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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자 맞춤법도 틀리면 창피하다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3)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점자도 엄연한 "우리 글"

한글점자 표기법은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님의 '훈맹정음'에서 비롯되었다. 세종대왕께서 '훈민정음'을 만들어서 오늘날 우리 문화의 발전을 이룩했다면, 박두성 선생은 '훈맹정음'을 만들어서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주신 셈이다.

"자음/받침/모음", "약자/약어". "숫자,부호" 등으로 이루어진 점자는 6개의 점을 조합해서 글자를 이루어낸다. 그리고 이 6점 점자는 세계가 공통으로 사용한다. 최근에야 컴퓨터에서 이루어진 '유니코드 체계'가 이미 점자에서는 오래전부터 구현된 셈이다. (물론, 점자의 표기가 같다는 것 뿐이지, 한글점자 배운다고 영어나 독일어를 술술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모두 따로 배워야한다. 세상엔 공짜가 없다.)


곳곳에 표기된 '엉터리' 점자, 창피한 줄 알아야 한다

점자는 '외계인'의 언어가 아니라, 바로 우리 '한글'이고 '숫자'고 '영어'다. 그러니, 이걸 틀리게 표기하면, 시각장애인들은 틀린 그대로 읽게 된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뭐? 이게 뭐?

그렇다면.. 바로 아래 표기를 보자.



이제서야 느꼈는가? 사실, 이 표기는 거의 애교로 틀린 셈이나 다름없다. 점자에서 "ㅈ"은 약자로 "자"로 쓰이는데, 그것을 제대로 모르고 거기에 "ㅏ"를 하나 더 붙여서 "자ㅏㅇ"이 되어버린 것이다. 어떻게 보면 맞다고도 할 수 있지만, 점역사 "김진"씨는 단호히 "틀렸다"고 한다.


맞는 표기는 아래와 같다.




엘리베이터 점자 - 거꾸로! 거꾸로!


이미 예전에 쓴 글 2008/03/27 - 엘리베이터 점자를 똑바로 세워주세요 - 점자 똑바로 운동 에서도 밝혔지만, 점자가 가장 많이 쓰인 '엘리베이터'에서 가장 많은 오류가 발생한다. 거의 대부분의 오류는 "상/하"버튼을 거꾸로 다는 경우다.

제품 자체가 틀리게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공장에서 표준으로 찍어 나오니 말이다.

그런데, 상하좌우 대칭인 버튼의 경우 "위/아래"를 나타내는 버튼이 똑같이 생겼다. 단... 점자가 찍혀 있으면 위 아래를 구분해야 하는데, 대부분의 설비공들은 그것을 무시하고 꽂는다.


이것처럼 "하▼" 를 뒤집어서 "상"으로 쓰려고 하고 있다. 물론, 시각장애인이 만져보면 어떤 사건인 줄이야 짐작하겠지만, 이건 창피함을 넘어서서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낭비"를 한 셈이 되고 만다.




이건 다른 곳의 사진인데도...한 술 더 떠서 현재 층을 나타내는 점자마저도 거꾸로 붙여 놓았다.



그나마 많이 나은 상태다. 물론, 엄격한 '김진'씨에 따르면 "하"의 경우에 "ㅎ"만으로 약자 "하"를 나타내므로 그냥 첫번째 글자만 있어도 된다고 했지만, 내가 여태까지 수집한 바에 따르면, 저런 표기가 상당수였으므로, 이에 대해서는 크게 문제를 제기하진 않겠다. 하지만, 엄격히 말하면... "하ㅏ"라고 쓴것이나 다름없다. ^^

점자 틀린 곳은 곳곳에...검수만 부탁해도 될텐데...

점자를 써 놓은 이유는, 시각장애인들이 '읽게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저렇게 거꾸로 혹은 틀린 표기로 써 놓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오히려 어쩔때는 위험해질 수도 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엉터리 점자가 난무할까?

이번에 김진씨와 함께 곳곳에 있는 점자 안내판 등을 점검하는데도, 틀린 표기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실제로 점자를 사용하는 "시각장애인"의 검수를 받지 않아서다. 그냥, 대충, 책보고 혹은 얼렁뚱땅, 다른 것 보고 베끼면서.. 그렇게 하다가 이모양이 된 것이다.

그러니 결론은 아주 간단하다.

지하철 점자 시설 점검을 '시각장애인'에게 맡겨라. 휠체어 경사로 점검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에게 맡기면 100% 해결된다.

그냥 "보기에 좋았더라" 식으로 꾸미면.. 엉망이 된다. 아래처럼 색깔 맞추느라 많은 부분을 포기한 점자블록처럼 말이다.



"보기엔 좋지만" 실제로 저시력자들에게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점자블록
점자블록의 색깔은 확 드러나는 색이어야 한다.
점자블록은 인테리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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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눈을 감고 딱 1분만 걸어보자

    Tracked from 유종필 국회도서관장의 도서관 이야기 2009/11/04 12:55  삭제

    신은 인간에게 삶을 선사하면서 이 세상을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시각과 청각·촉각·후각·미각을 함께 내렸다. 그런데 어떤 이로부터는 그 일부를 박탈해 갔다. 사람이 세상의 정보를 취득할 때 90~95%를 시각을 통한다는 연구가 있다. ‘우리 몸이 백 냥이라면 눈이 아흔 냥’이라는 속언이 근거 없는 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런 말이 아니라도 눈과 시각의 중요성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한글점자인 훈맹정음(訓盲正音) 창제 83돌을 기념하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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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빅장 2009/04/12 0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점자블록의 색이 왜 항상 일반 블록과 틀린가 했더니 저시력자용 이였군요.

점자블록, 타는 곳 따로, 내리는 곳 따로?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2)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점자블록 따라 타면, 내릴 때 낭패

친절히 안내되어 있는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을 따라서 "가"역에서 차를 탄다. 그리고 그 칸에서 움직이지 않고 몇 정거장을 지난 "나"역에서 내리면 당황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곳엔 정지선을 알리는 점자블록 외에 층계까지 안내하는 점자블록이 없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망망대해'에 떨어진 느낌이 된다. (물론, 대부분의 시각장애인들은 이 상태에서도 잘 찾아가곤 한다.)

※ 그림출처 : 부산지하철 홈페이지, 편집 : 한글로 2009

이렇게 된 이유는 '역마다 점자블록으로 안내해서 타게 하는 열차의 위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너무 간단한 문제다. 그렇다면, 조금 돌아가거나 무리를 해서라도 "장애인들이 타는 자리를 모두 통일 시키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 미리 답을 말하자면 "아니다"이다.


시각장애인도 선호하는 승차위치가 있다

비시각장애인만 '몇번째 칸에서 타면 어디까지 환승이 빠르다"라는 식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게 아니다. 시각장애인도 자신들의 상황에 맞도록 그런 공식을 가지고 있다. 매일 출근하는 역의 경우에는 그 자리를 자연스럽게 잡게 된다. 하지만, 조금 낯선 역에서는 헷갈린다. 당연한 일이다.


위에서 보듯이, 비시각장애인의 경우에는 6-1이라는 표식을 볼 수 있다. "2호선 최단 환승 지점"이란 표기도 있다. 하지만, 김진씨는 앞이 안보이기에 지금 현재 위치가 어딘지 알 수가 없다.

만약, 6-1이라고 쓰여진 곳 옆에 아주 작게라도 "점자표기"로 "6-1"이라고 표기라도 해 준다면... 아주 쉽게 해결이 될 것 같다. 김진씨 이야기로는 간단한 재료로도 점자 스티커를 만들 수 있으며, 누구라도 쉽게 배울 수 있다고 한다. 쉬운 것은 맞다. 저정도 숫자는 나도 찍을 수 있다. 물론, 매뉴얼 보고... 설명서 보고 알아맞출 정도는 보통 30-40분이면 모두 배운다. 왜냐하면, 점자는 '한글'이고 '숫자'고 '영어 알파벳'이기 때문이다.

(점자에 대해서는 2008/03/20 - 두뇌 트레이닝 - 점자로 잠자는 두뇌를 깨우자 참조)


작은 관심 하나가, 모두를 행복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무방비로 놓아진 이유는... 단 한 가지 이유... "관심이 없어서"이다. "대체 몇명이나 시각장애인이 온다고.."라는 잘못된 생각을 했거나, "시각장애인이야 누가 부축해주고 가겠지"라는 편견에 사로잡혀서가 아닐까?



김진씨는 스크린도어가 있는 승강장의 경우에도 1-4란 큰 글씨는 '저시력자'를 위해서 좀 잘 보이는 곳에 붙이면 좋겠고, 그 밑에 작게 점자표기를 하면 자신들도 손쉽게 지하철을 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스크린도어가 생겨서 상당히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시각장애인에게는 승차위치를 가늠할 수 있는 방법이 완전히 사라져서 안타깝다고 했다.

그리고, 간단히 타는 곳의 양 옆에 점자블록을 세로로 한두칸 정도만 깔아주면, 아주 쉽게 승차 위치를 찾을 수 있다고 했다. 모든 승차위치에 다 점자블록을 연결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는 예산도 많이 들고, 무엇보다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장애인을 위한 일이 또 다른 장애인의 안전을 위협해서는 안되는 일. 모든 장애인과 모든 비장애인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접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장애인이 편리하면, 비장애인은 더 편리해진다. 아주 간단한 진리다.





미디어 한글로
2009.4.7.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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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반송선, 수익성 논리로 대형 참사 초래할 우려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9/04/08 07:25  삭제

    부제: 시민이 자기 목숨을 담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니, 될 말인가? 경제가 어렵다. 기업 뿐 아니라 국가나 공기업도 모두 바싹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 수익사업을 하는 공공 기관 역시 국민 세금을 탐할 생각 말고 자체적으로 수익성을 올려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효과를 얻어내는 것이다. 얼마나 좋은가. 작은 투입으로 많은 결과를 맺을 수 있으니 이뤄야 할 일이다. 같은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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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부사니스 2009/04/0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지하철노조와 함께한 블로거 중에 지금까지 포스팅된 글 중 가장 순수하게 시각 장애인의 불편한점을 사실대로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가장 내용이 알찬거 같습니다.

    역시나 다음 블로그뉴스는 내용을 보지 않는군요.

  2. BlogIcon 부사니스 2009/04/07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박하고 로그인을 안하고 전부 다 추천했네요...다시 봐도 내용이 알찬거 같습니다.

  3. 감사합니다 2009/04/07 2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필요한부분은 빠른시정이있어야겠네요^^

  4. 2009/04/07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BlogIcon JK 2009/04/08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작업입니다. 저도 한글로님 글에따라 대구지하철을 한번 살펴봐야 겠습니다. ^^

시각장애인에게도 화장실을 허하라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1)

이 글은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2009년 4월 4일 주최한 "장애인 이동권 체험 행사"에 참여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글입니다. 이 행사의 취지에 대해서는  아래 글들을 참고해 주십시오.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http://blog.busansubway.or.kr/11 [땅아레]
지하철노조가 블로거 8명을 초청한 까닭  http://2kim.idomin.com/818 [김주완 김훤주의 지역에서 본 세상]


화장실로 안내하는 '점자블록'은 어디에

1급 시각장애인 '김진'씨.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일하고 있다. 희미한 빛을 느낀다는 것과 눈앞 몇밀리 앞의 글자를 간신히 읽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의 전맹이나 다름없다. 그는 매일 지하철로 출퇴근을 한다.

앞을 못보는 사람이 어떻게 지하철을 타냐고? 김진씨의 걸음을 본 사람이라면,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손에 흰 지팡이를 들고 있지 않다면, 그는 정말 성큼성큼 걸어서 지하철에 올라타기 때문이다. 아주 오랫동안 익혀온 길이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 활동을 하는 시각장애인들은 거의 이런 수준이다.

대체 어떻게 그는 위치를 파악할까?

"저기에 물소리 들리시죠? 아마 분수대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을거에요. 저런 작은 소리 하나가 단서가 되죠."

앞은 안보이지만, 수많은 감각들을 사용해서 현재 위치를 알아내는 것이다. 눈에 의존하는 비시각장애인이야 신기하겠지만, 그에게는 신기한 것도 아니다. 그냥 생활일 뿐이다. 오히려 그런 것을 신기해 하는 우리가 신기할 뿐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난감한 문제가 있다. 바로... 화장실이다.

물론, 지금은 익숙해져서 출근하는 역의 화장실이 어디에 있는지는 "눈감고도" 찾는다. 하지만, 초기에는 이런저런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 첫번째 이유는 바로 아래의 사진이 말해준다.


점자블록은 저 앞에나 가야 있다. 화장실로는 점자블록이 안내하지 않는다. 점자블록을 따라가야 하는 시각 장애인으로서는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지팡이를 툭툭 치면서 앞으로 나아가지만, 무언가 덜컥 걸린다. 바로 휠체어 경사로다.


왜 경사로를 이만큼만 만들었을까?


김진씨는 묻는다.

"왜 경사로를 이만큼만 만든거죠?" 전체를 모두 경사로로 만들면 장애인이나 비 장애인이나 모두 좋은 것 아닌가요? 우리같은 시각장애인은 갑작스런 이런 장애물(난간)에 다치기도 하거든요."

하긴, 그렇다. 그러고보니, 굳이 계단을 만들지 말고 모두 경사로로 만들어도 좋을 것을...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내가 부끄럽다.


더 난감한 "2층" 화장실



여기는 더 난감하다. 화장실로 안내하는 점자블록은 당연히 없다. 그래도 가려고 하니, 화장실은 계단을 또 한 참 올라야 한다. 물론, 장애인 화장실이 저 앞에 있긴 하지만, 김진씨는 몇가지 이유로 장애인 화장실은 잘 이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 장애인 화장실이 정말 시각장애인도 포함한 '장애인'을 위한 것이었다면... 점자블록이 깔려 있어야 마땅하기도 하다. 불안 불안.. 이층으로 올라가는 모습에 내가 불안하다. 참.. 잊었다. 김진씨는 베테랑이란 것을...


대체, 남자 화장실은 어디에?

아차차... 화장실을 찾는 것까지는 오히려 쉬웠다. 그 다음이 문제다.

대체, 어디가 남자 화장실이고 어디가 여자 화장실인지... 알 수가 없다. 불쑥 들어갔다가 치한 취급을 당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김진씨는 얼핏 보기에 장애인처럼 생기지 않았으니까 말이다. 오히려 놀란 것은 김진씨였을터..

그나마 최근에는 이런 표식이 붙어 있어서 다행이다. 아래에 친절히 "점자표기"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많은 수의 화장실에는 점자 표기가 되어 있지 않다.

그래서 낯선 역에서는 늘 긴장해야 하고, 사람들에게 의존해야 한다. 아주 작은 '표기' 하나가 김진씨 같은 시각장애인에게는 환한 등불이 되는데 말이다.


▲ 요즘 늘어나고 있는 화장실 점자 표기


시각장애인에게도 화장실을 허하라!

화장실로 향하는 점자 블록을 신경써서 깔아주는 것. 장애인 경사로가 위험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것. 갑자기 튀어나오는 장애물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 정말 어려운 일일까?

적어도 '조금만 신경쓰면 가능한 일'이다. 이미 많은 지하철 화장실들이, 건물의 화장실들이 그렇게 변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관심'이다. 적어도 점자블록이 '중앙선'이 아니라는 것만 깨달아도, 김진씨의 화장실 찾기는 훨씬 수월해 질 것이다.

(관련글 : 점자블록, 조금만 옮겨주세요. http://media.hangulo.net/467 )

참...아직도 점자 블록의 용도를 모른다면... 아래 글을 꼭 읽어보길 권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2008/02/15 - 어느 점자블록의 독백 - 길 위의 길 [미디어한글로]





미디어 한글로
20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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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휠체어 리프트 추락사고의 피해, 고스란히 장애인에게로...

    Tracked from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2009/04/07 10:50  삭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장애인이 지하철을 타기 위해 직원에게 휠체어 리프트를 태워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사고가 났다면 누가 책임을 져야할까요? 장애인이 운전을 잘못한 탓일까요? 아니면 적절히 안전조치를 잘못한 지하철 직원의 잘못일까요? 판결은 지하철 직원이 적절한 안전조치를 취하지 못한 탓이라고 판결이 났습니다. 2007년 8월 부산지하철 남산역에서 실제로 발생한 리프트 추락 사건의 법정 결과입니다. 관련기사: 전동휠체어 리프트 추락사고 역무원..

  2. Subject : 점자블록, 조금만 옮겨주세요 - 제대로 일을 하고 싶어요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2009/04/07 11:26  삭제

    점자블록, 조금만 옮겨주세요 제대로 일을 하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인사드려요. 누군지 기억이 안나신다구요? 아이고.. 정말 너무 오랫동안 못만나뵈었네요. 점자블록에 대한 소개글 ->http://media.hangulo.net/362 길위의 길, 어느 점자 블록의 독백 그래요. 바로 길 위의 또다른 길, 점자 블록이에요. 우리는 단순히 중앙선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안전선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에요. 우린, 눈이 잘 안보이시는 분들에게는..

  3. Subject : 어느 점자블록의 독백 - 길 위의 길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2009/04/07 11:26  삭제

    여보세요. 잠깐만요. 잠깐만 시간 좀 내주세요. 아.. 제 인사부터 해야 겠네요. 저는 여러분들이 매일 밟고 다니는 보도블록이에요. 그냥 보도블럭이 아니구요.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도블록.. 정식 이름은 점자블록이랍니다. 저는 많이들 보셨죠? 저는 '길 위의 길'이라고도 부른답니다. 저는 원래 두가지 모습입니다. 한 방향으로 된 것은... 길이 계속됨을 의미하고... 이렇게 여러개의 점으로 된 것은 길이 끝나거나 꺾어짐, 층계의 시작을 의미해요. 최..

  4. Subject : 블로거들이 지하철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Tracked from 땅아래 2009/04/07 11:27  삭제

    부산지하철노조가 4월4일 부산지역의 블로거들과 함께 지하철의 장애인이동권을 취재합니다. 이번 행사는 교통약자에 대한 사회적 의제를 제기하고 지하철의 공공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기획한 것입니다. 장애인이 지하철을 이용해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과정을 취재하여, 장애인이 이동 중에 겪는 어려움과 공공시설 사용에서의 불편함을 시민들에게 알려드리기 위한 것입니다. 4월4일 행사의 준비를 위해서 오늘(3월30일) 블로그 '땅아래탈것'의 운영자인 저와 부산..

  5. Subject : 부산지하철노조, 장애인 이동권 행사 동행 취재기

    Tracked from 엔시스의 정보보호 따라잡기 -보안전문 블로그 2009/04/07 15:18  삭제

    본 포스팅은 부산지하철 노조에서 행사하는 "장애인 이동권 체험행사" 에서 같이 동행 취재한 블로거 취재기이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에 대한 이동권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직접 같이 동행 취재 하였습니다..보안블로그 주제는 약간 벗어나지만 내고장 부산지하철이야기라는 것에서 이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1. 일정 우선 취재는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전모임 : 4월4일 오전 10시 서면역 회의실 취재: 4월4일 오전 11시 부터 15시까..

  6. Subject : 일본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기!

    Tracked from 한일커플의 B(秘)급 여행 2009/04/30 10:32  삭제

    예전에 오토타케 히로타다(乙武洋匡)의 오체불만족이라는 책을 봤다. 저자 자신이 사지가 없는(실제로는 작은 크기의 팔이 있다) 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에 오체만족인 내가 어찌나 초라해 보였는지. 오체불만족의 저자가 2007년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다고 한다. 팔다리가 없는데 그것이 가능해? 물론, 대다수의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나도 물론 이런 대다수의 사람에 속한다. 팔다리가 없는데 칠판에 글은 어떻게 쓰는지, 교실까지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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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따뜻한 카리스마 2009/04/07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장실 한 번 가기도 힘드니, 어찌 이동이 쉽겠습니까.
    길가다다가 시각장애인들보면 가끔씩 너무 안쓰러워 도와주곤 하는데 오히려 그들을 방해하는 것 같아서 그냥 지켜볼 때가 있습니다. 너무 안타깝죠-_-;;;;
    연재기사로 계획하고 계시군요.
    더욱 더 많이 알려서 사회 약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해주세용^^ㅎ

  2. BlogIcon 커서 2009/04/07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압도적이네. 블로거저널리즘에 한 획을 긋는구만~~

  3. BlogIcon 부사니스 2009/04/07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지하철노조와 함께한 블로거 중에 지금까지 포스팅된 글 중 가장 순수하게 시각 장애인의 불편한점을 사실대로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가장 내용이 알찬거 같습니다.

    역시나 다음 블로그뉴스는 내용을 보지 않는군요.

  4. 화장실119 2010/04/14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작할때 비장애인위주로 맞추다보니..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많네요
    관계자분들은 제작하실때 좀 더 꼼꼼히 체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담아갑니다 ^^

지하철 선정적 광고판, 철거한다 -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돼



내게만 야한 것은 아니었다

어제 올렸던 지하철역의 선정적인 광고판에 대해서 나는 조심스럽게 '나만 야한가?'라는 우문을 던졌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건 선을 넘은 광고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댓글에서도 그런 응원(?)이 많았다. 안심했다.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안도감.


서울 메트로에 민원을 넣었더니 - 미승인 광고물로 철거예정

지하철 3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에 민원을 넣었다. 그냥 푸념섞인 글 하나로 넘어갈 일은 아니었으니까.

놀랍게도, 바로 어제 저녁에 답변이 왔다. 정말 빠른 민원처리였다.

서울메트로 민원답변 (2008.8.6)

 평소 지하철을 이용해주시고 광고물로 인하여 심려를 끼쳐드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우리 공사에서는 청소년을 포함한 불특정 다수가 제한 없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특성을 감안하여 광고대행사에서 광고물을 부착하기전에 공사에 광고물 승인 신청을 하도록 하고 있으며 광고대행사에서 승인 신청한 광고물 도안 및 내용이 “옥외광고물등관리법” 및 “공사광고물등관리규정” “광고자율심의규정” 등에 규정된, 선정적이거나 청소년의 보호·선도에 저해 또는 미풍양속 및 시민정서에 해를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광고물은 공사에서 승인을 하지 않고 광고물을 부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한글로님께서 지적하신 광고는 양재역에 운영중인 스크린도어광고로 공사의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부착한 광고물로 광고대행사에 광고도안을 변경토록 통보하였으며 광고주와의 도안변경 및 광고료 정산등의 사유로 즉시 철거되지 않고 8월 8일까지 철거함을 깊이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한번, 세심한 부분에 까지 관심과 지하철의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하여 주셔서 감사드리며 가내에 늘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지하철공사에 승인을 받고 광고를 부착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또한, 내가 제기한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을 하기 때문에 광고도안을 바꾸겠다고 했다.

 '과연 공공기관이 내 말을 듣기나 할까'라는 푸념을 하면서 민원을 넣는데, 이런 답변을 들으면 정말 기운이 난다. 괜히 쓸데없는 짓을 해서 누군가를 귀찮게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그리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소비자로서, 당연히 찾아야 할 권리라고 생각한다.

빠른 대응을 해주신 서울메트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나의 야한(?) 생각을 공유해 주신 수많은 분들께도 감사드린다.

미디어 한글로
2008.8.7.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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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2008/08/07 10:15  삭제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지하철 광고판.. 너무하지 않나요? 지하철 스크린도어용 광고판인데.. 요즘 지하철에는 스크린도어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광고의 홍수와 매일 맞닥뜨려야 한다. 스크린도어 전체를 감싸는 광고는 어떤때는 소일거리를 제공해 주지만,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데, 아래의 광고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있는 것이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모든 상표를 아예 삭제했다. (모자이크하면 보인다고 주장할까봐..) 두 남녀의 모..

  2. Subject : 김태희의 굴욕

    Tracked from 5월의 작은 선인장 2008/09/02 08:01  삭제

    05월 02일 강남역에서 05월 17일 종로3가역에서 때때론... 그동안 찍어놓고 올리지 못했던 사진들.... ps. 두 번째 사진은 새로 발표한 티스토리의 기준에 의하면 차단되어야 할 사진.... 하지만 이 사진은 분명 지하철역에서 발견한 사진이고, 커다랗게 보이던 사진....!!! 이 정도의 사진은 분명 여성잡지 광고 등에서는 쉽게 볼 수 있지만, 그리고 또 사실 별 것은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유교적 도덕을 엄격히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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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러빙이 2008/08/07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승인 광고물이었군요...
    빨리 처리되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2. BlogIcon 바람몰이 2008/08/07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 님 글 읽으면서 저도 좀 그렇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좋은 결과 나오니 저까지 기분이 좋군요

  3. BlogIcon rince 2008/08/07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글로님의 그 늘 잘 읽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변화 시키고 있는 모습에
    제 자신이 부끄럽기만 하네요 ^^

  4. 2008/08/07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BlogIcon 작은인장 2008/08/07 20: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전에 비슷한 광고를 접한 적이 있는데, 차후에 해야지 하면서..... 안 했었는데...
    이번에 올려볼까요? ㅋㅋㅋ

  6. BlogIcon 다물 2008/08/1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철역에서 술 광고나 그만했으면 좋을거 같네요.

    온갖 눈길 끄는 1류(?) 방송인(가수, 연기자 등)들이 몸매 뽐내면서 유혹하고 결국엔 술 마시라는거던데.

    저런 광고가 술 광고보다는 더 좋은거 같습니다.

    • BlogIcon 한글로 2008/08/13 15:5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보니, 저 광고가 사라지고 술 광고가 생긴 듯.. 근데 지하철에 광고하고 싶어하는 곳이 그런 곳(?) 밖에 없을까요? 쩝...

  7. BlogIcon 한글로 2008/08/13 15: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2008년 8월 13일 확인결과 모두 철거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지하철 광고판.. 너무하지 않나요?


지하철 스크린도어용 광고판인데..

요즘 지하철에는 스크린도어가 많이 설치되어 있다. 덕분에, 광고의 홍수와 매일 맞닥뜨려야 한다. 스크린도어 전체를 감싸는 광고는 어떤때는 소일거리를 제공해 주지만,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런데, 아래의 광고는 지하철 3호선 양재역에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모든 상표를 아예 삭제했다. (모자이크하면 보인다고 주장할까봐..)

두 남녀의 모습은 내게는 참으로 야하게 보인다. 아마도 내가 너무 때묻었기 때문이리라. 아마도 저 광고는 그냥 즐겁게 젊음을 발산하는 두 젊음을 표현한 것이리라...

나만 이상한 것일까? 아니면 내가 야동을 너무 많이 본 것일까?

그것이 아니라면, 저 광고판... 빨리 조치해 주시길 빈다.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이라면... 뭐 그냥 놓아두어도 괜찮겠지. 이 사진을 지하철을 기다리면서 아이와 함께 순수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야.. 굳이...

※ 굳이 밝히지만, 저 광고사진은 공공장소에 걸릴만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지, 저 제품 광고가 음란물이라거나 혹은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 아니다. 오버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저런 광고라면, 각종 잡지에 실리는 수준이란 것도 잘 안다.

알려드립니다.
위 광고판은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되어 철거, 교체된다고 합니다. 서울 메트로에서 알려왔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지하철 선정적 광고판, 철거한다 -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돼 
[미디어 한글로] 2008.8.7

미디어 한글로
2008.8.6
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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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화보 파격 누드광고 로메로 등 영국메달후보

    Tracked from 팜그린 PharmGreen.com 유머게시판 2008/08/06 11:46  삭제

     레베카 로메로의 근육질 벗은 몸 공개시원 시원 하군요~ 함께 달려~역대 하계올림픽 사상 두 번째 두종목 메달을 노리는 영국의 사이클 대표 레베카 로메로(28)가 이번에는 파격적인 누드광고로 화제를 뿌리고&nbs..

  2. Subject : 불법인줄 알지만, 남들 다 하니까...

    Tracked from 새롬이 아빠 윤태의 동화세상 (yuntae.com) 2008/08/06 13:10  삭제

    도로 옆, 이런 광고판, 불법인지 알고 계셨나요?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많은 광고판들이 보인다. 광고판 중에 글씨나 그림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하면서 화면이 변하는 LED(발광다이오드)광고판이 특히 눈에 많이 띈다. 유행처럼 이 광고판이 설치되고 있다. 요란하게 화면이 변하는 LED 광고판을 보고 있으면 시야가 교란되기도 하고 어지러운 느낌이 들때도 있다. 도로옆에 있는 LED 광고판은 이처럼 보행자뿐 아니라 운전자들에게도 운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

  3. Subject : 지하철 선정적 광고판, 철거한다 -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돼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 2008/08/07 10:14  삭제

    지하철 선정적 광고판, 철거한다 -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돼 내게만 야한 것은 아니었다 어제 올렸던 지하철역의 선정적인 광고판에 대해서 나는 조심스럽게 '나만 야한가?'라는 우문을 던졌다. 하지만, 솔직하게 말하자면, 이건 선을 넘은 광고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댓글에서도 그런 응원(?)이 많았다. 안심했다. 나만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안도감. 내게만 너무 야한 광고판? [미디어 한글로] 2008.8.6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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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다물 2008/08/06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알기로 1-4호선은 안전문 공사 자체를 지하철공사가 직접 안했습니다.

    돈이 없어서 건설비를 내지 않는 대신에 광고하는 권한을 줬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저 광고도 외주 업체에서 한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모든걸 돈에 맡길것인지?
    아니면 적절한 통제를 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겠죠.

    • BlogIcon 한글로 2008/08/06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도 최종 검열(?)은 서울메트로에서 하지 않았을까요? 뭐 종이하나 붙이는 것도 모두 도장찍고 검열하던데...

  2. BlogIcon 준인 2008/08/06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정도 광고야;;;; 요즘엔 속옷만 입은 여자도 광고판에 나오는게 저게 대수겠습니까?(Sex and the city해서 속옷 광고 하더군요. 대부분 버스광고판으로)

  3. dd 2008/08/06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지나가면서 뜨끔뜨금한 광고들이 보이곤합니다.. 괜히 남들은 괜찮은데 내가 속세에 쩌들어서 그런가..하고 혼자 얼굴을 붉히며..

    • BlogIcon 한글로 2008/08/06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저 광고판도 그냥 서로 즐겁게 이야기만 나누는 모습으로 보이던 시절도 있었을지도.. ^^

  4. 새롬이네 2008/08/0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게 광고물인가요?
    포르노물인가요?
    구분이 안갑니다. 특히 왼쪽...

    광고물, 광고간판 관련해서
    트랙백 하나 겁니다.
    ^^

  5. 야하네 2008/08/06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분명야하다.. 왜냐.. 여자가 입벌리고 얼굴도 섹시하게 포즈를 취하네(여자 이쁘다) 저여자대신 영자를 이미지화시키면 코믹이미지가 될껄..

  6. moneye 2008/08/06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나 아동 성추행 사건이라든지, 성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는 이유는 음란물의 범람 때문이 아니라, 저런 공개된 장소에서의 민망한 광고판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7. joyfull 2008/08/06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것뿐만 아니라 버스에 부착되는 광고물도 위험한게 많습니다. 여름에 공포물 포스터는 정말 보기싫죠. 술광고, 성인영화에 가까운 포스터들.. 정말 싫습니다. 이런거 없애는 방법없을까요.

  8. 지선 2008/08/06 14: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아이들과 함께 어떤 표정으로 바라보아야 하는지?

  9. 저게 뭐가.. 2008/08/06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백화점에도 저런게 붙어있는데 거기에도 아이들이 있는데 그럼 백화점도 저런광고물 떼야겠네요?

    그리고 이상한 생각하시는 그쪽이 변태 아닌가요-ㅁ-? 전혀 야하지않은데..

  10. 그냥 2008/08/06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가 떠오르네요. '퇴폐적이다'

    세속에 때묻지 않아도 썩 좋아보이는 이미지는 아닐꺼 같은데요.

    저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분은 뭐지..

  11. 음~ 2008/08/06 1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게도 야해보여요~~일부러 상상력 자극한 광고 같네용~~쯧쯧~

  12. H2M 2008/08/06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옷을 위 아래 다 입었다고 선정적이지 않다고 할 순 없는 거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성(포괄적인 의미의)에 관해 너무 감추고 가림으로 오히려 성을 나쁜 것이라던가 혹은 부끄러운 것으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의견에 동의하는 사람이라 어느 정도는 드러내서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에겐 전혀 아무렇지 않은 모습으로 보이겠지만,
    그렇게나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자세 뿐만 아니라 표정까지, 제대로 의도하고 찍은 광고인데.
    광고물에 사전검열하고 19세미만금지 딱지 붙이고 게시장소 제한하고 이렇게까지 딱딱하게 할 필요는 없지만, 불특정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은 책임자 분이 어느 정도 컨트롤해주시는 것도 좋지 않나 싶네요.
    지하철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그야말로 불특정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이니까요.
    타겟이 분명한 상점가같은 곳은 주로 오는 타겟의 성향에 맡게 광고도 부착하겠죠.
    지하철은 그런 곳이 아니니까 말이에요.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있어도 없어도 아무렇지 않지만, 안 좋게 생각하는 사람은 있는 것보다 없는 걸 선호하지 않겠어요?
    여기 덧글 다신 분들만 봐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한둘도 아닌데, 본인이 아무렇지도 않다고 해서 얼굴 한번 보지 못한 상대에게 변태라는 말까지 함부로 하시는 분을 보니, 그냥 읽고 넘어가려다 괜히 저까지 기분이 상해서 길게 덧글을 달아보았습니다.......
    그저 본인은 아무렇지 않고 별로 문제될 거 없다고 생각한다 정도로 괜찮을꺼 같은데... 너무 격하게 덧글 다시네요...

  13. 바이브 2008/08/06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피커의 떨림과 울림에서 나오는 소리의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14. 양인승 2008/08/06 17: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왜 요즘가수및 연예인들 보면 저건 양반이구만..
    이효리봐.글구 언더걸스 소녀시대 머 다 어린것들아닌가 아직 고딩 대딩
    하긴 나라가 개판인디. 츠츠츠츠

  15. 야 하네요... 2008/08/06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남녀의 입모양을 보세요..분명 야~~하고 있네요 ㅋㅋ썰렁~

  16. 달모지 2008/08/06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야하네요; 근데 때묻은 사람만 볼수 있는 광고가 아닐까요ㅎㅎ 공중파도 만만치 않은 것들이 보이는데요- 성적인 의미를 담더라도 천박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 저 광고는 좀 노골적이긴 합니다만ㅎ

  17. BlogIcon 1stgood 2008/08/07 02: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고 자체에서 (의도적인) 선정성이 묻어나네요. 옥외 광고에 대해서는 미국 영화등급으로 쳐서 PG13 수준만 허가를 해줘야 합니다!!!!

  18. ddd 2008/08/07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왼쪽여자 다리 하나 제대로 잘빠졌네요...

  19. 혀니 2008/08/07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정적이네요. 누가 봐도 저건 성행위를 묘사한 포즈네요.
    공공장소엔 올리면 안될 사진 맞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참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아요. 그쵸?
    이 험한세상 아이들 키우기 힘드네요.

  20. BlogIcon 한글로 2008/08/07 1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위의 광고물은 미승인 광고물로 판명되어서 곧 철거한다고 합니다. 의견을 나누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

    http://media.hangulo.net/581 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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