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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후기
지난 2011년 9월 26일, 그러니까 벌써 1주일도 훨씬 지난 이야기다. 하지만, 나는 그 날 이후로 계속 지방에서 SNS 강의가 있어서 정신을 잃을 정도였고, 그러고 나니 후기를 써야 하겠다는 생각도 잊어버렸다. 그런데, 오늘 문득.. 아.. 쓰긴 써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래간만의 외출


퀄컴 소셜 미디어데이 (2011.9.26. 코엑스)

사실, 오랫동안 이 블로그를 쉰 이후부터는 각종 블로거 행사에서 제외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블로그를 거의 버려놓다시피 하고, 연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열심히 하는 나로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기도 했다. 가끔 LG전자에서 '트위터 사용자' 자격으로 부르곤 했는데, 그것이 다 였다. 그런데, 퀄컴에서 갑자기 초대가 왔다. 퀄컴? 퀄컴? 휴대폰 칩 만드는 회사가 변방의 블로거, 아니 이제는 블로거라고 부르기도 뭐한 나를 초대하는 이유는? 알고봤더니, "소셜 미디어 데이"라서 블로거와 트위터 사용자들을 모두 부른 것 같았다. 정말 고맙기도 하고, 황송하기도 했다. ^^

사설이 길어진 셈이지만, 트위터에서는 많을때는 하루에 수백가의 트윗을 생산해내는 '폭풍트위터러'로서는 제법 열심히 활동을 해왔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 하지만, 블로그는 그동안 좀 너무 더디게 활동을 했다는 것은 자타가 공인한다.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즉흥적인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비해서 블로그는 너무 많은 품이 든다. 그리고, 이제 내가 글을 써도 읽어주질 않는다. (ㅠㅠ) 

하지만, 이번 행사는 그런 나의 게으른 마음을 꾸짖는다는 의미에서.. 한 번 스케치해보기로 한다. 언제나 그랬듯이, "평범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전문 IT세계'로서 말이다.

퀄컴은 어떤 회사?
여기서 드는 의문. 갑자기 '퀄컴'이란 회사가 왜, 트위터러 '한글로'를 불렀느냐는 것이었다. 알다시피 '퀄컴(Qualcomm)'은 CDMA기술을 가진 회사다. 거의 모든 휴대폰에 퀄컴의 기술이 들어갔고, 그 스티커가 늘 붙어 있던 휴대폰을 최근까지도 써 왔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우리의 기억 속에서 '퀄컴'이란 단어는 사라져갔다. 퀄컴이란 단어 보다는 그냥 '아이폰'이냐 '갤럭시'냐 '옵티머스'냐 하는 식의 브랜드 명이 더욱 더 부각되었다.

아직까지 퀄컴이 제품을 만들었다고?
[##_http://media.hangulo.net/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7.uf@1769964A4E8DCF4F16E8BF.jpg%7Cwidth=%22400%22%20height=%22276%22%20alt=%22%22%20filename=%2202%ED%80%84%EC%BB%B4_1000003283.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미안하지만, IT계통에 깊숙하게 관여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미 '퀄컴'을 잊고 지냈다. 그리고 스마트폰 경쟁 체제에서는 퀄컴의 기술이 사용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나도 그 중의 한 명이었다. 또한, 퀄컴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고,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을 만드는 회사니 더욱 그랬다. 그래서, 사실.. 나는 '퀄컴'이 더 이상 제품을 만들지 않는 줄 알고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Sanpdragon)은 이미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마트폰 칩셋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퀄컴의 스마트폰 칩셋인 '스냅드래곤'을 조금 더 확실하게 분류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그동안 그런게 쓰였는지도 몰랐는데.. 

찾아보니.. 그중의 가장 최초 제품군에 해당하는 스냅드래곤 S1 에 해당하는 칩셋을 사용한 제품만 해도 아래 처럼 많았다. (자료 : http://ko.wikipedia.org/wiki/%EC%8A%A4%EB%83%85%EB%93%9C%EB%9E%98%EA%B3%A4)

에이서 스트림/리퀴드, 에이서 네오 터치, 델 베뉴 프로 (라이트닝), 델 스트릭, 델 썬더, 후지쯔 도시바 모바일 REGZA Phone T-01C, HP 컴팩 에어 라이프 100, HTC 디자이어, HTC 드래곤, HTC HD2, HTC 7 모짜르트, HTC 7 트로피, HTC HD7, HTC 7 프로, HTC 패션/구글 넥서스 원, 화웨이 스마킷 S7, 레노버 LePhone, LG 엑스포, LG 옵티머스 Z, LG 팬더, 팬택 시리우스, 팬택 베가, 샤프 SH-10B, 샤프 LYNX 3D SH-03C, 삼성 옴니아 7, 소니 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도시바 다이나포켓 T-01B/KG01, 도시바 TG01/TG02/TG03, LePhone.


이런식으로 스냅드래곤 S1, S2, S3, S4로 구분을 하고, 이는 성능의 차이를 가지며 계속 S5, S6 등으로 발전해 나간다고 한다. 마치, 286, 386, 486 다음에 '팬티엄'이 나오고 그다음이 '팬티엄 II' 등으로 계속 나갔듯이, "스냅드래곤"이라는 브랜드를 대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 같았다.
[##_http://media.hangulo.net/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5.uf@1869964A4E8DCF4F17A569.jpg%7Cwidth=%22400%22%20height=%22307%22%20alt=%22%22%20filename=%2203%ED%80%84%EC%BB%B4_1000003286.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나는 '스냅드래곤'이라는 이름 조차도 이번에 처음 들었다. 아.. 정말 내가 너무 SNS에 푹 빠져 있어서 하드웨어 쪽에 문외한이어서 그런줄도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아이폰을 구입해서 사용한 이후에는 하드웨어 자체를 보는 버릇이 사라져서 그런 줄도 모르겠다.

소비자에겐 선택의 기준 스냅드래곤 S1 - S4 구분 법

쉽게 이야기하자면, 스냅드래곤은 휴대폰에 들어가는 퀄컴의 스마트폰 칩셋 (여러가지 기능들의 모음)인데 그 기능의 성능에 따라서 S1부터 S4까지 나뉘며, 그동안 나온 제법 많은 칩셋들이 이번에 확연하게 분류되었다. 일반인들은 그냥 "스냅드래곤 S1"보다 "스냅드래곤 S4"가 더 좋은 제품이라는 식으로만 알면 될 것 같다. 마치 "펜티엄 3"보다 "펜티엄 4"가 더 좋다는 식으로 이해하듯이.. 그동안은 좀 복잡해서 사람들이 알기가 힘이 들었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실, 엄청나게 전문적인 내용을 알지 못하면 당연히 알기 힘들다.

거의 모든 원천 기술을 보유한 퀄컴
 

그냥 휴대폰용 칩만 생산하는 곳으로 알았는데, 이미 AMD의 모바일 사업부 인수(ATI기술)를 비롯해서 각종 무선랜 관련 기술을 비롯한 거의 모든 원천기술을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그동안 많은 회사들을 인수 합병하면서 수많은 기술들을 접목시킨 결정체인 듯 하다.

그래서, 퀄컴의 칩셋은 하나의 유기적인 기술로 연결된 '하나의 제품'이라는 인상이 깊었다. 마치 한 대의 컴퓨터를 모두 자체 기술로 만들어 내듯이 말이다.

보너스, AllJoyn(올조인)으로 대동 단결
[##_http://media.hangulo.net/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6.uf@1869964A4E8DCF501808CE.jpg%7Cwidth=%22400%22%20height=%22307%22%20alt=%22%22%20filename=%2204%ED%80%84%EC%BB%B4_1000003291.jp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새롭게 소개한 플랫폼인 AllJoyn은 하드웨어가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인 기술이다. 근거리 무선통신을 손쉽게, 즉, 독립된 두 개의 기기를 손쉽게 연결해서 서로 제어하고 자료를 공유하는 근본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플랫폼에 상관없이 프로그램을 짜면, 그게 어떤 플랫폼, 어떤 무선 통신 방법을 이용하든 상관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개발되었고, 곧 아이폰 기반으로도 개발된다고 하니, 새로운 프로그램 세상이 열릴 수 있을 듯도 하다. 마치 Java(자바)라는 언어가 어떤 기종에서도 작동하도록 만들어졌을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들었다. 간단한 시연이 있었는데, 한 휴대폰에서 다른 휴대폰의 주크박스의 볼륨 등을 조절하거나 선곡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 기술이 카 오디오 등에 접목되었을 때, 별다른 기술 개발 없이 올조인으로 묶어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길고 긴 침묵.. 그리고...

다시 나는 IT업계로 조금 더 가깝게 나온 셈이다. 앞으로는 귀차니즘을 조금 줄이고, 조금 더 많은 글을 쓰도록 노력해야겠다.(사실, 나는 행사 당일에 트위터로 장면 장면을 생중계했다. 물론, 생방송이 아니라 트윗을 여러개 날렸지만, 지금 찾아 내기도 힘들다는 점..을 생각하니.. ^^)

나를 초대해 준, 퀄컴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른 회사들도 많이 많이 초대해주시길.. ^^ 저, 이제 블로그도 할겁니다. ^^


한글로
2011.10.7.

"나의 영웅, 스티브 잡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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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이메일 해킹? 간 큰 의경?

엊그제 들은 뉴스 하나

간 큰 의경…경찰청장 이메일 해킹, 대체 왜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0813080607117&p=sbsi 
[SBS] 2011.8.13


경위는 잘 모르겠으나.. 어쨌든, 참 간 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진실은 다른 기사에서 나왔다.

경찰청장 이메일 해킹한 김의경 구하기
http://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42231  [위키트리] 2011.8.13

아고라 : 아고라보기 =>http://m.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mobile/read?bbsId=D115&articleId=1542876 


이야기인즉슨, "내부 전산망의 보안 취약점을 지적해도 개선이 없자, 자기가 직접 체크한 후에 다시 알렸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덜커덕.. "너 해커지?" 이러면서 잡아갔다는 것.

무방비 상태 알려주고 보완조치하게 한 뒤 꾸짖었더니 글 삭제?

 
당시 나는 실종아동찾기 관련 글을 쓰면서 수도 없이 실종아동 사이트를 들락거렸다. 그러다가, 갑자기 보안 문제가 생각이 났고,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알려진 것으로 보안 점검을 해봤다. 그랬더니, 한번에 뚫렸다. 벌써 몇년째 이렇게 열려 있을지도 몰랐다. 그래서 이 사실을 관활하는 '복지부'에 알렸다. 그랬는데, 시간이 지나도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아예 "정답"까지 알려줬다. 그랬더니 그제야 막았다.

그리고 아래의 글을 썼다.



그런데, 내 글은 당시에 새로 발효된 "권리침해 제도"로 인해서 삭제가 되었고, 당시 담당자로부터 들은 이유는 "명예훼손"이었다. (그 기관에서는 재차 부인했지만, 다시 나는 재차 확인했다)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그 이후 1달간 아무런 추가 조치를 기관측에서 취하지 않아서, 글은 합법적으로 다시 살아났다.

당시 나는 "명예훼손"이란 단어를 듣고서, 며칠이나 전전긍긍하면서 "명예훼손 소송에 걸리면 변호사비는 어떻게 마련하나" 등등 쓰잘데기 없는 생각으로 지냈던 기억이 난다. 내 죄명은 "해킹"을 해서 그 특정기관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었는데.. 나원참...

어쨌든, 우리나라는 "보안 문제"를 지적하면, 그 의도가 어찌되었든 "너 해커지? 너 해킹했지?" 뭐 이런식으로 잡아들이는 것 같다.

어쨌든, 지금도 내가 지적한 실종아동 문제는 크나큰 문제를 가지고 삐걱거리며 가고 있고, 이 나라의 실종아동 부모들은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하루빨리 제대로 된 기관에서 제대로 된 수사를 했으면 좋겠다. 이 땅의 실종아동이 모두 부모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말이다.


한글로. 201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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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오 GPS 카킷으로 아이폰3GS를 고급 내비게이션으로 바꿔보자
거치대+아이폰 GPS 증폭기+스피커+블루투스 핸즈프리의 1석 5조


아이폰3GS를 내비로 사용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

아이폰 3GS를 사고, 쇼내비(지금의 올레내비)가 나왔을 때, 기분 좋게 거치대를 하나 샀다. 그리고 아이폰으로 내비를 사용한다고 동네방네 자랑했다. 그런데, 얼마 가지 않아서 그 자랑은 자책으로 바뀌었다.

알다시피 아이폰3GS의 GPS기능은 상당히 문제가 많다. 오차율도 높고 자체 오류 수정 기능도 없다. 그래서, 아이폰 4로 내비를 사용하는 많은 사용자들은 "뭐야? 잘 되던데?" 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폰 3GS를 내비로 사용하다간, 기적같은 일이 너무 많이 발생한다. 똑바른 길을 달리고 있는데도, 갑자기 논바닥으로 내 차를 처박고는 "경로를 이탈했다"고 하지 않나.. 이미 100미터도 한참 전에 교차로는 지났는데, 이번 교차로에서 좌회전 하라든지...한참 잘 가고 있겠지 싶었는데도, 조용해서 보면.. 이미 다운 된지 오래. 이미 잘못된 길로 한참을 달린 후라든지... 거기에 쇼내비는 명절때 전혀 접속이 되지 않아서, 아주 낯선 길에서 "그녀의 목소리"를 기다리며 하염없이 아이폰만 눌러대던 기억까지... (결국 그날 집에 오기까지는 엄청난 모험이 있었음은 당연하다.)

애증의 아이폰 3GS. 빠른 배터리 소모, 낮은 수준의 GPS 기능 등.. 문제가 많아도.. 버릴 순 없다.
(사진=아이폰 홈페이지) 

 


구형 내비.. 너도 만만치 않아

그래서 거치대를 떼 버리고, 친구에게서 구형 내비 하나를 분양 받았다. 그런데, 문제는.. 지도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고 싶어도 이미 회사가 도산한 상황이라... 난감했다. 여기저기서 돈을 내면 업데이트 해준다는 소리는 들었는데.. 가만.. 내가 왜 이 내비에 돈을 투자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했다.

거기다가 현재 교통흐름을 알려주는 기능이 없으므로, 막힐대로 막힌 길로 안내하는 일이 잦았다. 특히, 막혀도 엄청나게 막힌 길만 기가막히게 알려주는 바람에... 약속 시간에 늦을 수 밖에 없는 두려움에 늘 떨어야했다. 그리고 폭염의 여름이 되니, 구형 내비라서 혹시라도 열받아서 배터리가 터지지 않을까.. 무서워서 매번 귀찮은 해체 작업을 해야만 했다.

아.. 선택의 기로에서 섰다. 최신형 내비 중에서 저렴한 놈, 특히 TPEG인가 하는 기능이 있는 것을 살 것인가.. 이대로 그냥 쭉 살 것인가.. 그러면서 아이폰을 들여다본다.. 저놈을 4로 바꾸는 것도 한 방법인데? 어휴.. 아직 약정이 많이 남아서 아마... ㅠㅠ 그것도...


미오 GPS 카킷! 유레카!

그러던 중에, 우연히 10년 만에 연락이 된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 친구 회사에서 내는 제품이 바로 아이폰의 GPS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거치대라고 했다. 이름하여 "미오 GPS 카킷(Mio GPS Car Kit)" 이었다. 그러고보니, 내가 아이폰3GS의 빈약한 GPS 기능을 어떻게 보강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서핑을 하다가 본 적이 있는 제품이었다. 하지만, 20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에 좌절했던.. 기억이 났다.
글자색
그런데, 요즘엔 가격도 많이 내렸고 (비록 아직도 부담이 가긴 하지만), 아이폰 4 사용자들보다 3GS를 사용하는 수많은(!) 사용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했다. 기회는 찬스다! ^^ 결국, 내 협박(?)에 못이긴 친구는 미오 GPS 카킷 한 대를 리뷰용으로 내 놓았다. 물론, 그 리뷰를 쓴다는 조건이니 상부상조. ^^ 가만.. 그날 술값은 누가 냈더라? ^^

"그거 달면, 분명히 내비를 뗄 것이다"

제품을 받으러 갔는데, 사장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자신도 그랬다고 했다. 나는 일단 달아보고, 잘 되면, 2강체제(!)로 갈 생각이었다. 교통이 막힐만한 날에는 아이폰쪽을, 날씨가 안좋거나 아이폰 GPS나 프로그램이 오락가락하면 원래의 내비를 쓸 생각이었다.

미오 GPS 카킷 (가로 장착 모습) 


아주 간단히 운전석 왼쪽 구석에 거치대를 장착했다. 이미 오른쪽(차량 중앙)에는 내비가 자리했던 이유도 있지만, 화면이 작은 아이폰의 화면을 조금 더 크게 보고(물론, 주행중에는 흘낏 정도만..) 조작을 조금 더 가까운데서 하려는 이유에서였다. 그런데, 내가 붙여본 거치대 중에서 "짝 달라붙는 느낌"이 대단했다. 뭐랄까, 마치 스티커를 붙인 듯한 느낌이랄까? 이거, 접착제를 발라 놓은 것인가? 그래서 다시 떼어서 붙여봤지만.. 역시 잘 붙었다.

거치대에 아이폰을 장착하는 것도 쉬웠다. 보통, 거치대는 스킨을 씌우거나 보호커버를 씌웠을 경우에는 간격이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미오 GPS 카킷의 연결부위는 완전 고정식이 아니고, 앞뒤로 회전이 되는 방식이다. 앞으로 숙여서 꽂고, 뒤로 밀면서 장착하기 때문에 웬만한 스킨이나 케이스를 한 상태에서도 장착이 가능하다.

장착후에 시험 주행을 해봤다. 미오GPS카킷과 궁합(?)이 잘 맞는다는 "김기사" 어플도 다운받았다. (월1천원의 사용료가 있는 어플이지만, 첫달은 공짜다. 나는 이벤트를 하는 제품을 인수(?)한 관계로 12개월 사용권을 받을 수 있었다. 아쉽게 지금은 이벤트가 끝났을거다. ㅠㅠ)

<조금 자세한 동영상 리뷰 > 
http://blog.naver.com/miokorea/50099290492 

스피커 소리에 깜짝 놀라다
목적지를 설정하고 안내가 시작되었다. 앗! 깜짝 놀랐다. 아.. 여기에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었구나.. 사실, 휴대폰으로 사용하는 내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소리"였다. 아무리 최대로 소리를 키워도, 주변의 소음이 조금만 섞이면 잘 들리지 않았으니까. 그러한 점을 커버하기 위해서 상당히 고성능의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었다. 소리를 키우니 엄청나게 큰 소리까지 가능했다.



미오 GPS 카킷 (세로장착모습)

GPS 성능에 두 번 놀라다. 이거 아이폰 3GS 맞아?
주행을 하는 내내, 그냥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일단, '김기사' 어플은 주행 내내 GPS를 놓치지 않았다. 조금의 흔들림도 없었다. 이럴수가! 그동안 아이폰 단독으로 사용할 때는,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오류가 생기거나 해서 고생을 했는데, 이건 완전 대박이었다.



내비 앱 "김기사". GPS 수신 강도가 정상임을 나타내는 노란 색 아이콘이 선명하다

'미오GPS카킷'에 꽂는 순간, 카킷 내부의 GPS 기기가 아이폰의 GPS를 대치하는 듯 보였다. 애플사의 공식 인증도 받았다고 하니, 당연히 잘 된다. 

이번엔 '김기사'대신 '올레내비'로 주행을 해 봤다. 올레내비의 경우, 안내 목소리의 톤이 스피커와 잘 안맞는 듯, 약간 찢어지는 느낌의 소리가 났지만, 이미 예전의 '올레내비'가 아니었다. 정말 제대로, 정확히 길을 안내했다. 미안하다. 여태 너만 욕했는데... 네 잘못이 아니었구나.. ㅠㅠ 모두 부덕한 3GS의 GPS 성능 문제였구나...ㅠㅠ

(이 기능에 대한 동영상 : http://blog.naver.com/miokorea/50097298035  참조)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 몰랐네..

마침 전화가 왔다. 잠시 정차하고 전화를 받으려고 스피커 폰으로 받았다. 그런데, 놀라운 일이! 아이폰 내장 스피커가 아닌, '미오 GPS카킷'의 스피커로 또렷하게 통화가 되는 것이 아닌가. 이게 바로 내장되어 있는 '핸즈프리' 기능이었다. 그 뿐이 아니었다. 블루투스 방식이었으므로, 휴대폰이 블루투스 신호가 닿는 근방에만 있어도, 사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아니나 다를까, 직접 휴대폰을 호주머니에 넣고 테스트를 해봤다. 전화가 걸려오면, 카킷의 뒷쪽에 있는 스위치를 한 번 누르면 된다. 그러자, 신기하게(!) (이런 촌놈이 있나. ㅋㅋ) 카킷만으로도 통화가 되었다. 하지만, 약간의 잡음이 섞이므로, 운전중에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하는 것이 나을 성 싶었다. 또한, 블루투스를 켜놓고 다니면, 안그래도 빨리 닳는 아이폰 배터리.. 더 빨리 닳는다.. ^^



거치대 + GPS + 충전 + 스피커+블루투스 핸즈프리 "미오 GPS 카킷"


마지막 백미는.. 빠른 충전 속도

마지막으로 사용하며 느낀 것은 충전 속도가 무척 빠르다는 점이었다. 그동안 사용하던 USB 아이폰 충전기로 할 때보다 약 1.5배 정도 빠른 느낌이었다. 그도 그럴것이 제법 묵직한 전원코드(시거잭용)가 눈에 들어왔다. 안정된 전원 공급이 보장되므로 아이폰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이폰3GS의 약점을 보완해주는 '미오 GPS 카킷' 하지만..

이미 보았듯이, "GPS제대로 못찾는" 부분은 자체 GPS기능으로 보완하고, "작은 소리"는 내장 스피커로 보완했으며, "빠른 배터리 저하"는 빠르고 안정적인 전원 공급으로 보완한 것이 '미오 GPS 카킷'이다. 거기에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다. 기본적인 거치대로서도 무척 튼튼하고 안정된 기능을 보인다. 창문에 붙일 수도 있고, 대쉬보드에 붙일 수도 있다.

그러니, 이 제품은 "거치대 + GPS + 스피커 + 충전 + 블루투스 핸즈프리"의 5가지 제품이 포함된 것이라고 하겠다.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선뜻 구입하기 힘든 19만원대로 출시가 되었다. 내가 예전에 서핑을 하다가 구입을 포기한 것도, "너무 비싼" 가격 때문이었다.

최근 이 제품의 가격은 about.co.kr 에서 검색해보니 14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져 있었다.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힘들 것 같다고 했다. 유통 마진과 원가가 어쩌고.. 어쨌든, 내 제안은 "9만 9천원" 정도에 내 놓을 수 있으면 대박일텐데... 였다. 하긴, 공짜로 받아서 쓰는 나야 한없이 좋지만... 직접 돈 주고 사려면.. 분명히 고민을 좀 할 것 같은 가격이다.

선택의 기준은 이것이다. 교통 상태까지 지원되는 내비를 하나 더 사고, 아이폰 충전용 거치대를 사려는 경우, 미오 GPS 카킷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만약 사용하는 휴대폰이 아이폰 3Gs라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어쨌든, 나는 "예언대로" 차량 가운데를 가리고 있던 육중한(?) 내비를 떼내었다. 만약을 대비해서 차 뒷좌석에 보관은 해두겠지만, 아마 영원히 그곳에서 잠잘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이 제품이 더 일찍 알려졌더라면, 더 일반화 될 수 있었을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 본다. 왜냐하면, 아이폰 4가 너무 일찍 나왔으니까. 아이폰 3GS가 우리나라에 너무 늦게 출시된 탓이다. 그런데, 거꾸로, 지금이 적기일 수도 있다. 아직도 아이폰 3GS를 사용하는 인구는 상당히 많다. 몇몇은 "나쁜" 남편, "나쁜" 오빠들로부터 약정을 물려 받았을테고, 몇몇은 구입한 후 아이폰 5으로의 약진(!)을 꿈꾸고 있을테니 말이다. (아이폰 5가 곧 나오겠지만, 내 경우 약정이 제법 남은 관계로 조금 더 숨고르기를 해야 하는데, 계산기를 좀 두드려 보고 바꿀참이다. ^^) 즉, 부족한 아이폰 3GS를 제대로 써 먹고, 어차피 아이폰 5가 나와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거치대를 구입한다는 개념이라면... 지금이 오히려 구입 시기인 듯 하다. 다시 말하지만, 조금 더 싸진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제품이다.

<보너스> 제품 이미지 컷 (미오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이 글은 제품을 제공받고 쓴 글입니다. 내용에도 나와 있지만, 안읽고 시비거는 국세청 직원분들이 계실까봐 밝힙니다. 아. 나 파워 블로그 아니지? ㅋㅋ



2011.7.28
한글로
http://media.hangul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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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광현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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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가 "강남역 출구 표지판"을 바꾸다
명시도 낮은 출구 디자인은 쓸모없다

나는 블로거였다
하긴, 국민 모두가 '블로거 Blogger'가 될 수 있으니, 이런 제목 자체가 좀 우습긴하다. 어쨌든, 나는 블로그에 글을 쓰고 그 글을 사람들이 공감하며 세상을 조금씩 '옳은 방향'으로 바꾸는 일을 해왔다. 그러다가 1년 전부터는 시들해졌다.

내가 기억에 남는 것은 'W형 버스 손잡이'를 만들려고 했던 서울시의 결정에 적극 반발했던 것이다.


처음부터 말도 안되는 정책이었지만, 서울시는 이런 낭비적인 일을 강행했고, 그 결과 '문제없음'으로 밝혀져서 정책을 폐기했다. 덕분에 국민 혈세는 공중으로 날아갔다.

서초구의 경우는 좀 달랐다. 서초구의 심볼에 '서초구'라는 한글 표기가 들어가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서초구는 한글 표기를 병기하는 심볼을 새로 발표했다. 블로거의 문제제기를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한 좋은 예로 지적된다.

이번엔 트위터다! 강남역의 어이없는 표지판을 바꿔라!

며칠전, 서울 지하철 강남역에서 출구를 찾다가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 지하철 출구가 서로 바뀐 것이야 숙지를 한다고 쳐도, 대체 표지판의 출구 번호가 보이지 않는 것이다. 내가 눈이 좀 나쁘기는 하지만, 안경만 쓰면 교정시력이 제법 되어서 일상 생활에 아무 지장이 없다. 그런데 아무리 실눈을 뜨고 보아도 잘 보이지 않았다.

너무 당연한 일이었다. 여러분도 보다시피, 짙은색 바탕에 짙은 파란색과 짙은 빨간색으로 출구 표를 해 놓은 것이다.

초등학교때 포스터 그릴 때, 선생님이 뭐라했는가? "글씨가 잘 보이게 하려면 짙은색 바탕에 밝은색 글씨, 특히 검정색 바탕에 노란색 글씨, 혹은 노란 바탕에 검정글씨가 잘 보인다"라고 하지 않았나? 이를 "명시도"라고 한다. 초등학교 미술시간에 배운 기억이 난다.

대체 뭔가? 1번출구 이런 배색이 잘 보일거라고 생각한건가? 
 
그리고, 대체 표지판의 용도가 뭐냔말이다. 누구나 봐도 잘 보여야 하는데, 이건 완전히 "시력 테스트"보다 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이를 트위터에 올리고 사람들의 의견을 물음과 동시에, 서울시 트위터인 @seoulmania 에도 같이 알렸다.

사람들은 동의를 표시했고, 서울시 트위터에서도 "민원으로 접수"하고 알리겠다고 했다.

그런데...

"디자인실 심의를 거친 것?" 어이없다

다음 날인가 전화가 왔다. 해당 지하철의 공사를 담당하는 분이라고 했다. 그런데, 그 표지판은 "서울시 디자인실"의 심사를 거친 것이라 별 문제가 없고, 조명을 제대로 달면 잘 보일거라고 했다. 나는 어이가 없어서, 당시 서점에서 전화를 받음에도 불구하고 언성이 높아졌다.

'명시도' 문제와 더불어, 그게 정말 보이냐는 질문까지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같은 사람도 안보이는데, 시력이 나쁜 어르신들은 어쩔 것이냐고 따졌다. 하지만, '별 문제 없다'는 식의 대답이 돌아왔다.

화가 났다. 시민의 당연한 지적에 대해서 이렇게 공무원적으로 대하다니. 그래서 "바꿀때까지 트위터에 알려서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하라"는 허락(?)도 받았다.

그래서, 매일 다음과 같은 트윗을 올렸다. 지겨워도 어쩔 수 없었다. 아마 그동안 언론에도 내 트윗을 다룬 기사가 나왔나보다. (제발, 이런데 기사 낼때는 내 아이디라도 올려주든지.. 트위터 사진이라고 너무 막 쓴다)

시민들 '눈뜬 장님' 만드는 강남역 표지판 [머니투데이] 2011.7.20  http://news.mt.co.kr/mtview.php?no=2011072010310253628



드디어 바뀌었다! 강남역 지하철역 안내 표지판

그리고, 오늘! (2011.7.25) @seoulmania에서 "금요일에 조치를 했다"고 하는 소식을 받았다. 기쁜 마음에 직접 가서 확인했다.


위 사진처럼 짙은 바탕에 '노란색 글씨'로 바뀌었다. 이전보다 훨씬 잘 보인다. 당연한 일이지만..

혼자서 했다고 어깨를 으쓱하고 싶지만, 사실은, 이건 내 힘이라기 보다, 나의 트윗을 읽고서 묵묵히 RT해주고, 의견을 내준 수많은 트위터 사용자의 공이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이제 강남역 출구번호가 너무 잘 보여서 기분이 좋다. (이와 함께, 그동안 강남역 출구를 바꾸려는 시도도 잠정 중단 된 것으로 보인다. 6번 출구가 6번으로 다시 바뀌어있다.)

이미 서울시는 "명시도" 부분에서 실패한 전력이 있다

기억하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지만, 서울시의 "디자인"은 공공 디자인 측면에서 어이없을 때가 많았다. 과거 버스 전용차로와 함께 도입된 "파란버스, 빨간버스"의 버스 번호를 기억하는가? 정면에서 봐도 하나도 안보였다. 왜냐하면...
470  9001
이렇게 되어 있었으니까 말이다. (아직도 옆쪽에는 그렇게 쓰여 있는 버스가 대부분이다.)

대체 누구 머리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불을 켜면 낫다"라든지.. "조금 색깔이 짙게 나왔다"는 서울시 변명은, 시작부터 틀린 것이었다. 절대로 파란색 바탕에 검정 글씨가 잘 보일리 없다. 전세계 사람들의 시각 구조가 바뀌는 획기적인 일이 벌어지기 전까지는 말이다.

결국, 요즘에는 하두 안보이니 앞쪽에는 파란 바탕에 흰색 글씨, 빨간 바탕에 흰색글씨를 써서 다니는 버스가 대부분이다. 아마 이때도 '서울시 디자인실'의 심의를 거쳤을거다.

표지판의 목적이 첫째, 디자인은 둘째!

아무리 예쁘면 뭐하겠는가? 잘 안보인다면, 그것은 표지판의 가치를 상실한 것이다. 아무리 '디자인 서울'이 중요하다고 해도 그것은 '디자인의 본질적인 부분'을 인식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 공공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녀노소,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않거나, 장애가 있거나 없거나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유니버설 디자인' 혹은 '다살이 디자인'이라고 한다. 관련글 :
2009/04/10 - 시각장애인도 출구번호를 알고 싶다 - 장애인 이동권 체험 연재 (5) )

어쨌든, 너무 흥분해서 이야기가 조금 장황해졌다.

나는 세상을 바꾸고 싶지는 않다. 그냥 주변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조금 더 많은 사람과 같이 살아갈 수 있게 바꾸고 싶을 뿐이다. 블로그든, 트위터든.. 자신의 주변에서 불합리하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분노하고, 사람들과 그 이야기를 나눠라. 예전과 달리, 조금 더 빨리 그것이 바뀔 수 있게 말이다.

한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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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글로입니다.

제가 올해 초에 쓰고, 5쇄까지 거듭하는 베스트셀러가 되어버린..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가 연말에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르게 되어서 알려드립니다.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한글로 정광현 지음. 길벗. 2010

서점에서 살펴보기
[Yes24] [교보문고] [인터파크] [알라딘] [11번가]



◆ 대한민국 대표 베스트셀러
2010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 Yes24 제8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0 [비즈니스/자기관리] 부문 후보


* 투표링크 바로가기 : 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0boy/vote.aspx?Gcode=000_028_001#03

Yes24 올해의 책 후보에 선정된 것만 해도 영광입니다. '삼성을 생각한다' 등과 같이 <비즈니스/자기관리> 분야에 들어가는 바람에 목표를 '꼴찌 면하기'로 정했습니다. ^^

한글로의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는 지금도 새로 개정하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나온 책이라구요? 아닙니다. 가장 최근 개정은 11월에 했답니다. ^^


◆ 인터파크 제5회 독자선정
2010 최고의 책 [어학/컴퓨터] 부문 후보


*투표링크 바로가기 : http://book.interpark.com/event/2010OnLineBookExhibition.do?_method=BestOfBestBookVoteMain#m06

저도 뒤늦게 알았습니다. 다행히, 어학/컴퓨터가 나뉘어 있고, 컴퓨터 분야에서는 현재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 가문의 영광입니다.

계속 1위를 할 수 있도록 따뜻한 클릭 부탁드립니다. ^^


아울러, 얼마전에 낸 "인사이드 페이스북"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올해는 블로거에서 'IT서적 집필자'로 변신한 한 해였습니다. 다음엔 또 어떤 변신이 기다릴까요? 저도 모릅니다. 그만큼 삶은 한 치 앞도 못볼만큼 불확실한 것이랍니다. ^^


한글로.
20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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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북? 얼굴책? 얼숲?



"시나브로"라는 말이 있습니다. (담배 이름을 연상하지는 마세요)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이란 아름다운 우리말입니다. 시나브로 페이스북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이미 200만명을 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많은 수의 사람들은 외국에 있는 사람들이거나, 외국에 친지를 둔 사람, 이국에 친구를 둔 사람이라고 생각하던 초기의 예측은 빗나간 셈입니다. 아직 그리 많은 인구는 아니지만, 분명히 페이스북도 움직임이 있다는 소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 초보자들이 궁금해하거나 잘못 사용하는 몇가지를 꼽아봤습니다.

(페이스북은 "페북"으로도 부르고 우리말로 "얼굴책" 또는 "얼숲"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얼굴들이 많은 숲"이란 뜻이겠죠. ^^ )

친구 어떻게 끊나?

페이스북에서는 끊임없이 친구를 추천해 줍니다. 그 중에는 정말 10년만에 만나는 친구도 있고, "알듯 말듯한" 친구부터 사실은 전혀 모르는 '친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버튼 한 번이면 친구 관계가 되기에 별다른 의심없이 친구 등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을 활발히 사용하게 되면 사용하게 될수록, "페이스북 친구"의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삶을 공유하는 존재"가 바로 페이스북 친구입니다. 자신의 사생활을 낱낱이 밝히는 페이스북의 특성상, 약간 거리가 있는 익명의 친구들은 이제 '정리대상 1호'가 됩니다.

아뿔싸! 많은 초보 사용자들은 자신의 화면 어디에서도 '친구삭제'를 찾지 못합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친구를 끊는 메뉴는 바로 그 친구의 페이스북 홈페이지인 '프로필 페이지'에 있거든요.

친구 관계를 끊기 원한다면, 그 친구의 페이스북 프로필 페이지로 갑니다. 어떻게 가냐구요?

왼쪽 메뉴의 "친구"를 누르고 거기서 "친구관리"를 다시 누르면 친구들의 목록이 나옵니다. 모르는 친구의 얼굴이나 이름을 클릭하면 그 친구의 프로필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친구의 프로필 페이지 왼쪽 아래에 보면.. "친구 목록에서 삭제 (Remove from Friends)"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이걸 선택하면 친구와의 관계가 끝납니다.

적절한 페이스북의 친구 수는 200명 내외라고 합니다. 한 사람이 관리할 수 있는 친구의 한계라고 하던가요? 하지만, 사교성이 좋은 분들은 더 늘리셔도 됩니다. 반대로 더 적은 친구를 원하시면 그렇게 하셔도 되구요. 페이스북에서 친구 수 적다고 무시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없어야 합니다. 영향력 과시하는 곳이 페이스북은 아니니까요.

게임 메시지 때문에 친구 버리지 말자

친구를 삭제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으니, 이제 수많은 친구가 버림받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친구'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쏟아내는 '게임 관련 요청 메시지' 때문에 눈살을 찌푸린 일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팜빌(Farmville)같은 SNS게임을 하는 친구들로서는 고마운 메시지인데, 안하는 분들에게는 좀 불편하지요. 물론, 게임을 하는 분이 잘 선택해서 메시지를 내보내는 기능을 사용하면 되지만, 그렇게 안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친구 사이를 끊기는 그렇죠? 그래도 그 친구의 소식을 들어야 하니까요. "지긋지긋한 게임 메시지.. 안 보는 방법 없나?"라고 물으신다면.. 여기 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해당 글의 오른쪽 어깨 부분에 있는 X 자를 눌러보세요. 해당 게임의 게시물을 모두 가리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렇게 한 번만 설정하면.. 다시는 게임 메시지를 보지 않으셔도 됩니다.

[##_http://media.hangulo.net/script/powerEditor/pages/1C%7Ccfile23.uf@11528D354CFD84E7136FBA.png%7Cwidth=%22517%22%20height=%22169%22%20alt=%22%22%20filename=%2203%EA%B2%8C%EC%8B%9C%EB%AC%BC%EA%B0%80%EB%A6%AC%EA%B8%B0.png%22%20filemime=%22image/jpeg%22%7C_##]

물론, 어떤 친구와의 친구 관계를 끊지는 않되, 뉴스피드(친구들 소식)에서 그 친구의 게시물만 안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나중에 마음이 바뀌면 제일 아래의 옵션 편집에서 다시 '구제'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때문에 친구를 버리는 일...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친구에게서 이상한 메시지가 왔다면...

친구에게서 갑자기 채팅 메시지가 날아옵니다. 그리고 친구는 이상한 링크 하나만 던지고 사라집니다. 오프라인이 되어서 그게 뭔지 물어보지도 못합니다. 무심코 그 링크를 누른다면.... 당신은 페이스북 바이러스(악성코드)에 감염됩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라도 이렇게 불쑥 링크만 던지고 간다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친구입니다.
절대로 링크를 클릭하지 마세요! 절대로!! 

(하지만, 수많은 분들이 오늘도 감염되고 있습니다.. ㅠㅠ)

이 경우에는 [여기] 를 참조해서 대처하면 됩니다.


회사나 유명인, 정치인은 프로필이 아닌 페이지를 선택해야

페이스북에는 개인이 사용하는 "프로필", 일종의 커뮤니티인 "그룹", 회사나 유명인을 위한 "페이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회사 이름으로 "프로필"을 만들어서 진출하는 경우가 자주 눈에 뜨입니다. 성과 이름에 교묘하게(?) 회사 이름을 넣어서 사용하는 경우인데, 이는 잘못된 사용으로 계정이 언제든 삭제당할 수 있는 위험뿐만 아니라, 5천명밖에 친구를 추가하지 못하는 페이스북의 기능제한으로 결국 벽에 부딪힙니다.

물론, 고객을 5천명 이상 받지 않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있는 회사라면 별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언제든 계정이 삭제 당해도 다시 바닥부터 시작하겠다는 헝그리 정신만 있다면야.. 별 상관은 없겠죠. 하지만, 그럴 회사가 있을까요?

페이스북에서는 개인이 먼저 '프로필'을 만들고, 그 프로필로 '페이지(Page)'를 만드는 것이 정석입니다. 예전엔 '팬 페이지' 로 불리던 것인데, 이제는 그냥 '페이지'입니다.

페이지는 서로 인증해야 하는 친구 관계가 아니고, 사용자가 "좋아요(Like)"를 클릭만 하면 바로 친구관계에 준하는 관계가 설정됩니다. 이런 '좋아요'를 클릭한 고객의 숫자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몇천만명의 '좋아요'를 보유한 페이지도 제법 있습니다.

또한, 각종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다양한 홈페이지 기능을 비롯한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것이 FBML이라는 일종의 페이스북 HTML코드를 사용하는 어플입니다.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게 만들어 주죠.

RedBull 사의 페이지 (
http://www.facebook.com/redbull)

이는 연예인이나 정치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페이지"를 여러개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5천명의 유권자만 상대할 정치인이라면, 그냥 프로필을 사용해도 됩니다. 

더 큰 문제는, 일단 회사 이름으로 프로필을 만든 것 까지는 상관없는데, 떡하니 회사 이름으로 페이스북 사용자이름, 즉 페이스북 "주소"를 선점한 경우 참 난감합니다. facebook.com/abcd 와 같은 이름을 프로필에 주고 나면, 나중에 페이지를 개설한 후에는 이 이름을 옮겨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러니 피눈물을 머금고 facebook.com/abcd2 와 같은 이름을 써야 합니다. 참.. 아쉬운 부분이죠. 

그래서 처음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페이지의 경우 한번에 주소를 주지는 않습니다. "좋아요"를 한 사람이 25명 이상이 되어야만 주소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빠른 시간내에 "좋아요"를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facebook.com 다 쓰세요? 그냥 fb.com만 쓰세요

마지막으로 짧은 팁 하나. facebook.com 이라고 길게 칠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fb.com이라고만 쳐도 연결됩니다. 물론, 페이스북 사용자 이름도 모두 됩니다. fb.com/ihangulo 만 넣어도 facebook.com/ihangulo 로 이동하는 이치입니다. 길게 쓰느라 수고하신 당신! 이제 그만~~ (참고로 로그인시에 굳이 이메일을 다 넣을필요 없습니다. ihangulo 와 같은 페이스북 사용자 이름만 넣어도 됩니다.)


더 많은 이야기는 제가 최근 내 놓은 "인사이드 페이스북"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인사이드 페이스북>
초보자를 위한 페이스북 활용 지침서!

즐거운 페이스북 생활 되시길!

한글로
"인사이드 페이스북",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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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있었던 날치기 국회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게 날치기였느냐는 우문에 대한 답변도 달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아래 두 개 기사를 보면서, 한나라당이 추구하는 우리나라가 어떤 나라인지 잘 알겠습니다.

의무급식에 대해서는 "부잣집 아이들 말고 가난한 아이들이.." 운운하던 한나라당이 자기들 멋대로 모두 잘라버린.. 방학중 가난한 아이들 급식비 지원금.


‘0원’…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지원 예산 전액 삭감 [경향신문] 2010.12.9


(앞부분 생략)
결식아동에 대한 급식지원은 교육청과 지자체를 통해 각각 학기 중과 방학 중으로 구분해서 이뤄지고 있다. 2009년 현재 학기 중 교육청이 급식을 지원하는 결식아동 수는 69만여명. 그러나 지자체가 지원하는 방학 중 급식지원 대상 아동수는 27만여명에 불과하다. 방학하면 굶게 되는 아이들의 숫자가 40만명이 넘는 셈이다.

안진걸 참여연대 민생희망팀장은 “지자체의 재정자립도가 20~30%에 불과한 실정에서 국가예산 지원을 전액 삭감해 버리면 급식 지원을 받던 빈곤아동이 다시 굶게 될 수밖에 없다”면서 “‘친서민’을 강조하는 이명박 정권은 ‘부자 감세’하고 4대강 사업에 돈을 쏟아부으면서 결식아동 예산을 전액 삭감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마 울분을 토하게 될지도 모르는 또 하나의 삭감 기사.

'난장판 국회'…필수예방접종 민간 지원예산 난도질 [청년의사] 2010.12.9
(앞부분 생략)

그러나 이날 국회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증액해 올린 필수예방접종 민간 병의원 지원 예산 338억8,400만원이 전액 삭감됐다.
복지위는 필수예방접종 민간 병의원 지원 예산을 증액했지만 예결산특위 심의에서 전액 삭감했던 지난해 2010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이 다시 반복된 것이다.
민간 병의원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됨에 따라 만 12세 이하 아동이 민간 병의원에서 필수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1만5,000원인 본인부담금을 5,000원으로 낮추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필수예방접종 민간 병의원 지원 예산뿐 아니라 12~24개월 영유아에 대한 A형간염 예방접종비 지원 예산 62억6,500만원도 예결산특위에서 전액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를 낳아서 기르려면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먹고 입히는 것이야 절약이 가능하지만, "예방 접종"은 절약이 불가능하며, 선택할 수도 없는 항목입니다. 어느 부모가 돈 조금 아끼겠다고 필수 예방접종을 피합니까? 

출산율 걱정을 하는 MB정부가 이런 만행을 서슴지 않고 저지르면서, 대체 어떤 변명을 할 수 있을까요? 추경 예산에 넣으면 된다고요? 지금 장난하십니까?

의무급식에 지원을 늘려도 시원찮을 판국에, 이게 무슨 짓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통과된 예산을 보고 대통령이 흡족해 했다는 기사를 보니, 정말 울화가 치밉니다. 정말 대통령의 눈과귀는 안드로메다에 있는 것일까요?

4대강에 퍼주는 것 가지고 뭐라고 하지 않겠습니다. 해봤자 소용 없잖아요. 하지만, 적어도, 우리 아이들에게 가는 예산을 이렇게 잔인하게 깎지 맙시다. 물론, MB가 걱정하는 서민들이야 10억짜리 집에서 맘놓고 사시니, 종부세 걱정이나 하시겠지만요. 

그냥 화가 많이 납니다.

화를 내지 않게 하는 사회를 기다려봅니다.

한글로.
20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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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휴대폰이 비닐에 싸여 있는 이유는?

그렇다. 지금 내 휴대폰은 마치 새 제품처럼 비닐에 싸여 있다.

왜냐하면... 지금 이 친구는 새 옷을 입고 하룻동안 보호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여서다. (한글로가 쓴 '인사이드 페이스북'의 광고를 겸해도 욕 안하실거죠? ^^)

이야기인즉슨...

얼마전에 소개한 "3M 모바일쉴드 (3M Mobile shield)"는 잔흠집이 사라지는 신기한 휴대폰용 필름이었다. 
2010/11/16 - 흠집이 사라진다고? - 3M 모바일 쉴드 아이폰 액정 보호 필름(스킨)

그걸보고, 나도 인터넷에서 하나 주문했다. 더 참아보려고 했는데, 너덜너덜하던 보호필름이 중간까지 쭉 벗겨지는 바람에 어쩔 수 없었다.


후회한들 무엇하랴

제품이 도착하고,  먼지를 없애기 위해서 샤워부스에서 샤워를 하고... (무슨 치성드리는 것도 아닌데.. ㅠㅠ) 그곳에서 붙이기로 했다.

아뿔싸.

후회한들 무엇하랴.

나는 이미 여러번의 보호필름을 붙이면서 정말 '물방울 무늬'가 있는 필름처럼 만든 전력이 있다. 즉, 기포와 더불어 작은 티끌이 자꾸 화면에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이번에는 손에 부착용 액체를 잔뜩 뿌리고서 시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 앞면만 붙였는데도 온통 기포 투성이에 급기야 먼지와 이상한 티끌도 하나 들어가버렸다.

이게 얼마짜린데!! 다시 떼었다가 붙였다가를 반복하는 가운데, 이제 보호필름은 보호를 받아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한숨을 쉬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다.

인터넷에서 봤는데, 3M 모바일 쉴드는 '붙이다가 실수해도 얼마든지 새것으로 바꾸어준다'는 것이었다. 이게 무슨 소린가? 보호필름이 무슨 공CD도 아니고.. 그걸 공짜로?


믿는 것은 이 보증서 하나. 지정 서비스 점을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았다. 불안한 마음에 바로 정품 등록을 했다.

다행히 곳곳에 있었다. (용산, 왕십리, 명동, 평택 등)

내 휴대폰을 누드 상태로 오래 둘 수 없기에...

용산점에 부랴 부랴갔는데.. 이거야 원.. 아까 실패했다고 화가 나서 확 벗겨버린 필름을 가지고 오지 않았다. 당연히 붙이지 않은 뒷면도...

일단 가서 사정을 이야기하니...

"원래 부착에 실패한 필름을 가져와야 하지만... 보증서도 있고 등록도 했으니.. 일단 해 드리겠다"고 했다.

다행이었다. 휴... 부착비 3천원은 기꺼이 내고, 10분 정도 기다리니... 우앙.. 아주 말끔하게 되어서 나왔다. 제품을 확인하고 나니.. 바로 저 위의 저 비닐에 넣어주면서... "하루 정도는 이 비닐에 넣어서 쓰세요. 그래야 제대로 붙습니다" 라고 한 것이다. 

여러분들은 혹시 A/S 받으러 가려면.. 꼭 실패한 필름 가지고 가시길...

감동의 물결이 밀려오다

어쨌든, 감동의 물결이었다. 설마.. 그 비싼 (2만원 가량) 비용을 들여서 샀는데.. 필름 부착에 실팼을 때의 절망감이란... 아... ㅠㅠ

그런데, 역시 3M의 공신력 때문인지... 평생 제품 보증서 덕분인지... 단돈 3천원의 부착비만으로 내가 붙인 것보다 더 말끔하게 붙여졌다. 아예 처음부터 이곳에 와서 구입하고 부착을 할 걸..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제 하루만 지나면 앞뒤, 아랫면이 3M 모바일 쉴드로 무장(!)된 내 아이폰과의 새로운 동거가 시작될 것 같다. 그동안 매번 나는 잔흠집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는데.. 이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 하니.. 휴.. 마음이 홀가분하다.

약속을 지킨 3M에게 감사를...



(참고로. 전신보호 액정필름, 3M 모바일 쉴드는 거의 모든 스마트폰을 비롯, 아이패드와 갤럭시탭용까지 나와 있다. 인터넷에서 검색 해보시라. ^^ 흠집이 사라지는 신기한 경험.. 이제부터.. ^^)



한글로. 20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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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한글로
학생들의 로망, 아이스테이션 버디(I-station Buddy) 
인터넷 강의용인데 "안드로이드 탑재"
EBS수능을 와이파이로 다운 받고, 안드로이드 어플을 맘대로
빵빵한 사운드로 영어 공부용 영화 감상?


"세상 참 좋아졌다"

이 말을 내가 쓰게 될 줄은 몰랐다. 얼마전에 리뷰한 전자 사전(관련글) 만 하더라도, 이거만 있으면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갑자기 내게 리뷰 의뢰가 들어온 이 '물건'은 정말 강력한 놈이다. 정말이다.

그 이름은 "아이스테이션 버디"다. 이미 PMP의 대명사처럼 불려온 아이스테이션에서 야심차게 내놓은 새로운 작품! 기본적으로는 "Full HD급 학습 동영상을 칠판 글씨도 뚜렷하게 볼 수 있는 5인치 PMP"정도로 시작한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면.. 이 안에 들어 있는 OS가.. 안드로이드다. 아뿔싸! 갤럭시S 등에 들어가 있는 바로 그.. 구글의 공개 OS 말이다.

일단 스펙을 짚고 넘어가보자.


출처 : http://www.i-station.co.kr/product/minitab/Buddy_spec.html

기본적으로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아카데미 버전과 Wi-Fi 버전이다. 나는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Wi-Fi 버전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Buddy

LCD : 5"TFT, WVGA (480*800), 1600만 칼라, 광시야각, 고휘도
OS : Android 2.1 eclare
Wifi : 802.11 b/g
재생시간 : Video- 8 시간 이상 / Audio - 25시간 이상

블루투스 지원, FM라디오 지원. 3.5mm 이어폰 지원
20핀 표준 휴대폰 충전기 지원

비디오 코덱 : MPEG-1, MPEG-2, MPEG-4, DIVX, WMV, VC-1, H.263, H.264
오디오 코덱 : MP3, WMA, AC3, AAC, OGG, PCM, WAV
기타 : EQ기능 (SRS WOWHD,CSHP,MAX-V,MOBILE-EQ)
비디오 플레이 해상도 : 최대 1920 * 1080, 30fps
자막 : SMI
갤러리 : JPEG, BMP, PNG, RAW

동영상/오디오 자막, 가사가 사전과 연동됨



"칠판 글씨가 잘 보이는 동영상 플레이어"로 부모님을 설득한다

사실, 이미 있는 PMP 대신에 새로운 기계를 사려고 한다든지, 다른 기계보다 약간 비싼 기계를 사려고 하면, 부모님을 설득한 "그 무엇"이 필요하다. 그런데, 버디는 그런 점을 아주 기가막히게 간파했다. 즉, 인터넷 강의의 해상도가 낮거나 화면이 뭉개지면, 화면상의 "칠판 글씨"가 잘 안보인다는 점이다.


▲버디에서는 칠판글씨가 또렷하게 잘 보인다

하지만, 버디는 Full HD급 동영상을 5인치의 시원한 화면에 보여주기 때문에 그런 불편이 없다. 거기다가 EBS 강의도 PC를 연결하는 불편함 없이 그냥 와이파이(무선인터넷)에 붙여서 다운 받으면 된다. 인코딩이고 뭐고 그런 것 신경 쓸 필요도 없이 그냥 버디 화면상에서 쿡쿡 누르면 된다.

거기다가 영어 학습용 동영상을 보면서 옆에서 사전을 찾는 "비디오 딕" 기능은 아이스테이션의 특허기술인데, 이 정도면.. 부모님의 벽을 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닌 것 같다. 기본 4종 (YBM시사 국어/한영/영한/영영)의 사전이 기본 탑재되어 있으니, 전자 사전을 또 구입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특히 강조하면 더욱 효과 만점!

만약, 이 정도로 구입을 했다면, 진짜 이 속에 숨겨진 비밀들을 파헤칠 차례다.


1080p Full HD급 동영상 지원, 장난 아니네

요즘에는 Full HD급 동영상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HDTV의 대중화가 한 몫을 하고, 블루레이 등의 컨텐츠가 꾸준히 공급되면서 일어난 현상이다. 그런데, Full HD파일 (1080p)은 상당히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기 때문에 웬만한 PC에서도 버벅 거릴 때가 있다.

하지만, 버디는 기본적으로 1080p 파일을 플레이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내가 시험삼아서 LG에서 사용하는 HD데모 동영상이나 영화 예고편 HD동영상을 플레이해 봤는데, 음성과 화질 모두 만족스러웠다. (물론, 세로 화면 해상도가 1080이란 소리는 아니다. 그걸 잘 화면에 보여준다는 뜻이다.) 강의도 잘 들리고, 영화도 실감나고.. SRS기술까지

오디오 쪽으로 넘어오면 더욱 놀란다. 일단 영화를.. 아니.. 공부하는 것이니 수능 강의를 틀어보면, 선생님의 목소리가 생동감있게 전달된다. 이어폰을 사용했을 때에도 무척 생생하다. 그 비밀은 바로... SRS Labs의 입체 음향 기술을 보유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SRS Mobile EQ, SRS WOW HD, SRS Max-V를 비롯해서 SRS CS Headphone 모드까지 지원한다. 영화를 볼때 저음을 강조하거나, 헤드폰으로 5.1채널 효과를 느낄 수 있는 기능 등 사운드에 상당히 강조를 한 느낌이 든다.

 ▲ 버디에는 SRS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작은 스피커에서도 풍부한 음질을 즐길 수 있는 SRS기술은 최근들어 휴대폰을 비롯, 각종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일이 잦아졌다고 한다.


절대로.. 노는 용이 아니라는.. 거기에.. 안드로이드?

이라고 부모님께 이야기를 하겠지만, 사실, 화질과 음질을 확인하면 부모님의 눈초리가 매섭게 변함을 느낄 것이다. 그런데, 더 큰 한 방이 있다. 앞서 말했지만, 여기에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되어 있다. 초기 갤럭시S버전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2.1 버전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하면... 안드로이드 응용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는 소리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어플은 물론이고, 각종 게임까지... 물론, 자체적은 마켓 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파일을 직접 구해서 복사해 넣어야 하지만, 이것도 별로 힘든 일은 아니다. (이미 검색만 조금 해봐도, 각종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즉, 이게 "갤럭시 S보다 조금 더 큰 안드로이드 전용기"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물론, 터치 방식이 감압식이라는 점도 다르긴 하지만, 시원 시원한 화면에 필요한 요소들이 기본적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감안하면,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선택이 될 수 있겠다. 굳이 학생들에게 비싼 갤럭시S나 갤럭시탭 (둘다 의무 사용기간을 고려하면 상당한 금액이 든다)보다는 오히려 "버디"가 가격대 성능비로 보았을 때, 더 좋은 선택일 수도 있겠다.


              ▲ 웹서핑은 기본..


학생들의 로망이 될... 아이스테이션 "버디"

내가 리뷰를 하면서, 중학생 조카에게 잠시 버디를 들려 주었더니.. 거의 패닉 상태에 빠지는 것을 목격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PMP와의 차이점에 대해서 침을 튀겨가며 "버디 찬양"을 하고 있었다. 물론, 부모님을 설득하기 좋은 "포장용"기능과 더불어 웹브라우저 부터 시작해서 각종 멀티미디어 기능, 안드로이드라는 확장성이 있으니.. 얼마나 가슴 설레는 기계이겠는가?

그러므로, 내가 보기에 아이팟 터치는 이제 아이들의 '로망'이 될 것 같다.

물론, 아이팟 터치 등을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이미 학습에 최적화 되어 있는 버디와는 좀 다른 접근인 듯 하다.

하지만, 조금은 나에게 어색한...

내가 아이폰 유저라서 그런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자꾸 혼돈을 가져왔다. 물론, USB 연결을 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실제로는 와이파이 모양을 끌어 내려서 누르는 동작) 버디를 하나의 드라이브로 인식, 마음대로 파일을 주고 받을 수 있는 기능은 아주 쉽고 간단했다. 프로그램을 깔거나, 동영상 파일을 전송하는 것은 단순히 드라이브에 파일을 복사하는 정도로 끝났다.

하지만, 감압식 터치를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나로서는 자꾸 나는 어처구니 없는 오타에 가끔 놀라야 했고, (물론 스타일러스펜을 사용 안해서 그렇지만) 자꾸만 손톱보다 손가락면을 갖다대서 지문만 늘어나고 동작은 안하는 경우가 많았다.

더욱 섬세함을 위해서 일부러 정전식을 선택하지 않은 것 같지만, 세계적인 추세이니만큼 비슷하게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20핀 충전기만 있으면 OK, 마이크로 SDRAM도 장착가능

그 밖에, 20핀 휴대폰 충전기만 있으면 얼마든지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칭찬할 만 하다. 적어도 배터리가 떨어졌을 때, 누군가로부터 빌리는 일이 수월해지니까.

와이파이만 잡히면, 펌웨어 업그레이드까지 모두 와이파이로 해결하게 해주는 기능도 무척이나 편리하게 사용할 것 같다. 하지만, 와이파이를 손쉽게 잡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답답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KT등과 제휴를 통해서 이런 와이파이 사각지대를 해결할 수는 없었을까? 뭐, 쉽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다시.. 부럽다

요즘 정말 좋겠다. 어른들만의 장난감(?)인 줄 알았던 이런 고급 기계들이,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다니 말이다. 물론, 사용하는 사람의 몫이 더 크겠지만, 학습에도 도움이 되고, 휴식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물론, 철 없는 부모나 대학생 형들이 뺏어가서 돌려주지 않는 사태도 예상된다. 버디.. 물건이다.


미디어 한글로
2010.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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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말,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를 집필했습니다.
그리고 2010년 11월까지, 무려 5쇄를 거듭했고, 이제는 Yes24 올해의 책 후보(http://www.yes24.com/campaign/00_Corp/2010boy/vote.aspx?Gcode=000_028_005) 까지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그냥 앉아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이미 세상에는 트위터 그 이상의 "무엇"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었으니까요.

맞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트위터에 밀려서 눈길을 못끄는 서비스. 트위터 책을 마치고 페이스북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페이스북에서 가장 잘 나간다는 소셜 게임 "팜빌(FarmVille)"에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몇 달.

이제 세상에 "인사이드 페이스북 (Inside Facebook)"이란 결과물을 내 놓습니다.


"인사이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사용하기 쉽도록, 되도록 쉽게 썼습니다. 페이스북 자체가 워낙 정신이 없는 시스템인데다가 자주 이것저것이 바뀌는 통에 책을 만드는 것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인사이드 페이스북" 들춰보기 (모든 면이 컬러로 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Facebook)은 전세계 5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SNS(Social Network Service)입니다. 그 기능의 범위는 너무나 광범위해서, 한 번에 다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쉽게 말하자면 "미국판 미니홈피" 정도로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안에는 엄청난 인적 네트워크와 더불어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 (사용자들이 개발합니다)이 있어서 무궁무진한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이미 한글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트위터에 비해서 손쉽게 접근이 가능할 것 처럼 보이지만, 만만하게 볼 대상은 아닙니다. 기본 개념과 사용법을 익히지 않으면 영원히 '낯선 무엇'이 되고 맙니다. 그러한 과정을 저도 거쳤고, 어느정도 감이 잡혔을 무렵부터, 안내서를 집필하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쓰겠다는 소리를 하고 나서 한참이 지난 후에야 책을 내놓습니다.

항상, 책을 쓰고 나면 아쉬운 부분이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제가 영원히 짊어지고 가야할 짐이겠지요.

"인사이드 페이스북"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미디어 한글로
2010.11.22
http://facebook.com/ihangulo (한글로 페이스북)
http://facebook.com/insideFBbook (인사이드 페이스북의 공식 페이지)

"트위터 무작정 따라하기" 저자
"인사이드 페이스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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