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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최첨단 사진기술은 실종자 찾는데 써라



경찰, 세계최초 "시위대 사진 분석 시스템" 구축한다고?

아래 기사를 먼저 살펴보자.

경찰 ‘초강경 U턴’[서울신문] 2008.7.31

경찰이 촛불집회 참가자 수사에 보안부서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위 진압 전문부대를 창설하고 시위대 사진 분석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이 "촛불집회는 100% 불법이며 경찰의 법집행에는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정부가 법질서 확립을 강조하며 공권력에 힘을 실어준 뒤에 나온 것이다. 따라서 공안정국 조성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중략)
경찰청은 특히 세계 최초로 '시위대 사진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채증된 모든 시위자들의 갖가지 모습을 데이터베이스화해 복면과 모자 등을 썼을 때와 벗었을 때를 식별하는 기술이다. 얼굴, 옷, 모자 등 조건별 검색도 가능케 할 예정이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시위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경찰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될 수 있고, 시민들을 잠재적 폭력시위자로 본다는 점에서 인권침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영화를 너무 많이 봤군"에서 부터.. "강력범이나 잘 잡으셔"까지 다양하다. 실제로 얼마전에 회사 동료가 도둑을 맞았는데, 수사하러 온 경찰의 태도를 보고 물건을 찾을 것이라는 기대는 저 멀리로 내버렸다는 푸념도 들은 바 있다.


장기 실종자 찾기위한 얼굴변환 시스템

나는 작년 내내 실종자 찾기 시스템 등을 조사하며 글을 썼다. (http://missingchild.kr 참조) 그 중에는 "나이 변환 기술"이란 것이 있었다. 어렸을 때 잃어버린 사람을 10년이나 20년 후에 찾으려면, 갓난아기때 사진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 없으므로, 이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사용해서 추정한 사진을 만드는 기술이다.

쉽게 아래 그림을 보자. 미국의 세계적인 실종자 찾기 단체인 NCMEC의 웹사이트에서 배포하는 사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은 1996년에 실종될 당시의 사진이고 오른쪽은 나이변환(Age progression)기술을 통해서 추정된 사진이다. 정말 정교하고 완성도도 높다.

이런 사진은 실종자 가족의 여러가지 사진과 법의학적인 지식을 모두 합해서 만들어지며, 미국에서는 이런 기술을 오랫동안 개발해 왔다.

이미 저번 글  "얼굴변환 특수 수사대를 신설하라 " http://media.hangulo.net/281 에서도 밝혔듯이 우리나라는 아직 걸음마 수준이다. 그리고 사실... 크게 발전도 보이지 않는다. 미국의 이런 기술은 우리나라 경찰에서는 전혀 도입을 고려하지 않고, 자체 몽타주 기술로만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우습게도 미국의 이 기술은 보건복지부의 한 위탁단체에서 한명을 보내서 1주일 연수받는 수준으로 그쳤다. 그나마 그 기술은 경찰청에 전해지지도 않았다.


미국의 수준을 보자

먼저 앞의 NCMEC에서 작업한 우리나라 사진을 보자. (http://media.hangulo.net/283 에 출처가 나와 있듯이 복지부 위탁운영 단체에서 제작한 보고서에 있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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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생당시모습(만2세)

7세 추정모습

 * 성    명 : 모 영 광 (남, 당시 만2세)

 * 발생일시 : 2003. 10. 10


      Case 2) 장기실종아동 이정훈 아동 얼굴변환모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발생당시모습(만3세)

38세 추정모습

 * 성    명 : 이 정 훈 (남, 당시 만3세)

 * 발생일시 : 1973. 3. 18


우리나라 수준을 보자 - 정말 걱정될 수준

경찰청에서 발령하고 있는 실종경보 사진들이다. (앰버경보란 말은 좀 쓰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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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모영광군은 알다시피 미국에서 한 것이고, 그 아래 우정선양은 심해도 너무 심하다. 정말 성의없이 그냥 포토샵으로 장난을 친 정도가 아닌가?

더 봐도 그게 그거다. 대체 뭐가 달라진것인지 잘 모를정도의 것도 많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냥 머리 모양바꾸기 프로그램을 쓴 것일까? 대체 이런 수준으로 어떻게 사람을 찾으라는 것인가? 정말이지 눈뜨고 못봐줄 수준이다. 


경찰청 기술개발은 실종자 찾기에 써야

경찰청은 가정이 초토화되는 실종자 찾기에 먼저 힘을 쏟아야 한다. 촛불시위에서 사진 찍어서 그거 분석하는 자동 시스템 개발보다 더 쉽고, 이미 선진국에서 무료로 기술 전수도 해주고 있다. 단지, 의지만 있으면 되는 일이다. 하지만, 여태까지 늘 "예산 타령"을 하면서, 혹은 보건복지부와 서로 밥그릇 싸움 하느라 이런데 신경을 쓰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보건복지부에서 위탁운영하는 한 복지재단의 단체가 실종아동 전반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되어 있다. 실제로 찾는 기관인 경찰청은 그 단체와 협조를 하는 이상한 구조로 되어 있다. (이에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사인에도 기고한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경찰의 본분에 조금 더 충실하기 바란다. 촛불집회 진압에 쏟는 100분의 1만이라도 다른 데 썼더라면, 아마 경찰청장에 대한 국민의 칭송이 이어지리라.

제발... 실종자 찾기에 그 엄청난 시스템을 사용해 주기 바란다. 부탁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8.7.31.
http://media.hangulo.net

실종아동 제대로 찾기 블로그 www.missingchi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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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ber는 앰버일까, 엠버일까?
 
외래어 발음 쉽게 적는 법



Amber는 앰버인데, "엠버"로 더 알려져

실종아동이 생겼을 때, 방송은 물론 전광판 등 모든 매체를 총동원해서 실종아동을 찾는 시스템을 "앰버 경고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이는 1996년에 미국에서 실종되고 희생된 아동인 앰버 해거먼(Amber Hagerman) 의 이름을 딴 것이다. 미국에서는 2004년부터 전역으로 확대되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최근 실종된 우예슬,이혜진 어린이도 이 경보에 의해서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별다른 소득이 없다.


[ ▶◀ 이곳에는 이혜진, 우예슬 양을 찾는 배너가 있었습니다. 두 어린이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실종아동 찾기 시스템의 문제점을 하루빨리 개선하길 빕니다. 더 이상은 안됩니다. ]


앰버 경고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이야기하자. 오늘은 "앰버 경고 시스템"을 "엠버경고 시스템"이라고 쓰는 언론사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조금만 검색해봐도, "엠버 경고 시스템"이라고 쓴 신문기사를 찾을 수 있다.
(http://search.daum.net/search?nil_suggest=btn&nil_ch=&rtupcoll=&w=news&m=&lpp=10&q=%BF%A5%B9%F6%B0%E6%B0%ED)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엠버 경고라고 잘못쓰고 있는 신문기사들 (앰버경고가 맞음)

아주 좋은 내용이었긴 하지만, YTN의 돌발사전은 아예 "엠버경보"라고 잘못쓰고 있다.



하지만, 경찰청의 정식 명칭은 "앰버경고 시스템" 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서울 지방 경찰청 홈페이지 (www.smpa.go.kr) 정확히 "앰버"라고 쓰고 있다.


 (참고 : http://www.police.go.kr/announce/newspdsView.do?idx=90631&cPage=1 )



표기법 통일, 왜 중요할까?

표준 표기에 대한 중요성을 굳이 다시 설명하지 않겠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저번에 오렌지 파동관련 글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에서 자세히 밝혔다.

Amber 경고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하는데, '엠버'로 찾아야 할지 '앰버'로 찾아야 할지 헷갈리기 시작하면, 이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번에 "앰버 경고"가 발령되어서 관계기관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서 검색했는데, 실수로 "엠버경고"만 검색한다면? 당연히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억지 상황이긴 하지만..)

맞춤법을 만들어서 표준 표기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별 의문이 없을 것이다. (단지, 표기법 자체에 대한 의문은 있을 수 있다.)

어쨌든, 나중에 의미있는 자료들이 되려면, 표기법의 통일은 중요하다. 그리고 그 표기법은 이미 한글 맞춤법과 더불어서 "외래어 표기법"으로 나와 있다. [ 외래어 표기법 규정 보기 ]


손쉽게 변환하자! 외래어 자동 변환기!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외국 인명과 지명을 쓸 때, 정말 고민이 갈 때가 많다. 그래서, 아주 좋은 도구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1) 용례에서 검색하기
국립 국어원의(korea.go.kr) "정보마당-어문규정검색-외래어표기법"
(http://www.korean.go.kr/08_new/dic/rule_foreign.jsp) 에는 24,000여개의 외래어 표기 용례를 검색 가능하게 해 놓았다. 여기서 검색하면 손쉽게 바른 표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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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국어원의 어문규정 검색 (외래어 표기법 용례들)
http://www.korean.go.kr/08_new/dic/rule_foreign.jsp




2) 외래어-한글 표기 자동 변환기!

그런데 더 간편한 것은 바로 이것이다. 국어 평생교육 사이트인 "우리말 배움터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에서 제공하는 각종 변환기 중에는 외래어 자동 변환기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우리말 배움터 http://urimal.cs.pusan.ac.kr/urimal_new/ 
(국립국어원 홈페이지 http://www.korea.go.kr/ 에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링크가 있다.)


이는 외래어를 한글 표기로 바꿔주기도 하고, 거꾸로 한글 표기를 로마자표기(영어 표기)로 바꿔주기도 한다. 인명이나 지역 등을 고려해서 여러가지로 바꾸어 주는데, 이것만 있으면 표기법 걱정은 끝이다.

시험삼아서 "amber"를 변환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Amber는 "앰버"라고 쓰는게 맞다

표기법이 헷갈리면, 바로 이 곳에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3) 보너스! 로마자 변환기!

경찰청이 이 사이트를 일찍 알았더라면, 내 글에 진땀을 빼지 않아도 될 뻔 했다. (관련글 :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 표기법 틀린 것이 40%넘어)

우리나라말을 영문자로 표기할 때 이 로마자 변환기를 사용하면, 실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특히 주소 표기 등은 거의 완벽할만큼 변환해준다. 역시 위의 우리말 배움터에서 오른쪽 링크를 누르면 된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사용가능)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로마자 변환기에 "은평구"를 검색한 결과



하지만, 더 중요한 것!

이런 바른 표기보다 중요한 것은, 굳이 "앰버 경고"라고 쓰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냥 "실종아동 종합 경보"라든지, "실종경보(특급)" 등으로 순화해서 사용하면, 모두가 다 알아듣는 말이 된다. 이걸 영문으로 변환할 때만 앰버경고라는 전문 용어를 쓰면 어떨까?

물론 이것보다 더더더 중요한 것은, 실종 아동을 찾는 일이다. 이혜진, 우예슬 양을 하루 빨리 찾기 바란다.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한다.

▶◀ 이혜진양은 오늘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우예슬양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39182 에서 추모서명 중입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8.3.13.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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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에서 실종된 두 아이를 찾아주세요!
실종아동 기관과 언론의 무관심에 분노합니다


(이 자리에는 두 어린이의 최초 배너가 있었습니다.)

▶◀ 안타깝게도 이혜진 양은 2008년 3월 13일,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명복을 빕니다.


▲ 급하게 만든 배너입니다. 많이 퍼뜨려주세요!!


[ 이 곳에는 고 이혜진 양의 명복을 빌고, 예슬양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배너가 있었습니다]
2008년 3월 17일. 안타까운 소식에 이 배너의 배포도 중단합니다.


 
[아래 코드를 복사하면 됩니다]
<a href="http://media.hangulo.net/270" target="_blank"><img src="이 곳에는 예슬양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배너의 소스가 있었던 곳입니다." border="0"></a>



 
[  이곳에는 전단지가 있었습니다 ]



우예슬 양과 이혜진 양을 찾습니다.

[이곳에는 우예슬 양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우예슬 (만8세, 여) 
키 132 cm / 몸무게 30 Kg / 마르고 큰 편 / 둥근얼굴 생 단발머리
곤색 추리닝 잠바, 청바지, 검정 운동화
자세한 정보 : http://222.239.227.176/index22.html

[ ▶◀ 이곳에는 고 이혜진 양의 사진이 있었습니다. 고 이혜진 양의 명복을 빕니다.]

이혜진  (만 10세, 여)
140 cm, 몸무게 40kg, 보통체격,
긴머리, 긴얼굴, 핑크색 점퍼, 청바지, 줄무늬 운동화
자세한 정보 :
http://222.239.227.176/index23.html

크리스마스날 안양8동 야외 공연장에서 놀던 중 실종됨

신고처 : 국번없이 112, 031-466-7923


사람을 찾습니다. 위의 두 어린이가 지난 크리스마스때 안양에서 실종되었습니다. 혹시 주변에 이런 어린이를 목격한 바 있으면 신고해 주십시오.

본 적이 없더라도 좀 유심히 얼굴을 살펴보세요. 그리고 길을 가다가 발견하면 꼭 신고해 주십시오. 신고전화는 그냥 112에 하면 됩니다. 안양 실종자라고 하면 됩니다.


이 글을 여기 저기에 복사해서 뿌려주세요.

다음 블로그에도 올리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도 올리겠습니다.


분노합니다!

2007년 12월 31일 오후 10:27현재 "실종아동 전문기관 (http://www.missingchild.or.kr )"에는 이 두 어린이의 인적사항도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  (이 기관에는 약 8억 이상의 돈이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원화 되어 있는 실종아동 시스템 덕분입니다. 경찰청 실종아동 찾기 센터 (http://182.go.kr)에는 자세히 올라와 있으나, 팝업창이나 기타 방법을 통해서 더 크게 알려주길 부탁드립니다.

경찰청 사이트에는 왜 실종경보가 없습니까? 대체, 경보는 어디에 울리는 것입니까? 인터넷 시대에 아직도 전단지만 뿌리십니까?

언론기사는 더 합니다. 사진 한장 실어 주는 것이 뭐 힘들다고... 그냥 달랑 기사만 내보냅니까?

노컷뉴스가 가장 잘 보도하고 있습니다. http://www.cbs.co.kr/nocut/show.asp?idx=710206

벌써 1주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관심이 아이들을 찾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꼭 살펴봐주세요.

실종아동 찾기 네티즌이 앞장섭니다!

* 첫 전단지는 위 노컷뉴스에서 가져온 것이며, 아동 들의 사진은 182.go.kr (경찰청)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7.12.31
2008.3.14 수정함
media.hangulo.net


이 글은 [다음 블로그] http://blog.daum.net/wwwhangulo/9822709 에서 쉽게 스크랩 가능합니다.

[네이버] http://blog.naver.com/hangulo/150026196382 에서 스크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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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버경고시스템' 미아 정보 제공 확대 [MBC뉴스 2007.5.23]
http://tvnews.media.daum.net/part/societytv/200705/23/imbc/v16833902.html

[뉴스투데이]

● 앵커: 지난달부터 시작된 어린이의 실종상황을 알려주는 앰버시스템이 한층 더 높은 수준으로 보완됐습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기자: 지난 2000년 4월 서울 중랑구에서 실종된 최준원 어린이.

6살 때 실종돼 현재 13살이 된 최 양은 어떤 모습일까.

거리에 실종아동 경보화면입니다.

당시 최 양의 모습과 현재로 추정되는 모습이 같이 나타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성장속도가 빨라 외모가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경찰이 실종 당시 사진을 바탕으로 현재의 모습을 추정한 몽타주를 만든 것입니다.

경찰은 지난달 도입한 앰버경보시스템에 이런 식으로 현재로 추정되는 몽타주까지 덧붙여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앞으로 전국의 은행 안에 있는 PDP를 통해서도 실종 어린이들을 볼 수 있게 하고 모든 휴대전화에 어린이이 실종정보가 뜰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인터뷰: 이번에 앰버 경계 대상을 유괴아동에서 실종아동까지 확대했습니다.

그리고 앰보경보는 매체가 많아야 되는데...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그런데, 이 뉴스를 보면서 난 서글프다.

이번에도 '경찰청'이 단독으로 한 것 같다. 실종아동전문기관(복지부)은 또 제외되었다. 실종아동측도 최근에 "얼굴이 변화된 아이의 추측 얼굴"을 배포하기 시작했는데...

왜 아이 찾는데 두 기관이 이렇게 따로 따로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인지...
경쟁시켜서 서로 더 잘하게 만드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다.. 둘이 자멸하고 있다.

http://182.go.kr 에는 앰버 시스템 확대에 대한 소리가 전혀 없다. (원래 별로 신경 안쓰더라)

쩝... 어떻게 되어가는 꼴인지..


한글로. 2007.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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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잃어버린 실종·유괴아동 경고 시스템

- 경찰청과 보건복지부의 불협화음에 효과 반감 -

(이 자리에는 고 양지승 어린이를 찾는 배너 광고가 있었습니다)
 
2007년 4월 24일, 양지승 어린이는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유괴없는 세상이 오기를 꿈꾸며..
고 양지승 어린이의 명복을 빕니다.
-한글로-

경찰청? 보건복지부? - 서로 따로 놀아

이미 위의 기사 사람 내쫓는 실종아동찾기 사이트 - 실종자 찾기 (1) 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나라의 실종 아동 찾기 시스템은 경찰청이 "찾는 일"을 도맡고 보건복지부의 실종 아동 전문기관에서 "실종 아동 홍보와 예방"을 도맡는 시스템이지만,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

부처간의 알력 다툼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접근이 무척이나 편한 경찰청의 "아이빨리 (182) 센터"  (홈페이지 : 182.go.kr)와 매번 검색엔진을 거치지 않으면 접근이 힘든 보건복지부의 실종아동 찾기 기관이 서로 중복되게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법률에 의해서 보건복지부쪽에 훨씬 많은 지원이 갔다는 것은 이미 지난 기사에서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보다 경찰청 182.go.kr 쪽이 접근도 훨씬 쉽고, 전화걸기도 편하다.(국번없이 182) 그래서, 지난 기사때부터 "실종아동 찾기 기관"을 일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이렇게 엉망으로 두 부처의 알력다툼이 있을 경우에 일어나는 일은 "실종아동 찾기"가 더디게 되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대대적으로 홍보한 실종 유괴 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

▲ 유괴 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 (경찰청 제공 자료)
이곳에도 보건복지부는 보이지 않는다

실종 유괴 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은 유괴 또는 유괴의심 아동 실종사건 발생시 전광판(고속도로・국도・지방도 및 지하철), 교통방송, 휴대전화 등을 활용,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조기발견으로 아동구조 및 범인 신속검거 등 아동 범죄 예방체계 구축과 함께 全 국민적 관심 확산 및 조기신고를 유도하는 시스템으로으로 재해 예상 기상경보 발령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996년 미국 텍사스에서 납치·살해된 여자 어린이 앰버 해거먼의 이름을 따 도입된 제도로, 미국은 이후 49개 주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 어린이 311명을 구조했다.

2007.4.9(월) 경찰청건설교통부서울시와 협약을 체결, 유괴 또는 유괴의심 아동 실종사건 발생시 신속 전파체제 구축으로 아동 조기 구조 및 범인을 신속 검거를 하기로 했다.

도로 전광판 889개소, 서울지하철 전광판 3,311개소 및 교통방송에 실종 유괴아동의 신상 정보를 노출시켜서 제보를 받는 방법이 골자다.

그런데, 정말 이상했다. 여기에 한 축으로 있어야 할, "보건복지부 실종아동찾기기관"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다.

심지어, 경찰청 홈페이지(http://www.police.go.kr)에는 대대적으로 공지사항을 내고 있었고, 경찰청 홈페이지 메인에도 이번 협약과 동시에 발령한 "앰버경고 1호"인 "양지승 어린이"의 정보를 노출하고 있었다.


▲ 건설교통부 장관, 경찰청장, 서울시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디에도 없다.
사진출처 : 경찰청 홈페이지


  

출처  : http://www.police.go.kr/policenow/konggiView.do?idx=63774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 시행키로

-도로.지하철 전광판, 교통방송, 휴대전화 및 인터넷 이용-


정부는 4월 9일 오전 한국언론재단에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택순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였다.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은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고속도로와 국도, 지하철 등의 전광판과 교통방송,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여 실종아동의 조기 발견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경고 시스템 운영 방법은 182센터에서 앰버 경고 의뢰된 실종아동의 신상정보를 경찰청.건교부.서울시 운영 도로 및 지하철 전광판, 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며, 전광판에는 시선이 집중되도록 1회 20자 이내의 핵심내용을 굵은 황색 글씨로 송출하고 교통방송으로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실시간 방송하게 된다.

금일 협약을 통한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운영시 아동 구조 및 범인 신속 검거 효과가 극대화되고 아동 사회안전망 시스템으로서 효과가 클 뿐 아니라 건설교통부.경찰청 등 정부조직과 자치단체인 서울시가 공동으로 실종아동 치안정책에 참여함으로써 아동범죄에 대한 범정부적인 협조로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4.9 (경찰청 홈페이지)





그럼 보건복지부는 뭘하나?

그러면, 보건복지부는 뭘할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민원을 넣어서 사실을 확인해 보았다. 요지는 "이번 앰버 경고 시스템에 보건 복지부는 포함이 되지 않은 것인가?" 라는 것이다.

답변은 아래와 같다. (2007.4.9 받은 답변)

 보건복지부 실종아동찾기업무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보건복지부는 실종아동 및 실종장애인 찾아주기 종합대책을 마련('06.11.28)하여 추진중에 있습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앰버경고시스템은 동 종합대책안에 포함된 사항으로서 세부적인 사항은 관련기관(경찰청, 방송사, 실종아동전문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2008년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하는 "실종 장애인 찾아주기 종합 대책" 문건을 확인했다.

http://epic.kdi.re.kr/epic/epic_view.jsp?num=84602&menu=1 에서 다운 받을 수 있는 자료에는 <앰버 경고 시스템>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었다.

* 실종아동 등을 위한 긴급방송 프로그램 개설 추진

     ※ 미국의 Amber Alert(America's Missing Broadcast Emergency Response Alert) 벤치마킹. 실종아동등 발생시 사진을 3사 방송에 송출하여 신속한 제보를 받는 공익서비스로 한국방송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와 사전 협의 및 사진 송출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그리고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고, 예산은 1억 5천만원이 첫해에 배정되어 있었다.

즉, 보건복지부에서 말하는 '앰버 경고 시스템'은 지금 경찰청과 도로공사가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방송 3사"와 협력해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번 경찰청, 서울시, 도로공사는 보건 복지부와 별개의 시스템이란 소리다.



이건 서로를 갉아먹는 소비전이다


그뿐이 아니다.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있던 양지승 어린이의 사진은, 오히려 앰버 경고 시스템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 없는 보건복지부의 실종아동찾기 홈페이지에 더 크게 나와 있다. 이상하게도 정작 있어야 할 www.182.go.kr 에는 그냥 여느 실종 아동과 같은 크기의 정보만 있을 뿐이었다.

이런 것을 가리켜 "혼선"이라고 한다. 액티브 엑스를 깔지 않으면 사진을 보여주지도 않는 복지부 홈페이지나, 왠지 "업데이트가 느린 것 같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홈페이지나 모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서로 비방은 않고 있지만, 사이에 흐르는 싸늘한 기운이 감지되지 않나?

두 기관이 서로 협력을 잘 할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참 철없는 생각'이다. 어떻게 같은 일을 하는 두개의 조직이 사이가 좋을 수 있나? 조금만 두 홈페이지를 둘러봐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제 "경찰청표 앰버 경고 시스템"과 "보건복지부표 앰버 경고 시스템"이 따로 돌아갈 판국이다. (분명히 안그렇다고 그러겠지만, 위의 답변을 보면, 보건복지부는 아직 앰버 경고 시스템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경찰청은 이미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건 뭔가?)


하루빨리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라. 그리고 인터넷을 활용하라

이미 효과적인 실종 아동 찾기 시스템 제안 - 실종자 찾기 (2) 에서 제안했듯이, 현대에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홍보는 인터넷을 통한 것이다. 경찰청 실종아동 찾기 홈페이지의 총 방문자수는 22만명이다. 하지만, 보통 미디어 다음에 실린 나의 어떤 글은 10만을 훌쩍 넘는다. 그것도 하루에! 그러니, 이것은 효과면에서 비교과 전혀 되지 않는 게임이다.


이번 경찰청의 앰버 경고 시스템에서도 <문자>위주의 전광판은 효과가 적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시도 자체는 무척이나 높이 살만한 업적에 속한다. 만약, 182.go.kr 등을 통한 인터넷 홍보, 위의 배너와 같은 홍보가 조금 더 잘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서, 양지승 어린이의 사진을 글 앞뒤에 싣는다. 모두들 복사해 가셔서 널리 퍼뜨려 주시길!)

★ 국내 처음으로 앰버 경고가 발령된 양지승 어린이 ★
유심히 살펴보시고 꼭 찾아주세요!

 
안타깝게도..
 
2007년 4월 24일, 양지승 어린이는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유괴없는 세상이 오기를 꿈꾸며..
고 양지승 어린이의 명복을 빕니다.
-2007.4.24 한글로-


제발... 실종 아동 찾기... 계획대로 천천히 하지 말고, 좀 서둘렀으면 좋겠다. 공무원들의 "계획"을 기다리는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또 잃어버리고 있다.

미디어 한글로
2007.4.10.
media.hangulo.net





제대로 된 링크드인 활용서
LinkedIn 링크드인으로 취업하고 채용하자
정광현 저
예스24 | 애드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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