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어제도 서울시내에서는 촛불 집회가 열렸다고 한다. 사실 그동안 경찰뿐만 아니라,시위 참가자 중에서도 일부 과격한 행동으로 '평화시위'의 본질을 흐리게 한 '미꾸라지'가 있던 것도 사실이다. 난 비교적 중립적인 입장에서 촛불시위를 보려고 노력을 해왔다. 그래서 과잉진압은 반대를 했고,시민들이 흥분하여 차를 부수는 거나 하는 행동도 반대하는 입장이다.그런데 오늘 한겨레 신문을 보고 '이건 진짜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파란 색소를..
갑자기 대학다닐 때 돌아다니던 우스게 소리가 생각나내~ "최루탄을 필리핀인가 어디 동남아 국가에 수출했다. 장하다 경찰~ 그러나 전량 반품됐다. 그 이유는 '이렇게 독한걸 사람에게 쓸 수 없다. 진압용 제품을 주문한 것이지 살상용 제품을 주문한 것이 아니다'". 경찰의 인식이 최루탄이 난무하던 25년 전으로 퇴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퇴보하는 건 좋다. 그럼 당신들 월급도 25년전 금액으로 퇴보시켜라.
처리결과(답변내용) ○ 먼저 경찰에 많은 관심과 깊은 애정에 감사를 드립니다. ○ 저희 경찰에서는 신문협회 등에 가입된 언론사 취재기자들의 취재요청시 집회시위 현장에서 기자들의 원할한 취재를 위해 보도완장 사전 배포 등 기자들의 취재활동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다만, 블로그는 개인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 민원인이 생각하시는 기성신문 기자 외에는 무조건 연행해 간다고 하는 것은 사실과 다릅니다. 저희 경찰 은 집회현장에서 타인의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가하는 등 명백한 불법행위자에 대해서만 법에 따라 조치 하고 있습니다.
그게 참... 마지막 "타인의 생명과..." 운운은 정말 여태까지 잡혀간 분들을 모욕하는 일이다. 자발적으로 버스에 타신 분들부터 앞서 말한 진중권씨 같은 분도 계시는데...
그건 둘째치고.. 블로그는 개인 의견을 게재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 이것이 경찰이 블로거를 보는 시선이다. "우리의 현실"은 "경찰의 인식"으로 바꾸는 것이 좋겠다. 신문만 봐도 '블로그는 1인 미디어'라는 소리가 넘치는데...
취재하는 블로거들, 조심하시길!
난 취재 기자들의 완장을 신문사에서 지급하는 것인 줄 알았다. 그런데, 경찰에서 미리 '언론협회'에 등록된 그런 곳에만 주는 것이란다. 요즘 많이 보이는 시민기자단 완장은 그럼 효과가 있을까? 그 조차도 없이 혈혈단신 현장에서 디카와 캠코더를 들이대는 수많은 블로거들은 과연 어떤 대접을 받을까?
경찰은 아직도 블로거들이 제공한 사진이 그들이 인정하는 신문에 실린다는 것, 동영상 제공도 블로거 들에 의해서 많이 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 그저, '자기 주장이나 찌끄리는' 것이 블로그라고 인식하고 있다. 하긴, 촛불시위 초기에 '너는 언제 아고라에 가입했느냐' 라는 재밌는 질문을 하신 분들이니, (난 대체 언제 가입한거지?) 블로그가 현재 세계적으로 1인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키기엔 힘들 것 같다.
그리고, 취재만 하다가 잡히셨으면 저항하되, 반 시위형 반 취재형 블로거들은 잡혔을 때, 그냥 순순히 잡혀가자. 괜히 그때만 '블로거 기자' 운운하는 것은 좀 비겁해 보인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잡히지 말자. (물론 폭력 등을 휘두르고 나서 잡히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다.)
어쨌든, 기자 완장 두르는 것이 그렇게 큰 차이인줄은 몰랐다. 그리고, 거짓말은 하지 말자. 타인의 신체 운운하는 기준.. 이미 내가 질문 넣던 시점에서는 지키지도 않은 기준이었다. 경찰의 거짓말에 국민은 화가나고, 그 화가 촛불을 더 키운다.
※ 글 안읽고 악플다실 분들을 위한 한글로의 정리! 블로거라고 무조건 잡아가지 말라고 하는 것이 아니고 엄연히 기존 기자 옆에서 같은 취재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기자들과 똑같이 잡아가지 말라고 하는 것일 뿐이다. 글 마지막에도 썼듯이 '시위형 블로거'들까지도 블로거니까 봐주자는 말도 안되는 소리가 아니다. ^^ 참고로, 나도 시위형 블로거에 속한다. (하긴, 그 둘을 분리하기도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촛불문화제가 연일 이어지면서 문화제 답게 다양한 볼거리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386세대인 필자는 와이브로와 캠코드, 노트북을 들고 현장에서 생중계하는 이들을 주목했습니다. 그래서 촛불문화제를 IT차원에서 생각해 봤습니다. 생중계를 하는 젊은이들이 신기해 촛불문화제 대열에서 살짝 빠져나와 그들을 엿봤습니다. 이들의 촛불문화제 생중계하는 장면을 엿보고 있노라면 이들이 라인골드가 말한 스마트 몹(smart mob)은 아닐까 생각됩니다. ‘스마트몹’은 '재..
about, 1인 미디어인 블로그를 언론으로 인정치 아니한다는 경찰의 입장 : http://media.hangulo.net/523 about, 블로그, UCC 등을 언론의 범주에 넣어 통제하겠다는 유인촌의 입장 : http://ratedr.tistory.com/380 싸움은 붙이고 흥정은 말…, 아, 반대였나? 아무튼, 경찰과 유인촌이 한 판 붙게 생겼다. 경찰은 시위대 근처에서 깔짝대는 블로거들을 좀 처리하고픈가 본데, 위의 링크글에서 보듯 유인촌..
경향신문 보름동안 총 24면 의견광고, 단독광고 참여단체는 14개에 달해 6월 보름 동안(6/2~6/14일)경향신문 독자들의 의견광고를 분석해 봤다. 총 24면(전면광고 1건)의 하단광고에 독자들의 의견이 쇄도했으며 단독으로 하단광고를 게재한 단체는 14개였으며 miclub은 두 번이나 의견광고에 참여하거나 단독으로 광고를 게재하였다. 명의는 대학동문과 다음카페, 싸이클럽,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가 주를 이뤘으나 네이버 카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향..
경향신문 보름동안 총 24면 의견광고, 단독광고 참여단체는 14개에 달해 6월 보름 동안(6/2~6/14일)경향신문 독자들의 의견광고를 분석해 봤다. 총 24면(전면광고 1건)의 하단광고에 독자들의 의견이 쇄도했으며 단독으로 하단광고를 게재한 단체는 14개였으며 miclub은 두 번이나 의견광고에 참여하거나 단독으로 광고를 게재하였다. 명의는 대학동문과 다음카페, 싸이클럽,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가 주를 이뤘으나 네이버 카페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경향..
주간 블로고스피어 인사이드 1호입니다. 이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었는데 이제라도 시작하니 정말 즐겁습니다. 매주 빼먹지 않고 블로고스피어의 좋은 글들을 소개하겠습니다.(사실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참! 주간 블로고스피어 인사이드라는 말은 말 그래도 블로그스피어의 내부(inside) 깊숙히 숨겨진 좋은 글들을 많이 찾아 내겠다는 것 입니다. 1호 발행을 자축하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고스피어 HOT. 블로그 1인 미디어로 인..
그건 아마 블로그는 심의 없는 개인의 경험 및 의견 표명이니만큼
정보 왜곡이 될 소지가 등록이 되어있는 신문사보다 농후하다고 봐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들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블로그들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객관적인 1인언론을 표방한
악의적인 정보 왜곡을 일삼는 사람이 생겨날 시에는
단속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것은 시위대측이나 경찰측이나 이로울게 없는 일이죠
어느정도 객관성이 오랜시간동안 입증 되어 온 블로거들도 계시지만
그렇지 않은분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그렇지 않나 싶네요.
대안이라면 언론위에 블로거들이 언론으로 인정 받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어느쪽으로의 왜곡이든 정보왜곡은 민주주의 실현에 방해가 됩니다.
특히 지금 같이 국민의 감정이 격할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정보를 나누는
블로그는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될수있는데(특히 인터넷이 발달한 우리나라 같은경우)
이것이 악용 될시 마땅한 대처 방법이 없습니다.
경찰이 과연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그것을 막는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민감한 사회 분위기상 꼭 해만 되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꼭 등록이 되어있는 언론사가 공정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극단성은 적지 않나
싶습니다.
제가 쓴글을 보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모르네 조중동/한겨레경향오마이는 편파의 극을 달리느니 뭐니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블로그야말로 악용할려면
끝이 없을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블로거가 그런다는게 아니고 극소수만 그렇다고 해도
이러한상황에서 그 극소수의 파급력이 엄청날수 있다는 말입니다.
할일없고 놀고 먹는 인간들이나 하는 불로거가 어찌 경찰들이 알겠는가?
한량은 한량답게 음주가무로 지내지 무슨 불로거로 튀겠다고 나서는지 한심하다네.
잘난척 나서는 인간들은 대한민국에서 사라져야 된다는 내 말씀 지금 대한민국 돌아 가는 현 시국을 보면 모르겠냐 이 얼빵아?
그냥 자기자리만 지켜 내가 보기에 완전히 급수도 없는 정신병자로 밖에는 안보인다네.
많은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은 없도록 하게 아가야,
"정권퇴진 움직임, 민주주의 아니다.."란 블로거글 읽지 마세요..
반더빌트란 분이신데..
거기서 제 의견을 썼는데 맘에 안든다고 바로 차단하네요..
속아서 많이 들어가셨을듯..
걍 아예 들어가지마세요..
웬만함 저 이런 글 안쓰는데 너무 화가 나서요..
이 글 쓰신분께는 죄송합니다..
나는 똑똑하지도 잘나지도 않은 사람이지만, 이번 촛불 시위를보면서 참 많은것을느꼈다. 좋다. 좋다이거야 평화시위 정말좋아.
거기에 물대포 경찰 안좋아 정말 안좋아.지금은 안쏘자나?
하지만 평화시위를 외치던 촛불 집회는 어느새 운동권 사람들이 속속 참여하는 느낌이야 얼마전엔 파이프가 등장했어~ 그리고 운동권 구호, 노래,등등..
평화로운 시위를.. 이용하려는 그런 사람들(단체)가 등장했어.
더이상 누가 옳고 그름을 논합니까?
한사람의 생명에 관한것은 안타까운 것이지만.
지금 우린 무엇인가에 홀린듯 미치도록 광분하는것이 아닌가싶다.
지금 내가 남이느끼는 것과 얼마나 차이가 있겠는가?
쇠고기가 탄핵으로 바뀌고 있고 촛불집회 반대하는 사람은 매국노,알바 빨갱이가 되어가고 있다.
어느 의견이 있으면 다른이의 의견도 들어줘야 하는것..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여러분 걱정마라 미국 차기 대통령이 될것같은 오바마 라는 사람이
한미F.T.A 를 다시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유인즉 미국이 너무 불리한 협상을 했다는 것이다.
조금은 이해하겠는가?
그래 사람생명가지고 장난친거는 정말 내가 봐도 아닌데.. 이면에 있는..
수면아래에 있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셨나?
단편적으로 빌게이츠가 우리나라에 거금을 투자하겠다고 얼마전에 왔었던거 기억은 하나???
ps 이제 우리가 외쳐야 할 말은 하나다. 쇠고기 재협상!! 광우병소 반대~! 등등 소에 관련된 안건만 말해야 할것이다.
이명박 탄핵 이명박XX 등등.. 이런말은빼고선 말이다. 대통령이란 모름지기 나라의 아버지다. 나라의 얼굴, 대표다.
자기 아버지가 미워도 내 아버지가 아니다,아버지XX 뭐 이렇게 말할수는 없을것이다. 누워서 침뱉기다.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말이다. 처음 우리가 초를 들었던. 바로 그때의 생각으로...
공기업 민영화.. 나도 찬성은 아니지만. 일단 내가 내손으로 뽑은 대통령 죽이되든 밥이되든 5년동안 대통령이 무서워 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뒤에서 끝까지 지켜볼 것이다. 이만~!!
내 손으로 뽑진 않았지만 설령 내 손으로 뽑았다고 하더라도 5년동안 죽이되든 밥이되든 지켜본다는것도 정도에 따라 다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정책마다 일일이 반대할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되지만 도저히 받아들일수 없다면 그것은 죽기살기로 저항할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나도 당신따라 미국의 예를 들어보면 친부모라고해도 부적합하다고 판단될경우 양육권도 박탈하는데 5년임기라고 온전히 보장되겠습니까. 지금 핵심은 퇴진에 있는게 아니라 정책을 바꾸는데 있습니다.
이봐여 당신은 블로그의 개인적인 의견을 신뢰하세요?
하지만 당신 역시도 당신과 다른 의견의 블러그 의견은 알바나 또는
당신과 다른의견을 가진 적으로 뿐이 생각하지 않지않나요?
그런 편견적인 그리고 신빙성 없는 또한 조작이 난무하는 것이
지금의 블로그입니다.
그렇다면 경찰측에선 당연 아직 인정을 할수 없는거지요.
자기 혼자 나 기자요? 그럼 그사람이 기잡니까?
나혼자 나 국회의원이요 하면 국회의견 됩니까?
글쓴 분은 이사회에서 왜 자격증이 필요하고 왜 시험이란걸 보며
왜 의증이 필요하다는걸 먼저 배우셔야 할것 같네요..
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촛불집회가 열리고 민주당이 등원도 안하고 하지만 열린당 시절부터 쇠고기 내장들도 버젓이 수입되어 시판되도 있는 판이고 민주당 의원들이 미국에 가서 소고기를 맛있다고 하면서 실컷 먹고 왔으면서 이제 와서 이먕박 대통령이 새로 수입을 하용한 것으로 보는 시각은 맞지 않어요. 그리고 자기가 해 놓은 FTA를 민주당이 거부하는 것은 어불 성설입니다. 그러니 하급정치고 나라 꼴이 이 모냥이지 아 나라가 걱정된다. 한신한 사람들아 정신들 차려라.
30개월, 뼈있는 쇠고기 등등 이미 많은 국민이 요구하는 것은 그런 부분이지만, 아직도 님은 대부분의 국민들이 청와대가 인식하는 그것처럼 괴담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단정하시네요. 괴담에 휩싸인 것은 오직 조중동과 청와대 뿐이랍니다. 아차.. 한나라당 빼먹었구요. ^^ (한심한 것은 위에서 거론한 분들입니다.)
여기는 반정부내 대통령 선거 할땐 놀러가고 기권 하더니 이 무슨 행패인가 선거때 선거하지 기권하고 이재와서 무얼하잔말인가 나도 수입소고기 반대한다 어떻하자고 이렇는가
여기가 너희 만에 나라인가 .. 다수에 침묵은 너희을 반대한다 어느특정인에 놀아나지말자
이번 쇠고기 파동으로 몇몇 사람들이19 대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는데 이용당하지 말자
선의을 가장한 위정자들을 경계하자
실종 어린이를 찾는 일은 경찰청 몫이고, 아이를 찾기 위한 총괄적인 일과 자료 구축 등은 복지부 몫이다. 그러나 두 기관이 업무 협조, 자료 공유는커녕 '알력 다툼'을 벌여 실종자 찾기 시스템이 '실종'됐다.
또 다시 희생이...
온 국민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작년 크리스마스때 실종된 두 여자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작년 제주도 사건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범인은 이웃이었고, 초동수사에서 많은 것을 놓쳤으며, 간신히 범인을 잡았다. 모든 비난의 화살은 경찰로 돌아갔고, 경찰은 또다시 ‘잘 하겠다’는 예전의 약속을 되풀이 했다. 과연 우리 실종 시스템에 무엇이 문제가 있길래, 자꾸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
어린이 유괴 사건의 문제점 - 전문 인력과 시스템의 부재
요즘 유행하는 미국 드라마들을 보면, 실종 사건 전문가들이 손쉽게 실종자를 찾아내는 모습을 접하게 된다. 과연 우리나라에는 실종 사건 전문가가 있을까? 몇 명의 전문가로 불리는 분들이 있지만, 실종 전담반이 따로 없는 관계로 일선 경찰서에 배치되어서 업무를 보고 있다. 실종 사건이 발생해도 서로 다른 관할에 있는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는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수사인력이 아닌 여성청소년과가 실종사건을 전담하게 하는 현재의 시스템에서는 초동 수사가 늘 허술할 수 밖에 없다.
작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실종아동 앰버경보(Amber Alert) 시스템’도 비판의 대상이다. 이 시스템은 실종아동 발생시 고속도로 전광판을 비롯, 각종 방송, 지하철 TV 등에 실종자나 용의자의 인상착의, 사진 등을 게재해서 최대한 빨리 실종자를 찾도록 고안된 것이다. 2004년부터 미국 전역으로 확대된 이 시스템은 2500만달러(한화 약250억)의 엄청난 예산의 지원을 받으며 100%에 가까운 실종자 찾기와 범인 검거에 실적을 자랑한다.
하지만, 성급히 받아들인 탓에 예산 확보가 어려워서 지상파 방송 등을 효과적으로 이용하지 못한데다, 매뉴얼 구축, 기본적인 발생 시점 등에 문제가 있어서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제주도 사건에 이어 벌써 두번째다.
▲ 실종아동 찾기 앰버경고 시스템의 일환으로 전광판에 실종경보가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의 주도권 잡기 경쟁에 실종자 가족은 발만 동동
우리나라에는 2005년 5월에 제정된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서 실종아동 찾기의 주무 관청이 보건복지부로 지정되어 있다. 대부분이 경찰청이 담당한다고 알고 있지만, 법률상으로는 아니다.
그래서 ‘실종아동 전문기관’은 보건복지부에서 민간 복지법인에 위탁해서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경찰청에는 실종아동 찾기센터(182센터. 182는 ‘아이빨리’란 뜻)란 것이 있다. 이 기관은 실제로 실종자를 신고받고 찾도록 지시하는 일을 한다.
법률에 따르면, 아이를 ‘찾는’일은 경찰청이 담당하고, 아이를 찾기위한 총괄적인 일과 자료 구축, 실종 가족 지원 등은 복지부의 몫이다. 덕분에, 각종 실종아동 찾기 포스터에는 신고 전화번호가 두가지로 나뉘어서 적혀 있다. (왼쪽 그림 참조)
과연 이 두 기관의 업무협조는 원활할까? 여태까지 실종자 관련 단체와 실종자 가족을 여러명 면담해 보았지만, 한결같은 반응은 ‘두 기관이 서로 싸우고 있다’는 것이었다. 법률 제정 이전에 주도권을 가졌던 경찰청에는 수많은 자료가 지금도 신고받는 즉시에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그 자료를 관리하는 임무는 복지부에게 있는데, 이 자료가 100% 공유되지 않는다. 두 기관의 홈페이지만 접속해봐도 손쉽게 알 수 있다. 기본적인 데이터의 수도 다르거니와 사진의 상태 등도 차이가 난다. 그리고, 실종아동 배너나 동영상을 배포하는 시스템을 잘 살펴보면, 정보제공자가 경찰청인 것도 있고, 복지부의 위탁기관인 것도 있다.
장기 실종자를 찾기 위한 나이 변환 기술도 따로 따로
세계적인 미국의 실종자 단체인 NCMEC(National Center for Missing &Exploited Children / missingkids.com)에서는 오래된 실종된 사람의 경우에는 현재의 모습을 추정한 가상의 사진도 같이 제공한다. '나이변환 기술 (Age progression)'이라 불리는 이 기법은, 현재의 모습을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통해 재현하기 때문에 무척 효과적이다.
하지만, 그보다 몇 달 앞서서 발령된 경찰청 실종경보(앰버경고)에서는 이미 나이 변환 기술을 적용한 사진들이 같이 배포 되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복지부 위탁기관에서도 NCMEC에서 지원받아서 변환 사진을 휴대폰을 통해 배포하기도 했다.
과연 두 기술은 같은 것일까? 아니다. 경찰청은 자체 기술인 컴퓨터 몽타주 기법에 따라서 작업한 것이다. NCMEC의 기술은 포토샵을 이용한 것인데, 실종자의 옛날 사진, 가족들의 사진, 해부학적 지식, 얼굴 변환에 대한 수많은 데이터가 같이 적용되어야 하며, 수작업에 의존하므로 많은 연습과 경험이 필요하다. 마침, 복지부 위탁기관에서는 미국에서 1주일간의 교육을 받아왔으며, 올해부터 기술을 전파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렇지만, 경찰청에는 이 기술이 전달되지 않았다.
장기 실종자를 찾는 결정적인 기술인 나이변환 기술도 두 기관이 따로 따로 개발하고 있는 것이 실정이다. 서로 머리를 맞대고 과거의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모습을 보기는 힘든 것일까?
또한, 이번 안양 초등생 사건때도, 경찰의 앰버경고(실종경고) 발령에도 불구하고 복지부 위탁 실종아동 기관의 홈페이지에는 며칠이 지나서야 실종자 데이터가 게재되었다.
실종자 가족들은 모두 한결같이 말한다. ‘내가 이렇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어느 날 학교에 갔다가 돌아오지 않은 아이. 어린이집 소풍을 갔다가 사라진 아이. 갑자기 사라지신 아버지... 실종은 ‘미래의 내 문제’라는 인식이 필요하다. 남의 일이 아니다.
십수년간 실종자 찾기에 뛰고 있는 “전국미아 실종 가족찾기 시민의 모임”의 나주봉 회장은 현재의 문제점을 이렇게 말한다.
“현재 실종이라고 하면 어린이 실종만 생각하지만, 성인 실종도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어른 아이 가릴 것 없는 실종자에 대한 종합 대책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또한, 실종 수사청을 신설해서 전문가를 한 곳에 모으고 육성해야 합니다. 요즘 영화들이 너무 잔인해져서 그런지 그것을 모방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대책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가가 실종에 대해서 끊임없이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국민에게 홍보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3일만 지나면 잊어버리는 현실속에서 또 다른 실종자는 분명히 발생합니다”
익명의 어떤 실종자 가족은 ‘실종’으로 인해서 또다른 ‘실종’을 겪고 있다고 했다. 남은 가족들의 삶이 황폐해짐은 물론, 잃어버리지 않은 아이마저도 그동안의 소홀함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가족 한 사람의 실종이 가족 전체를 해체하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통일된 전문기관 설립이 가장 큰 관건
실종자 부모들은 왜 실종자를 찾지 못하는지 잘 알고 있다. 심지어 어떻게 하면 찾을 것이라는 논문 수준으로 정리한 분도 있다. 하지만, 이런 주장들을 두 기관 누구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심지어 실종아동 배너를 효과적으로 개선해 달라는 구체적인 요청에도 복지부동이다. 손 쉽게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일에 예산을 집중하는 모습에 분통이 터진다는 소리도 들었다. 장기 실종자의 경우, 누군가에 의해서 입적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최소 10년 동안 입적된 사람을 포함해서 검색하게 해달라는 기초적인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DNA검사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법적 근거까지 마련하고도 제대로 활용이 되지 않고 있다. 실종자 부모의 DNA채취가 홍보부족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리도 나온다.
실종자 가족들의 애타는 절규가 국회에 전달되는데 십수년이 걸렸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법률이 또다시 ‘알력다툼’이란 명목아래 실종자 가족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루빨리 하나의 독립 기관을 설립하고, 모든 역량을 한곳에 집중해서 실종자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말고, 소 잃기 전에 외양간을 점검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를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게 바란다.
[이 글은 시사IN(제28호, 3/29발행일자)에 기고한 글의 원본입니다. 시사IN에서는 약간 편집되어서 나갔습니다. 시사IN에 실린 기사는 다음 링크에서 읽으실 수 있습니다. [시사IN에서 글 보기]
하고 싶은 이야기는 많았으나, 지면제한이 있어서 많은 부분을 삭제해야 했습니다.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만, 모두들 경찰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을때, 예산을 상당히 많이 쓰고 있지만 숨겨진(?) 보건복지부의 실종아동기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는데에 의미를 찾고 싶네요. (시사인에 실린 감격을 적은 글도 읽어보시길..)
이번 시사인(제28호, 3/29발행일자 - 이번주에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에 제 글이 실렸습니다. 몇 주전에는 간단한 인터뷰 기사만 실렸었는데, 이번에는 아예 필자대우를 받으며 두 쪽에 달하는 글을 썼습니다.
주제는 "경찰과 복지부의 알력다툼에 실종아동찾기 시스템이 '실종'되었다"는 내용입니다. 제가 제 블로그에 작년 내내 주장했던 부분입니다. (관련카테고리 보기)
▲시사IN(www.sisain.co.kr) 제28호 2008.3.29발행일자 (시사인에서 기사를 공개하는 시점에 링크를 걸겠습니다. ^^)
우리나라 실종아동 찾기 총책임은 법률에 의해 (우습게도) 보건복지가족부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찾는 것은 경찰청이죠. 더 재밌는 것은 실종아동찾기 "전문기관"(복지부 위탁 민간 복지법인)도 있고 경찰청의 "실종아동 찾기 센터"도 있습니다. 신고 전화번호도 두 개, 홈페이지도 두 개... 글에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실종아동찾기 민간 모임도 경찰청에 가까운 1개, 복지부에 가까운 1개... 이렇습니다.
실종아동 배너도 그렇죠. 다음 한메일 아래에 붙는 실종아동 배너는 경찰청이 하는 것이고, 다음 애드클릭스(지금 위에 붙어 있는 것)은 전문기관이란 곳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두 데이터는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뿐일까요? 실종아동 전문기관은 자신들의 전산망이 뻥 뚫려있음을 알리고 고쳐준 제게 '명예훼손'이란 이유로 한 달간 글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더 재밌는 것은, 그 글은 그대로 다시 살아났고, 보건복지부는 실종아동 관련 배너달기를 제안했다고 저를 추천, 행정자치부 장관상(국민제안상)을 타게 해주었습니다.
이런 불협화음을 아무리 블로그에서 소리쳐도 듣지않고 꿋꿋이 "자기 갈길을 간다" 더군요. 특히 최근에 미국 연수까지 갔다고 자랑한 "실종아동 얼굴 나이변환 기술"은 두 기관이 각자 개발합니다. (아직 복지부 측의 결과물은 구경못했습니다. 1주일 연수를 받았다던데...)
실종아동문제의 전문가로 인정받다(?)
제가 실종아동 문제에 관심을 가진 것은 불과 1년도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저는 전문가 반열에 올라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 자체가 거의 없는데다가, 모두 정부측의 연구를 받아서 하는 교수님들이 대부분이기에 비난의 화살을 돌리지도 못했지요. 오히려, "실종아동 부모님"들을 전문가로 계속 양성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무슨소리냐구요? 하두 양 기관에서 무시하고, 도와주지 않으니 실종아동 부모님들이 스스로 연구하고 건의하고 개선하는 현실입니다. 대체 국가의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딱 1달만, 아니 몇가지 문서만 들추어봐도, 우리나라 실종아동 시스템은 문제가 많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해결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죠. 왜냐? 두 기관이 서로 대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서로 언론의 주목을 받고자 애쓰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합니다.
▲ 복지부 위탁기관의 전화번호와 경찰청 전화번호로 나뉘어진 실종아동 포스터
그리고, 복지부측의 실종아동기관은 복지부 공무원이 아닌 '복지법인'에 위탁해서 운영합니다. 위탁운영이 더 효율적이라구요? 어느 복지시설에서 복지법인에서 내리는 지시를 '옛썰!'하면서 받을까요? 복지부나 지자체(지원금을 주는 주체)의 말에 더 귀를 기울입니다. 당연한 것이죠. 누구나 알만한 일입니다. 복지부에는 실종아동만 전문하는 공무원도 없습니다. 여러가지 일을 같이 하고, 담당자도 주기적으로 바뀌는 듯 합니다.
이러니, 한 달만 들여다 봐도 전문가 소리를 들으니, 1년간 글을 써온 저는 전문가중의 전문가로 추앙(?)을 받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사IN에서 이번 안양 어린이 유괴 살해 사건을 계기로 실종아동 시스템에 대한 글을 써달라는 부탁을 받았을때, 거절할 수 없었습니다. 신문이나 각종 방송에서는 줄기차게 "경찰문제"만 떠들고 있었으니까요. 누구도 이 시스템의 근본적인 문제를 건드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바뀐 삶
어찌어찌 하다가 글 하나가 블로거뉴스에 실려서 히트를 친 이후, 1년 남짓 저는 많은 글을 썼습니다. 쓰면서 성장하고 성장하면서 썼습니다. 글쓰기 전문 교육을 받은 적도 없었고, 문학소년도 아니었습니다. 전 공대를 나온 그냥 평범한 프로그래머에 지나지 않았지요. (물론 그 이후 행적은 좀 괴이합니다만.. ^^)
어쨌든, 블로그 덕분에 각종 상도 받고, 인터뷰도 하고, 신문이나 잡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날 최고의 시사잡지이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잡지인 시사IN에 이름 석자를 올린 것입니다.
아, 그보다 앞서, 기자 타이틀도 얻었습니다. 뉴스보이 (www.newsboy.kr) 라는 인터넷 신문에 제 블로그 글을 선별적으로 게재합니다. 뉴스보이는 인터넷 중앙일보의 오른쪽 날개에 글이 공개되기에 중앙일보 독자들이 제 글을 읽게되는 결과를 가져오더군요. 제 글은 조중동을 비난하는 글이 많은데, 그것이 중앙일보에 소개되는 꼴이니 정말 세상일을 모르겠더군요.
그리고보니,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정보문화포럼'이란 곳에 블로거 자격으로 '위원'자리에 위촉되었네요. 다른분들의 명단을 보니 제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자리인지.. ^^
운이 좋았습니다. 블로거뉴스가 커지기 시작할 때 뛰어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인 듯 합니다. 만약, 그 시절에 지금처럼 쟁쟁한 분들이 계셨다면, 아마 이런 일도 생기지 않았겠지요. 약삭빠르게 "호랑이 없는 굴에서 왕노릇 한 여우"처럼 그렇게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정말 어렵습니다. 글을 중단한 적은 없지만, 특종 따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덕분에 특종에 대한 꿈은 버렸습니다. 단지, 제 글을 매일 읽으러 오시는 수천명의 방문자들을 위해서 글을 씁니다. 작년에 '내 블로그에 매일 4천명 정도가 오는 것이 목적이다'라고 했는데, 요즘엔 약간 못미치긴 하지만, 대충 그 숫자는 맞추는 듯 합니다.
블로거뉴스의 트래픽 폭탄은 상당히 달콤한 유혹이지만, 그런 유혹이 없이도 트래픽을 유지하는 것이 올해 제 목표입니다. 올블로그나 블로그 코리아, 메쉬, 온20, 오픈블로그, 피플로그 등의 다양한 메타에 등록해서 "적은 숫자지만 다양한 방문자"를 꾸준히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율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블로그 논쟁보다는 글을 쓰시길
요즘보면, 블로거를 잡아먹는 블로거가 인기인 듯 합니다. 솔직히, 남이 한 일을 비판하는 것은 참 쉽습니다. 저도 그래서 손쉽게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고 있지요. 하지만, 저보고 직접 정치를 하라면.. 못할겁니다. 마치 야구 해설가가 감독을 해도 별볼일 없이 끝나버리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다른 블로거를 욕할 시간 (논쟁이라고 쓰고 욕이라고 읽는 단어죠)에 자신의 글을 하나라도 더 썼으면 좋겠습니다. 그 글이 '뉴스'냐 '신변잡기'냐 따지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의 출발은 신변잡기였고, 그것이 발전해서 1인 미디어가 되었지만, 그렇다고 그 자리에 '신변잡기'를 써서는 안된다는 뜻은 아닐테니까요. 아니, 그렇지 않다고 해도 강요하지는 마십시오.
더 썼다간 또 태클이 들어오겠습니다. 태클 사양합니다. 제 편협한 생각일 뿐입니다. 만약 틀렸다면 죄송합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블로그 덕분에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삶도 블로그로 바꾸어보지 않으시렵니까?
어제 시사IN이 배달되었습니다. 받아보는 잡지나 신문은 지하철 안에서 주로 읽는데 그 전에 받자마자 목차를 함 살펴봅니다. 이번엔 어떤 읽을거리가 있나 보는 거지요. 그런데 56페이 기사 제목이 좀 낯익습니다. 실종아동 문제면 블로고스피어에서 한글로이 유명하시죠.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이제 블로거가 제기한 이슈를 기성언론에서도 받아쓰는구나." 누가 썼나 궁금해 56페이지를 펼쳤는데, 띠용. 다른 분이 아니라 '한글로'님이었습니다. 추카합니다 한글로..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2008/03/28 01:50삭제
경찰 복지부 싸움에 실종 아동 죽어가네 실종 어린이를 찾는 일은 경찰청 몫이고, 아이를 찾기 위한 총괄적인 일과 자료 구축 등은 복지부 몫이다. 그러나 두 기관이 업무 협조, 자료 공유는커녕 '알력 다툼'을 벌여 실종자 찾기 시스템이 '실종'됐다. 또 다시 희생이... 온 국민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작년 크리스마스때 실종된 두 여자아이는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작년 제주도 사건과 마찬가지로 사건의 범인은 이웃이었고, 초동수사에서 많은 것을 놓쳤으며..
시사IN 제28호 6 편집국장의 편지 8 여기는 시사모 10 비틀어 보기 11 퀴즈in 정치 12 총선 격전지를 가다 ❷ 경기 18 정몽준·정동영 대결 최후 승자는? 20 계륵이 된 경부운하 공약 24 앞말 뒷말 커버스토리 26 안중근 의사 이용하려는 자 있다 28 “안 의사 유해 발굴 확률 1%도 안 된다” 국제 32 고산 교체 막후에 러시아 실세 있다 특집/티베트 사태 34 달라이 라마 시대는 끝났는가 38 위구르는 필사의 독립 투쟁 40 중국,..
한글로님 명쾌한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가끔 한글로님 글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한편으론 그 용기가 부럽습니다. 저도 할말은 많고 써 갈기고 싶지만 생각으로 그칩니다. 제 주위에서도 정치얘기는 제발 쓰지 말라고 통사정을 하기도 하구요. 블로그 성격상 정치가 어울리지 않다는 생각도 들어 주변분들의 의견을 귀담아 듣기는 합니다만. 음식도 정치와 경제 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생각은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한글로님을 통해 대리만족은 느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저도 시사IN에 한페이지 기사가 나갔는데 우리는 시사IN 동기네요. 반갑습니다 ^^ 하하.....
그리고, 글을 발표한 날 바로 참여마당 신문고(http://epeople.go.kr) 를 통해서 경찰청에 민원을 넣었다. 위의 글에서 문제를 삼은 부분을 모두 언급했음은 물론이다.
그에 대한 답은 상당히 빨리 왔다.
경찰청 경무기획국 혁신기획과 / 2008.02.21 17:29:32
먼저 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관서의 영문공식 표기를 정리해 달라는 요청은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에 통보하여 조치토록 하겠고,
둘째 사이버경찰청 영문 홈페이지 경찰서 주소부문 목록 오기는 '정광현님'의 지적사항을 국립국어원에 확인하여 일제 수정하였습니다.
셋째 사이버경찰청의 경찰관서 소개코너의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 링크 오류 부분 또한 전체적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다만 경찰서 URL에 예전 표기법에 의한 경찰서 약칭 표기는 경찰서에서 개별적으로 도메인을 관리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도메인을 수정하는데는 시간이 다소 소여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 담당자들에게 변경된 로마자표기법을 준수토록 권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홈페이지 내용이 이미지로 되어 있어 검색이 어렵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합니다. 중국어와 일본어 홈페이지를 글자형태로 개발하였으나 외국어 글꼴 소스부분에 문제점이 해결되지 않아 일부 글꼴이 깨지는 현상이 발생하여 피치 못하게 이미지로 처리하였습니다. 향후 외국어 코드부분에 대한 개선을 통해 되도록이면 이미지보다 글자로 서비스를 제공토록 하겠습니다.
이 대답을 듣고서 바로 확인에 들어갔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그냥 훑어보기에도 틀린 부분이 많이 보였다. 그래서, 기다려보기로 했다. 시간이 필요한 작업이니까.
그러던 중에 2008년 3월 2일에 내 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내용이 첨가된 기사가 세계일보에 나왔다. (기사를 쓰기 전에 나에게 알려주셔서 자료 사용에 동의해 드렸으니, 표절 운운은 삼가하시길! )
Kangseo...Gangseo...경찰서 영문표기 ‘헷갈려’서울 강서경찰서 홈페이지 좌측 상단 이미지에는 강서의 영문표기를 Kangseo, 하단 주소 표기에는 Gangseo로 각각 다르게 표기하고 있다.
Kangseo가 맞을까, Gangseo가 맞을까. 2000년 개정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Gangseo가 맞다.
경찰이 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어긋난 영문 표기를 사용하는 일이 적잖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블로거 ‘한글로’가 자신의 블로그(media.hangulo.net)에 올린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이라는 글에 따르면 경찰청 영문 홈페이지의 일선 경찰서 안내란에서 국어 로마자 표기법을 무시한 표기가 40% 가량이고, 전국 256개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의 약 12% 가량이 주소 표기가 잘못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로씨가 담당부서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일부 수정이 됐지만 취재팀 확인결과, 여전히 잘못된 영문표기가 상당수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경찰청이 청사 위치를 안내하는 글에서 의주로(Uiju-ro)를 Euijoo-ro로 잘못 썼고, 주변 기관이나 건물이름도 대부분 옛 표기법 대로 적어 놓았다.
로마자 표기법에 따르면 종전 표기법에 의해 설치된 표지판(도로, 광고물, 문화재 등 안내판)은 2005년말까지 새 표기법을 따르도록 돼 있어 결과적으로 경찰이 이 같은 규정을 지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로마자 변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이용하면 쉽게 영문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면서 “경찰의 무관심 때문에 빚어진 일”이라고 지적했다.
위에서와 같이 대전(Daejeon)을 "Deajeon"이라고 잘못 쓰고 있다. 이런 표기는 조금만 주의했다면 충분히 잡아낼 수 있었을 부분이다. 또한 오타도 발견되었다. 굳이 이곳에 밝히진 않겠지만, 검토하는 과정에서 어이없는 오타를 걸러내지 못하는 것은 국가적인 창피가 아닐 수 없다.
전화번호도 문제다. 국가번호를 넣을때는 앞에 +를 붙여서 +82-42-.. 이런식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그렇지 못했다. 따라서 외국인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거기에 1566-0112와 같은 표기는 좀 어색하다. 아래는 모두 국가번호를 넣었으니 말이다. (이 부분은 저번 글에서 지적하지 않았으므로 안고쳐도 할 말은 없지만.. ^^)
표기만 아니라 전화번호도 틀려
저번에 확인하지 못한 "전남지역"의 홈페이지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접속을 시도했지만, 역시 되지 않았다. (http://www.jnpolice.go.kr) 이를 직접 전남경찰청에 문의하기 위해서 홈페이지 안내대로 전화를 걸어보았다.
▲ 한글 홈페이지(위) 와 영문 홈페이지(아래)의 전남경찰청 전화번호 안내
그런데 전화번호대로 걸어보니, "없는 전화번호"라는 멘트가 흘러나왔다. 이상했다. 그래서, 경찰청 민원실에 전화를 해서 문의해 보았다. 다른 번호를 알려주었다.
그 번호는 062-222-0112가 아니고 062-366-0112였다. 결국, 번호가 바뀌었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는 뜻이다. 더 재밌는 것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니, 제대로 된 전화번호가 나왔다.
한마디로, 검찰청 홈페이지에서 찾아서 전화거는 것보다 네이버 등의 포털에서 전화번호 찾는게 더 정확하다는 말이 된다.
홈페이지 관리자만의 실수는 아니다
그런데, 이 후속글까지 준비하면서 가장 마음에 걸리는 것은, 이러한 지적이 홈페이지 담당자를 문책하는 것으로 끝이날 것 이라는 예감이었다. 어느 조직에서나 가장 말단에 있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것이라지만, 이 문제만큼은 그렇지 않다.
경찰청 홈페이지는 모든 경찰관들이 먼저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 부분이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업무를 보는 직원도 포함해서 말이다. 그러니, 여태까지 이런 지적은 내부에서 먼저 나왔어야 옳다.
또한, 경찰청은 여태까지 영문 공식 표기도 정하지 않을만큼 (실제로는 로마자표기) 세계화에 대해서 안이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심지어, 전남 경찰청의 경우에는 자신의 전화번호가 어떻게 경찰청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지 확인했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는, 저번 글에서 지적했듯이, 경찰청 한글 홈페이지에서 전국 지방의 경찰청 홈페이지 링크가 깨진 것이 많았음에도 오랫동안 그대로 운영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즉, 전체적인 경찰 시스템의 문제며, 영문 홈페이지를 비롯한 세계화 홈페이지에 대한 인식 부족에서 왔다고 할 수 있겠다.
이러한 것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를 들자면, 서울시 경찰청 홈페이지(http://www.smpa.go.kr/) 또는 서울시의 여러 경찰서 홈페이지에서 "English" 버튼을 누르면 이동하는 "서울시 경찰청 영문 홈페이지"의 아래 화면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아무도 접속하지 않아서일까? 여전히 "경기도"의 표기는 "Kyunki-Do"라고 되어 있다. 아무리 읽어도 "견기도"로 밖에 안보인다. 단순한 실수라기보다는, 그만큼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고,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하겠다.
개인 블로그조차도 만들어 놓고서 업데이트를 오랫동안 못하면 폐쇄를 생각하는 정도다. 하물며, 우리나라 국가기관의 홈페이지가 소홀히 운영되는 것은 정말 옳지 못한 일이다. 특히, 경찰청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도 접속해서 도움을 요청해야 할 일이 많고, 우리나라 국민들도 여러가지 문제로 들락거려야 하는 곳이다.
무엇보다,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는 우리나라를 외국에 알리는 대표적인 곳이다. 그러니, 엉터리 내용이나 잘못 표기된 내용, 어색한 표현의 영어 등이 눈에 뜨이면, 우리나라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격이 된다.
그러므로 더욱 더 운영에 주의를 기울여 주었으면 좋겠다. 경찰청 내부에서 "경찰청 홈페이지 틀린 부분 찾기" 행사라도 열면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어쨌든, 나의 지적이 더 나은 사이버 경찰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면서, 이 주제에 대한 후속 취재를 마친다.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2008/03/07 14:42삭제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 경찰청 홈페이지의 국어 로마자 표기법 무시한 표기가 40% - 경찰청의 빠른 조치를 바란다 강남구는 Gangnam, 강남 경찰서는 Kangnam? 얼마전에 강남 면허시험장을 가다가 이상한 표지판을 발견했다. 강남의 로마자 표기(영문표기)는 분명히 Gangnam이 맞는데 강남 면허시험장은 Kangnam이라고 쓰여 있었다. 그 뿐이 아니었다. 강남 경찰서도 Kangnam으로 되어 있었다. ▲ "강남"의 영문표기는 Gan..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2008/03/07 14:42삭제
[관련자료] 경찰서 영문표기 엉터리 글 관련 근거 자료 이 글은 다음글을 위한 근거 자료입니다. 이 글 보다 원본글을 읽어주세요.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표기법 틀린 것이 40% 넘어 [한글로] 2008.2.20 http://media.hangulo.net/369 위 글의 근거자료 입니다. * 알림 분석 방법 자체가 워낙 원시적이어서 수치의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경찰청 전문가님들께서 제대로 고쳐주시리라 믿습니다. 분석대상..
좋은 분석에 훌륭한 지적을 해 주셨네요.
저는 일선에서 저런 홈페이지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지역명의 표기부분에 있어서는 저희 제작자들도 솔직히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명 표기에 대한 지침이 나와있는 곳을 아신다면 알려주신다면 무척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영문 홈페이지 제작의 경우
번역사에 의뢰를 한 후 전적으로 그 결과물에 대해 재검수를 할 수 있는 전문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오류가 있음을 인정합니다. 저가격 턴키 입찰방식의 폐해라고도 볼 수 있고, 제작사의 변명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리가 없을 듯 합니다.
빨리 수정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나 지속적인 유지운영 계약을 맺지 않은 경우에는 수정을 위해 업체 계약을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니까 조금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많답니다. 유지운영 업체가 없다고 가정할 경우 위와 같은 정도의 내용을 수정하려면 짧게 잡아도 약 2주 이상이 걸리는 듯 합니다.
후속취재를 하셨지만 한달정도 후에 다시 한번 둘러보시는 것도 재미있는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왜 기존 표기(문교부 교시 제84-1호 1984.1.13)가 요상했냐 하면, ㄱ을 K로 쓰고 ㅋ을 K'(K옆에 작은따옴표)로 쓰는가하면, 'ㅗ'는 'o'로 쓰고 'ㅓ'는 'ŏ (o에 반달표시, 유니코드 문자 지원PC에만 보임)' 'ㅜ'는 'U'로 쓰고 'ㅡ'는 'Ŭ' 로 쓰는 등 음성학자들이나 쓸 반모음 기호를 썼다는 점이다.
이 표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이런 반달기호를 쓰지 못할때는 생략이 가능하다는 엄청난 것을 허용했고, 결국 "신촌과 신천은 Shinch'on과 Shinch'ŏn 으로 쓰길 원했지만, 외국인조차도 구별 못했고, 한국인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다.
그것을 2000년에 이르러 다시 그 이전 표기로 회귀, "영어 알파벳"만 사용해서 표기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가장 큰 변화는 첫소리의 'ㄱ'을 K로 적지 않고 'G'로 적는 등, 거센소리와 보통소리를 엄격히 구별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상한 반모음표시는 사용하지 않고, '어'는 'eo'로 적는 등 과거 표기로 다시 돌아갔다.
덕분에, 우리나라의 모든 지명은 변해야 했다. 부산은 Pusan에서 Busan으로 되어야 했고, 인천은 Inch'ŏn 에서 Incheon으로 돌아갔다.
한꺼번에 바꾸기 어렵기에, 부칙에 다음과 같은 기한을 두었다.
로마자 표기법 (문화관광부 고시 2000-8호)
부 칙
① (시행일) 이 규정은 고시한 날부터 시행한다.
② (표지판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설치된 표지판(도로, 광고물, 문화재 등의 안내판)은 2005. 12. 31.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③ (출판물 등에 대한 경과 조치) 이 표기법 시행 당시 종전의 표기법에 의하여 발간된 교과서 등 출판물은 2002. 2. 28.까지 이 표기법을 따라야 한다.
그런데, 이제 2008년이니, 고시한 날로부터 8년째되는 해이며 표지판의 교체 종료시점에서 2년이 지난 시점이다.
그런데, 아직도 왜 "강남"을 "Kangnam"으로 쓰고 있을까? 궁금해졌다. 강남경찰서 홈페이지에 들어가봤더니, 아래와 같이 Kangnam이라고 쓰고 있었다. 뚜렷하게 말이다. 반면에 강남구청은 Gangnam이란 현행 표기를 쓰고 있다.
표지판은 당연히 구청소관이라고 생각하고 강남구청에 전화를 했다. 해당부서에서는 "강남구"는 당연히 "Gangnam"이라고 쓴다고 밝혀주었고, 내가 지적한 교통표지판은 경찰청 소관이라고 했다. 그래서 경찰청에 전화를 했더니 강남 경찰서에 문의하라고 해서, 그곳에서 담당 부서를 찾아서 어렵게 통화를 했다.
대답은 놀라웠다. "몰랐다. 지적해줘서 고맙다"는 것이었다. 세상에나! 새로운 표기법에 의해서 기존 표지판을 교체한 주체인 경찰서에서 자신들의 표기가 틀린지 몰랐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어떻게 고칠건지 물어보았지만, 이것은 강남의 문제만이 아니고, 강서나 강북 경찰서 등도 연관되어 있으며, 상부의 지시가 있어야만 고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참여마당 신문고를 통해 강남 경찰서의 영문표기에 대한 민원을 정식으로 넣고나서, "상부"에 해당하는 "경찰청" 홈페이지를 둘러보았다.
경찰청 홈페이지(http://police.go.kr)는 세계화에 발맞추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서비스를 하고 있기에 영어 홈페이지로 들어가 보았다. 그 곳에는 전국 경찰서가 모두 정리되어 있는 메뉴가 있었다. 그 곳의 표기를 중심으로 보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인덱스부터 이렇게 틀려 있다. 그러니 내용은 봐서 무엇하랴. "경기도"의 "경기"는 Gyeonggi라고 제대로 쓰고 "경북" Gyungbuk 이라고 똑같은 "경"자를 한 화면에 두가지로 썼으니 말이다. 사실, 영문 홈페이지를 구색 맞춰서 만든 것인지는 몰라도, 영어가 어색하거나 한 것이 아닌, 기본적인 표기법이 틀려 있는 것은 창피한 일이다.
전체적인 내용을 분석한 표는 아래와 같다.
(이 표는 약간 수치의 이상이 있을 수 있으나 그리 큰 오차는 없다. 또한 전남지역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는 통계치를 낼때 당시에 접속이 불가능해서 제외했다. 제대로 돌아오는대로 분석치에 넣을 예정이다)
경찰청 홈페이지의 40%가 표기가 틀려 있다는 결론은 충격적이다. 그리고 아예 영문표기도 없는 홈페이지가 있다니, 국제화 시대의 경찰이 맞는지도 궁금하다.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말이다.)
표지판 표기 담당 경찰서가 자신의 경찰서 이름도 제대로 못적다니!
교통 표지판의 일부는 경찰서에서 담당한다고 한다. 그런데, 그런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현관에는 엉터리 표지판을 달고 있는 셈이었다. 요즘엔 경찰도 세계화되고 있어서 외국과 문서를 주고 받을 일도 있을텐데, 기분 내키는대로 Kangnam Police과 Gangnam Police를 오가거나 Kangseo Police와 Gangseo Police를 오가고 있었단 말인가?
내가 몇군데 경찰서에 전화를 걸다가 힘이 들어서 포기했지만, 영어 공식표기에 대해서 대부분 "홈페이지를 보시라"는 것이 가장 첫 대답이었다. 그리고 사정을 이야기하고 담당자와 이야기를 하면, "몰랐다"는 대답이 나왔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일까?
그뿐이 아니다. 대체 경찰청 홈페이지의 영문페이지는 누가 정리를 했단 말인가? 명칭이 틀린 정도가 아니라 완전 엉터리가 대부분이다.
경찰청은 전국의 경찰서의 영문 공식 명칭조차 정리한 문서가 없는가? 주소는 더욱 가관이다. 물론, 우편물은 가기야 하겠지만, "합천"을 Hamchun으로 적어 놓아선 절대 갈 수가 없을 것이다.
한글 공식 홈페이지는 어떤가? 각 경찰서의 홈페이지 링크가 깨진 것도 많고, 심지어 규칙도 엉망이다. 서브디렉토리 아래에 넣었다가 도메인명으로 넣었다가... www를 넣었다가 뺐다가 하면서 링크도 깨진다. 목록에 나온http://uspolice.go.kr는 연결이 안되고 www.uspolice.go.kr는 연결이 된다. 완전 석기시대도 이런 석기시대가 없다.
나는 처음에 "강남 경찰서"만 제대로 바로 잡기 위해서 전화를 들었다가, 결국 전국 경찰서의 "영문 공식 명칭"이 엉망진창인 것을 발견하고 말았다. 이제 어떤 것이 남았나? 분석 결과를 보면서 한 번 정리해 보았다.
경찰청에 바란다
(보기 편하게 공무원식으로 적겠다.)
1. 경찰청 산하 모든 경찰서의 영문 공식 표기를 정리해 달라. 국어 로마자 표기법에 맞도록 고치고, 현판이나 경찰서 표지판을 제대로 고쳐라. 잘 모르는 부분은 지자체 홈페이지의 표기를 참고하면 된다. 혹은 국립국어원의 서비스를 이용하라.(http://korean.go.kr/08_new/dic/rule_roman.jsp) 그리고 그 공문을 일선 경찰서에 모두 내려달라. 또한 홈페이지에서 공식적으로 영문표기의 원칙 (로고와 아랫부분 영어주소 표기 등)을 확립해달라.
2. 경찰청 영문 홈페이지의 경찰서 목록 오기를 모두 고쳐달라. 특히 주소 부분은 국어 로마잡 표기법에 맞도록 고쳐달라.
3. 경찰청 한글 홈페이지의 일선 경찰서 홈페이지 링크를 제대로 잡아달라. 특히 어떤 "규칙"을 정해서 유추가 가능하도록 해달라. [경찰서약칭].[해당지역경찰서명칭].go.kr 형식이 가장 좋겠다. 그리고 예전 표기법에 의해서 경찰서 약칭이 지정된 곳은 현재 표기법으로도 가능하도록 하고, 공식 표기는 현재 표기법으로 해달라. (예전 표기법에 의한 링크도 접근 가능하도록 DNS를 조정하면 됨)
4.경찰청 일본어 홈페이지와 중국어 홈페이지를 "검색"이 가능하도록 "글자"로 써달라. 지금은 온통 그림을 얹어 놓아서, 절대로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될 수 없으며 자체 검색 기능도 막은 상태다. 글씨로 쓰기 귀찮아서 업체가 편법으로 그렇게 한 것으로 보이는데, 보시기엔 좋겠지만, 웹 접근성 측면에서는 바로 구속해야 할 정도의 큰 범죄다.
▲ 겉으론 일본어와 중국어 페이지 같지만, 모두 "그림"에 불과하다 절대로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될 수 없어서 "보시기에만 좋은" 존재로 전락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이 글 전문은 참여마당 신문고를 통해서 경찰청에 직접 전달될 것임)
글을 맺으며
어떤이는 그거 Kangnam이나 Gangnam이나 아무거나 대충 소리 비슷한대로 적으면 어떻다고 그러느냐, 어차피 둘 다 우리말과 발음이 차이가 날게 뻔한데.. 라고 할지 모르겠다. 인수위원장의 "오렌지"가 아니고 "오륀지"로 표기해야 한다는 소리처럼 어이가 없는 일이다. [관련글 : Orange를 오렌지로 표기하는 이유 - 이경숙 위원장님께 드리는 편지 ]
표기법은 통일해야만 안정된 문자생활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맞춤법이 있고, 표준어규정이 있다. 한국어를 영어로 표기할때의 규정은 "로마자 표기법"이며 이것은 교육부에서 고시한 것이다. 이런 표준이 없으면, 표기는 제멋대로가 되어서 나중에 "여의도" 하나를 외국 문서에서 찾으려면 별의 별 표기까지 검색해야 간신히 찾아낼 수 있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 표기법 자체에 대한 문제점은 오늘 글의 논점이 아니다. 거북선을 "Geobukseon"이라고 쓰면 "지오북시언"이라고 읽는다는 식의 표기법의 문제점에 대한 공방은 수십년간 이 문제를 가지고 싸워오신 분들에게 넘긴다.)
이런 법령을 집행하는 일선 경찰서가 자신의 이름조차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어이가 없다는 것이다.
빠른 시정을 바란다. 얼마나 빨리 바뀔지는 지켜보겠다. 내 하룻동안의 노동(?)이 헛되지 않게 말이다.
* 뱀다리 : 나도 맞춤법이나 표준어, 띄어쓰기에 신경을 쓰고 있지만, 늘 어렵게 느껴진다. 공부하는 중이므로 이 글의 정서법 오류에 대해서는 미리 사과드린다. 내가 완벽하기 때문에 지적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완벽해야 할 기관이 나같은 얼치기에게도 못미치는 수준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다. 그리고, 인수위가 영어 교육에만 몰입하지 말고, 이런 기초적인 정서법에 대한 교육도 강화하겠다는 소리를 한다면, 기꺼이 두손 두발들고 환영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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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영문표기 오류, 얼마나 고쳤나?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 많아.. 단순히 홈페이지 관리자의 문제는 아니다 40%가 틀려 있던 경찰청 홈페이지 나는 아래 글을 통해서 "도로 표지판"의 영문 표기를 담당하는 경찰청과 경찰서의 공식 영문표기 조차 정리된 것이 없고, 그나마 영문 홈페이지의 표기법은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밝혔다.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표기법 틀린 것이 40% 넘어 [한글로] 2008.2.20 http://media.hangul..
1. 사실 새로 바뀐 로마자 표기법에서 유성음/무성음 표기는 좀 문제가 있는 것이죠. 기존 매큔-라이샤워 표기법에서 반달기호나 어깨점 등이 문제가 된다면 그 부분만 고쳤어야 했는데 말이에요. 사실 대다수 유럽이나 영미권에는 유성음/무성음이 있어서 그들은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Gangnam보다 Kangnam이 더 맞는 표기입니다. '강남'의 첫 'ㄱ'은 무성음으로 소리나거든요.
2. 그건 그렇고 '표기법이 바뀐 줄 몰랐다'거나 대충 짐작해서 쓰는 관행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3. 제목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그러셨겠지만 '로마자 표기'가 '영문 표기'는 아니죠. 로마자를 영어권에서만 쓰는 것도 아니고, 로마자 표기가 영어권만 고려해서 만든 것도 아니니까요.
한마디로 관심이 없고 저러한 것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냥 소리나는 대로 대충 맞게 쓰면 그만이라 생각하는 것이죠. 일관된 규칙이 있다는 것조차 대개 잘 몰라요. 그래도 자치단체의 행정기관과 타 국가기관에서는 상당히 민감하게 생각하지만, 법원, 검찰, 경찰쪽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아직도 성인 대다수가 이런 로마자표기법 교육을 전혀 받은 적이 없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학교교육에 로마자표기법이 들어간 것도 90년대 이후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공무원 시험에도 최근에야 포함된 것이니 지금 공무원 분들도 거의 모르는 데다가, 경찰쪽 공무원의 경우는 아예 국어과목도 없기 때문에 담당하는 분들은 로마자표기법에 맞게 써야 한다는 사실조차 아마 잘 모르실 것 같네요.
제 기억이 정확하다면 로마자 표기법에서 '인명'을 자유에 맡긴다고 규정한 적은 없고, "'성姓'에 관한 표기는 따로 정한다."고 규정되어 있었던 것은 기억납니다. 그러고서 '성에 관한 표기'는 아직까지 따로 정해지지 않은 듯하고요.
비슷한 것으로는 널리 알려진 회사 이름(상호) 등은 지금까지 쓰던 것을 계속 쓸 수 있다고 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보셨군요. ^^ 안그래도 세계일보 기자님께서 전화주셔서 저도 미리 알았답니다. ^^ 제게는 다 고쳤다고 민원답변이 온 것이 1주일도 넘었지만... 너무 틀린곳이 많아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안습입니다. -.- 곧 후속 글을 올릴 생각입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는 너무 유행입니다. 난 당신이 웹 사이트에 왔던 사실에 의해 astounded입니다. 아이디어는 제대로 당신이 특정 문제를 인식할 수있는 최상의 방법을 발표했다. 책 표시된 이런 종류의 웹 사이트의 추가 내용입니다. 저는 단지 제가 지금 위치에 걸쳐 찾아 및 찾을 수있는 정보를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모든 사람을 도울 수 있습니다. 당신이 아주 화려한 아니라 여기에 귀하의 정보와 사실을 취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멋진 announcing.Basically 기사 걸요?의 크기 주장입니다! 당신의 노력을 알아볼 수 있도록 나는 또한이 특정 주제에 프로입니다.
* 일선 경찰서는 한군데를 제외하고 아무 문제가 없었음 * 중앙 경찰청의 영문 홈페이지는 엉망 그 자체. 전북을 Cheonbuk으로 표기한 것부터 엉망임. * 홈페이지 주소가 기존 표기법에 의존한 것이 많아서 현재와 다른 것이 많음. 고쳐야 함 (단, 현재 홈페이지도 연결 가능하도록 해 놓아야 함)
◆ 전라남도
홈페이지 모두 접속불가로 해당관서 홈페이지의 접속/오류 여부는 조사 못함 (2008.2.18 04:00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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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영문표기 오류, 얼마나 고쳤나? 아직도 고쳐야 할 부분 많아.. 단순히 홈페이지 관리자의 문제는 아니다 40%가 틀려 있던 경찰청 홈페이지 나는 아래 글을 통해서 "도로 표지판"의 영문 표기를 담당하는 경찰청과 경찰서의 공식 영문표기 조차 정리된 것이 없고, 그나마 영문 홈페이지의 표기법은 엉망진창이라는 것을 밝혔다. 경찰서 영문 표기는 엉망진창? -표기법 틀린 것이 40% 넘어 [한글로] 2008.2.20 http://media.hangul..
하지만, 그와 전혀 상관없이, 실제 실종아동을 찾는 일을 하는 "경찰청" 직원이 아닌, 보건복지부 산하 위탁 기관의 직원 두 명이 미국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연수를 다녀오게 되었다. 두 기관이 서로 협조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이게 무슨 소리인지...
그래서, 연수를 다녀온 보고서를 입수 (open.go.kr을 통함)해서 여러분께 공개하고자 한다. 실제로 받은 파일은 HWP파일로 30메가가 넘는 (사진때문에 불필요하게 크기가 커졌다) 파일이라 공개하기가 힘이 들고, 보기에도 나쁘므로, 내가 일일이 수동으로 편집을 해서 이렇게 블로그 글로 공개하게 되었음을 밝힌다.
이 정보 공개로 말미암아, 포토샵에 일가견이 있는 분들이 경찰청에 협조해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경찰청에는 따로 파일을 보내드릴 예정이다. (이미 받으셨다면 다행이지만)
1) 연 수 명 : Forensic Imaging Workshop 2) 연수기간 : 2007. 8. 11(토) - 2007. 8. 19(일) 3) 연수장소 : University of South Florida in Tampa 4) 연수주관 : NCMEC 5) 참여인원 : 실종아동전문기관 2명
2. 연수목적
1) 미국 NCMEC의 실종아동 등 찾기 시스템 중 Forensic Imaging기술의 이해
1. 미국 NCMEC 기관개요 및 얼굴변환 프로그램 (age progression program)소개
1) 기관개요
-1984년 설립한 비영리 민간기구 (1981년 유괴, 살해된 Adam Walsh의 부모인 Jhon Walsh가 설립) -1984년 Missing Children's Assistance Act에 의거, 실종아동 관련한 국립정보센터로서의 전권을 위임 받음 -법무부, FBI, 재무부, OJJDP등 다수의 정부기관과 연계하여 실종아동찾기 및 예방사업 실시 -본부는 Virginia 주(州) Alexandria에 위치함. * 주 소 : 699 Prince Street, Alexandria, Verginia 22314 * 홈페이지 : www.missingkids.com * 연수담당자 : Glenn Miller (Forensic Imaging Specialist)
2) 얼굴변환 프로그램 (age progression program)
-장기실종아동을 대상으로 성장 후 의 얼굴변화 모습을 추정하는 프로그램
-장기실종아동에 대한 age progression 실시(621건 이상이 복귀함)
-age progression 프로그램에 관하여 관계자들에게 교육실시
-부모, 형제의 사진을 참조하여 활용함
-실종당시 연령이 2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포토샵을 활용한 프로그램 실시
-미(美) 전역 및 해외에서 age progression 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찾은 사례도 있음.
-2년마다 장기실종아동의 얼굴을 변환하고 있으며 이메일이나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홍보하고 제보를 받고 있음.
-2년 또는 5년마다 장기실종아동의 사진을 작업하여 얼굴변환모습을 업데이트함.
3) 장기실종아동의 얼굴변환프로그램 적용사례
- NCMEC에서 장기실종아동의 사진과 가족들의 사진을 참조하여 작업한 것임.
Case 1) 장기실종아동 모영광 아동 얼굴변환모습
발생당시모습(만2세)
7세 추정모습
* 성 명 : 모 영 광 (남, 당시 만2세)
* 발생일시 : 2003. 10. 10
Case 2) 장기실종아동 이정훈 아동 얼굴변환모습
발생당시모습(만3세)
38세 추정모습
* 성 명 : 이 정 훈 (남, 당시 만3세)
* 발생일시 : 1973. 3. 18
2. 포토샵 프로그램 소개 및 기본툴(tool) 교육
1) 교육시간표
8/13 Monday Introduction To Photoshop v 7.0
During this session the student will become familiar with the basic tools necessary to render a completed image. Tools such as the airbrush, move, lasso, and many others will be covered
8:00 8:45 Demonstration of imaging capabilities
9:00 9:45 Review of basic imaging tools in Photoshop
- 미국에서는 1980년도부터 얼굴변환프로그램을 시작하였으며 장기실종아동 중 18세 미만은 2년마다, 18세 이상은 5년마다 얼굴변환작업을 실시함.
- 얼굴변환사진은 이메일 또는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배포되고 있으며 제보를 받고 있음.
- 실종아동을 찾는데 참고자료로 활용함.
- 얼굴변환사진을 보고 일반인이 제보를 할 때에는 실종아동의 특징적인 부분을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종아동의 특징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작업 해야함.
- 추후 자료가 많아질 경우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파일이름을 잘 정리하여 보관하는 것이 중요함.
- 작업 중 수시로 저장을 하고 백업을 받아 놓도록 함.
- 외부 홍보업체나 이메일로 사진을 발송할 경우 jpg파일로 보내며 사진을 조작할 수 없도록 해상도를 낮게 해서 보내야 함.
- 헤어스타일은 얼굴이 잘 보이도록 작업함.
- 인물사진을 보고 스케치북에 따라 그리는 것은 사람의 특징적인 부분을 잡아내는데 많은 도움이 됨.
- 비슷한 포즈의 가족사진이나 참조사진을 구하는 것이 중요함.
- 너무 실물과 똑같이 작업을 할 경우 일반인들이 실제로 그런 사람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어 똑같은 사람만 신고하려고 함. 그림처럼 작업을 하여 일반인이 보기에 비슷하게 생긴 사람 을 제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함. 작업을 할 때 필터를 합성하여 그림처럼 보이도록 함.
4) 실습내용
- 포토샵 툴을 사용하여 안경 오려 붙이기, 옷 바꾸기,
-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여 수염 없애기, 머리카락 없애기
- 피부톤 맞추기
<실습 예제1>
기본사진
참조사진
작업 후
실습내용
- 기본사진에 참조사진의 안경과 옷을 붙여 합성한다
-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여 머리카락을 제거한다
- 에어브러쉬를 사용하여 수업을 제거한다
3. 아동얼굴변환 (Child Age Progression)
1) 교육시간표
8/14 Tuesday Child Age Progression
During this session students will create a fictitious case using reference photographs. The student will scan a fictitious missing child photograph, and select/scan appropriate reference photographs necessary to make hairstyle and clothing changes.
8:00 8:45 Discussion of heredity, facial features, aging, and growth factors.
9:00 9:45 Creating a missing child case file.
10:00 10:45 Selecting/scanning photographs.
11:00 11:45 Capturing unique facial features of missing child.
1:00 1:45 (Continue Practical Exercise)
2:00 2:45 (Continue Practical Exercise)
3:00 4:00 (Continue Practical Exercise)
2) 교육내용
- 참조사진을 활용하여 가상 실종아동의 얼굴변환작업 실시
- 5세, 10세의 아동이 10세, 17세로 성장했을 때 얼굴을 추정하여 작업한다.
- 참조사진을 활용하여 헤어스타일과 옷 바꾸기
3) 주요내용
- 아동 얼굴변환작업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연령대별로 변화되는 특징들을 찾아내는 것임.
- 아이들의 연령대별로 참조사진이 필요하며 제일 좋은 방법은 부모의 동의하에 학교 등에서 아이들의 사진을 촬영, 수집하는 것임. 얼굴 정면, 반측면으로 촬영하도록 함.
- 일반적인 한국 아이들의 연령대별로 아이들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 많은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중요함.
- 또한 실종아동의 얼굴변환추정 나이때 찍은 부모님의 사진이 필요함.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런사진을 구하기는 매우 어려움.
- 미국에서는 실종 후 2년 후부터 얼굴변환 프로그램을 시작하게됨.
- 실종아동의 사진을 받았을 때 아동의 특징적인 부분을 찾아내야함.
- 아들은 아버지의 사진으로, 딸은 엄마의 사진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같은 포즈로 된 사진을 활용하는 것이 좋음.
- 실종아동의 얼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악세사리나 화려한 옷은 피해서 작업함
- 귀모습이 없을 경우 절대 다른 사람의 귀를 가져다가 붙이지 말고 차라리 그리던지 귀를 덮는 헤어스타일을 활용함.
- 생후 2년 이하 아이들을 얼굴변환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임. 작업을 해주는 이유는 가족들의 마음을 안정시키기 위한 것임.
-실종아동이 10세가 넘으면 가족사진이 많이 없어도 됨. 아동의 얼굴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음.
-이혼 후 아이의 양육권이 없는데 아이를 데려가는 경우 범죄로 해당되어 가족유괴라고 함. 얼굴변환사진을 공개했을때 주민 중에 평소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집에 비슷한 아동이 있을 경우 신고를 하게 된다고 함.
-사진을 이메일로 발송하기 때문에 jpg파일 형식으로 저장함
-어렸을때 치아를 내놓고 웃는 아이들은 커서도 치아를 내놓고 웃을 확률이 높음
-가장 중요한 것은 눈이며 팔자주름. 치아, 눈썹 등 전체적인 얼굴보다는 디테일한 부분이 훨씬 중요함.
-나이가 들면 일반적으로 변화되는 특징들
* 나이가 들면 얼굴골격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눈동자가 작아 보이게 됨 (눈동자의 크기는 변하지 않음)
* 눈 아래 부분이 바뀌게 되는데 코가 높아지고 모아지며 코가 내려감.
* 귀 모양은 변하지 않으며 눈썹과 눈꺼플이 내려가고 턱이 넓어짐.
* 목 굵기가 굵어지며 귀가 약간 내려감.
* 보조개나 주름이 깊어지고 눈밑이 꺼지고 코와 눈 머리 앞쪽이 깊어짐.
-작업과정은 매뉴얼을 참조함.
4) 실습내용
- 가상의 실종아동들의 얼굴을 참조사진과 부모님의 사진을 활용하여 추정한 가상나이로 변환해 본다.
<실습 예제 1> 10세의 실종아동을 17세의 모습으로 얼굴변환 함.
10세
모친 사진(17세 때)
17세 추정
실습내용
- 가상의 10세 실종아동과 아동의 실제 모친사진(17세때)을 참조하여 실종아동이 17세가 되었을 때의 모습으로 작업해봄.
- 헤어스타일 및 옷은 비슷한 연령대 일반인의 기타 참조사진을 활용함.
<실습 예제 2> 10세의 실종아동을 16세의 모습으로 얼굴변환 함.
10세
모친사진
<16세 추정>
실습내용
- 가상의 10세 실종아동과 아동의 실제 모친사진을 참조하여 실종아동이 16세가 되었 을때의 모습으로 작업해봄
<실습예제 3> 5세의 실종아동을 10세의 모습으로 얼굴변환 함.
5세
부친 사진 (10세때)
<10세 추정>
실습내용
- 가상의 5세 실종아동과 아동의 실제 부친(10세때)의 사진을 참조하여 실종아동이 10세 가 되었을때의 모습으로 작업해봄
- 참조사진을 참조하여 옷을 변경함.
<실습예제 4> 5세의 실종아동을 13세의 모습으로 얼굴변환 함.
5세
부친 사진 (13세때)
13세 추정
실습내용
- 가상의 5세 실종아동과 아동의 실제 부친(13세때)의 사진을 참조하여 실종아동이 13세 가 되었을때의 모습으로 작업해봄
- 참조사진을 참조하여 옷과 헤어스타일을 변경함.
4. 성인얼굴변환 (Adult Age Progression)
1) 교육시간표
8/16 Thursday Adult Age Progression
During this session the student will become familiar with imaging techniques associated with rendering ageprogressed adults. Factors such as facial wrinkles, hair loss, and skin sag will be discussed and applied.
8:00 8:45 Discussion of adult aging factors.
9:00 9:45 Practical Exercise Aging an adult male.
10:00 10:45 (Continue practical exercise)
11:00 11:45 (Continue practical exercise)
1:00 1:45 Aging an adult female.
2:00 2:45 (Continue practical exercise
3:00 4:00 (Continue practical exercise)
2) 교육내용
- 성인의 얼굴변환되는 모습을 연령대별로 추정하여 작업해봄
3) 주요내용
- 미국에서는 주로 범죄자를 수배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음.
- 비슷한 연령대의 참조사진을 활용하여 작업함.
- 나이가 들면 변화되는 특징들
* 입가와 눈가의 주름이 깊어지고 진해짐
* 눈썹위치와 라인은 그대로 두되 눈썹숱은 적게
* 나이에 맞는 헤어스타일로 변경
* 피부근육이 쳐짐
* 목주름이 늘어남
* 눈꼬리가 쳐짐
* 미간사이에 그림자가 또렷해짐.
* 눈꺼플이 쳐짐
* 턱은 비슷하지만 턱살이 쳐지도록 주름.
* 치아색이 누렇게 변함
* 귀와 코가 내려감
* 턱이 넓어짐
* 다크써클이 짙어짐
* 눈가주름이 짙어짐
* 쌍꺼플이 있는 경우 눈꺼플이 내려가면서 에어브러쉬로 다시 그리기
* 입술주름이 짙어짐
* 코밑 그림자가 짙어짐
* 젋은 사람일수록 피부에 노란색을 띄게 됨
* 보조개, 팔자주름. 목주름은 짙게
-위 특징들을 비슷한 연령대별 참조사진을 참고하여 에어브러쉬 등으로 작업함.
-작업과정은 매뉴얼을 참조함.
4) 실습내용
- 성인의 얼굴을 추정연령에 맞게 포토샵 툴을 사용하여 얼굴 변환한다.
- 비슷한 연령대의 참조사진을 활용한다.
<실습예제 1> 20대 여성을 45세로 추정하여 얼굴변환
20대 여성
참조사진
45세 추정 모습
실습내용
-20대의 여자사진과 45세의 일반인의 사진을 참조하여 45세때의 모습을 추정하여 얼굴변 환 작업함
<실습예제 2> 20대 여성을 65세로 추정하여 얼굴변환
20대여성
참조사진
65세 추정
실습내용
-20대 여성사진과 65세의 일반인 사진을 참조하여 65세때의 모습을 추정하여 얼굴변환작 업함.
<실습예제 3> 20대 여성을 70세로 추정하여 얼굴변환
20대 여성
참조사진
70세 추정
실습내용
-20대 여성사진과 70세의 일반인 사진을 참조하여 70세때의 모습을 추정하여 얼굴변환 작업함.
- 얼굴변환에 사용되는 주요 포토샵의 기본툴을 이용하여 주어진 사진에서 간판, 신호등, 동상을 지움.
<작업전>
<작업 후>
Ⅲ. 연수소감
1. 얼굴변환프로그램에 대한 전문화
NCMEC의 경우 실종인의 얼굴변환 및 변사체의 얼굴복원만을 작업하는 전문팀이 구성되어 있으며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포토샵 기술뿐만 아니라 해부학, 미술학, 메이크업에 대한 지식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다양한 측면에서 실제 얼굴과 근접한 얼굴을 그릴 수 있다. 얼굴 변환에 대한 특정 값이 있어서 대입하면 추정 얼굴이 나오는 것이 아니고 기술훈련을 받은 전문가 각각의 실력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꾸준한 연습과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하다. 앞으로 얼굴변환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서는 관련분야에 대한 지식습득 및 포토샵 기술능력 향상 등의 준비가 필요하겠다.
2. 연령대 별로 참조사진 확보 필요
연수과정에서 살펴본 결과 장기 실종아동의 얼굴변환 작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령대별 일반인들의 참조사진과 가족들의 사진이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런 사진들을 확보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예를 들면 실종아동의 사진이 거의 남아 있지 않거나 해상도가 매우 낮거나, 실종아동과 같은 자세로 찍은 부모님이나 친인척의 사진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얼굴변환 작업을 할 연령대 별로 참조사진이 최소 20장 정도 있어야 작업을 수월히 진행할 수 있으므로 국내에서 얼굴변환작업을 도입하는데 있어서 참조사진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의 협조를 받고 부모님의 동의를 얻어 아동들을 직접 포즈에 맞게 촬영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이며 참조사진을 많이 확보할수록 양질의 얼굴변환 사진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3. 국내 기술도입을 위한 준비
얼굴변환 프로그램을 국내에 도입하기에 앞서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우선 국내 연령대별 참조사진과 장기실종아동의 사진 및 가족사진이 준비되어야 하며 국내 연령대별 아동들의 얼굴변화에 있어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분석하여 얼굴변환프로그램을 할 때 참고해야 할 것이다. 또한 미국에서는 실종 후 2년부터 18세 미만은 2년마다, 18세 이상은 5년마다 얼굴변환작업을 진행하고 있듯이 우리나라에서도 대상자 선정 및 작업에 있어서 관련 기준을 마련하여야겠다.
Ⅳ. 연수사진자료
(생략 - 별도움이 안되는 사진이므로 생략함 - 한글로)
여기까지... 원본이 필요하신 분은 open.go.kr 을 통해서 공개받으시기 바란다. (보건복지부에 요청하면 된다.)
Tracked from 미디어 한글로 (media.hangulo.net)2008/03/28 01:57삭제
얼굴(나이)변환 특수 수사대를 신설하라 장기 실종자, 얼굴 나이변환 기술로 찾을 수 있다 다음과 네이버, 경쟁하며 좋아진다 맨날 실종아동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웬 뚱딴지같은 소리냐고? 하지만, 먼저 "경쟁 관계가 득이 되는" 두 회사 이야기를 꼭 해야만 한다. 바로 Daum과 네이버다. (Daum을 영어로 쓰지 않으면 너무 헷갈린다) 다음의 카페 서비스를 '거인'이라 칭하며, 네이버가 도전장을 내민지 어언 3년. 그동안 네이버는 다음의 서비..
위의 기사는 저번주에 썼던 기사로, 경찰청 182센터 (실종아동 찾기 센터)의 용어변경을 요청한 글이다. 크게 두가지가 쟁점이었는데, 나이에 상관없이 "아동"으로 분류한 것과, "비장애인"과 "장애인"으로 써야 할 것을 "정상인"과 "장애인"으로 잘못 분류한 것이었다.
이 기사는 약 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많은 댓글이 달렸다. 그 중에서 눈에 뜨이는 것이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경찰청 182 실종아동찾기센터입니다.
실종아동 관련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글 올려 주신 “한글로”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05. 12. 1 시행)” 제2조에는 약취․유인․길을 잃는 등의 사유로 인해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만 14세 미만 아동 및 정신지체장애인(성인도 정신연령이 아동 수준으로 연령 불문 실종아동의 범위에 포함)을 “실종아동등”이라 정의하고 있으며, ※ 법 제정으로 아동은 8세 이하에서 범죄 피해 우려가 있는 14세 미만으로 상향 조정
경찰청에서는 ’05년부터 신체 연령에 상관없이 정신 연령이 아동 수준으로 교통사고 등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치매노인 보호를 위해 실종아동등에 포함하여 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연령이 많으신 노인 어르신들에 대해서도 법률용어 표현과 같이 “실종아동등”으로 표현하다 보니 혼돈을 드리게 된 것 같습니다.
“한글로”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용어를『아동.정신지체장애인.치매노인』등 구체적으로 사용토록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실종아동 관련 정책에 관심을 가져주신 점 감사드리며, “한글로”님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저희 경찰도 실종아동이 발생치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놀라운 일이었다. 내가 줄기차게 실종아동 관련 글을 썼지만, 한 번도 내 블로그에 직접 담당자가 댓글을 단 적은 없었다. (여태까지는 거의 보건복지부 위탁기관인 실종아동 기관에 대한 글이었고, 저번부터 경찰청 실종아동센터에 대한 글을 실어서 그런 차이가 있나보다.)
어쨌든, 즉시 조치하겠다고 했으니 기다려볼만 했다.
용어 변경 약속지킨 경찰청 실종아동 찾기 센터, 고맙습니다!
사실, 공무원들의 "즉시, 조만간" 이란 단어에 워낙 많이 데인터라.. 아마 한 달쯤 걸리겠거니.. 그런 생각을 했다. 그래서 띄엄띄엄 182.go.kr 을 접속해서 확인해 보았지만, 역시나... 전혀 변화가 없었다.
그리고, 무심코... 2007년 9월 17일, 월요일 저녁에 접속해보니... 앗 바뀌어 있었다.
그런데, 어디가 바뀐 것인지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을 감안, 하나 하나 살펴보도록 하자.
1. 검색 구분의 변화 -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예전에는 "정상 실종아동" 등 잘못된 용어를 사용하는데다가 "찾는 대상/보호 대상"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개편후에는 "아동/정신지체장애인/치매노인"의 명확한 세부류마다 "찾고 있어요 / 보호하고 있어요" 라고 명확하고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는 저번 글에서 내가 지적한 문제를 말끔히 해결한 결과다. 정말 감동의 눈물이 앞을 가린다.
2. 아동으로 분류되었던 어르신들 용어변경, 명확한 표기
위에서는 "67세 어르신"을 "장애찾는 실종아동"이라는 이상한 용어로 표기했지만, 개편된 후에는 "찾고있어요 / 정신지체 장애인(연령불문)" 이라고 명확히 표기하고 있었다. 특히, 빨간글씨로 이 분을 찾고 있는 분인지 어느 시설에서 보호하고 계신 분인지도 명확히 표기되어 있었다.
이제 더이상 "정상찾는 실종아동"이나 "장애찾는 실종아동" 이란 이상한 말은 존재하지 않았다.
다른 기관도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를 배워라
솔직히, 182센터 (아이빨리 / www.182.go.kr /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 의 대응은 다른 기관도 본받을만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여태까지 나는 많은 건의를 블로그를 통해, 민원을 통해서 정부기관에 넣어보았다. 하지만, 대부분 형식적이고 원론적인 답변들.. 즉 "고려해 보겠다. 검토해 보겠다"는 식의 대응 뿐이었다. 안하겠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실종아동사이트에서 액티브 엑스 하나를 없애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며 인내심을 발휘해야 했던가?
이런 의미에서 "같은 일"을 하지만 대응 속도는 상당히 다른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센터"의 자세를 배워야하지 않을까 싶다. 적어도 내가 하는 모든 운동은 "실종아동, 실종자를 더 효과적으로 찾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어느 기관에 딴지거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그 딴지로 인해서 실종자를 한 명이라도 더 찾을 수 있다면, 아주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깟 용어 하나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냐? 고 물었던 사람이 있다. 그 시간에 사람을 찾는데 더 힘쓰라고 나를 질타했다.
하지만, 나는 거꾸로 묻는다. "그깟 용어하나 제대로 못바꾸면서, 대체 누구를 찾을 수 있단말인가?"
"발생일자/발생장소"를 "실종일자/실종장소"로 바꾸었던 것 (관련기사 : http://blog.daum.net/wwwhangulo/5170137 ). "장애찾는 실종아동"을 "찾고 있어요/정신지체 장애인"으로 바꾼 것.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아주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이라고 확신한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터넷 시대에 걸맞는 실종자 찾기 방법에 대해서 꾸준히 건의하고 질타할 것을 약속하면서, 다시 한 번 경찰청 182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
2007년 4월 24일, 양지승 어린이는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유괴없는 세상이 오기를 꿈꾸며.. 고 양지승 어린이의 명복을 빕니다.
-한글로-
경찰청? 보건복지부? - 서로 따로 놀아
이미 위의 기사 사람 내쫓는 실종아동찾기 사이트 - 실종자 찾기 (1) 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나라의 실종 아동 찾기 시스템은 경찰청이 "찾는 일"을 도맡고 보건복지부의 실종 아동 전문기관에서 "실종 아동 홍보와 예방"을 도맡는 시스템이지만,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
부처간의 알력 다툼인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접근이 무척이나 편한 경찰청의 "아이빨리 (182) 센터" (홈페이지 : 182.go.kr)와 매번 검색엔진을 거치지 않으면 접근이 힘든 보건복지부의 실종아동 찾기 기관이 서로 중복되게 모든 일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다.
하지만, 법률에 의해서 보건복지부쪽에 훨씬 많은 지원이 갔다는 것은 이미 지난 기사에서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홈페이지보다 경찰청 182.go.kr 쪽이 접근도 훨씬 쉽고, 전화걸기도 편하다.(국번없이 182) 그래서, 지난 기사때부터 "실종아동 찾기 기관"을 일원화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다.
이렇게 엉망으로 두 부처의 알력다툼이 있을 경우에 일어나는 일은 "실종아동 찾기"가 더디게 되는 것 뿐이기 때문이다.
대대적으로 홍보한 실종 유괴 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
▲ 유괴 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 (경찰청 제공 자료) 이곳에도 보건복지부는 보이지 않는다
실종 유괴 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은 유괴 또는 유괴의심 아동 실종사건 발생시 전광판(고속도로・국도・지방도 및 지하철), 교통방송, 휴대전화 등을 활용,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조기발견으로 아동구조 및 범인 신속검거 등 아동 범죄 예방체계 구축과 함께 全 국민적 관심 확산 및 조기신고를 유도하는 시스템으로으로 재해 예상 기상경보 발령과 비슷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996년 미국 텍사스에서 납치·살해된 여자 어린이 앰버 해거먼의 이름을 따 도입된 제도로, 미국은 이후 49개 주에서 이 제도를 도입해 어린이 311명을 구조했다.
2007.4.9(월) 경찰청은 건설교통부 및 서울시와 협약을 체결, 유괴 또는 유괴의심 아동 실종사건 발생시 신속 전파체제 구축으로 아동 조기 구조 및 범인을 신속 검거를 하기로 했다.
도로 전광판 889개소, 서울지하철 전광판 3,311개소 및 교통방송에 실종 유괴아동의 신상 정보를 노출시켜서 제보를 받는 방법이 골자다.
그런데, 정말 이상했다. 여기에 한 축으로 있어야 할, "보건복지부 실종아동찾기기관"에 대한 언급은 어디에도 없었다.
심지어, 경찰청 홈페이지(http://www.police.go.kr)에는 대대적으로 공지사항을 내고 있었고, 경찰청 홈페이지 메인에도 이번 협약과 동시에 발령한 "앰버경고 1호"인 "양지승 어린이"의 정보를 노출하고 있었다.
▲ 건설교통부 장관, 경찰청장, 서울시장... 보건복지부 장관은 어디에도 없다. 사진출처 : 경찰청 홈페이지
정부는 4월 9일 오전 한국언론재단에서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택순 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을 운영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하였다.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은 실종아동이 발생하면 고속도로와 국도, 지하철 등의 전광판과 교통방송, 휴대전화 등을 활용해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여 실종아동의 조기 발견을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경고 시스템 운영 방법은 182센터에서 앰버 경고 의뢰된 실종아동의 신상정보를 경찰청.건교부.서울시 운영 도로 및 지하철 전광판, 교통방송을 통해 실시간 송출하며, 전광판에는 시선이 집중되도록 1회 20자 이내의 핵심내용을 굵은 황색 글씨로 송출하고 교통방송으로는 보다 상세한 내용을 실시간 방송하게 된다.
금일 협약을 통한 「실종유괴아동 앰버 경고 시스템」운영시 아동 구조 및 범인 신속 검거 효과가 극대화되고 아동 사회안전망 시스템으로서 효과가 클 뿐 아니라 건설교통부.경찰청 등 정부조직과 자치단체인 서울시가 공동으로 실종아동 치안정책에 참여함으로써 아동범죄에 대한 범정부적인 협조로 가시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7.4.9 (경찰청 홈페이지)
그럼 보건복지부는 뭘하나?
그러면, 보건복지부는 뭘할까?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민원을 넣어서 사실을 확인해 보았다. 요지는 "이번 앰버 경고 시스템에 보건 복지부는 포함이 되지 않은 것인가?" 라는 것이다.
답변은 아래와 같다. (2007.4.9 받은 답변)
보건복지부 실종아동찾기업무에 깊은 관심을 보여주신 귀하께 감사드립니다. 보건복지부는 실종아동 및 실종장애인 찾아주기 종합대책을 마련('06.11.28)하여 추진중에 있습니다. 귀하께서 문의하신 앰버경고시스템은 동 종합대책안에 포함된 사항으로서 세부적인 사항은 관련기관(경찰청, 방송사, 실종아동전문기관) 등과의 협의를 거쳐 2008년부터 추진할 계획입니다.
※ 미국의 Amber Alert(America's Missing Broadcast Emergency Response Alert) 벤치마킹. 실종아동등 발생시 사진을 3사 방송에 송출하여 신속한 제보를 받는 공익서비스로 한국방송위원회와 한국방송광고공사와 사전 협의 및 사진 송출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그리고 이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하게 되어 있고, 예산은 1억 5천만원이 첫해에 배정되어 있었다.
즉, 보건복지부에서 말하는 '앰버 경고 시스템'은 지금 경찰청과 도로공사가 하고 있는 것과 별개로 "방송 3사"와 협력해서 만들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이번 경찰청, 서울시, 도로공사는 보건 복지부와 별개의 시스템이란 소리다.
이건 서로를 갉아먹는 소비전이다
그뿐이 아니다. 경찰청 홈페이지에는 있던 양지승 어린이의 사진은, 오히려 앰버 경고 시스템에 대해서 전혀 설명이 없는 보건복지부의 실종아동찾기 홈페이지에 더 크게 나와 있다. 이상하게도 정작 있어야 할 www.182.go.kr 에는 그냥 여느 실종 아동과 같은 크기의 정보만 있을 뿐이었다.
이런 것을 가리켜 "혼선"이라고 한다. 액티브 엑스를 깔지 않으면 사진을 보여주지도 않는 복지부 홈페이지나, 왠지 "업데이트가 느린 것 같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 홈페이지나 모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서로 비방은 않고 있지만, 사이에 흐르는 싸늘한 기운이 감지되지 않나?
두 기관이 서로 협력을 잘 할것을 기대하는 것 자체가 '참 철없는 생각'이다. 어떻게 같은 일을 하는 두개의 조직이 사이가 좋을 수 있나? 조금만 두 홈페이지를 둘러봐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제 "경찰청표 앰버 경고 시스템"과 "보건복지부표 앰버 경고 시스템"이 따로 돌아갈 판국이다. (분명히 안그렇다고 그러겠지만, 위의 답변을 보면, 보건복지부는 아직 앰버 경고 시스템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경찰청은 이미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건 뭔가?)
하루빨리 조직을 하나로 통합하라. 그리고 인터넷을 활용하라
이미 효과적인 실종 아동 찾기 시스템 제안 - 실종자 찾기 (2) 에서 제안했듯이, 현대에서 가장 빠르고 확실한 홍보는 인터넷을 통한 것이다. 경찰청 실종아동 찾기 홈페이지의 총 방문자수는 22만명이다. 하지만, 보통 미디어 다음에 실린 나의 어떤 글은 10만을 훌쩍 넘는다. 그것도 하루에! 그러니, 이것은 효과면에서 비교과 전혀 되지 않는 게임이다.
이번 경찰청의 앰버 경고 시스템에서도 <문자>위주의 전광판은 효과가 적을 것 같지만, 그래도 이런 시도 자체는 무척이나 높이 살만한 업적에 속한다. 만약, 182.go.kr 등을 통한 인터넷 홍보, 위의 배너와 같은 홍보가 조금 더 잘 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이에 동참하기 위해서, 양지승 어린이의 사진을 글 앞뒤에 싣는다. 모두들 복사해 가셔서 널리 퍼뜨려 주시길!)
★ 국내 처음으로 앰버 경고가 발령된 양지승 어린이 ★ 유심히 살펴보시고 꼭 찾아주세요!
안타깝게도..
2007년 4월 24일, 양지승 어린이는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유괴없는 세상이 오기를 꿈꾸며..
고 양지승 어린이의 명복을 빕니다.
-2007.4.24 한글로-
제발... 실종 아동 찾기... 계획대로 천천히 하지 말고, 좀 서둘렀으면 좋겠다. 공무원들의 "계획"을 기다리는 동안, 수많은 아이들을 또 잃어버리고 있다.
안양 어린이 유괴사건으로 세간이 떠들썩 하다.
너무 마음 아프고 안됐는데, 아직도 수사에 진전이 없는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그래서 오늘은 유괴사건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봤는데
재미있는내용의 정보를 발견했다.
한글로 라는 싸이트에 올려놓은 글인거 같은데 *개인블로그인것도 한것이 아리송함.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경찰과 보건복
댓글을 달아 주세요
피오나 2008/08/16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한 규명이 필요한 사항인 것 같습니다...
인체에는 해가 없은 지..
환경오염은 생기지 않는 지...
광복절을 맞이해서 건국절 기념식을 한 이해가 안되능 이명박 대통령도 환경을 무척이나 생각하시더군요. 그러니 아마 알아서 해가 없는 것으로 했다고 믿어야 할까요? 국민을 생각해서 미국산 쇠고기 들여오신 분이니.. ㅋㅋㅋ
온누리 2008/08/16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체나 환경에 해가 없다면
시일을 끌 필요는 없을 듯 합니다
그냥 물대포들이나 쏘시지
왠 색소 물대포를..
뭐 식용색소 섞었다.. 이런 식으로 한마디면 끝나겠지만, 정말 이상한 냄새가 많이 났거든요. 그 냄새가 인체에 무해하다면 아주 신발명품일 듯...
물대포 피해본사람 2008/08/16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물대포를 쏘아 옷에 묻은 색소 어떻게 할거야! 정부에서 정신적인 피해및 옷 세탁비 보상해야지.
버스 기다리다가 묻은 사람도 잡아갔다고 하더군요. 이제 이 나라의 경찰은 이명박을 위해서만 일하는 듯.. 국민을 섬긴다더니 삼키겠어요. ㅋㅋ
정말 궁금하네 2008/08/16 1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붉은색에 냄새까지 고약한....
성분이 뭘까요? 저렇게 하수구로 흘러들어가서
신종 괴물이 탄생하는건 아닐까...
괴물2탄 예고...ㅋㅋㅋㅋ
괴물2탄은 그럼... 촛불시위부터 시작되겠군요. ㅋㅋ
ㅋㅋㅋㅋ 2008/08/16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그 성분을 따로 개인적으로 분석을 의뢰하는 것은 어떨까요?
...뭐...결과가 이상하게 나와서 그걸 인터넷에 올리면 또 날리가 날테지만요..
성분 분석에는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공신력이 문제가 됩니다. 한쪽에서 성분분석해도 저쪽에서 인정 안하면 그만이거든요.
출처 명확히해서 자주가는 카페에 퍼갈께요^^
경찰은 식초를 염산이라고 하질않나.. 어젠 또 사복경찰을 연행해가서 닭장차 안에서 마구팼다고...
패고보니 같은편....
출처만 밝히시면 얼마든 퍼가셔도 됩니다.
그건 그렇고, 트랙백중에 '국민이 스머프인줄 아는가'라고 있네요. ㅋㅋㅋ 저번엔 '국민이 빨갱이인줄 아는가'라고 질문을 했어야 했는데..
그나저나 다음엔 무슨 색깔일까요? 이명박 대통령이 녹색을 강조했으니, 녹색으로? (하지만 녹색은 표준색깔이 아니죠. 초록색.. 하긴... '읍니다'를 주장하시는 분이니..ㅋㅋㅋ)
날 2008/08/16 17: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말장난이 아니더라도 실용적으로 해야할 일이 참 많은 대통령인데.....한심합니다.
이런 것 할 시간 있으면 좋아하는 실용정책이나 펴실 것이지. 자꾸 이상한 짓만 하네요.
그 분에게는 지금 이런 색소탄 쏘고 노는게 '실용'일 것입니다. 인도에는 '홀리'라는 축제가 있습니다. 바로 이런 색을 섞은 물을 뿌리고 노는 것이지요. 아마 그걸 보고서 같이 즐기라고 한 것인지도.. ^^
갑자기 대학다닐 때 돌아다니던 우스게 소리가 생각나내~ "최루탄을 필리핀인가 어디 동남아 국가에 수출했다. 장하다 경찰~ 그러나 전량 반품됐다. 그 이유는 '이렇게 독한걸 사람에게 쓸 수 없다. 진압용 제품을 주문한 것이지 살상용 제품을 주문한 것이 아니다'". 경찰의 인식이 최루탄이 난무하던 25년 전으로 퇴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퇴보하는 건 좋다. 그럼 당신들 월급도 25년전 금액으로 퇴보시켜라.
ㅋㅋㅋ 아마도 이명박 정부는 한화를 다시 일으키기 위해서 최루탄을 다시 도입할 것 같습니다. 폭력전과도 사면해 주면서 경제를 살리라고 하는 분이니.. 역시 돈이 최고~
ㅎㅎㅎㅎ..
그내용 저도 알고 있죠..
제 기억에는, 수입한 최루탄을 테스트 하기 위해서 시청광장인가?.. 거기다가 2발을 터뜨렸는데..
2달동안 새한마리 날아오지 않았다는..
이에 필리핀 당국자들이 놀래서 반품을 시켰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