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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장애인의 날, 그 아이러니

4월 20일은 <장애인의 날>이다. (여기서 '장애인'은 '장애자'를 대신한 말로 '장애우'와 비슷한 시기에 사용되었던 말로, '장애인' 대신에 '장애우'라고 쓰라는 주장은 옳지 않다. 장애우를 처음 사용한 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에서도 밝혔듯이... 장애인과 장애우는 어느정도 이견이 있지만.. 다 맞는 말이다.)

▶ 관련글 : 장애인은 틀리고 장애우가 맞다? - 장애인과 장애우 용어 논쟁

어쨌든, ㅇㅇ의 날.. 이란 것... "아무 의미 없어!" "반짝 관심 싫어!"라고 외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날도 없으면... 그나마 반짝 관심도 없이 그냥 사라져갈지도 모른다.

최근 신문에 장애인 관련 기사가 많이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다.
어떤 이유로 자료를 찾으면 4월의 장애인 기사가 가장 풍부한 것도 이런 이유다.

1년 365일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그게 쉽지 않다.

그나마 1주일 만이라도.. 관심을 갖고...
그 중에서 몇 명이라도 1달간 관심을 가질 수 있다면..
그나마 성공일지도 모르겠다.

"한글날"이 되어야만 한글의 중요성을 침튀기던 사람도.. .어차피 "잉글리쉬"를 "유즈"하게 되는 "시츄에이션"이니까. ^^

한글로. 2007.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