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추진을 위해 떡볶이를 알릴 수 있는 외적 작업도 필요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떡볶이 영어 네이밍과 캐릭터 작업이다. 국내 영문표기법에 따르면 떡볶기는 'Tteokbokki'이다. 이는 너무 길고 복잡하여 외국인이 기억하고 발음하기 어렵다. 연구소는 떡볶이의 세계화를 위해 기본적으로 이름부터 친숙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언어학자와 요리전문가, 마케팅 전문가를 모아서 네이밍 작업을 시작했다. 이 소장은 "영어권 외국인이든 비영어권 외국인이든 모두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면서 "떡볶이의 발음인 '떡뽀끼'에 가장 유사한 'Topokki'로 표기하기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떡볶이 종류와 재료 하나하나에 이름을 붙여 캐릭터를 완성했다. 예를 들어 길쭉한 떡볶이는 토키(Tokki), 어묵은 토코(Tokko) 등(사진참조)이다
.
민간에서 설립된 연구소이긴 하지만, 농림수산식품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위 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농림부는 9000억원 규모의 떡볶이산업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4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연구소는 이 가운데 일부 금액을 지원받아 떡볶이를 세계에 알릴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즉, 위의 Topokki 명칭 선정과 홍보에는 국가의 예산이 들어갔다는 소리다.
그런데, 오늘 식약청에서 발표한 내용에는 그냥 기존 표기법대로 Tteokbokki 만 맞도록 되어 있다. 사실, 이게 맞다. 왜냐하면,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맞춘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어도 농림수산부에서 큰 돈을 들여서 세계화를 위해서 만든 명칭이 있다면, 마땅히 그것도 같이 소개를 해 주어야 맞지 않을까?
떡볶이의 세계화 표기, Topokki 에 대한 관심을
아마도, 저런 표기법이 있다는 사실을 잘 몰라서 그랬을 가능성이 높다. 한쪽에서는 엄청난 돈을 들여서 캐릭터까지 만들고 세계에 알린다고 하고 있는데, 다른 정부부처에서는 그냥 예전대로 하고 있다. 물론, 표기법에 따르자는 취지였겠지만, 아쉬운 생각이 많이 든다.
나는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 Topokki라는 표기가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하지만, 많은 자문을 거쳐서 완성했다고 하니, 그냥 고개를 끄덕이고 싶다. 하지만, 적어도, 정부 부처끼리 최소한의 정보 교환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식약청의 오늘 발표는 아주 신선하고, 좋았다. 단지 부족한 면을 지적하는 것이니, 너무 비난은 말았으면 좋겠다.
Duckbokgy는 어떤가요? ^^
한글 표기에 맞추어 영어를 표현하니 ㄷ발음을 T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영어 발음에 맞춰서 표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요즘은 많이 나아진 듯 합니다. 예전엔 광주를 Kwangju라고 하고 대전을 Taejeon이라고 했었죠? 대구를 Taegu로...
9호선 '신논현역' 영문 표기 오락가락? Sinnonhyeon 과 Shinnonhyeon으로 두 가지 표기
한국어의 영문표기는 어떻게 할까? -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한국어를 영문으로 표기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를 '영문자(알파벳)'을 사용해서 표기하는 것에 대한 규정은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 에 규정되어 있다.
사람들은 자주 바뀌었다고 불평하지만, 2000년에 새로 제정된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은 1984년에 어깨점 등을 도입하면서, 알파벳 이외의 음성기호 (반달기호 등)을 쓰는 것을 다시 그 이전의 표기법으로 되돌린 것이다. 근본적인 원칙은 '알파벳'만으로 표기를 한다는 것이다.
기억할지 모르지만, "신촌"은 기존 표기법대로 하자면 Shinch'on 이었다. (o 위에 반달 표시가 없어야 한다. 하지만, 생략가능..ㅠㅠ) 그런데 "신천"은 Shinch'on 이었다. (o 위에 반달 표시가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두 지하철 역의 영문표기는 반달표기 하나로 차이가 나는데, 솔직히 그 반달 표시가 무엇을 뜻하는지 아는 사람은 한국인도, 외국인도 그리 많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ㅈ=ch / ㅊ=ch' 라는 원칙도 있었다. 어깨점(')에 따라서 발음을 달리해야 한다.)
결국에는 다시 2000년에 반달표기를 없애고, 다시 만든 것이다. 좋았다. [로마자 표기법]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전에는 '신'에 대해서는 'Shin'이라고 쓰던 것을 'sin'으로 통일한 것이다. 'ㅅ'은 S로 쓰고 'ㅣ'는 'i'로 쓰니 그냥 규칙을 적용한 것이다. 이야기는 바로 이 '신'의 표기부터 시작된다.
이는 로마자 표기법에서도 '성씨에 관해서는 별도로 정한다'고 되어 있음에도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방향으로 발표를 한 것이다.
9호선 신논현역 표기가 오락가락인 이유는?
성씨와 다르게, 각종 도로 표지판이나 지명 등은 모두 로마자 표기법을 따르도록 되어 있다. 그래서, 각종 지하철 역의 표기도 그 표기법에 맞도록 이미 오래전에 수정되었다.
그런데 최근 개통된 지하철 9호선, "신논현역"의 표기가 좀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 신논현의 틀린 표기 예 (여의도역)
이것은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에서 9호선으로 갈아타려고 가다가 발견한 표지판이다. Shinnonhyeon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신논현의 표기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h가 빠져야 맞다. Sinnonhyeon이다. 당연히 9호선에 들어서면 Sinnonhyeon이라고 되어 있다.
여의도역의 표기 Sinnonhyeon
같은 역이지만 이렇게 다른 표기로 되어있다.
신논현역의 표기 Sinnonhyeon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내가 한글을 전혀 모르는 외궁인이라고 치자. Sinnonhyeon을 찾아가고 있는데 어디선가 Shinnonhyeon이 나타난다. 두개가 같은 표기라고 아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게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철자가 다르면 당연히 다른 곳으로 알게되는 것 아닌가?
왜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여의도역만 봤지만, 다른 역에서도 이런 실수가 없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서울 지하철의 경우 1234호선과 5678호선의 운영 주체가 다르고, 이번 9호선은 완전히 민간 업체에서 담당한다. 하지만, 운영주체가 다르다고 지명 표기를 다르게 한 것에 대해 어떠한 변명도 통할 수 없다.
행정자치부의 지침대로 주소를 만들자 강남구에만 9백 개가 넘는 길 이름이 생긴데다 주소를 찾기가 어려워 강남구가 독자적으로 새 주소체계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동산말길'은 '논현로 서24길'로, '영동시장길'은 '학동로 남3길'로, 큰 도로 이름을 따 주소를 바꿨습니다.
주민들은 집 주소가 2번이나 바뀌어 혼란을 겪었고 강남구는 새 주소판을 제작하느라 이중으로 예산을 썼습니다.
결국, 도로명 주소 사업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외국 관광객은 강남구에서 Kangnam을 따라가다가 Gangnam을 만나는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 뿐인가, 각종 표지판이 혼돈되어서 이제는 헷갈린 수준을 넘어섰다.
법을 지키는 지자체가 되자
로마자 표기법은 국가의 여러 지명들을 표기하는 데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법이다. 특히 바뀐지 8년이 되었는데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지자체가 이를 무시한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거기에다 한 번 정한 도로명 표지판의 페인트가 마르기도 전에 새롭게 고치는 것은, 어쩌면 '새로운 보도블록 교체 작전'에 가까울지 모르겠다.
또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모두 교통 표지판의 미흡함을 이야기 하는데, 표기법 하나도 제대로 통일 못한 표지판이 가득한 강남의 거리는 국가적 망신이기도 하다.
Tracked from Purengom's Monologue2008/07/08 17:17삭제
지난 학기에는 꽤 많은 영어 전용 수업을 들었다. 특히 더욱더 이채로운 것은 그 수업 모두 외국인 교수에 의해 진행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그중 한 교수는 한국에 체류한지 올해로 8년째라는 나름대로 한국생활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캐나다 사람이었는데 과제제출을 할때 항상 한글로 이름을 써서 내라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그는 한국 사람들은 자기 이름을 하도 제각각 쓰기 때문이랬다. 같은 자음을 하도 다양하게 쓰다보니, 알아보기 힘들다, 따...
한복이 코리언 기모노라는 기사를 보고 예전에 제가 아고라에서 적었던 글이 생각나서 소개하라고 적습니다. 이순신 장군님에 대해서 영어로 소개 할 때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이순신 장군님의 이름을 영 문표기 할 떄도 많은 고민이 있었고 전라도는 미국에서 예전에도 쓰였던 Jollado(혹은 Jeollado)가 맞는 것인가 Jeonl(r)ado 로 사용해야하는가 특히 지역 이름 등 고유명사들을 영어표기 할 때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간단한 예를 인터넷에서..
단체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문제 있습니다.
오히려 왜 강남을 캉남으로, 미스터 김을 미스터 킴으로, 박찬호를 파크찬호로 표기하는지
이상한데 이것이 언제부터 시작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잘못된것을 바꾸자고 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바꾸지 않고 있으며...
도대체 무슨 고집으로 킴씨,리씨,파크씨를 버리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영문표기가 없는것도 아니요, 발음을 못하는것도 아닌데...
모르고 안하는건 넘어갈수 있지만 아는데 왜 안바꾸는거지요?
표기법상 사람의 성에 오는 "ㄱ","ㅂ" ㅇ" 등은 " K,P,E,L (KIM PARK LEE EUN EUI KI )로 표기하게 되어있고, 주소나 명소에 오는 것들은 GANGNAM-GU, DOBONG-GU, BISAN-DONG 등으로 표기하게 되어있어요..... 외국인들이 보기에 우리나라 지명하고 사람이름이 혼동이 많기때문에 이렇게 통일하는거구요
영어 표기는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을 위한게 맞지요? 하지만 지금의 표기법은 전혀 외국인들을
위한게 아닌 한국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들이 생각할때는 강남구가 gangnamgu 가 맞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외국인들의 구강구조상
kangnamku 가 훨씬 우리나라 오리지날 한글 발음에 가깝습니다. g 가 k 보다 ㄱ 에 가깝다는
생각은 그야말로 한국인들의 생각일 뿐입니다.
대구, 부산 도 마찬가지. 외국인들한테 한국발음 불러주고 영어로 옮겨보라고 해보십시오.
100 에 100 다 taegu,pusan 이라고 표기합니다.
김포공항을 kimpo 에서 gimpo 로 바꾸었지요? 외국인들은 '진포'로 발음합니다. g가 고스란히 ㄱ으로
발음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건 우리의 착각이지요.
외국어표기는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외국인이 최대한 한국어에 가깝게
발음하고 기억하게 하는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한글협회의 이상한 민족주의 덕분에,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은 더욱 더 우리나라 오리지날 발음과
멀어진 외국어표기를 읽을 수 밖에 없고 그렇게 기억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죠.
한글협회에서는 로마자표기법을 제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협회도 없구요.) 국가의 연구단체인 국어연구원에서 제정한 것입니다. 현지발음에 가까우면 좋겠지만, 로마자 표기법은 어느나라나 원칙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고, 단어마다 다르다면 도저히 표기법을 통일할 수 없지요. 그래서 "발음하면 가깝지만, 원칙을 세울 수 있는 표기"를 로마자표기법으로 정한 것입니다.
영어가 널리 쓰이는 나라의 영문표기도, 실제 발음과 다른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고, 같을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를 위해서 영문 표기를 하는가를 따져 본다면,
영문표기를 볼 외국 사람들의 발음에 맞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bahia 님이 지적하신대로 Gimpo 라고 하면 짐포라고 백발 백중 대답하는데 이게 어떻게 김포와 같을 수 있는지 여전히 의문입니다..
한국말을 그대로 발음 되도록 하는 취지에 있어서 (최대한 한국말에 가깝게 발음되는것)도 Gimpo 보다는 Kimpo가 더 김포 스럽습니다.
영어는 말 자체가 한국어와 달라서 발음 체계에서 힘을 안 들이고 발음 할수 없습니다. 그러니 우리 나라 사람들이 하는것 마냥 "김포"를 한다고 해도 "킴포"가 되는건데.. 영어를 오래 하시지 않으신 분들은 저것이 이상하다 어쩌다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영어권 국가에서 오래 산 저로서는 킴포 하면 김포랑 똑같이 여겨집니다.. 그 사람들의 발음방식도 존중하고, 우리나라 표기도 존중한 Kimpo로 돌아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성씨를 쓸때는 고유 명사이므로 Pak이냐 Park 이냐는 쓰는 사람 마음이지만.. 주로 한문이 다른경우 Park가 되기도 하고 Pak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발음상에 있어서 박씨는 Park로 발음하는것이 가장 가깝습니다. Pak는 팩 으로 소리나니깐 오히려 백 씨에 맞는듯..
어차피 외국어는 발음이 달라 우리말로 정확히 표기가 안됩니다. 우리 말의 ㄱ, ㄷ, ㅂ은 무성음이나 g, d, b는 유성음입니다. 해서 외국인의 귀에는 ㄱ, ㄷ, ㅂ이 무성음인 k, t, p로 들릴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하지만 이는 우리 말에 엄연히 존재하는 ㄱ과 ㅋ, ㄷ과 ㅌ, ㅂ과 ㅍ의 모든 단어 차이를 없애버립니다.
그렇다고 제대로 표기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된소리가 외국 발음에 아예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데 결국 정책적 문제로 귀결되고 일단 정했으면 자주 바꾸는 것 자체도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어차피 이런 표기법이라는게 외국인이 이해하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도록 최대한 가깝게 표기하도록 재고할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으면 외국인과 실제 접하는 입장에서는 계속 표기법 자체가 안 지켜지기가 십상인 이상한 결과가 나옵니다.
고유명사라는 것은 원래 그 나라 발음과 가장 유사하게 발음이 나도록 표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구라"라는 이름을 만일 외국인이 "짐주라"같은 식으로 발음하도록 표기해놓았다면 이건 문제가 되는 겁니다.
아래에도 몇 분이 글을 써주셨는데 우리나라 초성에 오는 ㄱ, ㄷ, ㅂ, ㅈ의 경우에는 음가가 오히려 ㅋ, ㅌ, ㅍ,ㅊ의 음에 가깝습니다. 종성의 경우에는 원래의 음가가 나오구요. 그래서 이를 외국어 표기한다면 k, t, p, ch로 표기하는 것이 한국어의 원래 음가와 가장 유사할 겁니다. 이를 무시하고 콩클리쉬적인 입장에서 표기했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체성과 정확성....어떤게 더 중요할까요?
주체적으로 표현한다는 주장도 결국은 한국어, 영어에 대한 정확하지 못하고 부족한 지식의 바탕 위에서 결정되어진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에 대한 논의는 이미 오랫동안 서로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2000년 이전 표기법이 바로 님께서 말씀하신 그 법칙대로 표기했었죠. 그리고 수많은 오류가 또 발생했습니다. (ㄷ과 ㅌ을 구별하지 못하는 등..) 하지만, 어떤 표기법이 법칙성과 안정성을 가지는 것은 중요한 문제입니다. 고유명사 하나 하나에 대해서 표기법을 달리하면서 영어에 가깝게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누구의 발음을 따를 것인가 하는 문제도 생각해 보아야겠죠. 미국, 영국, 그 이외의 영어권의 발음은 심각할 정도로 다르니까요.
어쨌든, 글의 요지는 '표기법'이 법으로도 규정되어 있는데 국가기관이 그것을 따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표기법 자체에 대한 논의는 현재 이 글에 대해서는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전 tv에서 보니까 고구려를 표기할때 예전에 k로 했다가 영문표기법이 바뀌면서 g로 바뀌게 되고, 중국은 오히려 예전에 우리가 사용하던 k로 된 나라명을 마치 자기들 변방민족의 한 국가이고 한국의 고구려와는 다르다고 홍보까지 한다고 하던 방송을 봤어요. 역사적인 문제가 있거나 외국에 널리 알려져 있거나 한것은 오히려 바꾸는만 못한듯.. 영문표기를 실생활에 유용하게 하기위해서 한것이므로 이미 고정되어있거나 외국인식에 필요하다면요. 외국에 널리 홍보하지 못할바에야..지금까지 쌓아놓은것까지 버리면서까지 무리해서 바꿀필요가 있을까..하는 생각..
예전에 저도 이순신 장군님 성함 영문표기때문에 예전에 블로그에 기사 올린 적이 있는데
저의 기사 때문이지 몰라도 이게 사람들 입으로 통해서 어필이 되어서
몇 달지나고 경남도에서 문화 체육관광부 안에 있는 국립국어원 자문을 통하여
Yi Sun-sin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예전에 아고라에나 카페에 적어도 큰 반응은 없었는데
블로그뉴스에 이목을 받으니 서서히 좋은 결과가 오는 것 같습니다.
한글로님 힘내시기 바랍니다.
실종아동이 생겼을 때, 방송은 물론 전광판 등 모든 매체를 총동원해서 실종아동을 찾는 시스템을 "앰버 경고 시스템"이라고 부른다. 이는 1996년에 미국에서 실종되고 희생된 아동인 앰버 해거먼(Amber Hagerman) 의 이름을 딴 것이다. 미국에서는 2004년부터 전역으로 확대되어 많은 효과를 보고 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이 시스템을 구축하고서 실행에 옮기고 있다. 최근 실종된 우예슬,이혜진 어린이도 이 경보에 의해서 찾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별다른 소득이 없다.
[ ▶◀ 이곳에는 이혜진, 우예슬 양을 찾는 배너가 있었습니다. 두 어린이의 명복을 빕니다. 아울러 우리나라 실종아동 찾기 시스템의 문제점을 하루빨리 개선하길 빕니다. 더 이상은 안됩니다. ]
앰버 경고 시스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이야기하자. 오늘은 "앰버 경고 시스템"을 "엠버경고 시스템"이라고 쓰는 언론사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고 싶다.
표준 표기에 대한 중요성을 굳이 다시 설명하지 않겠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저번에 오렌지 파동관련 글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에서 자세히 밝혔다.
Amber 경고를 찾기 위해서 검색을 하는데, '엠버'로 찾아야 할지 '앰버'로 찾아야 할지 헷갈리기 시작하면, 이는 엄청난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번에 "앰버 경고"가 발령되어서 관계기관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서 검색했는데, 실수로 "엠버경고"만 검색한다면? 당연히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 (물론 억지 상황이긴 하지만..)
맞춤법을 만들어서 표준 표기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므로 이에 대해서는 별 의문이 없을 것이다. (단지, 표기법 자체에 대한 의문은 있을 수 있다.)
어쨌든, 나중에 의미있는 자료들이 되려면, 표기법의 통일은 중요하다. 그리고 그 표기법은 이미 한글 맞춤법과 더불어서 "외래어 표기법"으로 나와 있다. [ 외래어 표기법 규정 보기 ]
손쉽게 변환하자! 외래어 자동 변환기!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은 아니다. 외국 인명과 지명을 쓸 때, 정말 고민이 갈 때가 많다. 그래서, 아주 좋은 도구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한글로님의 글은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
그런데 저도 위 링크를 알고는 있었는데 조금만 다양한 단어가 나오면 제대로 기능하지 않습니다.
할로윈인지 핼로윈인지를 찾아보기 위해 넣으면 엉뚱한 대답만 나오고,
내비게이터인지 네비게이터인지를 찾아보면 앨리게이터만 나오고 -_-
이런 링크가 존재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겠지만 아직은 보완해야 할 점이 많더군요.
문제는 저 국립국어원이나 부산대 사이트에서 검색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는 데 있지 않을까요?
없는 것도 많고요.
물론 모든 것을 다 올릴수는 없겠지만 기본적인 것은 검색되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군요.
말씀하신 국립국어원 사이트에서 Clinton의 정확한 외래어 표기가 어떠한지 검색해 보려면 아예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또 부산대 사이트의 경우 국립국어원 사이트보다는 검색되는 것이 많지만 역시나 부정확한 것도 많고 일관성도 없는 것도 있더라고요.
영어권의 성씨인 Powell을 검색하면 누구는 파월, 누구는 파웰로 나오더라고요. 또 거기에 검색되지는 않았지만 유명한 육상선수 'Asafa Powell' 은 언론을 통해 포웰로 굳어지게 되었죠. 사실 이 Powell이라는 것은 미국식이나 영국식이나 발음에서 차이가 크지 않으므로, 미국식이냐 영국식이냐 가리지 않고 똑같이 표기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에 따라 파월, 파웰, 포웰로 제각각으로 알려지게 되었죠. 부산대 사이트도 이러한 점을 반영한 것은 아닌가 모르겠지만요(Asafa Powell은 나오지도 않더라고요....)
기본적으로 이것은 일반인과 기자 뿐만 아니라 국어와 관련된 업무에 종사하는 분들조차 외래어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는 데서 생기는 문제라고 봅니다.
이럴 바에야 그냥 외래어표기법 같은 것은 신경쓰지 말고 그때그때마다 개별적으로 정해서 쓰는 것이 낫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왜 기존 표기(문교부 교시 제84-1호 1984.1.13)가 요상했냐 하면, ㄱ을 K로 쓰고 ㅋ을 K'(K옆에 작은따옴표)로 쓰는가하면, 'ㅗ'는 'o'로 쓰고 'ㅓ'는 'ŏ (o에 반달표시, 유니코드 문자 지원PC에만 보임)' 'ㅜ'는 'U'로 쓰고 'ㅡ'는 'Ŭ' 로 쓰는 등 음성학자들이나 쓸 반모음 기호를 썼다는 점이다.
이 표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반달기호를 쓰지 못할때는 생략이 가능하다는 엄청난 것을 허용했고, 결국 "신촌과 신천은 Shinch'on과 Shinch'ŏn 으로 쓰길 원했지만, 외국인조차도 구별 못했고, 한국인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것을 2000년에 이르러 다시 그 이전 표기로 회귀, "영어 알파벳"만 사용해서 표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첫소리의 'ㄱ'을 K로 적지 않고 'G'로 적는 등, 거센소리와 보통소리를 엄격히 구별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상한 반모음표시는 사용하지 않고, '어'는 'eo'로 적는 등 과거 표기로 다시 돌아갔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모든 지명은 변해야 했다. 부산은 Pusan에서 Busan으로 되어야 했고, 인천은 Inch'ŏn 에서 Incheon으로 돌아갔다.
한꺼번에 바꾸기 어렵기에, 부칙에 다음과 같은 기한을 두었다.
로마자 표기법 (문화관광부 고시 2000-8호)
부 칙
① (시행일) 이 규정은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
② (표지판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설치된 표지판(도로, 광고물, 문화재 등의 안내판)은 2005. 12. 31.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③ (출판물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발간된 교과서 등 출판물은 2002. 2. 28.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이제 2008년이니, 고시한 날로부터 8년째되는 해이며 표지판의 교체 종료시점에서 2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런데, 아직도 왜 "강남"을 "Kangnam"으로 쓰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강남경찰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아래와 같이 Kangnam이라고 쓰고 있었다. 뚜렷하게 말이다. 반면에 강남구청은 Gangnam이란 현행 표기를 쓰고 있다.
표지판은 당연히 구청소관이라고 생각하고 강남구청에 전화를 했다. 해당부서에서는 "강남구"는 당연히 "Gangnam"이라고 쓴다고 밝혀주었고, 내가 지적한 교통표지판은 경찰청 소관이라고 했다. 그래서 경찰청에 전화를 했더니 강남 경찰서에 문의하라고 해서, 그곳에서 담당 부서를 찾아서 어렵게 통화를 했다.
대답은 놀라웠다. "몰랐다. 지적해줘서 고맙다"는 것이었다. 세상에나! 새로운 표기법에 의해서 기존 표지판을 교체한 주체인 경찰서에서 자신들의 표기가 틀린지 몰랐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고칠건지 물어보았지만, 이것은 강남의 문제만이 아니고, 강서나 강북 경찰서 등도 연관되어 있으며, 상부의 지시가 있어야만 고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참여마당 신문고를 통해 강남 경찰서의 영문표기에 대한 민원을 정식으로 넣고나서, "상부"에 해당하는 "경찰청"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다.
경찰청 홈페이지(http://police.go.kr)는 세계화에 발맞추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기에 영어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았다. 그 곳에는 전국 경찰서가 모두 정리되어 있는 메뉴가 있었다. 그 곳의 표기를 중심으로 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인덱스부터 이렇게 틀려 있다. 그러니 내용은 봐서 무엇하랴. "경기도"의 "경기"는 Gyeonggi라고 제대로 쓰고 "경북" Gyungbuk 이라고 똑같은 "경"자를 한 화면에 두가지로 썼으니 말이다. 사실, 영문 홈페이지를 구색 맞춰서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영어가 어색하거나 한 것이 아닌, 기본적인 표기법이 틀려 있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분석한 표는 아래와 같다.
(이 표는 약간 수치의 이상이 있을 수 있으나 그리 큰 오차는 없다. 또한 전남지역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는 통계치를 낼때 당시에 접속이 불가능해서 제외했다. 제대로 돌아오는대로 분석치에 넣을 예정이다)
경찰청 홈페이지의 40%가 표기가 틀려 있다는 결론은 충격적이다. 그리고 아예 영문표기도 없는 홈페이지가 있다니, 국제화 시대의 경찰이 맞는지도 궁금하다.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다.)
표지판 표기 담당 경찰서가 자신의 경찰서 이름도 제대로 못적다니!
교통 표지판의 일부는 경찰서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현관에는 엉터리 표지판을 달고 있는 셈이었다. 요즘엔 경찰도 세계화되고 있어서 외국과 문서를 주고 받을 일도 있을텐데, 기분 내키는대로 Kangnam Police과 Gangnam Police를 오가거나 Kangseo Police와 Gangseo Police를 오가고 있었단 말인가?
내가 몇군데 경찰서에 전화를 걸다가 힘이 들어서 포기했지만, 영어 공식표기에 대해서 대부분 "홈페이지를 보시라"는 것이 가장 첫 대답이었다. 그리고 사정을 이야기하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면, "몰랐다"는 대답이 나왔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뿐이 아니다. 대체 경찰청 홈페이지의 영문페이지는 누가 정리를 했단 말인가? 명칭이 틀린 정도가 아니라 완전 엉터리가 대부분이다.
경찰청은 전국의 경찰서의 영문 공식 명칭조차 정리한 문서가 없는가? 주소는 더욱 가관이다. 물론, 우편물은 가기야 하겠지만, "합천"을 Hamchun으로 적어 놓아선 절대 갈 수가 없을 것이다.
한글 공식 홈페이지는 어떤가? 각 경찰서의 홈페이지 링크가 깨진 것도 많고, 심지어 규칙도 엉망이다. 서브디렉토리 아래에 넣었다가 도메인명으로 넣었다가... www를 넣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링크도 깨진다. 목록에 나온http://uspolice.go.kr는 연결이 안되고 www.uspolice.go.kr는 연결이 된다. 완전 석기시대도 이런 석기시대가 없다.
나는 처음에 "강남 경찰서"만 제대로 바로 잡기 위해서 전화를 들었다가, 결국 전국 경찰서의 "영문 공식 명칭"이 엉망진창인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이제 어떤 것이 남았나? 분석 결과를 보면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경찰청에 바란다
(보기 편하게 공무원식으로 적겠다.)
1. 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의 영문 공식 표기를 정리해 달라. 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맞도록 고치고, 현판이나 경찰서 표지판을 제대로 고쳐라. 잘 모르는 부분은 지자체 홈페이지의 표기를 참고하면 된다. 혹은 국립국어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라.(http://korean.go.kr/08_new/dic/rule_roman.jsp) 그리고 그 공문을 일선 경찰서에 모두 내려달라. 또한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영문표기의 원칙 (로고와 아랫부분 영어주소 표기 등)을 확립해달라.
2. 경찰청 영문 홈페이지의 경찰서 목록 오기를 모두 고쳐달라. 특히 주소 부분은 국어 로마잡 표기법에 맞도록 고쳐달라.
3. 경찰청 한글 홈페이지의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 링크를 제대로 잡아달라. 특히 어떤 "규칙"을 정해서 유추가 가능하도록 해달라. [경찰서약칭].[해당지역경찰서명칭].go.kr 형식이 가장 좋겠다. 그리고 예전 표기법에 의해서 경찰서 약칭이 지정된 곳은 현재 표기법으로도 가능하도록 하고, 공식 표기는 현재 표기법으로 해달라. (예전 표기법에 의한 링크도 접근 가능하도록 DNS를 조정하면 됨)
4.경찰청 일본어 홈페이지와 중국어 홈페이지를 "검색"이 가능하도록 "글자"로 써달라. 지금은 온통 그림을 얹어 놓아서, 절대로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될 수 없으며 자체 검색 기능도 막은 상태다. 글씨로 쓰기 귀찮아서 업체가 편법으로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보시기엔 좋겠지만, 웹 접근성 측면에서는 바로 구속해야 할 정도의 큰 범죄다.
▲ 겉으론 일본어와 중국어 페이지 같지만, 모두 "그림"에 불과하다 절대로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될 수 없어서 "보시기에만 좋은" 존재로 전락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이 글 전문은 참여마당 신문고를 통해서 경찰청에 직접 전달될 것임)
글을 맺으며
어떤이는 그거 Kangnam이나 Gangnam이나 아무거나 대충 소리 비슷한대로 적으면 어떻다고 그러느냐, 어차피 둘 다 우리말과 발음이 차이가 날게 뻔한데.. 라고 할지 모르겠다. 인수위원장의 "오렌지"가 아니고 "오륀지"로 표기해야 한다는 소리처럼 어이가 없는 일이다. [관련글 :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 이경숙 위원장님께 드리는 편지 ]
표기법은 통일해야만 안정된 문자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맞춤법이 있고, 표준어규정이 있다. 한국어를 영어로 표기할때의 규정은 "로마자 표기법"이며 이것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것이다. 이런 표준이 없으면, 표기는 제멋대로가 되어서 나중에 "여의도" 하나를 외국 문서에서 찾으려면 별의 별 표기까지 검색해야 간신히 찾아낼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 표기법 자체에 대한 문제점은 오늘 글의 논점이 아니다. 거북선을 "Geobukseon"이라고 쓰면 "지오북시언"이라고 읽는다는 식의 표기법의 문제점에 대한 공방은 수십년간 이 문제를 가지고 싸워오신 분들에게 넘긴다.)
이런 법령을 집행하는 일선 경찰서가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빠른 시정을 바란다. 얼마나 빨리 바뀔지는 지켜보겠다. 내 하룻동안의 노동(?)이 헛되지 않게 말이다.
* 뱀다리 : 나도 맞춤법이나 표준어, 띄어쓰기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늘 어렵게 느껴진다. 공부하는 중이므로 이 글의 정서법 오류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드린다. 내가 완벽하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완벽해야 할 기관이 나같은 얼치기에게도 못미치는 수준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리고, 인수위가 영어 교육에만 몰입하지 말고, 이런 기초적인 정서법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겠다는 소리를 한다면, 기꺼이 두손 두발들고 환영해 주겠다.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2008/03/07 14:43삭제
경찰서 영문표기 오류, 얼마나 고쳤나?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 많아.. 단순히 홈페이지 관리자의 문제는 아니다 40%가 틀려 있던 경찰청 홈페이지 나는 아래 글을 통해서 "도로 표지판"의 영문 표기를 담당하는 경찰청과 경찰서의 공식 영문표기 조차 정리된 것이 없고, 그나마 영문 홈페이지의 표기법은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밝혔다.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표기법 틀린 것이 40% 넘어 [한글로] 2008.2.20 http://media.hangul..
1. 사실 새로 바뀐 로마자 표기법에서 유성음/무성음 표기는 좀 문제가 있는 것이죠. 기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 반달기호나 어깨점 등이 문제가 된다면 그 부분만 고쳤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사실 대다수 유럽이나 영미권에는 유성음/무성음이 있어서 그들은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Gangnam보다 Kangnam이 더 맞는 표기입니다. '강남'의 첫 'ㄱ'은 무성음으로 소리나거든요.
2. 그건 그렇고 '표기법이 바뀐 줄 몰랐다'거나 대충 짐작해서 쓰는 관행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3. 제목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셨겠지만 '로마자 표기'가 '영문 표기'는 아니죠. 로마자를 영어권에서만 쓰는 것도 아니고, 로마자 표기가 영어권만 고려해서 만든 것도 아니니까요.
한마디로 관심이 없고 저러한 것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냥 소리나는 대로 대충 맞게 쓰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일관된 규칙이 있다는 것조차 대개 잘 몰라요. 그래도 자치단체의 행정기관과 타 국가기관에서는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지만, 법원, 검찰, 경찰쪽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성인 대다수가 이런 로마자표기법 교육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학교교육에 로마자표기법이 들어간 것도 90년대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에도 최근에야 포함된 것이니 지금 공무원 분들도 거의 모르는 데다가, 경찰쪽 공무원의 경우는 아예 국어과목도 없기 때문에 담당하는 분들은 로마자표기법에 맞게 써야 한다는 사실조차 아마 잘 모르실 것 같네요.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로마자 표기법에서 '인명'을 자유에 맡긴다고 규정한 적은 없고, "'성姓'에 관한 표기는 따로 정한다."고 규정되어 있었던 것은 기억납니다. 그러고서 '성에 관한 표기'는 아직까지 따로 정해지지 않은 듯하고요.
비슷한 것으로는 널리 알려진 회사 이름(상호) 등은 지금까지 쓰던 것을 계속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셨군요. ^^ 안그래도 세계일보 기자님께서 전화주셔서 저도 미리 알았답니다. ^^ 제게는 다 고쳤다고 민원답변이 온 것이 1주일도 넘었지만... 너무 틀린곳이 많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안습입니다. -.- 곧 후속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는 너무 유행입니다. 난 당신이 웹 사이트에 왔던 사실에 의해 astounded입니다. 아이디어는 제대로 당신이 특정 문제를 인식할 수있는 최상의 방법을 발표했다. 책 표시된 이런 종류의 웹 사이트의 추가 내용입니다. 저는 단지 제가 지금 위치에 걸쳐 찾아 및 찾을 수있는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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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선 경찰서는 한군데를 제외하고 아무 문제가 없었음 * 중앙 경찰청의 영문 홈페이지는 엉망 그 자체. 전북을 Cheonbuk으로 표기한 것부터 엉망임. * 홈페이지 주소가 기존 표기법에 의존한 것이 많아서 현재와 다른 것이 많음. 고쳐야 함 (단, 현재 홈페이지도 연결 가능하도록 해 놓아야 함)
◆ 전라남도
홈페이지 모두 접속불가로 해당관서 홈페이지의 접속/오류 여부는 조사 못함 (2008.2.18 04:00현재)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2008/03/07 14:43삭제
경찰서 영문표기 오류, 얼마나 고쳤나?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 많아.. 단순히 홈페이지 관리자의 문제는 아니다 40%가 틀려 있던 경찰청 홈페이지 나는 아래 글을 통해서 "도로 표지판"의 영문 표기를 담당하는 경찰청과 경찰서의 공식 영문표기 조차 정리된 것이 없고, 그나마 영문 홈페이지의 표기법은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밝혔다.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표기법 틀린 것이 40% 넘어 [한글로] 2008.2.20 http://media.hang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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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손발이 안맞아서야 ㅉㅉ
떡뽁끼로 발음되니까 tteokppokki라고 해야 맞다.
무식한 것들...
무식이 탄로나신 대구고대님.. 글을 읽고서 악플을 발로 다시길.. ㅋㅋ
지금 이 글의 중점은
(한글날을 맞아 올바른 떡볶이의 알파벳 표기도 있겠지만)
농림부와 식약청의 짝짜꿍이 안맞는다 아님?
... ㄷㄷㄷ
Duckbokgy는 어떤가요? ^^
한글 표기에 맞추어 영어를 표현하니 ㄷ발음을 T로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영어 발음에 맞춰서 표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나마 요즘은 많이 나아진 듯 합니다. 예전엔 광주를 Kwangju라고 하고 대전을 Taejeon이라고 했었죠? 대구를 Taegu로...
좋은 정보 인데요~~^^ 잘 보고 갑니다~
꼬토근 2011/08/04 1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떡볶이의 발음은 떡뽀끼라서 tteokppokki라고 표기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다만 발표자료에 오류가 있네요. 비빔밥은 비빔빱으로 발음되므로 bibimppap이 맞습니다. 김밥은 김:밥으로 김이 길게 발음되면서 밥은 된소리 표기가 아닌 bap이 맞고요.
http://www.korean.go.kr/09_new/dic/rule/rule_roman_0101.jsp
로마자 표기법의 '제3장 표기상의 유의점'을 보시면
'[붙임] 된소리되기는 표기에 반영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떡볶이의 발음이 [떡뽀끼]로 변한다 할지라도 pp로 적지 않고 b로 적습니다. '비빔밥'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