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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빵빵터지는 재판 - 한명숙 총리 9차 공판 참관기 계속 빵빵터지는 재판 - 개콘은 긴장하라 한명숙 총리 9차 공판 참관기 정세균 대표의 출석 정치인으로서 법정 포토라인 앞에 서는 것은 큰 부담이다. 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참고인이든 피고인이든, 그 자리에서면 "멋진 신문"들은 "죄인"으로 만드는 재주가 특출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세균 대표의 출석은 참으로 어려운 결심이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각종 신문들은 정세균 대표도 똑같이 돈을 받았다는 식으로 이미 '소설' 집필을 끝낸 상황이기 때문이다. "점심 베푸는 것을 그리 대단한 것으로 생각지 말라" 오늘 정대표의 명언(?)이다. 밖에서 밥먹는 것이 일상다반사인 정치인, 그리고 그 수많은 밥 중의 하루를 기억하라는 검찰.. 그날이 별로 특별할 것이 없기에 기억못하는 증인... 이 재판에서 엄청나게 많이 .. 더보기
금융실명제 무력화시킨 검찰 - 한명숙 총리 8차공판을 다녀와서 금융실명제 무력화시킨 검찰 차명계좌 대가로 5000만원 받아도 "반성문 한장"으로 끝내? 현장검증 후 첫 공판 나는 한명숙 총리의 모든 공판에 참여하고 거의 모든 내용을 기록하고 있다. 블로그에 남기는 것은 극히 일부이며, 시간이 나는대로 이슈별로 올릴 예정이다. 그때그때의 속보는 트위터 http://twitter.com/hangulo 또는 http://twtkr.com/hangulo 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지난 3월 22일 월요일에는 사상최초의 총리공관 현장검증이 있었다. 내 생각에, 검찰은 의자를 기소하기 위해서 어떤 의자인지 보러 갔다고 판단된다. (검찰은 재판에서 "서랍에 넣었다는 것은 그냥 가정일 뿐이지 공소 사실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그거 뉴스에 신나게 방송되더라... 결국은.. 더보기
[속보] 한명숙 총리 무죄 거의 증명돼 속보입니다. 방금 끝난 공판에서 (8시에 속개됩니다) 당시 총리 공관을 경호하던 경호원의 진술이 대박입니다. "항상 식사가 끝나면 총리가 가장 먼저 나온다" "디저트가 들어가고 나면 밖에서 비서진과 경호팀장이 대기한다" "만약, 총리가 가장 빨리 나오지 않으면, 물론 8년간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렇다면, 바로 문을 열고 들어가서 총리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고 교육받았다" " 결국은, "두 장관이 먼저 나갔고, 그 사이에 곽사장이 '의자에 돈을 놓고' 한총리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얘기해서 돈의 행방을 알렸고, 그걸 알아차린 한총리가 돈을 챙겨서 어딘가에 넣고서 유유히 나와서 정세균 장관에게 청탁을 했다"는 검찰측의 주장이 말이 안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 총리가 다음 일정이 있다.. 더보기
곽영욱 사장의 기억은 모두 다른 증인의 '말'을 짜맞춘 것 - 한명숙 총리 공판 참관기 (3.15, 3.17) 곽영욱 사장의 기억은 모두 다른 증인의 '말'을 짜맞춘 것 한명숙 총리 공판 참관기 (3.15, 3.17) 기억의 재구성, 증인들의 말에서 찾다 지난 월요일과 수요일, 한명숙 총리의 재판에 속행되었다. 하루종일 법원에서 재판하는 분들도 고생, 참관하는 방청객도 고생인데, 문제는 이 재판이 어이없는 재판이라는 점이다. 이건 무슨 개그콘서트도 아니고.. ㅠㅠ 이틀의 재판동안, 곽영욱 사장, 곽영욱 사장의 부인, 강동석 전장관(만찬 참석), 전 청와대 인사수석, 전 대한통운 서울지사장, 골프샵 전무 이렇게 다섯명의 증인이 왔다갔다. 그런데, 메모를 하다가 머리를 팍팍 때리는 사실이 있었으니... "이들의 증언.. 어디서 많이 듣던거다" 결정적 증인, 곽영욱 사장. 하지만 증언 자체가 오락가락, 기억은 모두 조.. 더보기
한명숙 총리는 골프채를 받지 않았다 - 한명숙 총리 3차 공판 참관(2) 한명숙 총리 3차 공판 참관(2) 1000만원 골프채의 진실 4만원짜리 모자가 1000만원짜리로 둔갑? 한명숙 총리와 두번째 만남에 1000만원 골프셋트 선물? 2000년 9월에 한총리가 관여한 여성단체에서 주최한 행사에 대한통운이 후원(광고후원)을 함으로써 처음 만난 곽사장은. 그 후에 여성부 장관이 된 다음에 처음 만나게 된다. 여기서부터가 재밌다. 곽사장은 그 후에 만나서 "골프채"를 산 것에 대해서 전혀 기억을 못했다. 그런데, 검찰이 알려줘서 기억을 했다고 했다. 처음에는 골프채 브랜드도 틀렸지만, 나중에 검찰이 한 말이 맞다고 했다. 2009년 12월 8일 검찰 조서 문) 골프채 사준 이후 골프친 적 있나? 답) 골프를 배우려고 사달라고 했는지는 몰라도.. 골프 같이 안쳣다. 한 번 배워보라고.. 더보기
한명숙 총리가 소머즈인가? - 한명숙 총리 3차 공판 참관(1) 한명숙 총리가 소머즈인가? 몇초만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세번째 공판 오늘(2010.3.12)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30분간 곽영욱 피고인에 대한 변호인측 심문이 있엇다. 오늘의 핵심은 두가지였다. 먼저 총리공관이야기. 정리하면 이렇다. 어제까지의 진술은 이렇다. (어제 곽영욱 피고인의 진술) 1) 정세균 당시 산자부장관, 강동석 장관, 곽영욱씨가 한 총리의 초청으로 총리공관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휴일아님) 2) 밥먹을 때는 무슨 이야기 했는지 모르는데, 국정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내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난 듣지도 않았다. 3) 총리가 일어나면서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말을 모두에게 했다. 곽 피고인은 그게 "나를 잘 부탁한다고 하나보다"라고 혼자서 생각했댄다. 4) 거의 동시에 모든 사.. 더보기
용감한 검찰과 기억의 재구성 - 한명숙 총리 2차 공판 참관기 용감한 검찰과 기억의 재구성 - 한명숙 총리 2차 공판 참관기 (이 글은 2010.3.11 오전10시부터 오후 11시30분까지 이어진 한명숙총리 2차공판의 감상문입니다.) 모든 것이 기억이 안나는 어이없는 증인 대체 검찰은 어떤 근거로 이런 증인을 내세웠을까? 한명숙 총리 재판의 핵심 증인이자 거의 유일한 증인이나 다름없는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 이야기다. 다른 이야기는 않겠다. 이 분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 재판은 가장 중요한 증인인 곽영욱씨에 대한 검찰의 심문(주심)으로 하루를 다 썼고, 이에 반하는 한명숙 총리측 변호인의 반대심문으로 몇시간을 썼다. 그런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이거다. "기억이 안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검찰에서 그렇다고 해서 그런줄 알았습.. 더보기
헛웃음이 함께한 한명숙 총리 첫 공판 헛웃음이 함께한 한명숙 총리 첫 공판 증거 하나 없는 검찰 기소, 웃음만 나오네 한명숙 총리 첫 공판 날씨가 제법 쌀쌀했지만, 서울 지방법원으로 가는 발걸음은 가벼웠다. 오늘은 한명숙 총리의 첫 공판이 있는 날. 아니나 다를까, 지지자들로 이미 법원 앞은 대 만원이었다. 빨리 법정에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몇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재판이라, 자리를 잡지 않으면 메모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자리가 모자르면 재판장이 서 있는 사람을 퇴장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시가 되자 재판부가 입장하고 재판이 시작되었다. 재판 참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별로 낯설지 않았다. 검찰측과 변호인이 누가 나왔는지 확인하고, 진술 거부권을 고지하고, 인적 사항을 확인하는 의례적인 절차가 이어졌다. 검찰측의 주장? SF소설? 검.. 더보기
선관위 홈페이지 문제있다 - 익스플로러외 웹브라우저 거의 모두 접속불가 선관위 홈페이지 문제있다 익스플로러외 웹브라우저 거의 모두 접속불가 선관위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www.nec.go.kr 은 선관위 홈페이지. 여기에 접속하면, 이렇게 나온다. 물론 "크롬" 브라우저로 접속했을 때의 이야기다. 그냥 화면만 깨지지 않는다. 링크로 연결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링크를 눌러도 묵묵부답. 어? 이거 왜 이러지? 그런데, 하루, 이틀, 사흘.. 지나도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접속해 봤다. 잘 보인다. 아하.. 그래서, 다른 웹 브라우저도 체크해 봤다. 전 세계적으로 20%의 점유율을 자랑하는 파이어 폭스 마찬가지로 깨진다. 아이폰에도 탑재된 애플의 사파리.. 이거 사태를 알만하다. 결론 = 선관위 홈페이지는 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지원한다 하지.. 더보기
한나라당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논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한나라당의 전면 무상급식 반대논리, 이해가 가지 않는다 부자들이 혜택받는 것 걱정? 경기도에서 있었던 1차전, 무상급식... 경기도 김상곤 교육감이 아이들에게 무상급식을 해주려다가, 한나라당 경기도 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사건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이때의 논리도 "형평성에 맞지 않고, 가난한 아이들에게 더 지원을 해야 한다"는 식이었다. 그냥 흘려 들으면 맞는 소리고, 잘 들으면 헛소리에 가깝다. (헛소리라고 하면 모욕죄 또는 명예훼손에 해당한다. 난 절대로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 런데, 이제 한 술 더 떠서, 한나라당에서 "전면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기 때문에 안된다고 나왔다. 이미지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seokzzang/2568870287/ 전면 무상급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