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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치를 잘 모르지만

핸드볼 올림픽 예선 다시 치룬다? 이거 대선 분위기?

편파도 이런 편파가 없었다!

뜨끔한 당이 있다면, 안심하시라. 핸드볼 이야기다.



세상에 이런 일도 있나?

나는 저 핸드볼 경기 보면서, "저렇게 항의해봤자... 설마 경기 결과가 뒤집어지려고?" 그랬다.

그런데, 뒤다!

이런 일도 다 있구나... 새로 경기를 모두 치룬다니... 아직 세상에는 "정의"란게 남아 있나보다.


편파도 이런 편파가 없었다!

네티즌의 입을 모두 꽁꽁 막았다. 아무 글이나 모두 "선거"의 "선"자만 들어가도, "선동렬"을 이야기하는 글까지 모두 한나라당은 고발을 일삼았다. 선거법으로 안되면, 권리침해까지 들먹였다. 아주 강력한 무기였다.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 언론들은 신나게 입을 열었다. 계속 "과학"이란 단어와 "여론조사"를 결부시켰다. 자신들의 세상을 열기위해 특정당에 유리한 기사를 신나게 보냈다.

그리고,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라고 하면서, 응답률이 10-20%인 것은 아주 작은 소리, 아주 작은 글씨로 뽑혔다. 40%지지가 아니고, 200명중에 80명 지지라고 했었어야 할 여론조사 결과가 국민을 "부패 불감증"으로 만들었다. 집전화만 된다고 했다. 요즘 다들 가지고 있는 휴대전화는 대표성이 없다고 했다. 거참... 대단하다. (그런데, 가장 과학적인 선거 예측방송이라 외치는 YTN은 휴대전화로 결과 예측을 한다고 자랑이다. 뭐냐...)

"그래, 능력만 있으면 부패해도 괜찮아. 대통령이 뭐 성직자 뽑는거야? 거짓말에 위장전입.. 그런것은 아무것도 아냐"

이런식으로 호도했다. 왜냐? 꿋꿋하게 40%가 지지한다는데, 뭐, 그냥 따라가면 되는 것이었으니까.

이런 편파가 없었다. 그래서 우승할까?

나는 우승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우승하더라도 핸드볼 같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믿는다. 왜 믿냐고? 이미 이번 선거는 "정의"란게 사라진 것 같으니까.

다시 예선전 치를 일이 있을까, 없을까.

아무 상관없다.

나는 이명박씨의 거짓말이 언젠가는 죄값을 치루리라 생각된다.

내일이 궁금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는 정의를 믿는다. 1000년후에 그 정의가 인정받더라도 말이다.

한글로.