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후보님! 제 글을 왜 지우셨나요?
'깜'도 안되는 글을 지우신 이유를 밝히시고, 사과하십시오.
정말로 "고소"절차를 거치기 위해서 기관에 신고를 했군요. 당연히 "각하"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달이 안된 시점에서 살아 났습니다.
일단 글을 보시죠.
-=-=-=-=-=-=-=-=-=-=-=
원본 : http://media.hangulo.net/212 (최근까지 접근금지라 공개 못했던 글)
제목 : 이명박 후보는, 괜찮다..괜찮다..다 괜찮다...
한겨레기사를 보니, 이명박씨가 자기 아들딸을 유령직원으로 취직(?) 시켜서 월급을 지급해 왔다고 한다. 업무상 횡령죄에 해당한다고 한다.
▲ 관련기사 : 이명박 자기 회사에 아들·딸 유령직원 [한겨레] 2007.11.9
그런데, 이거 "뉴스 되겠어?"다.
명백한 불법이며 범죄였던 "주민등록 위장전입" 조차도 "교육을 위해서라면 괜찮다"는 식으로, 그리고 "큰 일 하는 분인데, 그깟 작은 일로 발목 잡나" 정도로 끝났으니까.
이번에도 그렇다. 아무리 미국에 있었어도, "한국에서 기여하는 바가 있어서... 월급을 줬다"는 식의 나경원 대변인의 말도 너무 재밌다.
뭐, 다 합해도 1억도 안되는 금액. 큰 일 하시는 분, 재산이 몇백억인 분이 설마 일부러 그랬겠나? 정말로 기여한 바가 있어서 그랬겠지. 그만 네거티브 해라...
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다.
대통령에겐 이제 도덕성은 전혀 필요치 않은 세상이 온것일까?
대통령 선거. 점점... 이상하게 흘러간다.
누가 누가 (수단은 상관 없이) 돈 많이 벌었나로 뽑는건가? 거참..
고 천상병 시인의 책대로 가는건가보다.
괜찮다. 괜찮다. 다 괜찮다.
미디어 한글로.
2007.11.10.
-=-=-=-=
위 글은 거의 한 달동안 한나라당의 신고에 의해서 무단삭제 (아주 무시무시한 법률입니다. 한나라당이 잘 써먹고 있는 교묘한 법률이지요. 명예훼손이라고 걸면, 무조건 지우는 막대한 권력!)
이 글은 선거법에 의해서 삭제된 글이 아닙니다. 선거법이라면 다시 살아나지 못했겠죠. 선거법과 전혀 상관없는 "권리침해신고제도"에 의해서 삭제된 것입니다.
아래와 같은 사유로 접근금지 조치가 해제됨을 안내드립니다.
●주소 : http://media.hangulo.net/212
●문제된 글 : 이명박 후보는, 괜찮다..괜찮다..다 괜찮다...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2007/11/10 02:38
●접근금지 조치일 : 2007년 11월 12일
●신고내용 : 명예훼손 게시글 차단 요청
●신고자 : 한나라당 뉴미디어팀
●접근금지 해제일 : 2007년 11월 29일
●접근금지 해제 사유 :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심의 각하 (타기관 소관)
애시당초 심의 대상도 안되는 "깜"도 안되는 글이었습니다.
대체, 이런 글까지 지워가면서, 이명박 후보가 꿈꾸는 세상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이 글이 보름 이상 지워지면서 입은 저의 피해는 누가 보상합니까? 법을 만들려면 제대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미안하면 미안하다는 메일 한통이라도 보내십시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게 에게 감히 묻습니다! 대체 제 글을 왜 글을 지우셨습니까?
(그렇다고 잡아가진 마십시오. 무섭습니다. 임의동행 경찰관 보내지 마십시오. 고소하지는 말아주세요. 제가 감옥가면 누가 우리 가족 먹여살립니까?)
그리고, 이 글은 절대로 권리침해로 지우지 마십시오. 만약 이 글이 지워진다면, 엄청난 투사 한명을 길러낸다는 것만 명심하세요.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 '너에게 묻는다' 전문)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읽힐만한 글을 쓴 사람이었느냐
(한글로 시 '글 지우면 죽는다' 전문)
* 자신을 반대하는 글을 모조리 지우는 사회는 독재사회입니다. 우리나라는 "민주공화국"입니다. 한글로는 "반대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정치인에게 표를 던지겠습니다. 마구잡이로 글 지우고 고소 고발을 남용하는 것은 안됩니다.
미디어 한글로
2007.12.3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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