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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자단

KTX 시속 300Km의 비밀은?

KTX 시속 300Km의 비밀은?

원래 KTX는 시속 300Km로 달린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300Km정도로 달리는 구간은 서울-동대구 구간 뿐이다. 왜냐하면, 그 이후의 구간은 아직 고속철 전용 선로가 아니라, 기존 선로에서 달리기 때문에 속도를 낼 수 없다. 결국은,

서울-동대구 구간만 300Km로 달린다는 소리다.

그런데, 이것도 얼마전까지는 거짓이었다.

시속 300Km가 최고속도이므로, 이를 넘어서면 안되니까 300Km에 근접하게 운전한다.

결국은 297, 298정도에서 속도를 다시 낮추든지 해야 한단 소리다.

 
공교롭게도 KTX 내부에는 속도를 알려주는 모니터가 있다.

그래서인지 "300Km로 달린다는데, 왜 300이 찍히지 않냐?" 고 항의를 해온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결국, 얼마전부터 운행규정을 바꾸어서 최고 속도를 시속 305Km로 상향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305Km로 달리는 모습까지 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사진은 내가 직접 찍은 것이며, KTX-II 출고식에 다녀오다가 찍은 것은것이다.)

 

그런데, 그러면 안전은 어떻게 하냐고? 원래 KTX는 시속 330Km가 최고 속도로 설계되었고,
선로는 시속 350km까지 견디게 되어 있어서 괜찮다고 한다.


그리고 아래 사진 "꽃 단 KTX"는 국산 기술로 만들어진 KTX-II이다.
더 넓어지고 더 빨라졌다고...

 

어쨌든, 이제 열심히 300을 넘는 순간을 잡기 위해서,
쏟아지는 졸음을 참고 카메라 들고 있는 블로거들, 많이 볼지도 모르겠다. ^^


*  이 글은 한글로 토씨 (http://hangulo.tossi.com)와 뉴스보이 www.newsboy.kr 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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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