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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찬성하는 촛불집회 해봅시다!



한나라당이 찬성하는 촛불집회 - 비폭력 행진, 폴리스라인 준수정도?

어제 100분토론을 보면서, 좀 의아했다. 언제나 100분토론에는 '저번 토론을 안 본 분들'이 나와서 '저번 주에 했던 이야기 처음부터 다시'하는 꼴이다. 이거야 원. 국민이 즐겨보는 100분토론, 너무 늦게해서 그런가?

어쨌든 장윤석 한나라당 의원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 비폭력 촛불집회 하시라. 경찰이 폴리스라인으로 세워 놓은 버스 끌어내는 것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고 그에 대한 진압은 정당하다. 야간 집회는 불허하지만, 평화로운 것은 그래도 용납된다"

하두 많이 떠들어대던 말이라서 이젠 귀에 딱지가 앉을 판국이다. (폴리스라인 넘으면 경찰이 과잉폭력을 써도 무방하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것 같아서... 참 가슴이 아팠다. 우리나라의 국회의원일터인데... 또한 한나라당이 야간에 집회하면서 거리 행진 한 것은 괜찮다고 말을 하다니... 정말 우리나라의 법은 고무줄이다.)

요 며칠 동안의 집회는 한나라당 식으로 말하면, '한나라당이 찬성하는 집회'방식을 따른 셈이다.

자, 그렇다면 내일 있을 집회,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 한나라당이 찍소리 못하게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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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끌어내지 말자

줄걸어서 차 끌어내는 것은 폭력시위로 찍히는 지름길이다. 나도 끌어내고 싶다. 그래도 끌어내지 말자. 누가 줄 걸어서 끌려고 하면 하지 못하게 막자.  차 끌어내는 행위는 조중동과 한나라당, 청와대가 가장 바라는 모습이다.

폴리스 라인을 넘으려는 행위를 "중대범죄"로 생각하는 그분들에게 너무 좋은 폭력진압의 근거를 대주는 셈이다. 차 끌어내도 별 소용없다는 것. 잘 알지 않나? 그냥 국화꽃 한송이 꽃아주고 오자.

청와대 간다고 하지 말자

실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예 시청에서 막아야 하는데 많이 봐줘서 광화문에서 막은거랜다.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다 났다. 정말 배려깊은 경찰과 여당이었다.

그런데 재밌는 것은, 청와대로 가려고 하는 부분이 또 조중동과 한나라당, 청와대가 즐겨 씹는 부분이다. 즉, 청와대를 향하려고 하는 것 자체가 국가 권력을 붕괴시키려는 아주 불순한 음모라는 것이다.

그냥 상징적인 것이었다고 난 생각했는데, 그들은 우리를 청와대를 전복시키려는 폭도로 몰고 가고 싶은가보다. (하긴 그래야 자기들 위신이 서니까.) 촛불 든 사람들 중에 총탄으로 무장한 청와대 경비를 뚫고 갈만큼 용감하고 무모한 사람은 없다. 사실, 대통령이 우리의 이야기를 좀 더 잘 들으시라고 가까이 가서 이야기 하려는 배려였을 뿐이다. 뒷동산에서 우리가 부르는 '아침이슬'을 들으셨다는 거짓말을 하실 정도지만, 촛불 하나 달랑 든 "폭도"들이 무서워서 오시지 못하니, 우리가 가까이 가려는 것이다. (내가 썼지만, 참.. ^^)

그래, 어차피 국민 목소리 TV에서 충분히 들을 수 있지만, 눈감고 귀막은 대통령한테 가까이 간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이명박 대통령에게 가까이 가는 것은 현재로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명박산성에 대고 소리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국민을 섬기지 않고 '삼켜버리려는' 자세의 대통령에게 무슨 희망이 있나?

청와대 가지 말자. 사제단의 말처럼, 국민에게 가자. (한나라당 의원에 따르면 '우리의 뜻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한다. 사학법때 사학들의 이익을 옹호하기 위한 행진을 한 것은 정당했다고 한다. 불법 시위였지만, 용납된다고 하던가..)


12시쯤에 자진 해산하자

경찰이 길을 막고 좁혀 들어오기 전에 우리가 해산하자. 조중동은 집회하는 내내 취재 안하고 있다가, 마지막에 경찰과 충돌할 때, 경찰이 한 대 맞는 장면을 찍기위해 존재할 정도다. 그러니, 그런 좋은 장면을 조중동이나 한나라당에게 제공할 이유가 없다.

그들의 기사거리가 없어지도록, 쓸 이야기가 없도록 (평화시위 했다는 소리는 참 쓰기 싫을 기사 아닌가) 평화롭게 진행하자.

자진 해산, 아름답다. 이미 오랫동안 계속되는 시위에 지친 분들을 위해서도 12시 정도에는 끝을 내자.


비폭력은 아름다워

내가 비폭력을 외치자고 하면, "그렇게 해서 쟤들이 변하냐"고 반문한다. 다시 내가 묻는다.

그럼, 폭력쓰면 쟤들이 변하냐?

저 귀막고 눈막은 집단들이 원하는 것은 시위대가 폭력으로 무장하는 것이다. 그래야 보기 좋은 그림이 되는 것이니까.

저들이 무서워하는 것은, 시위대가 평화를 지켜내며 시간되어서 순순히 해산하는 것이다. 우리를 폭도로 몰고 싶어 안달이 난 집단들 아니던가.

자, 우리 본연의 모습, 촛불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자.

폭력을 쓰려는 사람은 폭력을 써서라도 막자.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은 폭력을 쓴 사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돌아온다.

촛불은 숭고하다. 그리고 꺼지지 않는다.

프로판가스 통에 불 붙이는 모 단체나 이상한 궤변으로 무장하고 거짓 촛불을 켜는 모 단체들의 촛불은 바람만 불어도 꺼진다.

진실의 촛불은 절대 꺼지지 않을 것이다.

7월 5일. 모두 촛불 들고 모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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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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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국민의 인기를 끄는 법
경찰과 시위대 완충역할로.. 맞아라!


묻어가도 지지율이 올라갈 판국인데...

민주당 지지율 정말 늘지 않는다. 촛불에 묻어가도 팍팍 올라갈 판국이고, 한나라당 이탈자들을 조금만 흡수해도 팍팍 올라갈 판국 아닌가.

그런데도 민주당은 여전히 지지율 평행성 또는 하락선을 걷고 있다.

왤까?

그건 내가 봐도 당연하다. 대체 정체성을 알 수 없는 당이란 것이다. 한나라당은 보수의 탈을 쓴 무엇인 것 같고, 진보신당과 민주노동당은 진보쪽이 확실하다. 그런데 한나라당의 비아냥 (우리 출신이 대표라네~!)을 듣고 있는 민주당은 대체 색깔이 뭔가?

열린 우리당때는 진보의 탈을 쓴 무엇이었긴 했다. 물론, 그 진보라는 단어가 무식하기 짝이없는 모모일보 등에서 만들어 낸 허구에 가까운 것이긴 했다. 노무현이 진보라고 몰아붙여야 수구우파들이 결집할 수 있으니까 그런 것.. 다 안다.

그런데 지금은 촛불 든 사람들을 모두 좌파 빨갱이로 몰아붙이는 형국이니, 이거 어중간한 민주당은 빨갱이가 될 것인가, 아니면 '중도우파'가 될 것인가.


내가 제시하는 한 가지 해법 - 촛불 사수대를 조직하라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서로 '니가 잘못이다'라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이 폭력진압을 한 것에 대한 대항이라는 주장과 폭력 시위자들에 대한 엄단이라는 주장이 그것이다. 쉽게 결론내자면, 둘 다 맞는 소리가 둘 다 틀린 소리다.

왜 이런일이 벌어졌을까?

그것은 '완충지대'가 없기 때문이다. 국방부가 걷어내려고 했던 중립 예비군들도 서로가 폭력을 쓰는 중간에 들어가기는 힘들다. 아니 들어가도 맞는다. 그러니 그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시민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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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완충대(?)가 작용할 필요가 없는 시위가 벌어지길 빈다.
(사진=뉴스보이 권근택 www.newsboy.kr )



물론, 이제 천주교 사제단의 아름다운 참여 덕분에 촛불집회는 평화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촛불집 회 참가자들은 다양하고 "주최측"이란 것이 없기 때문에 아주 자유분방한 양상을 띄게 되어 있다. 물론 조중동을 비롯한 머리가 크게 좋으신 청와대 분들이나 한나라당 분들은 이해하지 못할 것 같다. (국민대책회의 사람들 잡아가는 이유를 내 작은 머리로는 잘 이해가지 않는다. 구속할 사람들에겐 한없이 관대하더니, 맨날 촛불집회 나오면 보이는 얼굴을 굳이 구속한 이유는 무엇일까? 도주의 우려? 지나가는 촛불드신 개님이 웃으실 일이다.)

어쨌든, 그래도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그리고 경찰은 1%도 안되는 그 폭력 시위대의 사진을 신나게 찍어서 조중동과 함께 대문짝만하게 싣고 "봐라! 촛불은 폭력 시위대다"라고 할 것이다. 여태 그래왔으니까.

그래! 그렇다면 민주당 의원 및 당직자들, 자기 당을 상징하는 티셔츠를 안에 받쳐입고 나와서, 충돌이 벌어질때, 가운데로 들어가라. 시위대한테 맞고, 경찰들한테 맞아라. 그러면서 '비폭력'을 외쳐라.

실컫 때리던 경찰들도 앞에 국회의원님이 있는 것을 깨달으면 주춤할 것이고, 그쯤이면 시위대는 뒤로 물러나서 같이 '비폭력'을 외쳐줄 것이다. 물론, 국회의원들에게 유감있는 시위대들은 폭력을 휘두를 것이지만, 그 사람이 진정한 시위대가 아님은 천하가 다 알것이다. (촛불은 무기를 들지 않는다.)

머리가 깨지고, 옷이 찢겨나가면서 '비폭력'을 외치는 모습은 아마도 간디의 저항과 맞먹는 파급력을 가질 것이다.

물론, 민주당의 '쇼'라고 치부할지도 모른다. 아마도 조중동은 '민주당, 지지율 올리려고 쇼해'라고 할지도 모른다. 그래. 그렇다면, 그렇게 그 다음날 또 나와라. 그리고 그 다음날 또.. 깃발들고 설치거나 그러지 말고, 슈퍼맨처럼 안에 옷 받쳐입고 있다가, "비상!" 상황이 걸리면 그곳으로 뛰어가라. 손에 손잡고 평화를 외치면서 경찰을 온몸으로 막아라.

그래, 경찰이 쏜다던 최루액 섞은 물대포, 형광액 섞은 물대포 모두 맞아라. 반드시 경찰서에 모두 잡혀가서 조사 받아라. 아마도 그날은 민주당의 인기가 하늘로 치솟을지도 모른다.

"나 민주당이야!"라고 하면서 깃발 아래서 괜히 행진하려는 꿈은 버려라. 그냥 시위대 속에서 얼굴 가리고 있다가 튀어나와야 한다. 그리고 맞으려는 국민을 감싸 안아라. 때리려는 전경을 감싸 안아라.


너무 좋은 아이디어인가?

걱정이다. 이거 한나라당이 써먹으면 어쩌지? 걱정이다.

어차피 너무 쉬운 아이디어이지만, 선뜻 실제로 옮기기엔 힘들 이야기다.

아시겠는가? 민주당이 살 길은, 오직 하나. 촛불을 살리고, 국민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일 그 뿐이다. 등원해서 한나라당 들러리 하는 순간... 민주당은 이제 영원히 역사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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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재협상은 되고, 쇠고기 재협상은 안되고? - 이상한 '되고'송



이상한 반응, 오바마의 FTA 재협상론에 대한 한나라당 입장 - 빨리 FTA비준하자?

뭔가 이상하다. 미국의 대선후보이자, 다음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한 오바마가 FTA를 재협상하겠다고 선언했다. 선거용 전략이다, 뭐다 말이 많지만, 선거 공약이 우리나라처럼 "뻥이요!" 하면서 웃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미국이고보면, 분명히 다시 할 것 같다.


어허, 이거 큰일날 소리다. 한국의 여당, 한나라당께서는 "부시"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생명이 끝나가는 국회에 인공호흡 해가면서 FTA 법안 통과를 애쓰고 있는데, 무슨 소리냐?

그런데 한나라당은 오히려 FTA를 더 빨리 비준하겠다고 한다. 이거 무슨 일인지 정말 모르겠다. 어차피 재협상이 뻔하고, 미국측에서 법 통과 되지도 않을게 뻔한데, 한국에서 통과시켜서 뭐하겠다는 것인지? 그리고, 미국측 일정이 늘어지는데 우리가 왜 빨리빨리를 외치는 것인지, 도통 이해가 안간다.

기사를 잘못읽은 것인가.. 하고 아무리 읽어도, 한나라당의 말은 이해가 안간다. 왜 산으로 가시는지 모르겠다. "배가 산으로" 가는 셈인가?


주미 한국대사 뭐하나? 오바마한테 전화걸어서 야단쳐야지!

이거 뭔가? 감히 "국가간의 협상"이고 모두 싸인한 협정을 어떻게 재협상해? FTA보다 훨씬 소규모의 협상인 쇠고기 협상도 "국가간의 위대한 협상"이라서 절대로 재협상 못한다는 이명박 정부의 뜻도 모르나? 무슨 헛소리인가?

마치, 한국에서는 "민법" 개정도 안되는데, 미국에서는 "헌법" 개정하겠다고 나선셈이다. 이런 폭탄 발언이 없다.

그리고, 주미 한국대사는 뭐하나? 마치 주한 미국대사가 쇠고기 재협상을 외치는 민주당 손학규 대표에게 전화걸어서 "근거없는 쇠고기 반대 실망스럽다"고 발언했지 않나? 그런데, 민주당 손학규 대표보다 더 엄청난 "폭탄 발언"을 한 오바마 "민주당 대선후보"에게는 우리 "대!한!민!국!"의 대사님께서 친히 전화걸어서 "근거없는 FTA반대 실망스럽다.'라고 해야지 격이 맞지 않나?

어째, 우리 대사님은 전화했다는 소리가 안들리나?

한국과 미국이 동등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까? 아니면 "예의도 모르는 미국"을 따라할 필요가 없는 동방예의지국의 선택인가?

나는 잘 모르겠다.


쇠고기 협상단에 묻는다

♬ 미국이 FTA 재협상 하자면, 넙죽 재협상하면 되고
국민이 쇠고기 수입 재협상 하자면, 웃기지말라고 하면 되고 ♬

이건가?

정말 우리나라, 독립국인지 묻고 싶을 정도다.

FTA협상은 무엇인가를 '주고' 무엇인가를 '받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농민은 FTA로 다 죽겠다고 하는데, 미국은 '자동차산업' 죽겠다고 난리다. 재협상을 하면, '자동차 산업'도 내주어야 그들의 울음이 잔잔해질거다. 그러면, 그때 정부는 뭘 달라고 할건가? 그냥 "아낌없이 주는 나무" 처럼 박애의 정신을 보여줄건가?

쇠고기 협상단에게 다시 묻고싶다. 이래도 재협상이 불가하나?

중대한 기술적 결함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쇠고기 협상. 그러면 도대체 한미 FTA는 얼마나 중대한 기술적 결함이 있어서 미국 대선후보가 재협상 해야 한다고 난린가?


국민은 미국이 미워서가 아니라, 우리 안전을 위해서 거리로 나선거다

자꾸 촛불들고 외치는 시민들을 빨갱이나 반미주의자로 몰아가려는 정부의 노력. 이제는 안쓰럽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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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5.24 촛불집회 오마이뉴스 생중계에서 건진 사진 한장. 3개월이 정말 100년 같이 느껴진다



어제 "뉴스후"에서 밝혀졌듯이, "한우"라고 판매하는 것이 상당수가 수입산 쇠고기였다. "먹기 싫으면 안먹으면 되고"가 아니란 말이다.

고기의 유통경로나 원산지 표기가 엉망인데다가 지켜지지도 않으며, 벌금 "까짓것" 내는 것이 두렵지 않은 이 현실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국민에게 "질나쁜 미산쇠고기"를 "한우"로 둔갑시켜서 식탁에 올리는 것과 다름아니다.

그런데도 "안먹으면 된다?" 참으로 안이한 발상이다. 그런 발언 하신 분들은 한우 전문가라서 "척"보면 한우인 줄 알고 구분해서 드시나보다. 마치 모래사장에 압정을 잔뜩 뿌려놓고, "잘 보고 안밟으면 되지"라고 하는 격과 무엇이 다른건가?

우린 괴담 모른다. 괴담의 최초 유포자는 조중동이란 것만 안다. 이제 국민은 냉철한 지성으로 요구한다. 괴담은 오로지 조중동과 한나라당, 청와대만 외친다.

어차피 "한우"로 둔갑할 미국산 쇠고기, 그나마 안심이라도 할 수 있도록 20개월 미만, 혹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로 뼈 없는 쇠고기만 들여오면 안될까?

이거, 오바마 후보한테 부탁해야 한국 정부가 들어줄래나? 정말 이런 경우를 가리켜 "안습"이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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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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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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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한 박자 늦는 이명박 정부



음치인가? 박자를 못맞춰

그래. 사실 나는 음치에 속한다. 박자와 음정, 잘 못맞춘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는 음정은 모르겠으나 박자는 지지리도 못맞춘다.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 국민이 거는 기대는 딱 하나였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더라도 경제를 살려라' 하지만, "제 이야기를 제대로 안읽어보셔서 그렇다"던 이명박 대통령은 7%성장은 커녕 5%성장도 힘들다는 전망이다. 과연 국민은 이명박 대통령의 747공약을 잘못 이해해서 그런건가?

이명박 대통령의 박자 못맞추기는 바로 인수위때부터 시작되었다. "어린쥐"파동을 일으킨 영어 몰입교육 논란때도 이명박 대통령은 조용했다. 하지만, 한참이나 지나서 "그건 오해야~"라는 소절을 불렀다.

만약 인수위가 번복하고 삽질하고 있을 때, 한마디만 했더라도 쓸데없이 네티즌들의 혈압이 오를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침묵했고, 한참이 지나서야 한 마디 했다. 그 '동안'에 수많은 영어학원이 영어 몰입교육을 앞세워 얼마나 많은 원생을 확보했는지 모른다. 이명박 인수위 덕분에 인수위원장의 "테솔"과정과 각종 영어 과외학원이 돈 많이 벌었다.

그 이후에도 박자를 제대로 못맞추는 것은 계속되었다.

하루만에 결정을 철회한 정책이 얼마나 많았나? 실내온도를 지키지 않으면 처벌하겠다는 정책도 정말이지 '탁상공론'이란 단어를 아이들에게 설명하기 위한 배려였던 것 같다. 단속 공무원의 숫자가 얼마인지도 파악하지도 않았으면서 "작은 정부"를 표방하는 이명박 정부가 엄청난 인원이 필요한 "에너지 절약 황당정책"을 내놓는가 말이다. 솔직히, 그거 단속해서 줄인 에너지보다, 그거 단속하느라 쓴 인력과 그분들의 에너지가 더 소비될 것 같았다.

다행히, "한 박자 늦게" 다음날 철회되었다.

그것뿐이 아니다. 고연비 차량 통행료도 깎아주겠더다니, 또 금세 철회한다.


한 박자 늦는 정부, 비난을 하려면 하루를 기다려야

이명박 정부 스타일은 이렇다.

정책을 내놓는다. (그분이 보시기에는 좋았더라~)
국민 반응, 특히 네티즌 반응을 살핀다.
안좋으면 다음날 철회한다.

바로 노무현 정부를 "인큐베이터 대통령"운운하던 바로 그 "프로페셔널" 당의 대통령이 이끄는 정부의 행태다.

그래서, 네티즌들도 이젠 어떤 황당한 정책이 나와도.. "내일이면 철회하겠지.. 기다리자" 이런식이 되어버렸다. 국민에게 웃음주는 정부는 확실하다. 오히려 지금 불안한 것은 개그콘서트와 웃찾사, 개그야다. 이거 뉴스에서 모두 웃겨버리니 대체 뭘 해야 할지 모를 정도다.

한때 나는 이명박 정부를 "여론조사 정부"라고 칭했다. 여론조사해서 안좋으면 정책을 바꾸는 정부. 국민의 소리를 잘 들어서 좋은건가? 아니다. 국민의 소리에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정책 쏟아내고, 분위기 봐서 바꾸는 것은 그들이 지난 5년내내 비난했던 "포퓰리즘 정치"와 뭐가 다른가?


광우병 쇼, 역시 한 박자 느려

광우병 쇼는 거의 절정이다. 하루도 늦출 수 없다던 "고시"를 끝내 연기했다. 처음부터 연기하겠다고 밝혔으면 국민의 지지가 하늘을 찔렀을텐데, 자신들의 거짓말이 다 들통나니까 이제서야 쇼를 한다. 한 박자.. 아니 열 박자 정도 느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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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촛불시위는 "선동"이나 "무지"에서 참석하는 것이 아니다.
촛불시위를 안해본 사람들이 그걸 알리는 없지만...


예전 같으면 "야, 미국소 안전해! 미국이 어떤 나란데? 미국을 믿어!" 그러면, "옛썰!"하고 믿었겠지만, 이제 국민은 예전의 국민이 아니다. 스스로 공부하고 스스로 판단한다. 그걸 "괴담"때문에, "선동"때문에 그렇다고 우기는 그 분들은 이미 이 시대에서 한참이나 "한 박자" 뒤늦은 분들이다.

이미 괴담이라고 하면서 '근거없다'고 주장한 것들이 하나 둘씩 근거가 있는 주장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그들이 신이라고 믿고 있는 FDA에서도 상반된 주장이 나왔으니, 이제 할 말은 "오 마이 갓!" 하나 뿐일까?


정부는 미국 쇠고기 수입 논란에서 박자를 자꾸 놓치고 있다.

그러다간 언제 "땡!"이 나올지 모른다. 국민은 박자 틀리는 것에 대해서 몇 번은 봐준다. 하지만, 박자 틀린 것을 인정하지 않고, 옆사람 핑계대고, 박자 틀렸다고 한 사람을 내 쫓고, 누가 박자 틀렸다고 그랬나 알아보라고 하고, 애들은 박자에 대해서 논하지 말라고 한다면... 그냥 "땡!" 정도가 아니라, 노래방에서 내 쫓긴다.

제발, 이명박 정부. 박자 좀 맞춰라. 국민들 듣기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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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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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읽기 전에 아래의 두 글을 읽고 오시기 바란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그..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2012/04/17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는 읽으셨나요? KBS와 MBC 모두 똑같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MBC뉴스를 고발한다.

이자스민 인종차별 글의 실체는? - KBS뉴스를 고발한다 도 읽어주세요. MBC뿐 아니라 KBS도 점령당했습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2012년 4월 17일자에 두 개의 기사로 실렸습니다. 이자스민 비난 트윗은 어디에? 트위터..

나경원 후보 "자화자찬" 트위터 사건에 대해.. [한글로의 꼼꼼한 분석]

들어가기 전에... 나경원 ‘자화자찬’ 트위터, 누가 썼을까… [한겨레] 2011.10.17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00955.html 좀 우스운 일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