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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 재활용 시멘트 중금속, 기준치 이내
민관 협의회 분석결과 발표


일명 "쓰레기 시멘트" 결과 발표는 쉬쉬?

작년 신나게 블로그 세상을 달구었던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 이야기는 잠시 사람들의 관심속에서 사라졌다. 그도 그럴 것이, 몇 달동안 '시멘트'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사라졌기 때문이다.

이는, 환경부의 '민.관 합동조사' 결과를 기다리려는 신중함 때문이었으리라. (http://www.me.go.kr/dev/board/board.jsp?id=notice_03&mode=view&idx=161143)

2007년 11월 15일부터 시민단체, 주민대표, 업계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면 그간의 분석기관마다 시멘트 및 콘크리트의 중금속 함유 여부 및 용출량에  대한 상이한 조사 결과에 대한 논란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신뢰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다들 밝혔던 터다.

그 결과는 원래 올해 2월에 나온다고 했지만, 결국 5월이 되어서야 나왔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 제기때와는 달리 인기도 못얻었고 논란도 되지 않았다. 계속 이 발표를 기다리다 지친 나는 오늘에서야 발표가 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자료를 공개하고자 한다.

다시 말하거니와, 이 자료를 믿느냐 안믿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다. 단지, "너희 데이터를 못믿겠다"에서 시작된 논란인데, 같이 합의하에 조사해서 나온 결과에 대해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저 안타까울 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시멘트 공장 전경 (소성로)




환경부의 발표 - "시멘트, 중금속 용출 기준 이내"

아래 환경부의 발표 내용을 가감없이 싣는다. (다시 말하지만, 내 주장이 아니라 환경부 발표문이다.)

폐기물 재이용한 국산 시멘트 중금속 용출 기준 이내로 나타나


◇ 시멘트 소성로 환경관리개선 민·관협의회와 공동으로 실시('07.12 ~ '08.4)한 시멘트 중금속

    정밀분석 결과



□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생산된 시멘트포함된 중금속 유해성 논란과

   관련하여 '07.11월부터 민·관 동으로 시멘트 제품, 시멘트 부원료·보조연료 등에 대한 중금속

   정밀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 이번 조사는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민·관협의회에서 시험방법·절차·시료채취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였으며, 시험분석은 2개 전문기관(한국화학시험연구원, 요업기술원)에 의뢰하여 실시하였다.

  ※ “시멘트 소성로 환경관리개선 민·관협의회” 위원명단 및 그간 활동내


시판되는 국내·외산 시멘트로 제작한 콘크리트 공시체와 폐콘크리트, 폐벽돌에 대하여 미국 음용수

   자재 시험법(ANSI 61-2007a)에 의한 중금속 용출시험 결과,

 ○ 6개 중금속(Pb, Cu, Cd, As, Hg, T-Cr) 모두 기준치 이내였으며, 각 항목별 최대값이 기준치의 약

    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 부원료(플라이애쉬, 고로슬래그)의 사용여부에 따른 콘크리트 공시체 용출정도를 보면,

   - Pb와 Hg은 부원료를 함유한 공시체의 평균값이 다소 높은 반면, Cd, As, T-Cr은 부원료를 함유

     하지 않은 공시체의 평균값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ANSI 61-2007a 법 : 미국의 음용수 자재의 인체 유해영향을 관리하기 위한 ‘콘크리트 자재 관리

      기준’에서 정한 시험방법

  ※ Pb(납), Cu(구리), Cd(카드뮴), As(비소), Hg(수은), T-Cr(총크롬)


□ 또한, 국내·외산 시판시멘트를 대상으로 일본시멘트시험방법으로 6가크롬 함량 용출시험을 실시한

   결과,

 ○ 시판 및 공장 채취 시멘트 모두가 현재 국내의 자율관리기준(30㎎/) 이내로 나타났으며,

   ※ 국내 자율관리기준 : '08년까지 30㎎/㎏, '09년부터 20㎎/㎏ 적용

      ('06.12.28, 환경부와 시멘트 업계간에 시멘트 중 육가크롬 함유자율기준을 설정)

      일본 자율관리기준 : 20㎎/㎏

 ○ 국내산이 일본·중국산에 비해 평균 약 30%정도 높게 검출되었으며, 일본산과 중국산은 비슷한 수준

     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멘트, 콘크리트 주·부원료, 시멘트 원료·부원료·보조연료 등에 대하여 미국 EPA 3051법으로

   중금속 함량을 조사한 결과,

 ○ 시멘트 제품의 경우 국산 시멘트가 일본·중국산에 비해 Pb가 다소 높은 편이며, Cu 등 다른 항목은

     유사한 수준이나 일본산보다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콘크리트 공시체에 대한 Pb 용출시험(ANSI 61-2007a)에서는 국내산 평균값이 중국산의 약

       1/3수준이며, 일본산과는 유사한 수준임

 ○ 시멘트 공장에서 사용하는 부원료(13종), 보조연료(3종), 첨가재(7종)의 경우

   - 부원료 13종 중 4종의 폐기물(크린철, 제강슬래그, 제강철, 공정오니)의 중금속 함량이 주원료보다

     높고, 보조연료의 경우 대체적으로 주원료보다 중금속 함량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 첨가재(7종)는 Pb, T-Cr은 주원료보다 낮은 반면, 다른 항목은 주원료보다 높게 나타났다.

 ○ 레미콘 공장에서 부원료(시멘트 대체재)로 사용하는 플라이애쉬와 고로슬래그의 중금속 함량은

     시멘트 제품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서는 시멘트 소성로에서의 폐기물 재활용에 따른 이차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협의회를 통해 기업, 주민 등의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시멘트 소성로 개선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자세한 내용은 위의 파일을 다운받으면 볼 수 있다.


 


출처 : http://www.me.go.kr/dev/board/board.jsp?id=notice_03&mode=view&idx=163552


언론 보도 정리

이 사건을 바라보는 눈은 중립/시멘트 위해 주장측/시멘트 회사 측 이렇게 세가지로 나뉜다. 그에 따라서 언론의 보도 태도도 달랐다. 골고루 소개해 보겠다.

환경부 "`쓰레기 시멘트' 중금속 기준 이하" [연합뉴스] 2008.5.14

(일부발췌)
최 목사와 일부 환경단체는 그동안 "폐타이어나 폐플라스틱, 폐고무 등 산업폐기물이 시멘트 제조시 보조연료로 사용되면서 이로 인해 공장 주변 지역에 분진이 다량 발생되고 콘크리트에서 유해 중금속이 검출돼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환경부 최종원 산업폐기물과장은 "시료 선정에서부터 조사 과정까지 최 목사를 비롯한 민간이 적극 참여한 가운데 시험이 진행됐기 때문에 시험 결과의 신뢰도에 논란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햇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080514103812745&cp=yonhap




 시멘트업계,"일부 왜곡과 국민 불안 해소돼 다행" [아시아경제] 2008.5.14

시멘트업체의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전문성이 부족한 일부에서 임의적인 시험방법을 통해 결과를 자의적으로 해석, 유해성 논란을 일으켜 '쓰레기시멘트'라는 오명을 받아 왔다"며 " 이로 인해 일반국민들이 불안에 떨고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들과 시멘트업계간의 신뢰 관계 구축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토로했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조사대상(총 408건)에 국산 시멘트 뿐만 아니라 중국 및 일본산 시멘트까지 포함시켰으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합의하에 투명한 조사과정을 거쳐 신뢰성 및 객관성을 확보하였기 때문에 이번 발표로 시멘트 유해성에 대한 논란은 끝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080514153207887&cp=akn




쓰레기 시멘트 유해성 논란 2라운드 돌입 [국민일보] 2008.5.14
(일부발췌)
이날 발표에 대해 ‘쓰레기 시멘트’의 유해성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최병성 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조사 대상 시멘트는 이미 유해성 논란이 터진 뒤에 나온 것으로 폐기물 투입량을 조절해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시험 대상으로 적절하지 않다”며 “환경부가 새 정부의 기업살리기 분위기에 편승해 유해성이 높은 시멘트에 대해 면죄부를 주고 있다”고 반발했다.
http://www.kukinews.com/news/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920906314&code=41121111


"환경부는 폐기물 시멘트업체 대변인?" [머니투데이]
폐기물시멘트 안전성 두고 정부vs시민 공방

(일부발췌)
최 목사는 "지난해 11월 환경부와 시료 체취를 위해 모 시멘트 공장에서 폐기물 투입내역을 확인해봤는데 이미 보름 전부터 유해성 폐기물 투입이 중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환경 주무부처인 환경부가 나서서 업체들이 깨끗한 시멘트를 만들도록 독려해야 하는데도 되레 '국내 시멘트 제품이 안전하다'고 업체를 대변해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http://media.daum.net/economic/stock/others/view.html?cateid=100035&newsid=20080514152604711&cp=moneytoday



진실은 저 너머에?

민관 합동조사를 오랫동안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게 되었다. 작년 말에 서울시도 비슷한 조사를 하겠다고 선언한 적이 있다. 최근 알아본 결과 여전히 "조사중"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아마 그 결과도 비슷하게 나올 것이고, 둘 중 한 쪽은 '거짓이다' 혹은 '별 의미없는 데이터'라고 주장할 것 같다.

여태까지 늘 그래왔다. 물론 중간에 용출이 전혀 안된다던 환경부와 업체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는 등의 몇가지 반전은 있었지만, '안전하냐 안하냐'에 대해서는 서로 자기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민관이 만나서 협의체를 구성, 같이 실험했지만, 또 서로 못믿는 결과라고 한다. 대체 이 평행선은 언제나 만날 수 있을지?

진실은 저 너머에 있을까? 이 문제도 광우병 문제와 같이 철저한 과학적인 검증에 따라서 수차례에 걸친 실험이 계속되면 밝혀질까?

더욱 궁금한 것은, 그렇게 신나게 시멘트 문제를 노출하던 곳들이 발표시점에 목소리를 줄인 이유를 모르겠다. (아니면 시점이 묘해서 내가 못알아챈 것일까?)

쓰레기 시멘트냐 폐기물 재활용 시멘트냐, 제목부터 시작해서 많은 논란을 가져왔던 문제... 그냥 이렇게 흐지부지 되고 마는 '음모론'으로 끝나고 마는 것일까? 그저 이 문제의 진실을 찾기 위해서 여기저기 파헤쳤던 블로거로서, 상당히 아쉬운 결론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8.5.19.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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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길 후보님, 재밌는 블로깅을 하세요


'비판 기사라도 좋다'지만..

권영길 후보는 오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비판이라도 해달라고 항변하고 있다. 물론, 주요 언론에서 빅3를 (하긴 워낙 격차가 심해서 빅3라고 하기에도..) 제외하고는 존재감조차 없으니까.

"무플보단 악플이 낫다" 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블로거들도 권영길 후보에 대한 이야기는 쓰지 않는다. 권영길 후보는 문국현 후보보다 더 빨리 블로거 간담회를 열었고, 블로거에게 언론사 기자와 동등한 자격을 주겠다고 하는 등, 가장 많은 "블로거 사랑"을 외친 분인데 말이다.

이에 반해서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글은 연일 올블로그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니, 이것은 참 이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렇지만, 미디어다음 메인의 오른쪽 날개를 차지한 오늘의 글이 조회수 1만을 넘기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것만 해도 얼마나 무관심한지 알 수 있고, 거의 "무플"에 가까운 댓글이 또한 번 그것을 증명해준다. 이른바, 두 번죽이는 꼴이 되고 만 것 같다.


쓸 꺼리가 없는데...

하지만, 오늘 그 글을 읽으면서도, 정말 답답한 마음이 있었다. 블로그 글이라기 보다는 당 기관지에 실린 인터뷰 같았고, 글을 따라 가다가도 자꾸 시선이 다른 곳으로 흘러 버렸다. 중간 제목을 조금 더 자주 달든지, 조금 문장의 길이를 줄이는 등 (어떤게 정답인지는 모르지만).. 네티즌이 읽기에는 좀 길고 재미없는 글이 아닌가 싶다. 아예 두세개의 글로 나누었어도 될법한 분량이다.

이런 형식을 무시하고라도, 대체 권영길 후보에 대해서 뭘 이야기해야 하나? 이명박 후보에 대한 이야기가 블로그에 많은 것은, 이야기할 "꺼리"가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문국현 후보에 대한 글이 많은 것은 "깨끗한 이미지" 혹은 그가 "우토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한 그런 공언들이 어느정도 작용을 했을 것이다. 뭐, 통합신당 이야기는... 씹을거리 얼마나 많나? ^^

그런데, 나도 권영길 후보에 대해서 이야기를 쓰려고 해도, 쓸 것이 없다. 물론, 여러가지 공약과 비전을 제시했겠지만, 그러한 것을 하나씩 쪼개서, 쉽고 재밌고 단순 명료하게 설명한 글이 없었거나, 유명해지지 않은 것 같다.

이미 민노당은 '심청전'이라 불리는 FTA관련 블로거 대결(청와대와 심상정의원)을 보여주면서, 정치인 블로그에 대한 가능성을 가장 먼저 알았을리라 생각된다. 솔직히, 정치인 블로그는 정말 재미없다. 보도자료 내는 듯한 글 투, 아래아 한글에서 바로 복사한 글씨체. 동영상 하나만 덩그러니 놓고 보라는 식의 글은 블로그식 글은 아니지 않나?

이슈에 뛰어들면 어떨까?

좀 낯뜨겁지만, 이슈를 만들면 사람들이 뛰어들지 않을까? 소말리아 사태에 대해서 정확한 의견을 말하고, 모금운동에 동참한다든지, 우토로 문제에 대해서 정부측에 항의를 한다든지,  쓰레기 시멘트에 대해서 대책을 발표한다든지... 네티즌들이 관심있어하는 사안에 대해서 이슈를 만들어가면 존재감은 쉽게 생기지 않을까 싶다.

그러한 존재감이 생기면, 기세를 늦추지 말고 바로 "재밌는 블로깅"을 통해서 끊임없이 독자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재밌는 블로깅"이나 "메인에 오르는 블로깅"은 미디어 다음 블로거뉴스를 조금만 살펴봐도 알 수 있다. (이미 민노당 내부에 있는 모 블로그가 메인에 자주 오르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정치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같은 일개 시민이 우토로를 해결하고 소말리아를 해결할 수 없지만, 정치인들은 조금 쉽게 해결할 수 있다. 단지, 그것이 득이 되겠느냐 해가 되겠느냐의 이해타산 문제겠지만, 현재로서는 군소 후보들은 네티즌의 힘을 빌리지 않는한, 절대로 현재의 지지율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존재감 없다고 말하는 글조차도, 존재감이 없어지는 지금보다는, 조금 이미지에 타격을 입더라도 (오히려 잘될 가능성이 더 많지만) 이슈에 뛰어들어서 의견을 말하는 자세를 기대해 본다.

참.. 무조건 기존 언론에만 기대지 마시고, 누리꾼(네티즌)에게 기대는 모습이 더 낫지 않을까? 모당의 입틀어막기 전략보다는, 누리꾼들의 힘을 업으면, 지지율 회복은 물론 이미지도 무척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모당의 후보를 비판하는 칼도 사라졌지만, 후보자들은 그럴 힘이 있지 않나?)

이 글은 처음에는 투정하시는(^^) 권영길 후보께 조언하는 글로 시작했지만, 불러도 대답없는 블로거들에게 편의를 제공하시겠다는 정동영 후보께도 해당되는 글이 된것같다.

가장 중요한 것. 이슈에 뛰어들고, 재밌는 블로깅을 하시라. 제발, 딱 보면 정치인 블로그란 것이 티나는 블로그... 아, 안습이다.


미디어 한글로
200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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