓자 메인에서 내리는 헤프닝도 있었다. 하지만, 많은 블로거들의 캡처 사진에 이미 증거가 남아 버렸다.

정말 빛의 속도였다.

그리고, 신정아씨가 귀국한 이후로는 '무엇을 먹고 싶어했는지, 웃었는지 울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지...' 밀착 보도를 하고 있다. 거의 이등병 따라다니는 교육군번(이런게 요즘엔 없다고 알고 있다..) 처럼, "웃기라도 하면 대서특필"하려는 듯 보인다.

매일매일 어떤 의혹이 나오면, 신문들이 서로 다투듯이 의혹을 파헤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놀라운 일이며,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하는 듯 보인다. 국가가 희미하게 수사할 수 없도록 계속 압박을 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오늘 아래의 기사는 이상하리만큼 가려져 있었다.

신정아,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 등과 정기 모임  [쿠키뉴스] 2007.9.20

http://news.media.daum.net/politics/others/200709/20/kukinews/v18207896.html

(일부발췌)

각계 고위층의 비호의혹을 받고 있는 신정아씨가 정·재계 유력인사 및 학계, 언론계 인사들과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온 사실이 19일 확인됐다. 특히 신씨는 한나라당 대변인인 나경원 의원과 수 년간 교류해온 것으로 밝혀져 유력 정치인과의 친분관계가 처음으로 드러났다.

신씨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서부지검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씨는 약 3년전부터 매월 ‘포야’라는 이름의 친목회를 통해 사회 지도층급 인사들과 남다른 인맥을 쌓아왔다. 10명 이상인 이 모임에는 나 대변인을 비롯해 왕윤종 SK텔레콤 상무, 윤재승 대웅제약 부회장, 김승수 CJ그룹 부사장, KBS 9시뉴스 앵커 출신인 이병혜 명지대 디지털미디어학과장,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일간지 부장 K씨도 이 모임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나 의원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바빠서 포야 모임에 1년에 2, 3번 정도 나갔다”면서 “신씨가 싹싹하고 착해 내가 잘 아는 남자 후배와 만남을 주선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은 “나한테는 한번도 뭘 부탁한 적이 없다”면서 “모임에서 다같이 알고 지내니까 전화도 가끔하고 그런 정도이고, 사생활 같은 부분은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 뉴스는 분명히 '특종'이라고 생각할 만한 놀라운 사건이다. 단지 청와대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 각층에 줄을 대고 있었던 것이라는 의혹은 당연히 있었다. 그리고, 그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아주 좋은 뉴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뉴스는 '한나라당'이라는 단어가 들어감에 따라서, 다른 신문들에게서 냉대를 받는 모양이다.



만약, 한나라당이 아니라 통합신당이었다면?

기사에는 연속성이 있다. 한참 정부와의 유착관계를 보도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한나라당이라니. 이건 말이 안된다. 그래서 무시했다...가 아마도 논리일 듯 보인다.

그러니, 한나라당 대변인이 아니라 통합신당 대변인이 끼어있어야 뉴스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냥 묻고 가면 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국민일보의 인터넷 뉴스인 쿠키뉴스의 위력은 그리 크지 못하다. 그런데, 이 뉴스가 야후에서 좀 크게 다루어주면 달라진다.

 


야후미디어 2007.9.20. 오후1시경


하지만, 대부분 포털 뉴스도 그렇고, 조중동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관련기사를 보기가 힘들었다. 아마도, 이 뉴스는 그냥 묻혀버릴 가능성이 크다.

(추가기사) Daum 메인화면에는 아래와 같이 기사를 노출하고 있다. (2007.9.20. 오후4시 현재)

Daum 메인


기사최종링크 : http://news.media.daum.net/society/affair/200709/20/kukminilbo/v18213175.html

하지만, 1시간도 못되어서 기사는 내려갔다. (2007.9.20. 오후5시 현재 추가 기사)
(추가기사 끝.)


비율의 차이일까? 특종일지도 모릅니다!

워낙 청와대 관련설이 사안이 크고, 이미 변전실장의 혐의가 유력시되고 있으므로, 다른 분야 사람들의 관련성 자체는 별로 큰 '기사거리'가 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한나라당이라는 껄끄러운 단어 때문일까?

나는, 우리나라 기자님들의 인격으로 미루어보아, 분명히 '비율' 때문이리라 믿는다.

하지만, 이 사안은 새로운 폭발력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것만 같다. 한마디로 '특종'냄새가 난다는 뜻이다. (뭐, 기자님들만 특종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파헤치는김에 시원하게!

이제 " 검찰도 못믿겠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란 소리가 곳곳에서 솔솔 나오고 있다. 결국 특검으로 갈 것 같다. 특검으로 가든, 어디로 가든, 아무런 의혹없이 다 파헤쳐주기 바란다. 과거 몇몇 사건을 보면, 분명히 뭔가 있는 것 같은데, 막판에 가서 흐지부지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그렇게 못하도록 언론들이 발에 땀나게 뛰어다니면서 자료를 확보하고, 여야를 막론하고 그 '커넥션'을 찾아내기를 바란다.

솔직히 우리 기자님들은 정치 중립을 선언하신 분들이므로, 그것이 어느 당에 유리하거나 불리하다고 기사를 쓰고 안쓰고 그러지는 않으리라고 믿는다.

신정아씨 사건으로 인해서 자기 학력을 스스로 밝히는 사건도 일어났고, 너도나도 가짜 박사, 가짜 교수들을 찾아내기 시작했다. 마치 황우석 논쟁때 논문 조작에 대한 경종을 울렸듯이, 이번에도 이 사건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마도, 신정아씨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면 우리나라의 '자정능력'이 세계에서 인정받지 않을까?

자, 파헤쳐 주시라! 시원하게! 하지만... 공정하게!


세상을 바꾸는 작은 외침
미디어 한글로
. 2007.9.20.
media.hangulo.net

※ 이 글은 제 옛블로그(http://www.hangulo.kr/106)에서 옮겨온 것입니다.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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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LinkedIn) 사용했더니 구글 취업 문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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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출간의 말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 구인, 구직, 경력 관리까지 정광현 지음. 성안당. 2012 링크드인(LinkedIn)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저자 정광현 지음 출판사 성안당 | 2012-12-19 출간 카테고리 경제/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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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